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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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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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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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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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화

DUMMY

170화


“7대 난제 중 3대 난제를 해결했다고 했는데, 증명이 끝난 겁니까?”


나에게 원숭이라고 말한 학생이 바로 질문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 싶은 모양이다.

더불어 망신 줄 생각도 같이.


무표정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내가 인간이었다면 살기가 느껴질 눈빛이었다.


성천 님을 직접 모욕한 것은 아니었지만, 겉모습이 성천 님이었기에 성천 님을 모욕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저놈을 그냥 둘 수 없었다.

해서, 저놈의 몸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했다.


주입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3.1ml.


지금까지 경험에 의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모, 피로,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950년대까지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 방사성 물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적이 있었다.


암이나 관절염, 백혈병 등에 방사성 물질 등을 사용했다.

피부암 치료에 라듐을 사용했을 정도이니, 저들의 방사성 물질에 관한 믿음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다만, 1950년대 이후부터 방사성 물질이 암뿐 아니라 면역 체계까지 망가트린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방사성 물질 사용이 극도로 제한되기 시작했다.


그 논문을 본 후부터 HVX(신경 독) 대신 방사성 물질을 투약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나 국립 생물 방위 의학 연구소(USAMRIID), 미국 연방 수사국(FBI) 등이 개입할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다.


신경 독은 무조건 죽는다.

그것도 투약 후 몇 초 내로.


그러나 방사성 물질은 바로 죽지 않는다.

가장 약한 부분부터 붕괴시키며 서서히 몸을 파괴한다.


그렇기에 원인을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범죄자들에겐 죽음도 사치라는 말이 있다.


사회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분란을 만드는 저런 놈들에겐, 급작스러운 죽음은 자비일 뿐이었다.


천천히 고통을 느껴가며 잘못을 뉘우치는 것.


그것이 내가 주는 벌이었다.


회개의 기회도 같이 준 것이라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한다면 살 수도 있었다.


‘아무래도 용량이 적다 보니 바로 문제가 생기진 않았나 보네?’


나이도 영향이 있을 거다.

20대 초반은 가장 면역력이 강할 때니까.


‘한 번 더 투입해야 하나?’


지금까지 방사성 물질을 주입한 자들은 수십 명에 이른다.

모두 성천 님을 음해하려고 시도했던 자들이다.


대부분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 조폭들이었다.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모였던 자 중 일부도 포함됐다.


물론, 그들 중에 방사성 물질로 죽은 자는 없었다.


최초로 방사성 물질을 주입한 놈은 현재 혈액암으로, 두 번째로 주입된 자는 백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렇게 모든 자들이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보통 발병 시기는 석 달 이내였기에 곧 저놈도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될 거다.


“그 부분은 맨 뒤 좌석에 앉자 계신 수학자분들께서 밝혀내실 겁니다.”


학생들이 모두 뒤쪽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Clay 수학 연구소의 수학자들과 스탠퍼드 교수들이 앉아 있었다.


Clay 수학 연구소의 검증 기간은 최소 5년.


내가 증명서를 보낸 후 이제 겨우 3주 정도 지났다.

그렇기에 지금도 검증이 진행되고 있을 거다.


한데, 아직 제대로 된 검증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를 찾아온 것은, 정말 내가 난제를 풀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7대 난제.


P-NP 문제.

리만 가설.

푸앵카레 추측.

호지 추측.

양-밀스 이론의 질량 간극.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의 존재성과 매끄러움.

버치-스위너턴-다이어 추측.


내가 정보를 저장, 검색하고 최적화하는데 P vs NP 난제를 사용했고, 핵융합 에너지와 반중력 우주선, 초전도체, 압축 코어를 만들 때, 양-밀스 이론의 질량 간극이 적용됐다.


반중력 우주선을 설계할 때,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이용해 만들었고, 3D 프린팅과 로봇 공학, 사람들 시각 및 청각 신경에 심어놓은 나노 로봇에 푸앵카레 추측이 사용됐다.


양자 컴퓨터 기술에 호지 추측 난제와 버치-스위너턴-다이어 추측을, RSA 암호화 알고리즘의 안전성을 분석과 데이터 전송, 인공지능에 리만 가설을 사용했다.


그 외에도 많은 분야에서 7대 난제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나는, 저들처럼 수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아니다.

성천 님께서 만드신 것들을 수학적으로 계산해 방정식으로 만든 것이다.


