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귀환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재미핥기
작품등록일 :
2023.05.02 09:38
최근연재일 :
2023.07.22 21:10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118,438
추천수 :
1,663
글자수 :
163,714

작성
23.05.10 11:05
조회
5,360
추천
73
글자
15쪽

전신귀환 (9)

DUMMY

[전신귀환]


9화


엄밀히 말하면 이름을 다 밝힌 것은 아니다.


< 지난달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사거리에서 이십 대의 건장한 청년들이 중학생 한 명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


집단폭행이라···.

설마 내 쪽이 가해자는 아니겠···.


<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김모 씨가 싸움을 말리기 위해 끼어들면서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중략)······싸움을 말린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한 각성자인 것으로······(중략)······자칫 미성년자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커다란 중상을 입힐 뻔했던 이들의 신상은 놀랍게도 국내 모 기업의 자제들과 지하경제의 대부라 불리는 집안의 자제인 것으로 알려져 커다란 파장을 예고케 한다. 이들은 폭행 당시 집안과 부친의 이름을 들먹이며 폭언과 협박을 일삼았으며······.>


망할!

예전의 내가 눈앞에 있으면 진짜 한 대 때리고 싶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렇긴 한데, 이 기사 쓴 기자 누구지?

쭉 내려서 확인해보니.


고려일보 최일성.


이 새끼 봐라.

기사 내용 중에 비록 내 이름 석 자가 다 나온 건 아니라고 해도.

지하경제의 대부라는 표현과 함께 후술 된 여모 씨의 아들이라니···.

누가 봐도 나 아닌가.

게다가···.

기사 바로 위에 떡하니 달린 사진에는 비스듬히 몸을 돌린 채 찍혀 있긴 했지만, 내 얼굴이 반쯤 노출 되어 있다.

모자이크는 말할 것도 없고 검은색 막대로 눈을 가린다든지 한 것도 아니라,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곧바로 알아챌 만한 사진이었다.

한데 지능적인 게···.

사진 자체가 살짝 흐린 감이 있어서 따지고 들기도 어려운 것이, 일부러 이런 사진을 골라 쓴 것 같아 보인다.

나참, 최일성인가 뭔가 기자 새끼, 얍삽하네.

뭐 확실히 이 기사대로라면 내가 개새끼인 건 분명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인권 따윈 개나 줘버려···인가?

“하아, 진짜 미친 것도 아니고.”

- 내가 그랬잖아! 그 새끼들! 확실히 손봐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야이씨! 깡패야? 손을 보긴 무슨 손을···.”

- 무슨 소리야! 손봐주는 건 걔랑 걔고! 기자 새끼한텐 돈으로 입 막아야지!

이건 또 무슨.

확실히 이 자식도 정상은 아니다.

걔랑 걔라는 건 피해자라는 중학생과 각성자를 말하는 걸테고.

아니, 피해자라며? 근데 걔들은 왜?

어이가 없긴 한데, 일단 묻는다.

기자 새끼한테 왜 그래야 하는지.

“돈?”

- 그 새끼, 우리 불러내서 했던 말 기억 안 나? 돈 안 주면 기어코 기사 실을 거라고 협박했었잖아!

얼씨구?

그러니까 오늘 올라온 기사.

이거 돈 받아 처먹으려고 작업 치던 거였어?

기가 막혀서 한숨이 다시 나온다.

- 이제 어쩔 거야? 기사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했더니, 다른 기자들한테는 아직 실명 안 깠다더라.

“글쎄. 이미 여기저기 다 퍼다 날랐구만, 뭘.”

- 하아! 넌 어떤지 몰라도···. 이거 우리 아버지 알면 나 죽는다고! 명진이도 같은 처지고. 씨발! 하기야 그룹 이미지 같은 건 생각지도 못하는 네가 뭘 알겠냐.

어라?

이 새끼 봐라?

