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쏟아지는 폭우에
아무리 흘려보내 본들
멈추지 않는 생각
뇌가 없는 고통
슬퍼하는 허수아비
되어간다
스물 네 시간
심장의 박동마다
일렁이는 설레임
갖지 못한 마음
텅 빈 가슴의 나무꾼
되어본다
소중하다면서
다 준다 하면서
지키지 못한 약속
용기를 찾아헤메는
겁쟁이 사자
따라간다
알고 있을텐데
할 수 있을텐데
닿지 않는 침묵의 벽
마음 속 외침
그거면 족한 토토
닮아간다
창에 그려지는
마음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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