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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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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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330

작성
22.10.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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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8쪽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아무리 도련님이라고 할지라도 분명 언젠가는 잘못된 길 위를 걷게될수도....

아니 어쩌면 걸어온 길 자체를 잃어버리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잠시 자리에 멈춰 도련님이 걸어온 길 위에 무엇이 남아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아.....개 피곤해.....


며칠 간 밤을 세워가며 [성물과 심연의 역학 관계로 인한 맞물림]과

[신위에 따른 심연의 잠식 기능 제거]에 대해 연구하느라

며칠을 밤 세운 건지 모르겠네....


그래도 큰 수확이 있었으니 다행이야....


하지만 성물 한 개로는 심연을 전부 제거하기에는 조금 모자라 보이니 인간 측 성물도 필요할 것 같은데..


성물은 분명 가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으려나?


성검을 반환하고 나면 엑스와 논의해볼 문제가 한 두개가 아니겠군...


일주일 간 마왕성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성왕국에 도착해 성녀님에게 성검을 돌려드린 나는

성녀 님의 걱정 섞인 표정으로 말씀하시는

다음 대 용사에 대한 일에 적잖게 당황했어


"성검 반환 소식이 공표되면 곧 다음 대 용사 소환 의식을 진행 할 거라고요?"


"예"


"지난 수년 동안 성왕국은 재정적 입지적 타격이 심해져 더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성검이 성왕국으로 반환되었다는것은 다른 뜻으로 말하자면 현 용사가 죽었다는 이야기이니"


"아마 성왕국 사람들은 바로 다음 대 용사의 인장을 가진 이를 찾기 시작할 겁니다."


"허나 용사 님이 살아 계시니...."


"예. 용사가 나타날 리가 없겠죠"


"................"


그때 성녀 님의 말씀에 난 열심히 머리를 굴렸어


「3번째 용사가 사망하여 성검이 반환 되었으나 다음 용사의 자질을 지닌 이가 수개월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으니 마왕과 마족의 세력 확산을 두려워한 성왕국 에서는 4대 용사 님을 주신 님의 가호 아래 이계에서 소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3대 용사 회귀록 마지막 장-


대다수의 사람들과 성왕국의 교주들조차도

3대 용사는 마왕을 마주한 그날 죽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사실 용사가 살아있고 성검 만 반환 된 경우에는

새로운 용사가 나타나지 않는다.

라는 것은.... 나를 포함해 인간 측에서는 몇 명만 알고 있는 사실이니까


난 성녀 님 에게 용사 소환이 언제 쯤 이루어 질 예정인지 물었어.


"그럼...먄약 오늘 제가 성검을 돌려드리고 나면

어느 정도 뒤에 용사 소환이 이루어질 예정이죠?"


성녀 님은 짧으면 3개월 길어도 1년 내로 다음 대 용사를 소환할 것이라 예상했지


용사 소환 작업에 필요한 「이계진」 설치와

90년 전 옛 문헌 들을 찾는 작업도 해야 되고...

무엇보다 [다음 대 용사 님의 문장을 가진 사람이 없다.]

라는 확신을 가지려면 아마도 3달....은 넘게 걸릴 겁니다.


생각보다 짧은 시간적 여유에 난 난색을 표했어


음.....만약 이계에서 용사를 소환 하려는 게 사실이라면 이건 꽤나 큰 일인데

변수네..... 변수야....


용사 소환이 언젠 가는 이뤄 질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다만...

마족과의 전쟁이 소강상태에 들어섰고

마왕과 따로 이야기 해두어 마족과 마물들의 인계 지역 침입도 최소한 하기로 했어서 꽤나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성왕국 에서는 왜 이렇게 서두르려는 거지?


고뇌하고 있던 내게 성녀 님은 얼마 전에 하려고 했었던 말이라며

성왕국과 라이오스 두 나라의 정세를 짚었어.


"성왕국이나 라이오스 제국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재정적으로나 입지적으로나."


"성왕국의 경우에는 전에 말씀드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용사와 성검」 둘 모두를 잃은 지 8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서 종교적인 그리고 상징적인 영향력이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또한 그동안 「용사 보유국」 이라는 이점을 토대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했던 라이오스 제국 역시 5년 전 국왕이 교체된 이후 내부적인 상황을 감추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으나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니 성왕국이나 제국에서도 다음 대 용사를 소환하는 것이 더 큰 이윤을 차지하는 것이지요.