“너 지금 뭐라 그랬냐?”

- 아, 그렇잖아! 애초에 네가 1억만 준비해 줬으면 다 끝나는 일인데! 씨발! 돈도 많은 새끼가 더럽게 쪼잔하게 굴어서는···.

와아. 지난 십여 년간 들어본 개 소리 중에 가장 신박하네.

1억을 무슨 개똥 취급하는 말이라니.

그리고···.

“하나만 묻자.”

예전 같으면 나 역시도 아버지에게 들킬까 봐 벌벌 떨면서 계좌번호 따위를 물었겠지만···.

“내가···. 아니, 우리가 같이 팼다는 중학생 말인데. 걔, 이름이랑 주소 좀 알 수 있냐?”

- 그, 그건 뭐하게?

“일단 말해봐. 아! 아니다. 그냥 그 헌터인지 각성자인지 뭔지 하는 사람 이름만 말해라. 그 정도는 알 거 아냐?”

잠시 말이 없던 녀석이 더듬거리며 말한다.

- 이름은 모르는데···. 꼭 알아야 하는 거냐?

진짜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하는 건지.

“손봐주려고 했었다면 알 거 아냐?”

- 아, 그건 그렇···. 지금도 알려면야 알 수는 있는데···.

이 새끼 뭐지?

왜 자꾸 말이 바뀌는 걸까?

“그럼 알아봐 줄 수 있어?”

- 시간이 좀 걸리긴 할 테지만. 근데, 돈은?

돈돈 거리는 모양새라니.

어딘지 모르게 초조해하는 게, 진짜 기자한테 먹이려고 하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

딱히 설명하긴 어려워도, 느낌이 그렇긴 한데···.

이상하긴 하다.

이놈, 서유성 또한 꽤나 잘사는 집 아들. 정확히는 한수물산 사장님 댁 자식 되겠다.

그런 놈이 겨우 1억에 이렇게 빌빌거린다고?

물론 1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기업의 자제가 보일만 한 태도는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는 건···.

씨익.

뭔가 일이 재밌게 돌아가는 느낌이라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다.

확실히 알아봐야 하겠지만, 어쩐지 구린 놈이랑 똥 싼 놈이랑 영차영차 손잡고 뒷간으로 소풍 가는 느낌이랄까.

지난 세월···. 저쪽 세상에서 온갖 일들을 다 겪으며 체득한 직감이 그렇다고 말해주고 있으니, 마냥 무시할 수만도 없는 일.

무엇보다도.

예전의 내가 실제로는 몇백 년도 더 전에 저지른 일이라곤 해도 어찌 되었든 내가 싼 똥이니 내가 치워야 하지 않겠나?

다만, 한가지.

나로서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제대로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게 문젠데.

상관없지.

각성자라는 사람을 만나서 물어보면 확실해질 테니까.

“오케이. 돈 준비하려면 시간 좀 걸리니까, 너도 그동안 각성자인지 뭔지 하는 친구 이름 좀 알아봐 줘.”

- 이번엔 정말이지?

돈?

필요하다는데 줘야지.

그게 내 돈인지, 네 돈인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의 돈일지는 몰라도.

어차피 상관없지 않나?

돈에 주인 이름이 쓰여있는 것도 아니고.

“나참. 속고만 살았나?”

- 그래. 믿을게. 후우. 내 통장에 든 돈, 빼냈다간 바로 아버지한테 보고가 들어가는지라···. 고맙다, 친구야.

씨익.

한차례 웃으며 말했다.

“뭘. 우리 사이에.”

그래, 우리 사이에 그런 걸로 고맙네 마네 하면 좀 웃기지.

보아하니, 제법 끈끈한 악연인 거 같은데.

“너무 걱정 말고. 돈 구하려면 지금부터 움직여도 늦으니까···. 이만 끊을게. 더 할 말 없지?”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놈이 양아치라는 건 확실하고.

