프리 스타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8,793
추천수 :
64,608
글자수 :
987,889

작성
15.02.04 23:05
조회
14,618
추천
414
글자
14쪽

스타라는 것...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그런데 내일 시술하시는 날 아니에요?”

“그래, 이미 자가혈 채취도 다 끝냈고 건강검진도 다 끝났다. 내일 시술을 위해 입원절차도 마무리해서 지금 금식 중이야. 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럼 병실은 어디에요?”

“멀리 갈 거 있느냐? 바로 옆방이다.”

“...미안해요, 작은아버지. 저 때문에...”

“아니다, 잠시 고생하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 아니냐? 시술 후에도 얼마 안 지나 모든 게 원래대로 회복된다는데 망설일게 뭐 있니? 그 애 가족들도 네가 입원해서 투병할 때 너를 지켜보던 우리 가족들의 마음과 틀리지 않을 거야. 그래서 난 내게 이런 기회가 생겼다는 거에 정말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정말이세요?”

“그래, 조금의 가식도 없는 진심이다. 그래서 네 숙모도 쉽게 동의했던 거고...”

세린이 성일과 대화를 나눌 때에 세라가 제 엄마와 함께 병실에 들어서면서 세린에게 달려왔다.

“오빠~ 나왔어.”

“어, 세라야 어서 와. 학교는 끝나고 온 거야?”

“그럼, 시간이 몇 신데. 오빠 팔은 괜찮은 거지?”

“팔? 그럼, 다친 건 갈비뼈니까 당연히 팔은 괜찮지.”

그럼, 이따 사인 100장만 해줘. 우리 학교 친구들이 꼭 받아다 달라고 했거든?“

“이 녀석...아빠는 보이지도 않고 오빠 부려 먹을 생각만 하고 온 거야?”

“헤헤..아빠는 매일 보잖아.”

“아빠도 오늘 입원했거든?”

“아빠는 아픈 게 아니잖아? 좋은 일하는 건데 뭘 그래? 대신 이따 어깨 주물러줄게.”

“허허...참, 좋다. 어깨를 주물러준다니 오늘은 아빠가 참아주마.”

“헤헤..난 아빠가 자랑스러워. 친구들한테도 다 자랑했어.”

“...뭘 자랑까지 하고 그러냐, 창피하게..”

“세라가 자랑할만한 거예요. 기증한다고 했다가 철회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환자와 가족들을 두 번씩이나 절망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보면 뭐하러 골수검사는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그걸 가지고 당신이 흥분할 거 뭐 있어?”

“그래도 그런 얘기 들으면 화가 나잖아요. 안 그래도 좀 전에 성철이 때문에 그 애 엄마하고 얘기해봤는데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고맙다고 제 손을 잡고 우는데 나도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

“남들은 골수 기증하면 허리 병신 된다. 뭐다 해서 별 얘길 다 하는 모양인데 당신은 난 걱정이 안 되는 거야?”

“그런 거 다 헛소문이란 거 정도는 나도 알아요, 그러니 엄살 부리지 마요.”

“허 참...이거 난 마누라한테 대접도 못 받는 사람인 거야?”

“그럴 리가 있어요? 나나 세라나 당신이 자랑스럽다고요. 그래서 나도 검사를 받을 거예요.”

“당신까지?”

“그럼요, 이렇게 좋은 일을 당신 혼자 하게 하면 안 되죠. 호호호.”

기분 좋게 웃는 숙모를 비롯한 가족들의 모습에 세린도 가슴이 뿌듯해졌다.



“대한민국 국민의 궁금증이 풀리는 그 날까지 어디든 찾아가는 ‘국민 의혹 해소’프로그램, ‘이것이 궁금해?’의 유혁입니다.”

“네, 저는 문채린입니다.”

“오늘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동안 궁금하다고 가장 많은 청원을 보내주셨던 인물을 모셔볼 텐데요.”

“가장 궁금하다고 하신 분이라면....정말 어떤 분인지 궁금한데요?”

“바로.....스포츠계의 슈퍼스타! 조세린 선수를 모셨습니다.”

“우와아~~”

KBC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인 ‘이것이 궁금해?’ 가 일주일 내내 예고한 대로 세린이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자 방청객은 물론이고 고정패널인 연예인들까지 일어나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그동안 부상 이후로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셔서 많은 국민이 조세린선수의 근황에 대해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세린입니다.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분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와아~~”

“환영합니다, 조세린 선수, 우선 지난번에 한일전에서 부상을 당하신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주셨는데 건강은 어떠세요? 완치되셨나요?”

“네,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완치돼서 조만간 다시 훈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아니?, 그때 알려지기로 갈비뼈가 두 개가 부러지고 두 개가 금이 간 걸로 알려졌는데. 전치 8주의 중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한 달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완치가 되신 겁니까?”

“네....제가 조금 회복력이 빠른 편입니다.”

“아!...정말 놀라운 신체능력을 갖추셨군요. 세간에 슈퍼맨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던데. 혹시 외계에서 오신 분은 아니시죠?”

