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마법사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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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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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2.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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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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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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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48 - 추워요

DUMMY

“아으,,, 머리 아파.”



깨질 듯한 고통때문에 관자놀이에 자동으로 손이 갔다.

나는 머리를 움켜쥐며 깨어났다.


눈을 떴을 땐,

새까만 주변에 흠칫 놀랐다.


아무리 둘러봐도 처음 느끼는 이질적인 공간.


???

여기가,,, 어디지??


낯선 공간에서 주는 긴장감에.

두통도 금새 잊고 정신이 빠짝 차려졌다.


이이이잉.


희미한 불빛과 알 수 없는 기계음.

그 소리가 더욱 나를 긴장하게 했다.


생각보다 차가운 공기가 나오고 있었다.


입주변이 입김이 뜨거워졌다 서늘해 지는걸,

확실히 느꼈다.


하지만 눈으로 식별되지 않는 상황에 금새 답답함을 느낀다.


불빛이 필요하다 느끼자, 자연스레 스친 생각!


‘핸드폰!’


희미한 불빛은 주변을 파악하기에 턱없이 부족했기에.

자연스레 핸드폰의 후레쉬가 떠올랐다.


나는 급하게 주머니쪽을 뒤져보았다.

앞, 뒤로 주머니를 매만져도 폰은 보이지 않았다.


“,,,없어?”


폰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취한거야!’



대체 얼마나 취했길래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어디인지도 모른채 이렇게 퍼잔거야!!


빛이 없는 공간.

핸드폰이 없다는 답답한 상황은 날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든 나 자신에게 짜증이 났다.

불안한 감정을 주체 할 수 없이 커져가고 있었다.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희미한 불빛에 식별이 안되었던 공간은

눈에 점점 익숙해지며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나는 천천히 주변의 공간을 둘러보았다.


쌓여있는 박스들, 각종 포대 자루들이 보인다.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조금씩 발을 앞으로 내딛으며 앞으로 나아가 봤다.


탁!


몇 걸음을 내딛고 나아가자 마자 들리는 소리.



앞이 보이지 않았기에

손을 내밀고 걸어나가는중!


손바닥에 무언가 부딪힌 소리가 내귀에 닿았다.


차갑고. 딱딱한.


좀 더 양손으로 어루만져보았다.


새까만 딱딱하게 얼어붙은 듯한 무언가가 내 손 감촉에 느껴졌다.


두근- 두근-


갑자기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차가운 이공간.



손에서 느껴지는 두껍고 딱딱한 얼어 붙은 무언가 나의 손에 잡혔을 때.

머리속을 스친 생각은 한가지 뿐이었다.


‘사람?!’


사람 몸통?!


사람 몸통을 얼린듯한

그 딱딱함에 손을 바로 떼고 뒷걸음질 쳤다.


나도 모르게 두려움을 느끼고 뒷걸음질을 쳤다.


턱!!


!!!!



다시 내 뒤에 무엇인가 부딪혔다.



아까와 같은 딱딱하게 얼어붙은 무언가가 내 뒤에 부딪혔다!

그 짧은 시간 두가지 생각이 스쳤다.


,,,돌아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긴장을 심하게 했는지 과호흡이 잠깐왔다.

순간 다리에 힘이풀려,

나도 모르게 주저 앉아 버리고 말았다.


후욱후욱.


여전히 숨은 거칠었고,

생각보다 폐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때문에

그나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춥다!!!’


공간에서 느껴지는 의문점!

지속적으로 들리는 기계음!



마치 저온을 유지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것처럼

기계는 분주히 움직이고있었다.


‘왜 이렇게 추울까?’


이 공간은 무엇때문에 이리 추운것일까?


‘,,,냉동,,창고?’


겨울임에도 바깥보다 더 강한 추위.


그리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돌아가는

기이한 소리는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아닐까?


무엇을 위해 이리도 열심히 팬이 돌아가는걸까?

유지해야하는 이유라도 있는것일까?


썩으면 안되는 무언가가 있는걸까?


부패를,,,막기 위해!


‘사람!’


