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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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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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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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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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감사합니다. 전하. 이번 일은 두 번은 못하겠습니다. 섹스도 그것도 조이나 로미와 가능한 것이지 정말 간신히 일을 치렀습니다. 전하.”

“피트는 매춘업소를 이용하지 못하겠군. 그것이 올바른 일이야. 그나저나 무슨 이유에서 그 명령을 내렸는지 물어보지 않는군. 저 여자에게 고통을 가하겠다고 하니 그것만 중요한 것이야?”

아서의 물음에 피터는 로즈마리를 위해서 그냥 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조슬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안젤라는 그냥 인간 기구처럼 가서 명령을 받고 일을 하고 것뿐이다. 아서는 기분 좋게 웃었다.

“좋은 태도다. 피트. 그 태도가 무엇 때문에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인지 알려 주도록 하지.”

“말씀해 주십시오. 전하.”

“그 창녀는 지금 저 아래에서 그대의 여자에게 찢기고 있는 조엘의 아이를 임신했다. 낙태약을 먹여 씨앗을 지워 버리고 싶지만 그것은 너무 손쉬운 일이야. 나는 아이든, 태아든 죽이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 지울 수 없는 죄악이지. 사산되지 않고 제대로 태어나면 그 아이는 세상에는 피트의 사생아로 알려질 것이다.”

“전하? 무슨 말씀이신지요?”

어지간한 피터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입만 크게 벌렸다. 아서는 그냥 소문으로 끝날 것임을 전제했다. 아들이 태어나면 거세해서 환관(宦官)으로 삼고 여자면 매춘부로 만들 계획임을 알렸다. 안젤라는 비공식적으로 첩실(妾室)로 삼겠다는 뜻을 보였다.

“더 이상은 걱정하지 않도록 하게. 피트.”

“전하께서 바라시면 기꺼이 원하는 그대로 해주십시오.”

“피터는 음,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일이고 윤리, 명분, 잔인함이든 무슨 이유든 들어 나의 지금 계획에 반대하거나 의문을 표하지도 않는군. 아리따운 안젤라가 아깝지 않은 건가?”

“조이와 로미 이외의 여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전하.”

조지 왕이 서거하고 일어난 귀족들의 반란을 진압했을 때 피터는 아서가 깃발을 두 개 세워 놓고 사람들을 서게 한 일을 기억했다. 사람을 쉽게 죽이는 아서의 앞에서 감히 반대를 하거나 의문을 표할 용기는 없었다.

다만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확실히 내보였다. 만약에 아서가 로즈마리를 요구한다면 피터는 모든 것을 내던지고 기꺼이 칼을 들어 올릴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아서는 웃으며 대답했다.

“피트가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는지 잘 알고 있네. 저 여자가 저 아래에서 계속 재미를 보는 동안 이곳에서 기다릴 것인가? 숙소로 돌아가서 쉬고 내일 아침에 일찍 오도록 하게. 오오! 지금 다시 내 숙부가 비명을 질러대는 군. 이 소리를 모두에게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쉽고 안타깝군.”

“혹시 로미가 잘못될까봐 걱정됩니다.”

“걱정할 것 없네. 피트. 용서니 뭐니 하는 것들 모두 나약한 것들의 변명이네. 용서하고 회개를 하고 싶으면 죽여 버린 후 하는 것이 좋지. 죽인 사람을 용서하고 신께 사람을 죽였다고 잘못을 비는 것이 훨씬 좋단 말이네. 이번 일로 저 여자도 그 동안의 모든 괴로움을 떨쳐버릴 것이네. 그럼 남게 되는 것은 오직 피트뿐이네. 내 장담하건데 그대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더 깊어질 것이네. 이것은 피트 그대가 더 바라는 것 아닌가? 저 여자에게도 피트 그대에게도 결과적으로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네. 나도 왕국의 골칫덩이를 이제 완전히 지워 버릴 수 있어서 정말 즐겁네. 더욱이 가장 재미있는 방법으로 말이네.”