그렇기에 나에게 7대 난제는 더 이상 난제가 아니었다.


“여러분들이 괜찮다면 7대 난제의 질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괜찮습니까?”


학생들 대부분이 이를 수락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학자들이 하는 질의응답을 언제 볼 수 있겠는가?


질의 시간은 상당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


방정식과 프로그래밍 방법, 특허를 신청한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해결된 난제의 특허권이 본인에게 있음을 어필했다.


그렇게 강의 시간이 끝났다.



* * *



Clay 수학 연구소의 수학자들이 돌아간 후 총장은 제이슨 박의 강의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부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상당히 인상 깊은 강의를 했다고요?”


“그렇습니다.”


본인이 해결하지 않았다면 절대 답변할 수 없는 질문들이 쏟아졌으나, 제이슨 박은 그 모든 질문에 상대가 만족할 만한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나이가 어린 데다, 첫 강의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상당히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더군요.”


첫 강의를 잘 진행하기 위해 아무래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청중을 휘어잡는 말솜씨가 제법이었습니다.”


“그 정도였다고요?”


“오늘이 첫 강의라는 것을 몰랐다면, 꽤 오랫동안 강단에서 강의한 교수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혼자 해결했든, 여럿이 해결했든, 난제 해결에 그가 개입된 것은 분명한가 보군요.”


“나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가 두각을 보이는 건, 생명 공학과 IT, 투자 쪽만이 아니었다.


제이슨 박이 스탠퍼드 대학교에 교수로 활동할 거란 소문이 퍼지자마자 미국 최고 의과 대학교 교수이자, 의사 3명이 스탠퍼드 의과 대학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이는 상당히 드문 일이었다.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 동시에 3명이 이적한 사례는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었다.


처음에는 작년부터 도입한 ‘대학교 간 교수 이적 촉진 정책’ 때문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그들의 조건은 모두 동일했다.


제이슨 박이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해임될 때까지 그들도 교수로 재임하고 싶다는 것.


그 조건 때문에 그들 모두 제이슨 박 때문에 이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 이상한 일은 그들이 제이슨 박을 언급할 때마다 극존칭을 쓰며 그를 존경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다는 것이다.


최고의 명성과 인정을 받고 있는 그들이 뭐가 부족해서 아직 20살도 안 된 청년을 존경한단 말인가?


차라리 돈 때문이라면 이해가 됐다.


RtL Electronic 실제 주인이었던 자.


이것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놀라운 사실인데,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장의 주인이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엔진인 Thoth.com도 그의 것이었다.


그 외에도 전 세계 IT 기업 중 최상위 순위에 포함된 기업들 대부분이 그의 소유라고 했다.


백악관의 보좌관이 직접 알려준 정보이니 잘못된 정보는 아닐 거다.


게다가 언론에서 나온 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일본에서 받을 돈만 해도 미국 전체 GDP의 3년 치 금액에 해당한다.


본인의 연구소를 만들어 달라며 3억 5천만 달러를 선뜻 기부한 것만 봐도 얼마나 돈에 구애받지 않는지 알 수 있었다.


그 투자로 자금에 쪼들리던 교수들도 숨통이 트였다.


웬만해서는 호기심이 생기는 일이 없었으나, 그들이 스탠퍼드에 온 것은 상당히 궁금했다.


그러나 애써 그런 감정을 숨기고 계약을 진행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왜 제이슨 박을 찾아왔는지 알게 될 테니까.


“어쨌든, 너무 섣불리 결정짓지는 맙시다.

어차피 검증할 시간은 많으니까요.”


스탠퍼드 대학교 내에서도 제이슨 박이 공개한 논문들이 상당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평생 연구해도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연구자나 과학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단지 연구자나 과학자 한 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의 연구에 최소 한 명에서 수백 명씩 달라붙어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연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연구해도 결과를 도출할까? 말까? 한 주제로 논문들을 공개했으니, 논란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었다.


더욱 이를 반박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이미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연구 분야가 비슷하거나 같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연관성이 없는 분야의 논문들도 꽤 포함되어 있었기에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그 많은 것들을 혼자서 연구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그들도 다른 누군가의 연구를 가로챈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다.


노벨 재단도 이 부분 때문에 노벨상을 주는 것을 주저하고 있었다.

Clay 수학 연구소의 수학자들이 찾아온 것도 같은 이유였고.


물론, 다른 사람의 연구를 가로챘다고 해도 제이슨 박을 해임할 생각은 없었다.