아까 전에 손끝으로 느꼈던 감촉.

그 느낌에 대한 의심은 점점 확신으로 돌아왔다.


내가 만졌던건.


사람 시체!!!


후욱- 후욱-


다시 숨이 거칠어진다.


난 지금 납치를 당한것이다.


그리고!!


이 차가운 공간은 냉동 창고이며,

내가 만진것은 사람 시체일 수 있다.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문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내가 돌아보지 않는다면 계속 의심만 남는다는 것이다.


돌아 볼 수 밖에 없다.

결국 돌아봐서 무엇인지 확인 할 수 밖에 없다.


어금니를 꽉물고 주먹에 힘을 쥔다.


‘바람’


바람 마법을 장전한다.

여차하면 주먹을 갈길 예정이다.


추운 이공간에서 등골의 쭈볏하고 긴장을 세우는게 느껴진다.


한숨을 크게 쉬고! 뒤돈다.


후읍.


주저 앉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빙그르 돌았다.


!!!

눈???


뒤 돌았을때 처음 마주친건 누군가의 눈이였다!!!

내 바로 코앞에 크게 보이는 눈!!


“,,,하학.”


예상치 못한 비주얼에 너무 놀라 다시 기절을 해버렸다.


***


잉잉잉-


다시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기계음 소리에 다시 놀라며 벌떡 깼다.


몸을 더듬는다.

무슨 문제가 없는지! 팔 다리는 온전히 붙어있는지 확인을 해본다.

거칠어진 호흡을 진정하려 애썼다.


이 와중에 드는 안심은!

생각보다 이상이 없다는 것.


팔이 잘리거나 어디 묶여있거나 하는 증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까 그 시체! 그리고 눈은 뭐였지?


다시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

검은 형체의 무언가가 매달려있는거 같았다.


다시 눈에 힘을 주어 바라보았다.


거꾸로 매달려있는 무언가!

정말 나는 납치 당하고 저렇게 거꾸로 매달려 죽을 위기인것인가?


???

이거 뭐야????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바라본다.


처음 보는 듯한.

물체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제대로 검은 물체를 확인했다.

자세히 보니 큰,,,돌고래같은!


생선 같은??


,,,,참치?

참치!!!!


얼린 참치가 거꾸로 매달려있다.


내가 주저 앉아 돌아서본 눈은 참치의 눈이였다.


“씨! 놀랬네! 어휴!!!”



그나마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쫄았다는 사실 부끄러웠는지!

스스로에게 큰소리를 냈다



살면서 참치는 참치캔이나 오늘 썰린 회로만 봤지!


이렇게 온전한 한마리는 살면서 처음으로 봤기에,

생각보다 큰 참치의 모습이 놀라웠다.


“뭘봐 이자식아!! 으휴!”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참치를 주먹으로 가볍게 가격했다.


생각보다 단단함에 주먹에 통증이와 바로 거두었다.


손을 비비며 얼려져 있는 참치를 다시 본다.


아까전에 바람 마법을 실어 주먹을 날렸다면!

내 주먹은 또 깁스를 했어야 했을 것이다.


안도감.

공간에 대한 안전감이 들어서일까?


이제서야 눈의 다 트이고 주변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주변에 쌓여져있는 냉동 박스.


매달려있는 참치들과

음식 자재들이 눈에 들어왔다.


벽면에 써진 [한림 냉장]이란 글자가 눈에 서서히 들어 왔다.


“정말 냉동창고인가 보네?”


잔뜩 긴장해서 몰랐던 추위가 갑자기 제대로 느껴졌다.


이곳에 계속 있을 순 없어!

우선은 나가자.


참치가 매달린 너머에 문으로 보이는 곳으로 다가 갔다.

다가가며 스치는 생각!


‘지나,,,씨가 이런걸까?’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속단도 할 수 없다.


결국 술을 먹고 쓰러진건 나였고,

기억을 하지 못하는것도 나였기에!


하지만 그와중에 스며드는 의심한 가지.



‘,,,나는 정말 술을 먹고 쓰러진것일까?’


쓰러질때의 찰나의 순간이 떠올랐다.


