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차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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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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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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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차지명 (85) - 강팀의 겨울(1) -

DUMMY

마지막 1차지명 (85)

- 강팀의 겨울(1) -


재규어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면 세상이 멸망할거라고 했었는데 그런일을 벌어지지 않았다.

세상이 멸망하진 않았는데.. 구단은 KBO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인 것 같다.


“재규어스 신인감독에 기인환 전 랩터스감독 접촉”

“재규어스 타이탄스 김문종감독에게 러브콜”

“울브스 허민호 감독 재규어스 황천겸사장과 저녁식사”


우리팀이 감독욕심이 많은거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야구판에 하루이틀 있던것도 아닌데 이정도로 여기저기 찔러보는건 쫌.. 상도덕에 안맞는 것 아닌가...


“형. 우리 감독님 누가 와요?”

“누군가 오겠지. 누가와도 넌 걱정없잖아”

“제가요? 왜 걱정이 없어요. 내년에 제자리는 어딘지부터 감독님이 뭘 좋아하실지. 얼마나 걱정이 많은데요”

“와. 이자슥 인성좀 보게. 나 한테는 뭐좋아하는지 한번 물어본적이 없는 놈이 새로오는 감독한테는 뭘 좋아할지 걱정을 한다고? 이놈 밥 사주고 술사주는 내가 미친놈이지”


그건 당연히 아저씨가 사야죠. 나야 밥만 먹지만 아저씨는 술값이 밥값보다 두배는 나오는데


“그나저나 저 연봉협상해야한다고 운영팀장님도 전화왔어요. 한번 올라가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전화 받지 말라니까 전화를 왜 받았어. 놔둬. 그리고 여기 어딘지는 얘기 안했지?”

“네 그럼요. 전 형네 집에서 합숙하고 있다고만 얘기했어요”

“잘했어. 우리는 급할게 없으니까 가만 기다려. 감독님 누가 오시는지 보고 얘기해도 안늦어”

“운영팀장님이 빨리와서 도장 안찍으면 스프링캠프 안데려간다는데요”

“풋. 아마추어같이 그런 말같지도 않은 협박을 하고 있어. 안데려가면 좋지 뭐. 어차피 너 스프링캠프가서 기술훈련보다는 회복하고 강화훈련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건 단체훈련 안해도 돼. 안데려가면 지들이 손핸데 그런 헛소리를..”


오 패기. 운영팀장님의 말도 헛소리로 취급하다니. 역시 대행이긴 하지만 한팀을 이끌어 보면 이런 똥배짱이 가능하구나


“그런데 형은 여기서 이러고 있어도 돼요? 내년 퓨처스 투수코치님이 마무리훈련도 빼먹고 저랑 있어도 되는거에요?”

“이게 또 까분다. 나 누군지 모르냐? 재규어스를 가을에도 야구하게 만든게 나야.”


음.. 우주의 기운이 도와서 5등을 하긴 했지만 감독대행의 공이 크다고 생각한다면.. 뭐 그럴수도 있죠


“구단에는 내가 이번시즌 심력의 소모가 커서 스프링캠프전까지는 요양해야 한다고 얘기 끝냈다. 그러니까 그부분은 걱정말고”


심력의 소모가 크셔서.. 매일매일 알콜로 기운을 보충하시는거구나...


“그런데 너 내년에 얼마준다던?”

“이번주 안에 와서 연봉도장 찍으면 1억4천에 4천을 더해서 주시겠다고..”

“뭐? 얼마?”

“1억 4천에 고생했다고 4천해서 1억 8천...”

“너 올해 몇승했냐?”

“14승 4패”

“방어율은?”

“방어율 아니고 평균자책점 2.98..”

“그러니까 말이다 14승 1선발한테 1억8천? 2점대 방어율을 찍었는데 1억8천? 재규어스 투수가 3점대를 찍어도 10억을 줄판에 2점대를 찍었는데 얼마?”

“1억8천... 그것도 1승에 천만원씩 해서 1억4천인데 포스트시즌갔다고 인센티브 4천..”

“진짜 가지가지한다.”


시즌이 끝나고 정신 좀 차리니 다음시즌 연봉이 머리에 가득찬다. 딱히 의식한것도 아닌데 자다깨면 연봉을 얼마 받아야 하나가 고민이다.


“운영팀장이 우리집으로 찾아오기 전까지는 연봉의 연자도 꺼내지 마. 이것들이 하도 오랜만에 포스트시즌을 가니까 절박함이 없어.”

“아니.. 운영팀장님은 전화하실때마다 저한테 고생했다고 하시던데요..”

“얌마. 고생한걸 알면 돈으로 성의를 표시해야지 1억4천? 1승에 1억? 어디서 그딴 약파는 소리를 하고 있어?”

“그러니까 거기에 4천을 더주신다고...”

“정신차려! 너 재규어스 1선발이다. 어느팀 1선발이 1억대를 받냐?”

“올해 아파서 그렇지 우리팀 1선발은 세광이..”

