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추풍검 - 5분 후 갈라져 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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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렉스
작품등록일 :
2023.05.10 18:38
최근연재일 :
2023.10.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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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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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쟁탈전 일壹 - 정주폭렬공 류지열 2

DUMMY

나와 나동찰은 놀이공원으로 들어섰다.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람이 적고 을씨년스러웠다.


"딱 좋군. 사람이 많으면 방해만 된다."


"그렇네요."


"류지열은 보안 요원이다."


"그 말은 즉···."


"그렇지!"


나동찰이 손가락을 튕겼다.


"이쪽에서 소란을 피우면 자기가 먼저 찾아오겠지!"


나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자 그럼, 몸 좀 풀어볼까?"


나동찰이 허리을 좌우로 틀며 몸을 풀었다.


팔 운동도 하고 무릎 운동도 하면서 혼자 난리를 떨더니,


"류지열!!"


대뜸 사자후를 허공에다 날렸다,


"나 백살존 나동찰이 왔다!! 나와서 싸워라!!"


"윽···!"


온몸이 저렸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면 본능적으로 귀를 틀어막는 것이 인간이지만, 사자후는 귀를 틀어막는다고 막히는 것이 아니다. 내공을 운용하여 기의 침투를 차단해야 한다.


그걸 모르는 근처의 죄 없는 손님 몇은 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미친놈, 아무리 그래도 이런 곳에서 대놓고 사자후를 날려?


나동찰은 주변 사람이 쓰러지든 말든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아아, 손님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돌연 알림음과 함께 장내에 방송이 울려 퍼졌다.


-장내에서 무공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무공을 사용하는 경우 보안 요원에 의해 퇴장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장내에서 무공의 사용은···.


이미 사람이 쓰러졌는데도 느긋하기 그지없는 내용이었다.


"퇴장 조치? 그게 뭔데?"


나동찰이 온몸에서 기를 끌어올렸다.


"퇴장 조치라는 거 한번 받아보기 전엔 못 돌아가겠는데?"


나동찰이 주먹에 기를 담아 바닥에 내리찍었다.


그러자 막대한 폭음과 함께 주변 바닥이 박살 나 버렸다.


제대로 날뛰는군.


이대로라면 곧 류지열이 나타날 것이다.


이 현장에 가만히 남아 있는다고 좋을 건 없겠지.


나동찰, 싸울 거면 너 혼자 싸워라.


나는 내 방식대로 하겠다.


나는 근처에 있던 탬버린 놀이기구의 운전기사 전용 부스에 몰래 들어갔다.


그리고 문을 닫고 유리창 너머로 나동찰이 소란 피우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또 방송이 울려 퍼졌다.


-아아, 손님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잠시 안전상의 문제가 생겨 30분 정도 장내 점검에 들어가겠습니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점검이 끝날 때까지만 잠시 퇴장 부탁드리겠습니다.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상 한 놈 때문에 손님보고 밖으로 꺼지라는 게 할 말이냐? 엉?"


대머리에 문신을 하고 여자친구를 대동한 양아치였다.


"보안 요원이라는 새끼 나와!"


그가 고성방가하는 통에 몇 없는 다른 손님들도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하는데,


"손님."


멀리서 낯선 청년의 육성이 들려왔다.


회전 그네에 홀로 앉아 있던 한 사내가 밖으로 걸어 나왔다.


붉은 머리칼에 붉은 옷, 붉은 안경.


사진으로 보았던 붉은 사내 류지열이었다.


"방송 못 들었냐? 나가라고 했잖아, 손님들아. 너네가 있으면 청소를 못 한다고요."


류지열은 대놓고 버릇없이 굴었다.


"야 이 새끼야, 네가 보안 요원이냐?"


대머리 문신 양아치가 그런 류지열에게 다가가는데,


"무공 금지 구역."


류지열이 좌우로 손을 뻗었다.


"광명폭렬사진光明爆烈絲陣."


그와 동시에 그의 손에서 내공이 담긴 실 가닥들이 뿜어져 나와, 놀이기구 곳곳에 걸렸다.


"으악, 무슨 거미줄이···!"


양아치가 얼굴에 묻은 극세사를 떨쳐내기 위해 손을 이리저리 휘둘렀다.


"이 새끼, 뭘 뿌린 거야!"


분노와 공포에 의한 무의식적인 기의 발산.


그가 휘두르는 손에 내공이 담겨 있었다.