“전하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로미가 마음이 편해지고 이후 제게 더 매달리게 된다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 매달려 있는 불안함을 바닥에 내려놓겠습니다.”

피터가 자신의 뜻을 받아들이니 아서는 곧 일어났다. 그런 뒤 피터에게도 돌아가서 쉬고 있으라고 하면서 로즈마리의 안전은 고문이 가해지고 있는 지하의 출입문 밖에 있는 경비병들이 지켜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만 이제 돌아가도록 하게. 내일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저 여자를 위로해 주고 포용해 주도록 하게. 아마 일이 끝난 후 피트에게 많이 매달리고 위로 받고 싶을 것이니 어떻게 해줄 것인지 생각부터 하게.”

“전하께서 떠나신 후 조금 뒤에 저도 돌아가겠습니다. 그럼 가서 목욕이라도 깔끔하게 하고 싶습니다. 앤지의 모든 것을 씻어내고 싶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게. 그리고 혹시 시간이 지나 사생아 문제를 조이나 저 여자가 문제 삼게 되면 피트는 무조건 부정을 하면 되게. 그러면 되네. 어차피 근본이 창녀가 아닌가? 본래 아이의 아비가 누구인지는 다들 관심도 없을 것이네.”

“명심하겠습니다. 전하.”

아서가 떠나고 피터는 자신이 공포에 지배되어 왼손을 떨고 있음을 깨달았다. 쉽게 멈출 수 없었다.



중간에 숙소를 두 번 다녀오기는 했지만 피터는 다시 요새를 찾아와 이른 아침까지 창문 옆에 앉아 있었다.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르자 피터는 아서와 휴 기트를 포함해 여러 귀족들이 다가오자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서는 피터가 허리를 굽히니 몸을 바로하게 했다.

“어제부터 기다리고 있었군. 좋아. 들어가도록 하세.”

“알겠습니다. 전하.”

“그럼 모시겠습니다. 이쪽입니다. 전하.”

“앞장서게.”

국왕의 시종이 앞장서서 안내했고 아서와 주요 귀족들 모두 어제 아침부터 지금까지 로즈마리에게 고문을 받은 조엘이 있던 지하로 들어갔다. 아서 일행이 지하로 들어서니 입구 옆에 놓인 탁자에 앉아 있던 경비병 둘이 몸을 일으켰다. 시종이 아서를 대신해 물었다.

“수고들 했다. 저 여자는 별일 없겠지?”

“그렇습니다. 저 여자가 다치거나 해를 입지 않도록 하라는 명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교대로 잠도 자지 않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수고했다. 이제 그만 가서 쉬고 함께 근무한 사람들과 이것으로 나눠 갖든 술을 마시도록 해.”

“고맙습니다. 나리.”

시종이 은화를 건네자 경비병들은 감사히 받아들이고는 굽실대며 밖으로 나갔다. 경비병들이 사라지니 시종은 밖에서 문이 열었다. 시종을 선두로 아서를 비롯한 사람들이 모두 안으로 들어섰다.

로즈마리는 아서를 비롯해 사람들이 들어서니 오른쪽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몸을 낮췄다. 아서는 왼손을 들어 일어나게 했다. 등잔 타는 냄새와 피, 대소변이 뒤섞인 냄새가 묘하게 뒤섞인 실내에서 로즈마리는 피곤한 기색이 조금도 없어 보였다. 시종이 말했다.

“수고했다. 여자. 잠깐 밖으로 나가서 대기하고 있도록 해라. 전하께서 반역자에게 용무가 끝나면 아직 네가 할 일이 남아있다.”

“알겠습니다. 전하.”

머리를 조아린 로즈마리는 명령대로 밖으로 나갔다. 힐끗 피터를 바라보았는데 기분이 좋은지 표정은 웃고 있었다. 피터는 지금 로즈마리가 웃는 모습이 은근히 섬뜩하고 두렵기도 했다. 피터가 로즈마리 를 따라 나가려 하니 아서가 한마디 했다.