“이거였어. 이거였네. 난 왜 네가 마운드에서 파이팅이 없나 했더니 이게 문제였어”

“네? 뭐가요?”

“너 내년엔 어떻게 던질 거야? 네자리가 어디야?”

“글쎄요. 구단이 내년시즌엔 외국인 선수 좋은선수 뽑으신다고 얘기했으니 1,2선발로는 외국인선수들이 나올거고... 세광이 재활 끝난다니까 3선발은 세광이. 4선발은 주신정선배님이 올해 좀 삐끗하셨으니 내년은 잘하실 것도 같고.. 5선발음 음.. 하운선배님하고 태우형이 경합할텐데.. 그러고보니 내년엔 5선발도 쉽지않겠어요”


뭐.. 뭐지.. 이사람 왜 또 저렇게 나를 보는거지?


“나는 네가 참 신기하다. 그딴 정신상태로 마운드에 올라가서 공던지는데 타자를 잡아먹다니. 다른놈들 반만큼만 독했으면 진짜 어땠을까? 참 궁금하다.”


뭐. 그런게 궁금해.


“바다야. 과정이야 어떻든 이번시즌 네가 1선발이였잖아? 그랬으면 넌 계속 1선발인거야. 운이니 뭐니 하는 놈들 있어도 네가 다른놈들 실력으로 제끼고 따낸거야”


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알겠지만.. 솔직히 쫌... 그렇다...


“자리를 한번 잡는건 정말 어렵지만 잡은 자리뺐기는건 순식간이다. 자리를 어떻게 따냈던 올라갈때보다 더 독하게, 더 뻔뻔하게 굴어도 뺐기는게 자리야. 그러니까 마음 독하게 먹고 절대 뺐기지 마라”


나라고 뺏기고 싶겠냐고요. 그렇지만 세광이가 그 예쁜폼으로 슝~쾅 하고 던지는 공이나, 주신정 선배가 타자들 살살 약올리면서 배트끌어내는거 보면 이길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안드는걸 어쩌라고요..


“안돼겠다. 너같이 썩어빠진 정신은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가자”

“아직 해도 안졌어요”

“요즘 해 짧아서 금방 어두워져. 지금부터 자리잡고 적셔야 푹 젖을 수 있어. 가자~”


***


“바다선수. 어닙니까. 좀! 제발 쫌 만납시다.”

“팀장님. 저 정명수코치님이랑...”

“야! 정명수 집앞에서 이틀을 있었어! 그러지말고 자수해서 광명찾읍시다. 바다선수 명수같은놈하고 있으면 좋은사람 못돼요. 그러지 말고 어딘지 전화만해요. 내가 바로 갑니다.”

“저.. 그게 명수코치님이랑 같이...”

“.... 명수가 내 얘기 안해줬어요? 그러지 말고 말로할 때 서로 좋게 좋게 합시다.”

“저.. 그게 저도 그러고 싶은데 명수코치님이”

“정명수! 그놈 내 전화도 안받는데! 옆에 있으면 좀 바꿔봐. 내가 이자식부터 요절을 내야 대화가 통할 것 같아!”


스프링캠프일자는 착착 다가오고 그에 맞춰 아저씨랑 뒤룩뒤룩 살을 찌워가고 있는데 운영팀장님의 전화가 왔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적당히 안받고 있었는데, 밤에 불꺼놓고 미드보다 여름이 전환줄 알고 엉겹결에 받았다가 잘못 걸렸다.


“형 운영팀장님이 받아보래요”

“없다그래. 나 산에 나무하러갔다고 그래”

“저. 명수코치님 산에 나무하러 가셨는데요”

“이것들이 진짜! 조선시대냐! 한겨울에 나무를 하러가게! 그것도 밤12시에 나무하러가는 미친놈들이... 아. 잠깐. 나무? 그래. 나무하러 갔다고? 오호~ 그렇지 딱 기다려”


형.. 운영팀장님이 딱 기다리라는데요


“아. 걸렸네”


아니 어떻게 걸린거지? 나무하러 간다는 말만 했는데?


내가 어이없어하는 눈으로 바라보자 아저씨가 한숨을 푹 쉬면서 해답을 알려준다.


“나도 어리고 서팀장님도 막 대리달고 그랬을 때 나는 트레이드되서 못가겠다고 버티고 명준이형도 재규어스에서 일 못해먹겠다고 회사 때려친다고 그런적 있었거든”


서명준팀장님이 그런적이 있었다고? 다른건 몰라도 10개구단에서 멘탈하나는 갑인분 아닌가? 재규어스 팬들에게 그욕을 먹으면서도 꿋꿋이 일하시는 분인데...


“그때 같이 요옆에 글램핑장에서 몇일 숨어있었거든. 그때 밤에 장작떨어져서 뒷산올라가서 나무꺽어오다 경찰서 가고 그랬었지. 아.. 왜 나무하러간다고 입방정을 떨어서..”

“그럼 이 집은 뭐에요?”