내공이 담긴 손과 내공이 담긴 실이 부딪치자,


눈 부신 빛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커허억!"


양아치는 온몸에서 매캐한 연기를 뿜으며 쓰러졌다.


"꺄악!"


그의 여자친구는 양아치의 곁에 주저앉고는 그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다.


"그러게 왜 안 가고 지랄이야. 성질나게."


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류지열이 한숨을 쉬었다.


"아아 젠장, 또 잘리겠네."


류지열이 머리를 벅벅 긁고는 머리 긁은 손의 냄새를 맡았다.


"젠장··· 야, 배상해라."


그러다 돌연 나동찰을 향해 날카롭게 소리치는 것이었다.


"여기 정착하기 위해 들인 시간과 돈, 네가 배상해라!"


"배상? 돈? 허허."


나동찰은 너털웃음과 함께 등에 멘 칼 두 자루를 뽑았다.


"저승길에 노잣돈을 두었으니 가지러 가라."


그리고 단숨에 류지열에게 달려들었다.


류지열은 성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더니, 공중으로 뛰어올라 극세사 위에 발을 얹었다.


그는 그 상태로 실 위를 뛰어다녔다. 흡사 거미줄이 연상될 정도로 얇고 가벼운 실 위를 말이다.


멀리서는 실이 보이지도 않았으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허공답보虛空踏步라도 하는 듯이 보일 터.


나동찰 역시 홀린 듯이 류지열의 기예를 올려다보는데,


"타앗!"


갑자기 허공에 검을 휘둘러대기 시작했다. 아마도 실들을 자르려는 모양이었다.


그의 검에는 내공이 실려 있지 않았다. 아까 양아치가 내공이 담긴 손을 휘두른 탓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한 듯했다.


그 판단이 옳은 것인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심지어는 나동찰이 실들을 잘라내어 류지열의 균형이 흐트러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류지열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도리어 발에서부터 기를 흘려 나동찰에게 날렸다.


그리고 그것이 나동찰의 근처에 이르는 순간,


쾅! 하고 폭발을 일으켰다.


"으윽!"


나동찰은 매캐한 연기에 둘러싸인 채 인상을 찌푸렸다. 외상은 별로 없어 보였다.


류지열은 등평도수登萍渡水의 경공술을 발휘하며 나동찰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너 이놈, 도망치지 마라."


나동찰이 입에서 김을 뿜으며 그에게 다가가는데,


펑! 또 폭발이 나동찰을 덮쳤다.


"크아아악, 이놈!"


나동찰이 분개하여 검을 마구잡이로 휘둘러 댔다.


맷집은 좋지만, 저런 식이라면 나동찰은 류지열을 이길 수 없다.


나동찰이 아까 했던 비유가 찰떡이었다.


거미집을 지어 먹잇감을 기다리는 정주성 거미가 있고, 돌아다니며 먹잇감을 잡는 배회성 거미가 있다.


배회성 거미는 정주성 거미의 집에 들어서면 잡아먹힌다. 나동찰은 그것을 몸소 가르쳐주고 있다.


"10분이면 떡을 치겠군."


연기 너머에서 류지열이 나불거렸다.


"나머지 20분 동안은 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이봐."


떠돌이 나동찰이 류지열의 말을 끊었다.


"내 이름을 불러봐라."


"네 이름?"


류지열이 소지로 귀를 후볐다.


"모르겠는데. 내 알 반가."


그리고 소지를 뽑아 냄새를 맡았다.


나동찰은 이죽거렸다.


"멍청한 놈, 아까 가르쳐줬는데 그새 까먹었냐?"


그가 두 검에 기를 모았다.


그러자 대지의 약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마치 화산폭발의 전조를 방불케 했다.


"나동찰. 우림검의 백살존 나동찰이다."


이 일대를 통째로 날리기라도 할 생각인 듯했다.


이제 내가 나설 때가 왔다.


10분까지 기다릴 것도 없다.


지금 바로 정리해주마. 너와 류지열 둘 다 한꺼번에.


3호검 초풍 발도.


초풍을 검지 끝에 매달고 류지열의 모습을 살폈다.


그는 나동찰에게 신경이 쏠려 있었다.


나는 문을 조용히 열고 검지를 밖으로 내밀었다.


초풍은 거의 흔들리지 않았다. 폭발에 의한 후폭풍이 다소 남아 있긴 했지만, 자연적인 풍속은 거의 없었다.