[성왕국-종교적,정치적 지주이자 성왕국의 공식적으로 소속된다 할 수 있는 용사를 통한 이윤]


[라이오스 제국-가장 거대한 땅을 통치하고 있으면서도 마족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라는 특이점과 이루를 포함한 역대 용사 중 3명이 제국 출신이기 때문에 용사의 거처를 제국으로 하기 유리하다는 장점]


"이렇게 종교적,군사적으로 가장 강한 두 나라가 용사 소환을 요구하니 다른 나라들은 반대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제국이 내 예상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건가?


음....


"......?"


가만히 성녀님의 말씀을 집중해서 듣던 나는

충격적인 그녀의 말에 재차 확인했고


"....에? 뭐라고요?..."


"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다시 한번만 말해 달라는 내 부탁에 성녀님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을 꺼내셨어.


"다른 나라들이 이번에 힘을 모아 의회에 발의한 내용은


「용사를 배출한다는 이유 만으로 큰 이윤을 보는 라이오스 제국의 독단적인 행보를 막기 위해 차라리 다음 용사때 부터는 4대 용사 님의 사례처럼 용사를

이계에서 소환해 모든 나라의 공용 재산으로 취급하자」


으로 이미 20개국 이상이 모여 성명서를 재출 했다고 합니다."


".....뭐...아니.....에?!"


터무니없는 말씀에 난 급하게 계획을 전면 수정에 들어갔었어


아니...상식이라는 게 없는 건가?


평범한 삶을 즐기던 이세계의 한 사람을 억지로 끌고 와 마족을 죽이게 억지로 시킨다는 것 부터 가 문제인데


단순히 데려오는 것을 넘어서서 각 나라들의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겠다고?


불가능하지는 않겠지

게다가 이계에서 넘어와 이쪽 세계에 대한 정보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태 일테 인 용사에게 극단적으로 한쪽에게 편향된 정보만 주입한다면....

이건 마왕의 목숨도 위험할 수 있겠어.


이건 너무 가혹하다....

스승 님은 자신의 선택으로 이 세계에 남는 것을 선택하셨지만 그로 인해 수십 년간 고통 받으셨는데....

만약 성녀 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다음 대 용사는 스승 님 이상으로 고통받 게 될 거야.


그런 전철을 또 만들 수는 없는데.....


일단 용사에 대한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방법을 강구해 봐야겠어...

그렇다면 먼저 제국 내부의 상황부터 파악해야겠군


"알겠습니다 성녀 님"


"이런 사실들을 알려줘서 고마워요."


나는 성녀 님에게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성왕국을 나와 제국으로 향했고


돌아가는 길에 난 성검 반환 괜히 한 건가 하는 불안감에 몸부림쳤지


아......씨... .성검 괜히 돌려준 건가?....


근데 어차피 성왕국의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성검이라도 돌아오면 그나마 입지 적 여유도 조금 생길거고


나야 당분간 성검을 사용할 일도 없을거고

오히려 성검과 용사에 대한 생김새가 아주 빈번하게 알려진 제국에서 대놓고

성검을 가지고 있다가....

내가 용사인걸 들키기라도 라면 진짜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게다가 실수로 라도 내 동료들의 속마음을 읽는 건 양심에 찔리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반환하려고 온 건데.... 아....역시 세상은 내 마음대로 안 흘러가네


물론 나야 그나마 한 가지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때는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라이오스 제국 내부의 일들은....

현재 여왕인 세이시야와 대공 위를 가진 내가 힘을 모으면 어떻게든 될 테니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나서 국외의 일들을 처리하면......괜찮겠지?


아마...?


그로부터 며칠 뒤.


엑스가 전해온 소식을 듣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 그냥 접을까... 뭐 이렇게 짜증 나는 일밖에 없냐...."


하하하....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코로나 아프네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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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20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31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32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30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7 3 9쪽
79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3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6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6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7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20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6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3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7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2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8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30 3 7쪽
»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4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1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40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4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7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3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4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3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5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6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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