기사를 쓴 놈이랑 한통속인지까지는 몰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설계친 거 같은데?”

헛웃음이 나왔다.

놈들이 웃겨서 아니라.

예전의 내가 하도 등신 같아서.

호구도 아니고···.

참 병신 같이도 살았네.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지, 한동안 웃음을 그칠 수가 없을 정도였다.



***



가족이 한데 모인 식사 자리.

다행스럽게도 아버진 일을 마치는데도 곧바로 오셔서 아직 기사를 못 보신 모양이고.

어머닌 어머니대로 식사 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으셨던 듯하다.

누나야 아무 생각 없는 눈치고.

형들은 아는 거 같기도 한데, 일부러 화제를 피하며 눈감아주는 느낌.

나쁘지 않다.

내일이면 해결할 일인데, 괜히 집안 시끄럽게 만들 필요 없겠지.

그나저나 우리 어머니. 진짜 손 크시네.

무슨 음식이···.

서태후가 즐겨 먹었다는 만한전석도 아니고.

메인요리를 빼고도 반찬만 스무 가지는 되는 듯 보인다.

이 정도면 거의 잔치 수준 아닌가?

뭐, 나야 좋지만.

젠장! 저쪽 세상에선 맨날 구운 고기나 빵 쪼가리만 먹었던지라, 김치를 비롯한 한식이 얼마나 그립던지.

“어머, 아들. 천천히 좀 먹어.”

···하시며 자꾸만 음식 접시들을 내 앞쪽으로만 몰아주시는 어머니 때문에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애 체하겠네. 그만 좀 하구려.”

“이이는? 그동안 병원 밥만 먹었을 텐데. 많이 먹고 빨리 건강 되찾아야죠!”

“큼, 누가 아니랬나? 그냥 그렇다는 거지.”

한눈에도 보인다.

이 집안의 권력구조가.

밖에서 어떤지 몰라도 아버지 위에 어머니. 일부러 져주시는 걸 테지만, 나로서는 그저 보기 좋기만 하다.

“그래, 아까 무슨 얘기 하다가 말았지?”

계속 먹으면서 아버지와 형들이 나누는 대화를 대강 흘려들었다.

그러길 잠시.

“이상기후가 심각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달러를 좀 더 비축하는 게 낫지 싶어서요.”

“흠, 요즘 추세로 보면 그편이 낫긴 하겠다마는. 그래도 너무 섣부른 판단 아니냐?”

“그건, 선우 판단이 맞는 거 같습니다. 지난번에 북극 빙하가 완전히 녹아버린 것도 그렇고. 얼마 전 아마존 밀림에서 벌어진 기상이변도 그렇고요. 확실히 기후 문제가 심각한 요즘으로선 원화보단 달러가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턱을 만지시던 아버지께서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흘깃 보면서 갈비찜으로 젓가락을 가져갔다.

그런 내게 아버지께서 물어오신 것도 그때였다.

“진우 넌 어떻게 생각하냐?”

어라?

갑자기 물으시면 어쩌라고.

더더군다나 이쪽 세상에 대해선 거의 백치 수준이 가까울 정도로 모르는데.

원래도 관심이 없었던지라 기억나는 건 정말 손톱만큼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씩 웃어 보였다.

“저야 뭘 아나요?”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쯧, 한심한 녀석.”

“퇴원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요, 아버지. 이제 막 대학 졸업했는데···.”

“대학을 왜 가는데?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지랑 똑같은 놈들이랑 뭉쳐서 사고만 쳐대니 머릿속이 저 모양인 거지!”

“아이참, 여보. 애 체하겠어요.”

다들 한마디씩 하며 날 두둔하는 가운데, 누나 역시도 날 위한다는 얼굴로 말을 보탠다.

