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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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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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글자수 :
868,330

작성
22.10.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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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비밀회의-의회장」


중앙의 의자에 앉아있던 난 다음 계획을 구상했어.


일단 폭탄 발언을 날리기는 했는데...


반응이 너무 격하네 얘네들 귀족들 맞냐?


"그...그럼 찾은 왕자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겁니까?!"


"맞소 대공! 왕자를 찾았다면 어서 이리로 데려와야 하는 것이 먼저 아니오?"


장내의 분위기가 진정되자 귀족들은 「노제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째서 이곳으로 데려오지 않은 것」

「노예시장을 헤집어 다니던 이유가 왕자를 찾기 위해서 인가?」

인지 등등 내게 여러가지를 캐묻기 시작했어.


귀족으로서의 품위와 처신을 잊은채 서로 왕자의 존재로인해 보인이 보게될 이익과 손실만을 생각하는 귀족들의 행동에


난 한심하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분위기를 잡기 위한 발언을 내뱉었어.


저런 녀석들이랑 상종하는게 마음에 안들었던것도 내가 처음 여행을 제국이 아닌 다른곳에서 나 시작하겠다고 했던 이유 중 하나 였는데....


참... 여전하구먼?


"내가 찾은 왕자인데 왜 내가 그대들에게 공유해야 되지요?"


왜 내가 찾은 물건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하냐는 발언과 동시에 난 귀족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조금의 뜸을 들였어.


흠...어떻게 생각하는지 잠깐 반응좀 볼까?


이렇게 되면 대공을 버릴까요?

꽤나 건방져진 것 같은데...


아직은 사용도가 높은 녀석이오.....


근래의 회의에서 나온 대부분의 법안은 대공이 제출하지 않았소

단순 명예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친구요.


아마 지금 저 발언도 뭔가 대가를 얻고 싶어 하는게 있으니 저렇게 말하는것 이겠지...


차라리 왕을 버립시다.


어차피 현왕은 현재 19살.... 이제 곧 성년식을 치룰테니 본격적으로 나라의 대소사에 참여하려고 할겁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공작을 포함한 몇몇 귀족들의 모습에

난 진절머리 난다는 표정으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어.


"라고 제가 말했다면.... 여러분들은 제가 혼자서 제 이익만을 올리려고 한다..."


"라고 생각하실게 뻔하실테니...."


"허니 여러분들께 한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왕의 권한을 축소하고 저희 귀족중심의 의회 형태로 나라를 개혁하시지요."


내가 선택한 세이시야를 귀족들에게서 멀리 떨어뜨릴수 있는 방법의 첫번째 단계는 이것이었어.


「귀족중심의 의회를 구성해 왕권을 축소한다.」이것은 모든 귀족들이 원하는 것이자


귀족들이 서로의 권한을 가지고 싸울 필요가 없는 유일한 방법이니

거절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대로 시간을 더 지체했다가는 세이시야나 노제 둘중 하나를 귀족들이 죽일지도 모른다....


지금 최우선 과제는 세이시야와 노제를 귀족들 눈 밖으로 옮겨 놓는것이야


"어떻게 귀족 중심의 의회로 바꿀거죠 대공?"


"뭔가 생각해둔 묘책이 있나요?"


어떻게 바꿀거냐는 공작의 말에 난 두가지 근거를 들며 설명했어.


「첫째-」현 황제의 무능함을 근거로 정치에서 배제 시킨다.

현 황제가 어리고. 왕자가 인질로 잡혀 있어서 저희들의 말에 따라야하고.

이런 뒷쪽의 속사정은 백성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저희 귀족들과 여왕 사이의 일들이기 때문이죠.


그저 백성들이 아는 것은 하나.

「전 황제시절 보다 현 황제의 시절이 더 먹고 살기 힘들다는것.」


「둘째-」현 황제인 세이시야 는 어차피 허수아비 왕에 불과 합니다.


물론 당장 황제를 죽인다거나 폐위 시키자는 건 아닙니다.


