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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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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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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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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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화

DUMMY

101화


미국 주지사를 만난 후부터 계속 땅을 알아보고 있었다.

나만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그때는 내가 바닷속이나 달에 기지를 만들 줄 몰랐기에 진행한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꼭 지구가 아니더라도 나만의 국가를 만들 능력이 생겼다.


다만, 인프라가 완성되기 전까지 필요한 자원을 지구에서 가져와야 한다.

그것 때문에 푸껫을 99년간 임대한 것이 아니던가?


한데, 섬이 아닌 국가가 그 일을 도와준다면 어떨까?


너무 큰 국가는 제외했다.

지금 당장은 큰 국가를 제어할 만큼의 곤충 로봇이 없어 서다.


자전하는 지구에 많은 국가가 보였다.


‘북한 정도면 딱 좋은데.’


1인 독재 체제.

관리하기 적당한 크기의 땅.

헐벗은 산림들.

공포 정치로 길든 국민.


모든 조건이 내 이상과 부합했다.


‘중국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은 가장 수해를 보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거야.’


북한을 차지하기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만들어 봤다.


‘충분히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중국 주석을 납치하면 중국 수뇌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경으로 모여들 거다.


그때 수소 폭탄을 터트려 인민대회당을 날려버리면, 권력자가 대부분 사라진 중국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어쩌면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남은 놈 중 전쟁을 벌일 수도 있었다.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크겠지?’


그때 독립 전쟁을 부추긴다.


특히 티베트와 위구르는 무조건 독립 전쟁에 찬성할 거다.

자금도 독립운동이 벌어지고 있었으니까.


티베트와 위구르를 은밀하게 지원하며 전쟁을 부추기면서 북한을 이용해 만주 지역을 차지한다.


꽤 괜찮은 시나리오였다.


‘좋아. 이대로 진행해 보자.’


생각이 정리되자, 바로 중국 북경으로 이동했다.



* * *



중국 관저 옆에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


그 호수에서 대량의 안개가 발생했다.

물이 채워지는 속도보다 안개로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빨라지자, 3km 밖으로 안개가 퍼져나갔다.


그와 동시에 CCTV를 망가트리고, 모든 경호원을 기절시켰다.


‘이 정도면 됐겠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관저 광장에 무언가 나타났다.


주위의 공기를 끌어모아 빛의 굴절을 조작하여 은신하는 ‘클로킹’이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주선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미군이 연구 중인 카멜레온 프로젝트.


CIA가 찾아오고 난 이후에 만든 인공위성에 이 기술을 접목했다.


스텔스 기술과 광학 능동 위장.


능동형 감지기에서 방출하는 전자기파를 흡수하는 기술과 물체에서 방출하는 전자기파의 양과 파장이 배경에서 복사되는 전자기파의 파장과 양에 일치하도록 조절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구상하고도 저들은 아직 이 기술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반도체 기술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어 서다.


원래는 인공위성을 숨기기 위해 개발한 기술인데, 도시에서 납치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해 우주선에 적용했다.


이 기술 때문에 아직도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뭔지도 모르고 계속 당하기만 한 것이 억울했던 한국 대통령은, 이전 정권이 만들었을지도 모를 숨겨진 비밀 연구소를 찾기 시작했다.


뭐, 내가 알 바는 아니지만.


나는 우주선에서 나와 주석 관저를 쳐다봤다.


관저 안에 쓰러져 있는 주석과 관료들이 공중에 뜬 채로 창문을 통해 광장으로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


그들을 모두 우주선에 던져 넣었다.


‘앞으로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네.’


미국 연방 정부의 반응도 궁금했다.


우주선이 그대로 날아올라 달로 이동했다.

그것을 지켜보다 나는 빠르게 북한 쪽으로 이동했다.


그와 동시에 안개가 빠르게 흩어졌다.


그렇게 15분 뒤.


주석 관저가 발칵 뒤집어졌다.



* * *



“지키는 자는?”


“1개 소대 정도 돼 보입니다.”


“생각보다 방비가 허술한데요?”


“우리에겐 좋은 일이지.

빨리 머저리들이나 구출하고 돌아가자.”