“아빠. 진우 얘, 일 시킬 생각하지 마. 몰라? 골통이잖아. 그냥 놀게 둬. 일은 오빠들이 하면 되는데, 왜 그래?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아버지조차 어이가 없다는 듯 누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작은형이 얼른 화제를 돌렸다.

“아, 아버지! 확실히 대비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고···.”

“마, 맞습니다. 아닌 말로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무리 대기 중 마나 포화도가 높아진 영향이라지만, 아마존 밀림 한가운데서 벼락이라니요. 그것도 대낮에···.”

“켁!”

한창 잡채를 입안에 밀어 넣고 있다가 귀에 꽂힌 얘기에 목이 콱 막히고 말았다.

“아들!”

놀란 어머니께서 당장 달려와 물컵을 내 입으로 디밀고.

그 물을 벌컥벌컥 마시곤 되물었다.

“방금 뭐라고 했어, 형?”

“응? 뭐가?”

“벼락!”

“아, 그거! 그게 뭐냐면···.”

형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어쩐지 듣는 내내 머릿속이 울리고 속이 자꾸만 메스꺼워지고 있었다.



***



모니터 화면에 떠 있는 사이트를 한참이 지나도록 쳐다만 보았다.

그러다가 한숨.

“미치겠네!”

이거 딱 봐도 전조인데.

마른하늘에 날벼락.

설마 설마 했는데, 여기서도 이런다고?

아닐 거라고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지만···.

이미 마음속에 싹튼 불안감은 쉬이 가시질 않는다.

그럴 수밖에.

다운헬.

단순한 단어의 조합이지만.

내포한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벼락이 치고 땅이 갈라지는 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그 후가 더 기가 막힌다.

단순히 구멍이 생겨나는 게 아니란 거지.

차원의 틈.

그 틈바귀에서 기어 나오는 마물들.

이건 던전하곤 궤가 다르다.

그야말로 피에 굶주린 놈들이니까.

오죽하면 헬이라고 표현할까.

한 세상을 멸망시키는 시나리오는 그걸로 끝이 아니지만, 아무튼 시작은 다운헬부터였다.

그때부터 저쪽 세상의 인류는 몰리기 시작했고.

그렇게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아, 나를 비롯해서 몇 명은 살아남았지만.

우습게도 우리는 이방인. 즉 다른 세상에서 온 차원이동자였던 것.

한마디로 말해서···.

놈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긴 했어도.

그땐 이미 원래 그곳에 살던 이들은 모두 죽어버린 뒤였고, 우리가 승리의 대가로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면서 그쪽 세상은 멸망해버린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는 얘기다.

진짜 지랄 같은 결말이지.

그런데···.

“아놔, 좇같네.”

그 시나리오가 여기서도 펼쳐진다?

저쪽 세상에서 지랄염병을 떨면서 갖은 고생 끝에 살아남아 귀환했는데?

더구나 이곳은 그곳과는 아주 다른 한 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가족.

여기는 내 가족이 있는 곳이었다.

무슨 수를 쓰든 지켜야만 하는.

어찌 보면 내 목숨보다 소중한 이들이 살아가는 곳.

그런 곳이 망할 수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있겠냐고.

“하아···!”

지랄 맞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건가?

돌아오기 전 수없이 한 맹세.

다시는 싸움 따윈 하지 않겠다던.

뭐, 이미 한차례 시원하게 저질러버리긴 했지만.

그거야 살아남아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

이건 뭐······.

“아냐. 아직 확실한 건 아니잖아? 형들 말대로 그저 마나 포화도로 인한 이상기후였는지도 모르고.”

그러니, 확인해봐야 한다.

“···어쩐다?”

모니터에 떠오른 사이트의 글들을 다시 한번 읽다가 중얼거렸다.

“아마존이라···.”

역시 직접 가보는 수밖에 없겠지.

근데···.

맨몸으로 가는 건 좀 그런데.

그렇다고 무기를 챙겨갈 수도 없고.

이럴 땐 진짜 원망스럽다.