지나씨를 보며 술에 취해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기보다는,,,


마치, 약에 취한듯!

묘한 이질적인 느낌을 받으며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생각을 마치지 못한 채 문앞에 도달했다.

문 앞의 손잡이를 잡았다.


,,,돌려보면 답이 나오겠지!


이 손잡이로 모든 의도가 파악 될것이라 생각했다.


돌아간다면! 열린다면!

내가 술을 많이 먹어서 시원한곳을 찾아 이곳까지 기어올수도 있는것이다!

나의 이상한 주사에 머리통을 한대 때리고 그렇게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을것이다.

그러하길 바래본다.


하지만, 잠겨있다면?

누군가 나를 의도적으로 이곳에 넣었겠지!


‘,,,지나씨가?’


다시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아직 누가 그런건지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럼에도 자꾸 누군가를 탓하고 싶어한다.


‘우선은 돌려보자! 답을 내려보자!’


손잡이를 가볍게 잡았다.

우선 돌리기위해 힘을 주었다.


후읍-



한호흡을 마시고 돌린다!


덜컥!


!!!

돌아간다!!

우선은 돌아간다!!


몸을 문쪽으로 밀착하고 지긋이 민다.


????

,,,밀리지 않아?!


다시!



힘을 주어 민다.

밀리지 않는다!


다,,,다시!


당황했지만,

힘이 적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민다!


밀리지 않는다!!!


쿵!!


어깨를 문에 부딪히며 밀어보였다.

그럼에도,,, 밀리지 않는다.


‘바람’


몸통에 바람 마법을 실어 다시 어깨로 민것보다 더 쎄게 밀어 본다.


,,,전혀 밀리지 않는 견고함.


‘정말 납치되고,,, 갇힌 것인가!!!’


설마했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랬지만!


정말 이 추운 공간에 갇혔다고 생각하니,

다시 호흡이 거칠어지고 당황하기 시작했다.


영화에서 봤던 냉동창고에서 얼어죽는 사람들의 장면들이 스쳐지나갔다.


죽을 수도 있다!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에 사로잡혔다.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고 다시 밀어부치며 소리쳤다.


“저기요! 저기요! 여기 사람있어요!! 저기요!!!!!”


쿵- 쿵-


어깨로 밀며! 밀어 부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나가야한다.

이 문을 부숴서 라도!


뒷걸음으로 두발걸음 정도의 거리를 뒀다.


발차기?

바람 마법으로 발에 힘을 가하면 저 문이 열릴까?

발이 온전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할 수 밖에 없다.

이런곳에서 얼어 죽을수 없으니!


“후흡! 죽고 싶지 않아!”


숨을 크게 들이쉬고 바람마법을 다리에 걸었다.

그리고 가격할 문을 본다.


눈에 들어오는 문!

그리고 그쪽에 써있는 단어 한가지!


[당기시오.]


,,예??


문에 한켠에 써있는 [당기시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

나 지금 뭐한거지?


“크크크! 아 뻘짓 개민망하네! 뭐한거야 진짜!! 죽고쉡지 아놔아!!!!”


내가 했던 뻘짓상황을 재연하며 민망하게 웃어댔다.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으로 다시 문 앞으로 갔다.


다시 손잡이를 잡고 이번엔 제대로 ‘당겼다’.


!!??

문이 당겨지지 않아??!!


제대로! 당겼는데??


“뭐야,, 진짜 갇힌거야?”


***


한참을 앉아 상황을 다시 정리해봤다.


나는 술을 먹고 깨어났는데 냉동창고에 갇혔다!

나는 외부로의 연락할 도구가 없다. 핸드폰이 없다!

나는 문을 못연다!

문을 열려했지만 밀어도 당겨도!

심지어 옆으로 밀어봐도 문은 꿈쩍도 안하는 상황이다!

나는 소리를 질러봤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다.

내 소리만 메아리 칠 뿐이다.


“난! 조때따!”


의도되었건 의도되지 않았건!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난 여기 갇혔다.