“아. 이거? 이거는 이동네 좋다고 아는형한테 집하나 사라고 꼬셔서 내가 별장처럼 쓰고있는거지. 이동네가 기운이 좋아서 술을 아무리 먹어도 안취해”


역시.. 이사람 정상이 아니다. 술이 안취한다고 집을 사게하다니. 그리고 글램핑장 뒷산에서 나무를 꺽어서 불필생각을 하는건 어느나라 사고방식인거야...


“어쨌든. 안되겠다. 명준이형한테 잡히면 안돼. 나가자. 차타고 멀리 도망쳐야해”

“형. 술드셨는데요”

“어? 나 술먹었냐? 정신이 이렇게 멀쩡한데?”


멀쩡..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항상 혈중알콜농도가 0.1은 될것같으니까...


“형. 술먹고 운전하면 야구판 퇴출이에요”

“아.. 그럼 네가 운전해라”

“형 저 면허도 없어요”

“면허 없냐?”

“없죠. 형이 공도 제대로 컨트롤 못하는 놈이 무슨 자동차를 컨트롤 하냐고 술이나 먹으라고 그랬잖아요”

“내가?”

“네”


뭐 딱히 나도 아직 운전할 생각은 별로 없고. 어차피 숙소생활하는데 차사도 쓸데가 별로 없고 몇 번 안타는데 택시가 더 편하기도 하고


“아.. 큰일인데.. 명준이형 쉽지 않은데”

“연봉협상 운영팀장님하고 하면 많이 빡빡해요? 작년엔 김주임님이 찍으라는대로 찍어서 잘 몰랐는데..”

“연봉협상이라는게 구단마음대로 하긴 하지만 빠져나갈 구멍들이 있는데 상대가 서팀장님이라면 다르지. 아 그형 빡센데”


고민하는 아저씨를 앞에 두고 안절부절하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린다.


“아 그사람 천천히 다닐것이지 무슨 큰일이라고 득달같이 달려와”


투덜대면서 문을 여는 아저씨. 그러자 독기가 바짝 오른 운영팀장님이 거칠게 밀치며 안으로 들어온다.


“명수 너! 어디서 못된걸 후배들에게 가르치고 있어!”

“형님. 한밤중에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목타겠네 물이라도 한잔 드시고 진정해~ 진정”


밤늦게 열심히 달려온 운영팀장님에게 한컵가득 소주를 부어서 건네는 아저씨. 사람이 인성은 안좋아도 손님대접하는건 배웠나 보네.

자.. 잠깐. 물이 아니고 소주를 부은 것 같은데


“크아~ 형이 너하고 하루이틀 얼굴보냐? 그리고 나 재규어스 운영팀장이다. 소주 한잔정도에 쉽게 넘어가지 않아”


와. 사무실에서 점잖은 모습만 봐서 몰랐는데 술 잘하시네. 저정도 되야 아저씨랑 형동생 하는거구나.


“거참. 먼길오느라 고생했다고 대접했더니 반응이 왜이래?”

“됐고, 넌 빠저라. 이바다 선수. 나쁜선배한테 이상하거 배우지 말고 빨리 사인해”

“형님. 연봉협상을 이렇게 윽박질러가며 하는게 어디있수? 지난시즌 고생했다. 내년에도 잘해보자 상견례부터 하고 고기도먹고 다음에 만나서 의견도 조율하고 하면서 서너먼 만나야지 한밤중에 이러면 안돼지. 얘 다른팀에 소문내면 형님 쪽팔려서 어쩌려고 그래요?”

“너만 가만있으면 아무 문제 없어. 저기~ 가서 찌그러져 있어”


아저씨 감독대행할 때 운영팀장님이 깍듯하게 대하길래 서로 안친한가 했더니 그런게 아니였나보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날이 서있는게 엄청 친한거같은데


“형님. 왜 그렇게 급해요. 뭔일있어요?”

“있긴 뭐가있어? 내부선수 연봉협상 빨리 끝내야 하니까 그렇지. 내가 일 질질끄는거 봤냐?”

“그런건 알지만 내가 연봉협상할 때 도장 안찍는것도 알거 아니우? 나랑 적당히 밀당해야지 왜 이렇게 급한데?”

“그꼴 이제 그만 보려고 그런다. 그러니까 좀 걸리적 거리지 말고 꺼져봐”


음.. 아닌데? 내가봐도 우리 운영팀장님 뭐가 있는데?


“형님. 어여 얘기해요. 뭔데요? 왜 그렇게 급해요?”


아저씨의 다그침에 운영팀장님이 한숨을 푹 내쉰다.


“다음주 감독님 들어오신다.”

“누군데요?”

“데이빗 칼라한”

“누구?”

“데이빗 칼라한”

“외국인? 메이저출신? 마이너? 어느팀 감독이에요?”


운영팀장님의 얼굴이 잿빛으로 바뀐다.


“왜요? 뭔데”

“데이빗 칼라한. 텍사스 래인저스 기술자문 스탭이야”


잠깐. 뭐? 뭐라고? 무슨 스탭? 기술자문 스탭?

이팀이 또다시 나락으로 빠진다는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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