“잠깐 계시오. 샘란 경.”

“송구합니다. 전하.”

“좋소. 아아, 정말 아름답게 잘 해놓았군.”

“아아,”

피터는 이제야 아침 햇살을 온 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조엘을 눈에 담았다. 처음에 보았을 때는 흙탕에서 뒹굴어 땀이나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는 것 같았다. 자세히 보니 빈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은 구멍 뚫린 육신에서 배어나온 피가 굳어 있는 것이다.

절반은 피가 멈추지 않고 흘러나오고 있었다. 다리 사이에 달린 고깃덩이는 평소 크기가 그런 것인지 몰라도 한껏 엄청나게 커다란 상태로 부어 있었다. 좃의 끝에서 피가 섞인 끈적한 것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아서는 자신을 똑바로 올려보는 조엘을 보며 말했다.

“자신의 끝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은 짐작하고 계셨습니까? 숙부님.”

“그냥 잘 드는 칼로 단칼에 베어버리지.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그것도 하필 여자에게 이런 일을 하도록 만들다니 말이야.”

“마지막을 숙부께서 좋아하시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이제까지 매번 여자들에게 그렇게 했죠? 묶어 놓고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가 정신을 차리게 하기를 반복해서 복종시키며 말입니다. 앨리와 리아, 레나의 영혼이 그대를 추방하게 했소. 반성과 회개도 없이 서부 왕가에 파괴와 죽음을 몰고 왔으니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소. 잘 가시오. 모두의 앞에서 여자의 손에 죽으시오. 숙부, 아참!!! 이것 하나는 알고 가시오.”

“뭐? 뭐야?”

아서는 천천히 조엘의 뒤쪽으로 다가서서는 귀에가 한참을 무엇인가를 말했다. 조엘은 몹시 화를 내며 이리저리 몸을 꿈틀거렸지만 이미 찢어지고 망가진 육신은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작게 말을 해서 들을 수 없었지만 피터는 어제 들었던 안젤라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짐작했다. 아서가 귀족들 사이에 서니 시종은 출입구 쪽에 서 있던 호위병들에게 손을 들어 지시했다.

눈치가 빠른 호위병들은 잠깐 밖으로 나가 대기하고 있던 로즈마리를 데리고 들어왔다. 로즈마리가 다가서니 시종은 단검을 꺼내 자루를 내밀었다. 단검은 날이 울퉁불퉁하게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았다.

시종이 목을 베는 시늉을 하니 단검을 받아든 로즈마리는 조엘 뒤에 섰다. 사람 머리를 베는 것이 굉장히 힘이드는 일로 무딘 칼로는 굉장히 어려웠다. 시종이 신호를 주니 로즈마리는 주저할 것 없이 아서의 목에 칼을 받아 넣었다.

-푹! 서걱! 서걱! 서걱!-

칼날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비틀어 찢어야 했다. 누구보다 칼을 잘 다룰 줄 알고 있는 로즈마리는 조엘의 목을 완전히 잘라 놓았다. 너무 긴장했던 것인지 근육이 혈관을 눌러 조엘의 잘린 머리에서는 피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아서는 무표정하게 좌우를 바라보았다.

“다들 이른 아침부터 고생 많으셨소. 조엘 롱포드를 공개적으로 죽이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오. 이제 그만 돌아가도록 합시다. 샘란 경은 저 여자와 함께 먼저 돌아가셔도 좋소. 수고했다. 여자.”

“감사합니다. 전하.”

“어서 가도록 하게.”

“황공하옵니다. 전하.”

아서의 허락이 떨어지니 로즈마리는 단검을 내려놓았다. 국왕의 시종은 머리 준비된 돈주머니를 로즈마리의 손에 쥐어줬다. 수고비를 받은 로즈마리는 감사를 표한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피터의 옆으로 다가섰다. 둘은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토마스를 비롯해서 호위병 다섯 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피가 마르지 않은 의복을 입고 있는 로즈마리를 보고 몹시 놀랬다. 로즈마리는 맑은 공기를 한껏 폐부로 집어넣으면서 걱정했다.