만상발도공의 노인이 알려준 상식을 찌르는 발도.


류지열과 나동찰의 상식에 깃든 맹점을 찌른다.


공격이 벽과 기둥을 흔적 없이 뚫고 날아올 리는 없다는 상식을 찌른다.


검지를 다시 부스 안으로 집어넣고 던질 각도를 재었다.


내 진명에 깃든 찌를 척刺에 의한 통찰력의 보정.


어떤 방향, 어떤 속도, 어떤 각도로 던져야 할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나는 손목에 회전을 주며 검지를 휘둘렀다.


초풍 사출.


초풍은 부스 벽을 뚫고 날아가 45도로 기울어져 날아갔다.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듯하다가 공기의 저항 때문에 왼쪽으로 서서히 꺾였다.


그 과정에서 나동찰과 류지열의 오른쪽에 있던 놀이기구들을 모조리 관통했고,


대각선으로 늘어서 있던 두 사람의 일직선상으로 날아들었다.


초풍은 류지열이 펼쳐놓은 실들을 뚫고 날아갔다.


그의 실가닥들은 초풍의 기를 예민하게 감지해낼 수 있었고, 뒤늦게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


류지열은 소리를 듣고 다음에 해야 할 행동을 인지했을 것이다.


그래서 급히 뛰어올라 긴급 회피를 했지만, 늦었다.


초풍은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겐 항상 빠르니, 단숨에 그의 등을 뚫고 지나갔다.


"음!"


그런데 바로 다음 순간, 나동찰이 번쩍 눈을 떴다.


채앵!


놀랍게도 그는 검을 들어 초풍을 막아냈다.


비록 정면으로 날아들었다고는 하나, 초풍이 류지열의 몸을 뚫고 들어오는 그 한순간에 초풍을 보고 막아낸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반응 속도에 나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그간 그가 류지열에게 고전했던 게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로.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군.'


나는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부스 밖으로 나갔다.


"류지열."


류지열이 나를 돌아보며 인상 썼다.


"넌 또 뭐냐."


"당신은 죽었습니다."


"엉?"


"유언을 남기십시오."


지금까지 100번이나 해온 관성으로 또 내뱉어 버린다.


본디 이 행동은 자비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죽기 전에 삶을 정리할 시간을 주는 자비.


생生과 사死는 표리일체이니 둘 다 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아버지께선 말씀하셨다.


이것은 그 가르침에 따른 행동이다.


그리고 시간을 끌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해야 했다.


초풍에 의한 절삭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나동찰이 그를 죽이면 안 되기 때문이다.


"하아, 또 이상한 새끼가 달라붙었네. 대체 뭐야, 오늘은?"


류지열이 검지를 내밀어 기의 흐름을 날렸다.


내 근처의 실을 터뜨릴 심산인가 보지만, 그렇게는 두지 않는다.


손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며 공기의 흐름을 손바닥에 눌러 담는다.


손아귀에 담긴 나선을 더욱 누르지 않고, 이번엔 거꾸로 놓아준다.


폭풍의 해방.


무인無刃 풍비나선風飛螺線 산散.


공기가 사방으로 터져 나가며 주변의 실과 류지열의 기를 흩어버렸다.


주변의 실들이 거의 일시에 터지며 공간을 매캐한 연기로 채웠다.


연기가 걷히자 어벙하게 놀라는 류지열의 얼굴이 나타났고, 나는 그에게 포권을 했다.


"오얏 리에 달 월, 이월이라고 합니다."


"이워얼? 그게 사람 이름이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의식마저 날아가 버리기 전에 아무쪼록 유언을 남기시길."


"하, 하하하."


류지열이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너 정신병 있냐?"


···대부분은 이렇다.


아무도 죽음을 믿지 않으려 한다.


아무도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지 않는다.


늦든 빠르든 사람은 모두 죽는데.


"아이야."


나동찰이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뭔가 수작을 부렸구나."


"···."


"투명한 칼날이 기를 두르고 류지열의 몸을 뚫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네가 날린 것이지?"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나동찰은 검을 한 자루 들어 올렸다.


또 한 번, 거센 약동이 공기를 뒤흔들었다. 그가 치켜든 검에서 막대한 기가 흘러나왔다.


"확실히 너는 살수로구나. 그 어린 나이에."


나동찰의 표정은 이제까지 중에서 가장 어두웠다.


"나는 살수라는 것들의 근본은 비겁함과 잔인함이라 생각한다."