당장은 전 황제 시절을 회상하며 그녀가 좋은 정치를 펼치기를 기대하는 민중이 다수 포진해 있으니 폐위 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그녀를 별궁으로 내쫓고 귀족 중심의 의회로 개편하자는 법률을 개정하는것은 지금 저희가 가지고 있는 권한 만으로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내 제안에 웅성거리는 의회장 분위기를 지켜보며

난 걱정과 안도감 두가지 감정을 가졌어.


이렇게 해두면 세이시야를 안전하게 별궁으로 보낼수 있다....

어차피 내가 지금 제시한 모든 제안들은

2주후 이뤄질 용사소환과 함께 깡그리 날아갈테니까.


왜?


내가 처음 용사가 되었을 때에도 그랬고 내 전대 에도 그랬으니까.


용사는 무력과 상징성 모두 제국 내에서 황제와 거의 동격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귀족들은 용사 파 와 황제파 로 양분 되는것이 필연.


나도 그렇고.. 스승님도 그렇고... 용사시절 에는 상당히 귀찮은 일들에 자주 휘말리곤 했지.


라고는 해도....노제는 어떻게 세이시야 한테 딸려 보내지?


라며 가만히 앉아있던 그때 공작의 속마음에 들려왔어.


흠....성년식이 다가오는 여왕을 죽이고... 왕자를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면...

지난 수년 동안 과 같은 방식으로 또 다시 이득을 취할수 있겠다만

용사가 소환되면 여왕은 그를 견재할수 있는 유용한 카드 인것도 사실이니...


용사가 소환되면 그에게 제한된 정보만 제공해 그를 구슬려

새로운 독립국을 세우는것도 나쁘지 않겠군...


용사소환 은 부외자 에게는 철저히 숨겨지기 때문에 성왕국 사람이 아닌 공작이 어떻게 용사소환 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인지 난 의야하다는 표정으로 공작을 바라보았어.


용사 소환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고

용사가 성검 을 뽑는것 을 확인한 뒤 공표하는데...

저 녀석이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나처럼 성왕국 윗선에 연줄이라도 있는건가?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다른 귀족들이 내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다리고 있던 그때


예상과는 다른 반응들을 보이는 귀족들의 모습에 난 상당히 당황했어.


"....대공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제는 저희의 시대인데 굳이 저희가 여왕의 권한이 강해질 시기를 기다려줄 필요는 없겠지요!"


"우리들 중 제일 앞장서서 민중들을 박살낸 대공이라 더욱 믿음이 가는군요!"


"역시 우리의 브레인!"


???????응?


예상보다 훨씬 더 내 의견에 공감하며 지지해주는 귀족들의 모습에 난 혹시....설마 싶은 생각을 가졌어.


왜 다들 날 별로 의심하지 않는 거지?


설마.....엑스 이자식... 설마 진짜로 다른 귀족들이랑 똑같이 백성들을 착취하고 다닌건 아니겠지?



「그시각-심연」


엑스는 이루의 모습을 마왕과 함께 거울을 통해 지켜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푸하하핫"


"이루 녀석 아주 그냥 진땀을 빼는구먼?!"


"나한테 이런 귀찮은 일들을 떠넘겼으니 뭐...어련히 잘 할거라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변수가 많아서....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그치 마왕?"


어떻겠냐고 묻는 엑스의 질문에 마왕은 앞에 조심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어어어! 앞에 앞에!!!"


.......? 앞에?


마왕의 손가락이 가르키는 방향을 바라본 엑스는 그곳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상당히....상당히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 저건 뭐....꼬?


저게 왜 여기있냐???


「다시 의회장」


"해서 일단은 여왕에게 왕자를 돌려주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왕을 너무 굴리기만 한것 같으니 적당한 보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다시 왕자를 데려갈수도 있다.」라는 의미 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공작을 포함한 몇몇 왕자를 여왕에게 돌려주겠다는 내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애초에 그들이 지난 5년간 황족들에게 취했던 자세는 여왕-있으나 마나한 존재「허수아비」

왕자-어린 여왕의 집권 초기의 여왕을 협박하기 위한 수단 「현재는 그다지 쓸모가 없음」 그나마 여왕의 대용품으로서 쓸모가 있으나...그러기 위해서는 여왕을 살해해야 하며 곧이어 나타날 용사 그리고 왕자의 대한 정보부족 등 을 이유로 내 말에 반박하는 것을 포기하는 눈치였어.