“나 숙소로 가면 가장 먼저 목욕을 하고 싶어.”

“내가 깨끗하게 씻겨 줄께. 물 데워 놓으라고 했어. 준비되어 있을 꺼야.”

“감사해. 이제 마음이 그냥 홀가분하다고 해야 할까? 일이 끝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싶었어. 마음이 비어 있는 것 같아. 다른 생각이 들지 않아.”

“그 비어 있는 자리는 나로 채워 넣어줘. 아참. 로미. 목욕하고 먼저 잘 꺼야? 사람을 죽이면 성관계로 푸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어. 목욕을 끝낸 후 내가 긴장 좀 풀어 주고 싶어. 그러면 잠도 더 잘 올 것 같아. 같이 푹 자자.”

피터의 걱정에 로즈마리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씻고 같이 하자고 대답하며 몸을 기댔다. 피터는 로즈마리와 나란히 걸으며 중앙 요새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저택으로 향하는 길이 영원히 멈추지 않고 계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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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감기가 참...;;


Next-74


●‘血天狂魔’님...조엘 저 녀석...어쨌든 극한의 SM 충이죠. 뭐...;; 권력과 지위도 있고 SM을 하다가 여자를 죽여도 넘어갈 수 있으니 뭐..;;

그리고 말씀대로 조엘은 괜히 고집을 부려 24시간 동안 고문을 받았죠...;; 마구 찔리고 또 찔린 고문 말입니다. 으흐흐;; SM 종류 중에서 저렇게 찔려서 피 흘리는 것에 쾌락을 느낀다고도 하는데 저는 주사도 무서워하는데 말입니다...ㅠ.ㅠ;

실제로 조엘만큼 저렇게 찔리고 피나면 쇼크사죠...뭐...;

글쿠 말씀대로 탁란 의심 받을 상황이고 저런 말은 아서의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일이니 죽을 때 똥싼다고 마구 말하는 것입니다. 뭐 사실인지 아닌지는...이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__^;

그리고 창문 하나로 듣는 아서도 대단하기는 합니다. 아서도 잘 생각해 보시면 일반적인 사람은 결코 아니죠...^_^;;

그나저나 감기가 정말 심하네요...ㅠ.ㅠ; 제대로 치료되지도 않구요. 이제는 주사 맞는 횟수가 자꾸 늘어나니 웅...ㅠ.ㅠ;

건강 조심하시고요. 이제 주말이네요. 즐거운 일과 함께 하세요. 저 작가넘은 오늘 당직이라 윗분들 퇴근하시면 일찍 좀 자야겠습니다...^__^;; 계속 일이 많으니 몹시 피곤하네요...웅...ㅠ.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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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4 74 4 8쪽
39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3 79 4 9쪽
39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2 72 4 7쪽
39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4.01 73 3 8쪽
39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31 81 3 11쪽
39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30 76 3 13쪽
39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9 74 3 12쪽
39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8 77 4 8쪽
39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7 84 4 8쪽
39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6 83 4 11쪽
39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5 85 4 9쪽
38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4 79 4 10쪽
38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3 84 3 10쪽
38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2 86 2 8쪽
38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1 82 4 11쪽
38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20 79 4 12쪽
38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9 78 4 11쪽
38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8 75 4 10쪽
38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7 79 3 9쪽
38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6 75 3 10쪽
38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5 84 3 8쪽
37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4 84 4 9쪽
37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3 77 4 9쪽
37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2 75 4 9쪽
37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1 85 4 10쪽
37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10 89 4 11쪽
37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9 83 4 11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4.03.08 97 4 13쪽
37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2 24.03.07 101 4 23쪽
37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III +1 24.03.06 114 4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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