"어쩌라는 거죠?"


"이놈에게 무슨 수작을 부린 건진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내가 먼저 이놈을 죽이겠다.


살수의 가녀린 손으로 구도자의 두꺼운 검을 막아낼 수 있다면 막아내 봐라.


네가 비겁함에 기대어 강해져 온 것이 아님을 증명해 봐라!"


뭐라는 거냐, 이 녀석은.


그러는 너야말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지 않나.


구도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살수는 비겁함이니 잔인함이니 따지지 않는다.


사람을 죽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게 살수란 말이다.


"우림검 1식, 호우괴우豪雨壞宇!"


정수리를 향해 떨어지는 검을 막아내는 법에 대해서.


검을 먼저 내밀어 막기는 그런대로 쉽다.


하지만 빈손으로 칼날을 잡아내거나 쳐내는 건 무척이나 어렵다.


실전에서의 칼날 잡기란 허망한 것이다.


실전에서 그것을 성공하는 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일반인의 검을 일반인이 잡아내기 어렵듯이,


무림인의 검을 무림인이 잡는 것 또한 어려운 일.


칼날 잡기, 칼날 쳐내기가 필요한 절체절명의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니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다소의 운이 필요하지만,


이열에게서 살아남은 이후로 나는 운 따위에 기대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 송하로부터 받은 도구, 찌를 척刺을 이용한다.


어떤 속도로, 어떤 각도로, 어떤 곳을 쳐야 할지 꿰뚫어 본다.


무인無刃 풍비나선風飛螺線 집集.


바람을 일점에 눌러 담아 내지르는 장격.


그것을 번개처럼 떨어지는 나동찰의 검 옆면에 날린다.


쩌어엉!!


기와 공기가 터져 나갔다.


삶이냐, 죽음이냐.


이것으로 1회전의 승패가 결정되리라.

월하추풍검 17 후기 삽입 이미지.png


작가의말

이번 화에 나온 놀이공원은 월미테마파크라고 해서 월미도에 실존하는 놀이공원입니다.


등장 인물들의 위치를 가이드맵에 표시해 보았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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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하품하생下品下生 3 23.06.13 130 5 13쪽
26 하품하생下品下生 2 23.06.12 138 5 13쪽
25 하품하생下品下生 1 23.06.09 145 5 12쪽
24 쟁탈전 삼參 - 종언과 회자정리 +2 23.06.08 148 5 13쪽
23 쟁탈전 삼參 - 백살존과 백살존 23.06.07 150 5 13쪽
22 무엇을 위해 바람은 부는가 3 +2 23.06.06 153 7 15쪽
21 무엇을 위해 바람은 부는가 2 +1 23.06.05 168 6 11쪽
20 무엇을 위해 바람은 부는가 1 23.06.02 154 8 13쪽
19 쟁탈전 이貳 - 원공수라검 원지원 2 23.06.01 162 5 13쪽
18 쟁탈전 이貳 - 원공수라검 원지원 1 23.05.31 183 8 14쪽
» 쟁탈전 일壹 - 정주폭렬공 류지열 2 +1 23.05.30 230 7 14쪽
16 쟁탈전 일壹 - 정주폭렬공 류지열 1 +2 23.05.29 236 12 14쪽
15 병급 작명공 김송하 2 23.05.26 252 13 14쪽
14 병급 작명공 김송하 1 23.05.25 303 14 16쪽
13 열식탄지공 이열 3 +3 23.05.24 345 17 13쪽
12 열식탄지공 이열 2 23.05.23 336 14 12쪽
11 열식탄지공 이열 1 +2 23.05.22 370 16 13쪽
10 벽력독립창 노루아 2 +2 23.05.19 357 19 10쪽
9 벽력독립창 노루아 1 23.05.18 351 21 11쪽
8 석산검 진림 2 +1 23.05.17 356 19 13쪽
7 석산검 진림 1 +1 23.05.16 385 20 11쪽
6 환림비검 최서용 2 23.05.15 444 25 16쪽
5 환림비검 최서용 1 +3 23.05.12 520 27 11쪽
4 만상발도공 조황현 2 23.05.11 542 32 10쪽
3 만상발도공 조황현 1 +1 23.05.10 649 34 12쪽
2 문둥검 문영화 +5 23.05.10 903 38 13쪽
1 이십사수매화검 천추강 +7 23.05.10 1,617 4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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