“알겠습니다.”


그들을 모두 처리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구해야 하는 인원은 총 8조, 64명.

그중 몇 명이나 살아남았는지 알 수 없었다.


“몇 명이야?”


“총 38명입니다.”


“상태는?”


“14명이 사망했고 24명이 중상입니다.

그중 7명은 상태가 심각합니다.”


얼마나 고문했는지 멀쩡한 자가 하나도 없다.

치료받지 못한 상태에서 고문까지 받아 사망했거나 위험한 상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한 빨리 옮겨.”


그 명령에 준비했던 진통제를 꺼내 인질이 된 아군들 팔에 주사했다.


진통제가 효과가 있었는지 인질 중 하나가 힘겹게 말했다.


“나.가···.”


알아듣기도 힘든 아주 작은 목소리였다.


“그게 무슨 말이야?”


“이.곳.에 폭.탄.이···.”


그 말과 동시에 건물 전체가 폭발했다.

피할 새도 없었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4명의 중국 특수 부대원이 무너진 건물로 이동했다.

살아있는 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다.


“이 정도면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그의 말마따나 건물이 무너져 폐허가 돼버렸다.

저런 곳에서 탈출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웠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자들이다.

긴장 늦추지 말고 철저히 확인해라.”


부대장은 부하들에게 확실히 확인할 것을 명령했다.


“알겠습니다.”


부대원들이 한동안 폭발한 장소를 확인한 후 부대장에게 보고했다.


“외부로 빠져나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살아남을 수도 있다는 말이군.”


폭발물을 설치하라고 명령했다.


설사 살아있다 해도, 중장비를 동원하지 않으면 절대 나올 수 없도록 무너진 더미 속에 꽤 많은 폭탄을 집어넣은 후 그대로 폭파했다.


중국 비룡 특수 부대원들은 그 자리에서 3일을 더 지켜본 후 다음 명령을 위해 그곳을 떠났다.


저들과의 전투로 인민 해방군은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화가 난 총참모부에서 비룡 특수부대에 직접 명령을 하달했다.


비룡 부대원들은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고문과 약물을 사용해서 저들의 목적을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태국에서 경매한 수소 구슬을 가진 자가 중국 국경을 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 정보는 바로 상부에 보고했다.


그 보고를 받고 나서야 일을 너무 크게 벌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적당히 수습하기엔 미군 특수 부대원들을 너무 많이 죽였다.


게다가 수소 구슬을 묻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오해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였다.


대책 회의가 필요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난 후,


모든 증인과 증거를 제거하고 중국 정부와 전혀 상관없는 조직이 이 일을 벌인 것으로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그 결과가 지금 이것이다.



* * *



화면을 보고 있던 정보부 부사관이 벌떡 일어났다.

위성으로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던 장소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저거 폭발한 건가?”


“맞습니다.”


모든 델타 팀이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까지 확인했다.


“연락해 봐.”


“받지 않습니다.”


계속 연락하고 있었으나 상대측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


그때 중국 군이라고 생각되는 자들 4명이 무너진 건물 주위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젠장.”


누가 봐도 함정에 빠진 모습이었다.


인질이 된 델타 팀과 최상위 부대원 3개 조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담당 부사관은 바로 USSOCOM 사령관에게 바로 연락했다.


“작전에 실패했습니다.”


“어째서?”


“델타 팀이 들어가고 3분 뒤, 건물이 폭파됐습니다.

게다가 폭탄이 터지자마자 중국 군으로 추정되는 자들이 건물 주변을 확인하더니 다시 한번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그 말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번 작전이 실패하면서 11개 팀이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다.


심지어, 대통령의 허가 없이 3개 조 최상위 특수 부대원들을 작전에 투입했다.


‘뭔가 이상해.’


이번 작전은 실패할 수 없는 작전이었다.


그런데도 실패했다.

정보가 노출된 것 말곤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의심 가는 자가 있긴 하다.


이 작전이 실패하길 바라는 자.

그렇다고 함부로 조사할 수는 없는 자.


바로 대통령이었다.


‘빌어먹을 놈들.

욕심 때문에 최고의 능력을 가진 특수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아넣다니···.’