지금이 몇시인지 조차 가늠이 안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는 추위와 오한때문에라도 얼른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


“어떻게 나가지?”


!!!

잠깐, 여긴?


참치집 냉동창고 인건가???


순간 여태 봐왔던 정보가 짜집기 되면서,

지금 내가 있는 이 장소가 추정되었다.


냉장고에 식재료들과 특히 참치가 있는걸로 봐서는!

지나씨와 갔던 참치집 냉동창고로 추정이된다.


다시한번 문을 거칠게 두드렸다.


쾅- 쾅- 쾅-


“저기요!! 아무도 없어요? 여기 사람이 갇혔다고요!”


백번을 불러봐라 사람이 오겠냐?

나의 여전히 모지란 학습에 답답해 했다.


얼마나 잤는지 모르지만

최소 지금 시각은 새벽이거나 오전일것이다.


보통 참치집 가게의 경우 저녁에 문을 열테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둘 중 하나였다


‘버티거나, 혹은 뚫고 나가거나!’


버티기엔 추위가 계속 밀려와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렇다고 여기로 뚫고 나간다면?



예전의 나였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지금 바람 마법의 파괴력을 지닌 나라면 아마 가능할것이다.


허나, 문을 부시고 나간다면 몇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여길 나갔을 때 어떻게 나왔는지 해명이 필요할것이다.

나의 괴력!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객관적으로 봐도 나에게는 저 철문을 쉽게 뚫을 괴력의 사나이 느낌은 없다.


둘째로 가장 중요한!


‘이 냉동 창고,,, 꽤나 비싸겠지?’


돈.

누가 봐도 비싸보이는 이 냉동 창고의 의리의리한 자태다.

메뉴판에 있던 참치 가격이 내 눈앞을 스쳐지나갔다.


‘설마 날 가둔 사람은 이걸 노리는건가? 나의 파산?’


의도적으로 이런곳에 가둬서 냉동창고를 부시게 만들어 돈을 뜯어내는 신종 피싱사기같은것 아닐까?


나는 돈이라는 함정에 파산이라는 구렁텅이로 뛰어드는 것은 아닐까?


이와중, 나를 가둔 사람의 의도가 날카롭다고 느꼈다.


결국 둘 중 하나!


내가 여기서 얼어죽던가,

아니면 뚫고 나가 파산행일 것이다.


‘바람'


걸려있던 내 키보다 크게 거꾸로 메달려있는 참치를 들어 올린다.


바람마법으로 참치를 회전시키며 장전을 한다.


이 딱딱하게 얼어있는 참치 총알을 문에 다 날리면 문은 쉽게 열릴것이다.

참치가 고속 회전을 하며 장전되어져 있다.

고속 회선이 걸린 얼린 참치에서 엄청난 바람이 불어온다.


난 이 딱딱한 참치를 집어던져 문을 박살낼것이다.



이 비싼 참치로!! 저 비싼 문을 박살낼것이다!!



자! 쏜다! 쏴!


“아니!! 사실 못쏴!!!!”


돈없어!!


결국,,

나는 뚫고 나갈 힘이 있음에도 참는걸 선택할 수 없었다.


참치를 바닥에 집어 던지지 않고, 살살 내려놨다.


나중에 물어줄 수도 있으니까!!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1도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법이 얼마나 쓸모 없는 능력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도대체 어떤 자식이야!!!”


나는 분을 못이기고, 돈이 안드는 소리는 맘껏 질렀다.


어제의 나를 반성한다.

여자랑 마시는 술한잔에 이렇게 비싼 대가를 치룰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이이잉-


끊임없이 돌아가는 팬.


‘너무,,,추워!’


꽤나 시간이 흘렀는지 정말 이러다가는 얼어 죽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참치.


이따 저녁까지 버티려면, 혹은 그 이상이 될수도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체되면 나는 추위에 얼어 죽을 수도있다.


이 추위만 버티면 될거같은데!


순간 따뜻한 난로, 아니 핫팩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

잠깐, 나 있잖아 따뜻한거!!


순간 나는 나의 겨드랑이를 본다.


“뜨.겨!! 뜨거운 겨드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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