“하하하하....”

“네, 아닙니다.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그러시군요, 시청자 여러분 조세린 선수는 외계인이 아니랍니다. 궁금증 하나가 풀리셨지요?”

“하하하...”

유혁의 재치있는 질문과 진행에 방청객들과 패널들이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여성 진행자인 영화배우 문채린도 같이 웃다 세린에게 질문을 던졌다.

“워낙 방송에 나오지 않으시는 분이라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게 너무 많아요, 하지만 그전에 가장 걱정하시는 게 조세린 선수의 부상과 회복에 대한 우려였는데요. 말씀보다도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줄 수 있으세요?”

“네, 그동안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한 벌로 오늘은 제가 작은 재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떤 겁니까? 혹시 여기서 달리기를 하실 건 아니시죠?”

“하하하...”

개그맨 출신 사회자답게 적소에 유쾌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유혁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방청객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네, 아닙니다. 제가 보여드릴 것은 ‘프리스타일 풋볼’이라고 하는 겁니다. 쉽게 생각하시면 공을 가지고 노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프리스타일 풋볼이라면 공을 가지고 서커스에 버금가는 묘기를 부리는 거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네. 그럼 조세린 선수의 ‘프리스타일 풋볼’ 공연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

-짝짝짝

방청객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지자 세린이 들고 나온 축구공을 가지고 리프팅을 하기 시작했다.

가장 기본인 두 발로 번갈아 공을 튕기는 것부터 시작해서 양쪽 무릎을 이용해 튕기는 기술, 그리고 헤딩으로 연결해 등 뒤로 떨어트려 다시 앞으로 공을 차 넘겨 다시 리프팅을 할 때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세린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갖가지 서커스와 같은 기술을 선보여 보는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유혁이 또 다른 공을 하나 던지자 이번엔 공 두 개를 이용해 번갈아가며 양발로 튕기기 시작했다.

마치 양손으로 저글링을 하는듯한 동작에 다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다시 유혁이 공 하나를 더 던져 공 세 개를 가지고 발로 저글링을 하자 탄성과 함께 장내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세린은 그걸로도 모자란 지 종내에는 공 다섯 개를 가지고 높이 차올리며 발과 머리 깠지 이용해 묘기를 선보이자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보기만 했다.

-뻥

-텅

양발과 머리를 이용해 저글링을 하던 세린이 방청객을 향해 강력한 킥을 하자 공이 대포알처럼 날아가 방청객 뒤쪽에 설치된 숫자가 쓰인 번호판을 때리고 후면에 설치된 그물 속으로 들어갔다.

“우와아!”

-뻥

-텅

뒤이어 연속해서 좌우로 발을 바꿔가며 킥을 하고 공은 어김없이 숫자가 쓰인 네모난 판을 때리고 그 뒤로 사라져갔다.

그리고 마지막 공이 하나가 남자 공을 띄운 세린의 몸이 떠올라 옆으로 누우며 시저스킥을 선보였다.

-뻥

-텅

“우와아아~~~~”

방청객들과 패널은 물론 진행자인 유혁과 문채린까지 생전 처음 보는 기가 막힌 장면에 기립해서 열렬히 손뼉을 치며 환호를 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공을 하나도 아니고 다섯 개를 손으로 하기도 힘든 저글링을 보여주시고 마지막에는 30m는 족히 되는 거리에 설치된 숫자판을 순서대로 정확히 맞추시면서 그 안에 공을 집어넣으셨어요.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장면입니다. ”

“그렇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죠? 축구선수는 다 할 수 있는 건가요?”

문채린이 흥분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유혁을 향해 물어오자 다시 방청객의 웃음이 터졌다. 모두가 흥분으로 들뜬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었다.

“하하하...”

“문채린씨,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가 봅니다. 이런 게 누구나 가능하면 조세린 선수가 뭐하러 힘들게 보여주겠습니까?”

“그..그런 건가요? 전 조세린 선수가 너무 자연스럽게 하시길래 다른 분들도 다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이런 묘기는 축구계의 살아있는 신이라 불리는 호날두나 메시가 와도 할 수 없을 거라는데 제 전 재산을 걸겠습니다.”

“우와~, 그러면 조세린 선수가 신보다 더 뛰어나단 말인가요?”

“하하하...”

“...다음부턴 스포츠선수를 초대할 땐 문채린씨 대신에 다른 분을 MC로 모셔야겠군요.”

“하하하...”

“아,아니요...공부, 열심히 공부해서 나올게요.”

“하하하...”

“스포츠를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죠. 스포츠는 즐기고 사랑해야 하는 겁니다. 하여튼 귀환분을 모시고 우리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죠. 조세린 선수, 정말 엄청난 모습을 선물로 보여주셨는데요, 이런 기술은 언제부터 익히신 겁니까?”