목구멍까지 욕이 치솟았다.


‘결국 이렇게 끝나는 건가?’


작전 실패로 인한 부대원 전멸과 명령 불복종.


불명예 전역 말고는 답이 없다.

그렇다고 순순히 물러날 생각은 없었다.


‘합동참모의장을 만나야겠어.’


국방 장관은 민간인이지만, 합동참모의장은 뼛속까지 군인이다.

이 일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 보좌관이 급하게 들어왔다.


“베이징에서 뭔가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중국 군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현재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중국 곳곳에서 보내오는 메시지가 급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1시간이 넘어서자, 베이징 수도 방위 부대가 베이징 전체를 포위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들어왔다.


남쪽이 특히 더 강화됐는데, 개미 새끼 한 마리 빠져나가지 못할 만큼 강력하다고 한다.


이에 응하지 않는 자들은 바로 사살하는 사진도 보내왔다.


이와 동시에 베이징 인근 지역에 주둔한 집단군(군단과 야전군 사이)이 베이징으로 집결하고 있었다.


‘정말 전쟁이라도 하겠다는 뜻인가?’


무력시위치고는 과해도 너무 과했다.


“도대체 이유가 뭐야?

아직 추가 정보는 없나?”


“없습니다.”


기다리는 자야 그냥 답답할 문제지만, 정보를 수집하는 자들은 목숨을 건 사투였다.


“CIA는 베이징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을 거야.

그쪽에서 알아봐.”


“알겠습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이 보낸 메시지가 베이징 지부를 통해 미국 CIA 본부에 전달된다.


이런 쪽 정보는 USSOCOM(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보다 CIA가 뛰어났기에 이미 이유를 알고 있을 거로 생각했다.


금방 나갔던 보좌관이 급하게 들어왔다.


“중국 공산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석과 총리, 각부의 부장들이 실종됐다고 합니다.”


보안 등급도 최상위 등급으로 격상됐다고 전했다.


“납치라고?”


‘그게 가능한 일인가?’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금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한 지연책인가?’


자발적인 실종인지, 정말 납치된 건지 알 수 없지만, 왠지 대통령은 지금 이 연극을 알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USSOCOM 사령관은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하기 위해 대통령 직무실로 이동했다.



* * *



그 시각, 국방 장관이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구슬에 관해서는 물어보셨습니까?”


“전혀 모르는 눈치였네.”


표정도 아니고 목소리만으로 상대가 거짓말을 하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그렇기에 대통령의 말은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정보였다.


“다른 계파에서 구매했는지도 모르니, 그쪽도 확인해 보게.”


“알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런 식으로 700억 달러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독재 국가나, 공산 국가, 마피아 정도다.

그들조차도 꽤 오랫동안 모아야 하는 돈이었다.


그런데도 중국을 딱 집어 의심하는 이유는 권력과 꽌시 문화를 이용해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가가 최빈국일 때도 공산당의 각 계파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보유하고 있었다.


게다가 다른 아시아 국가는 달러가 부족해 국가 부도의 위기를 겪고 있지 않은가?


“그게 정말, 수소 폭탄만큼의 위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작은 도시 하나 정도는 가볍게 날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만약 그 구슬로 우리의 주요 시설을 공격한다면, 절대 막을 수 없을 거라고 합니다.”


“무조건 회수해야겠군.”


“그렇습니다.

현재 많은 요원이 주석 관저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구슬을 찾기 위해 상당수의 CIA 요원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다만, 보안 등급이 상당히 강화된 모양입니다.

인민 해방군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그 부분은 신경 쓸 필요 없네.

이미 중국 주석과 말을 맞춰뒀거든.”


대통령은 그 보고를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중국 군의 움직임도 아마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함일 거로 생각했다.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그리 좋아할 만한 일은 아니네.

이번 일을 무마하기 위해 우리도 꽤 많은 걸 줘야 하거든.”


“이번에는 무엇을 원하던가요?”


“아시아에서 운영 중인 모든 산업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해 달라고 하더군.”


이번 거래 조건으로 꽤 큰 것을 요구할 거로 예상하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걸 요구했다.