무엇보다도....


왕자를 찾은것도 나고.

어디있는지 아는것도 나고.

회의를 주도하는 사람도 나이며.

내가 현재 이 시안의 의회에서 강한 권력을 가진 몇 안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별 다른 반발 없이 회의가 진행되었어.


대략 1시간 뒤-


난 다른 귀족들에게 이만 긴급의회를 마치겠다고 통보했고.


"그럼 이번 회의는 여기서 마치고 2주후 정기회의 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각각 다른 마음을 품고 회의장을 나가는 부패귀족들 의 뒷모습을 보며 난 이렇게 독백 했어.


너희들과 내게 는 딱 하나 다른 차이점이 있다.


「그건 바로 난 니네 마음을 읽을수 있... 아니 이건 아니고.흠흠..」


너희는 손에 넣은 권력과 부를 내려놓을 마음이 없다.

허니 언제나 손에 쉰 돈과 명예를 저울질 해야 되기 때문에

나보다 더 고뇌하고 더 많은 의논을 거쳐야 하지.


허나 난 내 부와 명예를 이미 내려 놓은지 오래라...너희와는 다르게

언제나 한발 앞서갈 수 있어


단지...그것 뿐이야.


「난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을 추구한다.」


「성검 반환 2일전-」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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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1부 해석편- 이제는... 22.11.07 120 2 6쪽
84 챕터1 과거편 -처음 그런 생각을 했었던 이유는... 22.11.06 131 3 14쪽
83 1부 해석편 -용사소환 직후 22.11.05 132 2 7쪽
82 1부 해석편-용사소환(1) 22.10.30 130 3 7쪽
81 해석편-여담 (1) 22.10.29 128 2 7쪽
80 챕터1 해석편-귀환 연회 22.10.29 126 3 9쪽
» 챕터1 해석편-비밀회의 22.10.28 123 3 9쪽
78 챕터1 해석편-재회 22.10.25 125 2 9쪽
77 챕터1-해석편 만남 12화 22.10.24 116 3 6쪽
76 챕터1-해석편11화 2화내용. 22.10.23 127 3 16쪽
75 챕터1-해석편 가족(3) 10화 22.10.22 119 3 7쪽
74 챕터1-해석편 가족(2) 9화 22.10.22 126 3 8쪽
73 챕터1-해석편 가족(1) 1화. 22.10.21 133 3 12쪽
72 챕터1 해석편-7화 시작 22.10.20 116 2 7쪽
71 챕터1 해석편 6화 ??? 22.10.19 121 3 10쪽
70 챕터1 해석편-5화 과거 22.10.18 128 3 9쪽
69 챕터1 해석편-4화 친구 22.10.17 130 3 7쪽
68 챕터1 해석편-3화 꼬여버린. 22.10.15 133 3 8쪽
67 챕터1 해석편-2화 선택 22.10.14 130 3 8쪽
66 챕터1해석편-1화 편지 22.10.13 151 4 9쪽
65 지구편-26화 예상치못한일들(2) 22.10.10 137 4 6쪽
64 지구편-25화 예상밖의 일들 22.10.09 139 4 7쪽
63 지구편-24화 8단계(2) 음.... 22.10.07 143 4 6쪽
62 지구편-23{5.5}화 회상 22.10.06 147 4 5쪽
61 지구편-22화 8단계 프롤로그 22.10.05 152 3 6쪽
60 지구편-21화 창조신 22.10.03 154 3 7쪽
59 지구편-20화 루펀 22.10.02 152 3 8쪽
58 지구편-19화 영혼 22.10.01 155 3 8쪽
57 지구편-18화 ㅅㅈㅈ 22.09.30 166 4 6쪽
56 지구편-17화 편 7. 22.09.29 16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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