“어렸을 때부터 공을 갖고 노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재미삼아 시작한 게 매일같이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 조금은 남에게 보여줄 정도의 실력이 된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니요?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프리스타일 풋볼 공연을 하시는 전문가들보다 훨씬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게신데요. 아마 이 분야에서는 세계최고수준의 테크닉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한편의 잘 짜인 CF를 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네...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뛰고 있습니다...조세린 선수 우선 이쪽으로 자리해주십시오. 이렇게 귀한 분을 계속 세워놓으면 저희가 나중에 엄청나게 혼날 겁니다.”

“하하하..”

“그럼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지금부터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와아~~”

-짝짝짝

“먼저 패널로 나오신 다섯 분들에게 한가지씩 질문을 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조세린 선수께서는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앞에있는 ‘통과’라고 쓰여진 팻말을 들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통과를 하실 때마다 몸에 좋은 영약을 한 잔씩 드셔야 합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속담을 그대로 구현한 약이라서 드시기엔 조금 괴로우실 수도 있다는걸 참작하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살살 좀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네, 그럼 먼저 패널 분들에 앞서 저희 MC가 먼저 한가지씩 질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질문은요, 브라질 올림픽에는 몇 종목에 참가하실 건가요? 하는 겁니다.”

“음...지금 계획으로는 100m, 그리고 110m 허들경기, 200m, 400m, 400m 계주, 다섯 개 종목은 확실히 참가할 것 같습니다.”

“그럼 800m나 1500m 같은 종목과 멀리뛰기 같은 종목엔 참가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너무 많은 욕심을 내다간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네, 그러시군요. 그럼 육상경기에만 참가하시고 축구경기에는 참가하시지 않는 건가요?”

“질문이 한 가지를 넘었습니다.”

“하하하...죄송합니다. 너무 궁금해서...그럼 문채린씨가 절 대신해서 질문해주시겠습니까?”

“싫은데요?”

“네?...그게 무슨..”

“전 제가 궁금한 거 질문할래요.”

“아,네..그러시죠.”

“조세린 선수,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으신가요?”

“아니, 문채린씨, 그 질문이 제가 하려던 질문보다 중요한 겁니까?”

“그럼요, 지금 전국에 계신 여성 시청자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실걸요?”

“우와아~~, 맞아요~”

방청객에서 박수소리와 함께 맞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자 유혁이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렇다네요. 대답해주시죠, 조세린 선수.”

“....하하, 난감한 질문인데요..”

세린이 문채린의 질문에 난감한 표정으로 ‘통과’ 팻말을 만지작거리자 방청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우우우~~ 대답하세요~~”

“맞아요~ 대답하라! 대답하라!”

패널로 나온 걸그룹 가수 구혜련까지 나서서 대답을 강요하자 방청객들까지 가세해서 구호를 외치듯 세린을 압박했다.

“대답하라!”

“대답하라!”

“하하....참, 난처하네요...알겠습니다. 대답을 하시라고 하니까.....제 대답은 여자친구는 있지만, 아직 연인은 없다...입니다.”

“그럼 썸을 타는 중이란 말씀인가요? 그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 신가요?”

“...역시 한가지 질문을 넘으셨습니다.”

“우우우~~”

세린의 말에 다시 방청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야유 소리에 유혁을 비롯한 패널들까지 박장대소하기 시작했다. 자신들 대신 세린에게 압박을 주는 방청객들이 그렇게 고맙게 느껴질 수 없었다.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1 스타라는 것...8 +9 15.02.20 13,120 352 16쪽
70 스타라는 것...7 +7 15.02.18 13,658 386 13쪽
69 스타라는 것...6 +6 15.02.16 13,263 385 13쪽
68 스타라는 것...5 +9 15.02.13 13,649 379 14쪽
67 스타라는 것...4 +6 15.02.11 13,983 405 13쪽
66 스타라는 것...3 +14 15.02.09 13,980 401 13쪽
65 스타라는 것...2 +7 15.02.06 13,826 384 15쪽
»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9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1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28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17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54 404 12쪽
59 두 발로 일어서다 4 +13 15.01.23 15,910 504 13쪽
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25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84 550 14쪽
56 두 발로 일어서다 +31 15.01.16 16,875 440 16쪽
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9 473 14쪽
54 국가 대표 9 +9 15.01.12 15,862 495 15쪽
53 국가 대표 8 +10 15.01.09 15,905 460 13쪽
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66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56 411 14쪽
50 국가 대표 5 +18 15.01.02 16,730 419 14쪽
49 국가 대표 4 +11 14.12.31 16,467 425 14쪽
48 국가 대표 3 +11 14.12.29 17,280 522 14쪽
47 국가 대표 2 +12 14.12.26 17,716 535 14쪽
46 국가대표 +20 14.12.24 18,673 556 14쪽
45 U 리그 8 +36 14.12.22 17,532 456 13쪽
44 U 리그 7 +17 14.12.19 17,189 523 15쪽
43 U 리그 6 +23 14.12.17 17,320 503 15쪽
42 U 리그 5 +16 14.12.15 18,682 50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