“욕심 많은 돼지 새끼들.”


대통령이 중얼거리듯 욕했다.


저들이 요구는 언제나 과했다.

이번에는 특히 더.


“들어주실 생각입니까?”


“국가의 미래를 위해 진행해야지.”


어차피 아시아 금융 위기로 번 돈을 모두 중국에 투자할 예정이다.


그 금액이 자그마치 1,000억 달러 이상.


이를 투자해 주는 조건으로 높은 이익과 이율을 약속받는 계약을 성사했다.

이는 IMF에서 요구하는 이율보다 더 높은 이율이었다.


이 과정에서 RtL Electronic의 지분도 50%나 받아냈다.


딱 좋은 타이밍에 RtL Electronic의 매각 공고가 올라왔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정치적 압박을 이기지 못해서 그런지, 상대가 매각 공고를 낸 것이다.


서둘러 중국을 이용해서 RtL Electronic을 인수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RtL Electronic을 뺏겼을 거다.

제임스 이든이 RtL Electronic을 탐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회까지 움직인 것을 보면, 작정한 것이 분명했다.


일반적인 기업이었다면 이렇게 번거로운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을 거다.

투자금을 미끼로 내부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으니까.


어쨌든 본인이 원하는 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USSOCOM 사령관은 언제 퇴진시킬 생각인가?”


“포로가 된 부하들을 구출하기 위해 최정예 부대원들을 중국으로 보냈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돌아오는 즉시, 명령 불복종으로 불명예 전역을 시켜버릴 겁니다.”


답변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USSOCOM 차기 사령관은 누구를 임명할 생각인가?”


“존 워커로 선택했습니다.

특수부대에서만 27년을 근무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라 아무도 반대하진 않을 겁니다.”


“성격은 어떤가?”


“꽤 능력 있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자입니다.

곁에 두시면 앞으로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네 말대로 쓸모가 있었으면 좋겠군.”


그때 비서진이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왔다.


“USSOCOM 사령관이 급한 일로 면담을 신청하셨습니다.”


“지금 바쁘니, 나중에 오라고 하게.”


그 말이 끝나자마자 USSOCOM 사령관이 직무실 안으로 들어왔다.


“급한 정보입니다.”


“뭐 하는 짓인가?

지금 면담하고 있는 것이 안 보이나?”


“중국 주석과 주요 인사들이 실종됐다는 정보입니다.”


그 말을 들었음에도 대통령의 표정엔 변화가 없었다.


‘설마? 알고 있었던 건가?’


그게 아니라면 저런 반응이 나올 수가 없었다.

슬쩍 국방 장관을 쳐다보니, 그도 이 사실을 아는 듯한 눈치였다.


“베이징 수도 방위 부대가 베이징 전체를 포위하고, 인근 지역에 집단군이 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집단군이 국경선에 배치되었으며, 모든 미사일 포문이 열렸습니다.”


그제야 대통령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성격이 우직하고 고리타분해서 그렇지, 실력이 없는 자는 아니었으니까.


“중국이 전쟁이라도 벌이려 한단 말인가?”


“지금 그들의 움직임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네.”


“뭔가 알고 계시는군요.”


“그걸 왜 자네에게···.”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경호 팀장이 팀원들을 데리고 직무실로 들어왔다.


“현재 중국 정부가 국경을 봉쇄하고, 중국 내에 있는 모든 외국인을 무작위로 잡아드린다고 합니다.”


겨우 몸을 피한 요원 중 하나가 보내온 정보다.


“뭐?”


약속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었다.


“중국 군이 움직이는 이유가 실종된 주석과 주요 인사를 찾기 위함이라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USSOCOM 사령관이 한 말이 사실이었다.


“데프콘 3단계를 발령하셔야 합니다.”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중국에서 뭔가 큰일이 터진 것이 분명했다.


“잠깐만 기다려보게.”


대통령은 중국과 연결된 직통 라인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아무도 받지 않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USSOCOM 사령관은 직무실에서 나와 합동참모의장에게 이동했다.


작가의말

11월이 벌써 중반에 들어섰네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한주되시길 바랍니다.

‘좋아요’는 독자분들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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