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가요
그리움 가득
새벽을 지새우다
문득 겁이 난다
아랑곳 없는 시간
몸부림으로 채우고
돌이켜보는 자신
그 겨울
볼 빨간 우리
그대로 인지
그 마음 변함없지만
발버둥 치며 보낸 시간
너저분한 마음의 상처
이 모습 이대로
네 앞에 서는 날
마주 볼 수 있을까
좋은 것만 주고 싶고
그 미소 지켜주고 싶은
소망을 품고 살아도 되는 건지
겁이 난다
이런 겁쟁이가
널 품고 그리워하며
사랑한다 말하면
넌
괜찮다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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