대통령에게 직접 미션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통령 보좌관이 찾아온 것은 아무도 모른다.

그만큼 백악관이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가 운영하는 기업들에는 연구실이 없습니다.

아마도 연구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이 어딘지 알아봐 주십시오.

만약 연구실을 발견한다면, 그들이 연구하던 자료를 제일 먼저 스탠퍼드에 제공하겠습니다.]


지금도 대학교들은 mLED 액정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당시 제품을 판매하는 RtL Electronic은 상당히 강력하게 특허들을 보호했다.


당연히 대학교에도 특허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 정보를 가장 먼저 받아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


[정확한 위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연구소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국가인지 정도만 알려줘도 됩니다.]


나머지는 본인들이 알아서 찾겠다고 말했다.


“어쨌든 제이슨 박 교수 때문에 스탠퍼드가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상념에서 깨어난 총장이 부총장의 말에 동의했다.


“다만, 첫 강의부터 학생들을 너무 자극한 건 아닌지 우려스럽긴 합니다.”


“어차피 그 부분은 교수의 고유 권한이 아닙니까?

그가 알아서 잘하겠지요.”


스탠퍼드에서는 학생들이 강의를 신청하지 않는다고 해서 해고되진 않는다.


강의 말고도 연구 및 학문적인 업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기관이라, 학술 논문만 지속해서 발표한다면 해고될 일은 없었다.


그리고 제이슨 박은 이를 충분히 충족하는 교수였다.

공개한 논문들 대부분이 노벨상에 등록될 만큼 수준 높은 논문들이었으니까.


“Clay 수학 연구소에서 그가 정말 3대 난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한다면, 지금 이 문제는 순식간에 종결될 겁니다.

그러니 당분간은 지켜보도록 합시다.”


Clay 수학 연구소에서 3대 난제 해결을 인정하는 순간, 그에게 수업을 받으려는 학생도 많아진다.


이는 그동안 역사가 증명했다.


그때가 되면, 지금처럼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진짜 실력 있는 학생들이 모이게 될 거다.


강의 수준은 당연히 높아질 테고, 그에 따라 스탠퍼드의 위상도 같이 높아진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이슨 박에게 원숭이라고 인종차별한 학생은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외부 손님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된 인종차별적인 혐오 발언이었다.

스탠퍼드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위원회를 구성하고 합당한 징계를 내리도록 하죠.

더불어 더는 이런 일이 없도록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세요.”


“알겠습니다.”



* * *



며칠 후, 토트가 총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무슨 일인가요?”


“오래된 연구 자료와 논문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도서관과 컴퓨터 과학 부서, 역사학 부서에서 이 프로젝트들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것을 좀 도와드릴까 합니다.”


“그것을요?”


총장이 의아하다는 듯이 되물었다.


“우연히 서버에 등록되지 않은 연구 자료들이나 논문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자료들을 보려고 했더니,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 때문에 반출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도서관 측에서 연구 자료들이 최대한 섞이지 않게 하려고 반출을 제한한 것이다.


“그 자료들에 호기심이 생겼는데, 시간이란 장벽이 가로막고 있어 돈으로 그 시간을 앞당겨 볼까 합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습니다만···.”


바로 총장의 말을 잘랐다.

상당히 무례한 일이었으나, 토트가 한 다음 말 때문에 총장은 기분 나빠할 틈이 없었다.


“그 프로젝트를 제가 맡아서 진행하겠습니다.

물론, 그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 또한 제가 지급하도록 하죠.”


그 프로젝트는 아무에게나 맡길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교수 중 일부가 그 일을 도맡아 관리하고 있었다.


물론 그것에만 매달릴 수 없었기에 교수의 스케줄에 맞춰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계속 늘어졌다.


“아시다시피 그 자료들은 스탠퍼드의 역사이자 재산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해서, 이 일을 도와줄 자들은 학생 중에서 채용하려고 합니다.”


가지고 온 보고서를 총장에게 건네줬다.


“많은 학생을 채용해, 최대한 빨리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를 끝내겠습니다.”


스탠퍼드의 학비는 상당히 비싼 편에 속한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모든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모자라는 부분은 우리 회사 직원들로 채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스탠퍼드 졸업생 위주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는 제안이었다.


작가의말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2024년 한해도 하는 일 잘 되시고, 모두 부자되세요.
그래도 건강이 최우선이랍니다.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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