내가 각성자가 아니라는 게.

하다못해 마석이라도 가진 게 있다면 간단한데.

“흠, 어디서 좀 구할 데가 없을까?”

어쩌면 암시장 같은 데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 아니. 잘 알아보면 제대로 돈만 주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긴 해도.

역시 비싸겠지.

먼 길을 가는데···. 그것도 멸망의 전조일지 모르는 현상을 조사하러 가면서 달랑 한두 개만 가져가는 건 좀 아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며 인터넷을 검색했다.

그리고 잠시 후.

“헐!”

미친놈들인가?

무슨 마석 하나에···.

어지간한 건 1, 2천만을 훌쩍 넘긴다.

그것도 내가 지난번에 잡은 잡몹에서 나온 수준이 그렇다는 거다.

제기랄!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머리통 세 개 달린 개형 몬스터를 잡을 때 마석을 부수지 않고 쓰러뜨리는 건데.

“5억이라···.”

판단 한번 잘못한 결과···. 5억을 날린 건가?

한숨을 푹푹 내쉬지 않을 수 없었다.

“어디 쓸만한 던전 없을까?”

이왕이면 각성자가 아니라도 들어갈 수 있는.

하다못해 각성자의 일행 혹은 짐꾼이 되어서라도 일단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어찌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 전화가 걸려 왔다.

씨익.

웃음이 절로 나왔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

“어, 그래. 어떻게 각성자 이름은 알아봤어?”

- 박정석. 나이는 27세. 골든서클 길드 소속이라더라고.

어쩌면···.

던전을 들어갈 방도가 생길는지도 모르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전신귀환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시작합니다 23.07.16 739 0 -
29 전신귀환 (29) 23.07.22 775 15 12쪽
28 전신귀환 (28) 23.07.19 839 18 12쪽
27 전신귀환 (27) 23.07.18 987 19 12쪽
26 전신귀환 (26) +1 23.07.17 1,249 20 12쪽
25 전신귀환 (25) 23.07.16 1,489 22 13쪽
24 전신귀환 (24) +5 23.05.30 2,030 33 12쪽
23 전신귀환 (23) +2 23.05.26 1,935 33 12쪽
22 전신귀환 (22) +7 23.05.25 2,129 41 11쪽
21 전신귀환 (21) +3 23.05.24 2,351 38 12쪽
20 전신귀환 (20) +4 23.05.23 2,520 39 12쪽
19 전신귀환 (19) +2 23.05.22 2,660 38 12쪽
18 전신귀환 (18) +2 23.05.19 2,794 40 13쪽
17 전신귀환 (17) +4 23.05.18 2,991 45 14쪽
16 전신귀환 (16) +5 23.05.17 3,168 44 11쪽
15 전신귀환 (15) +6 23.05.16 3,446 55 12쪽
14 전신귀환 (14) +6 23.05.15 3,673 60 12쪽
13 전신귀환 (13) +4 23.05.14 4,053 60 14쪽
12 전신귀환 (12) +3 23.05.13 4,233 63 12쪽
11 전신귀환 (11) +9 23.05.12 4,591 64 12쪽
10 전신귀환 (10) +11 23.05.11 4,922 68 12쪽
» 전신귀환 (9) +5 23.05.10 5,361 73 15쪽
8 전신귀환 (8) +2 23.05.09 5,896 85 13쪽
7 전신귀환 (7) +4 23.05.08 6,125 87 12쪽
6 전신귀환 (6) +7 23.05.07 6,483 90 13쪽
5 전신귀환 (5) +4 23.05.06 6,783 89 12쪽
4 전신귀환 (4) +11 23.05.05 7,175 95 13쪽
3 전신귀환 (3) +6 23.05.04 7,595 103 13쪽
2 전신귀환 (2) +6 23.05.03 8,316 104 13쪽
1 전신귀환 (1) +23 23.05.02 11,837 12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