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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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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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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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34화 전혀 의외의 범인이 드러나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좋습니다. 저 단약을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제게 주십시오."

"아니, 너는 폭혈단에 익숙할 수도 있고 기운을 감출 수도 있다. 너말고 저 여인이 먹도록 해라!"


이 말에 하는 얼굴을 굳혔다.

그로서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저 단약은 양기가 강한데다가 함부로 먹었다간 심맥이 다칠 우려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허어! 변명을 하는구나! 허면 네 말은 전부 거짓이 아니더냐! 그것이 아니라면 폭혈단으로 추정되는 단약을 네 도려가 먹지 않을 이유가 없거늘."

"관 장로,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정녕 끝을 보셔야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의 협박 같은 말에도 관장로는 꺼리낌이 없었다.


"난 꺼릴것이 없다! 나야말로 다시금 말하마! 어서 저 단약을 네 도려에게 먹여 결백을 증명해라! 하하, 못한다면 네놈은 파문일것이야."

"후우, 좋습니다. 정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면서 하는 아가씨를 향해 다가갔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붙잡혀 꼼짝도 못하고 있었다.

하 또한 마찬가지로 주변의 수선자들이 그가 수상한 짓을 하지 않나 철저히 감시했다.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

"어쩔 수 없지. 우리의 결백을 증명하라니. 누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어?"


아가씨는 하를 향해 짐짓 슬픈 미소를 선보였다.

그리고는 가지고 있던 붉은 단약 하나를 가져갔다.


"정녕 저희를 믿어주시지 않는다고 하니 결백을 증명하고 싶군요. 허나 소녀를 비롯한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희는 단 한번도 태종문을 배반하고 요괴와 결탁하는 흉악한 짓을 꾸민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군소리는 되었다. 어서 먹기나 해라!"


차분히 말하는 아가씨의 눈에는 하의 철가면으로 덮힌 얼굴이, 이어서 태종문의 모든 이와 구경꾼들, 마지막으로 붉은 단약이 들어왔다.

그녀는 주저한 끝에 결국 단약을 집어 삼켰다.


"멍청한 년 같으니! 제아무리 동자에 머물었다고 한들 폭혈단을 먹으면 무사할 줄 아느냐! 마도의 수선자들조차 먹는 것을 꺼리거늘!"


그렇게 말하는 관 장로의 얼굴에는 한껏 비웃음이 담겨 있었다.

누군가가 보면 악역의 얼굴이겠으나 실제로 악행을 저지른 것은 하와 아가씨 쪽으로 보였다.

결국 모두가 폭혈단의 약효가 아가씨가 어떻게 만들 지를 지켜보기로 했다.


"장문인, 여차하면 저희가 나서서..."

"되었다. 일단 지켜보기나 하자꾸나!"


그러나 관 장로를 비롯한 단수문의 장문인등은 그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가씨 근처에 있는 하를 끌어내리면서 그녀가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지켜보게 만들었다.


"똑똑히 지켜보도록! 폭혈단의 무서움을!"


관 장로의 말에 모두가 주목하여 아가씨를 쳐다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몇 분이 지났음에도 아가씨는 멀쩡했다.

오히려 그녀의 안색은 더없이 밝아보였다.


"아무래도 뭔가 착각을 하신 모양입니다, 관 장로?"


아가씨는 웃는 얼굴을 하면서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 또한 고개를 돌려 관 장로를 보았다.

그의 입가에는 슬쩍 미소가 걸려 있었다.


"관 장로, 아무래도 뭔가 착각이 있었나 봅니다? 저 단약을 폭혈단이라는 흉악한 물건과 착각하시다니요!"

"마, 말도 안된다! 난 분명히... 저 계집도 설마하니 마도의 인물이란 말이더냐! 그래서 폭혈단을 복용하고도 멀쩡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

하는 물론이고 아가씨까지 마도의 수선자라는 것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긴 해도 지금까지 들키지 않을리가 없었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어느 한쪽이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건가?"


운연두 또한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지켜보던 장로들 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지금 당장 언(言) 장로를 모셔오거라!"

"부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줄곧 지켜보고 있었으니까요!"


언 장로, 즉 진실을 꿰뜷어 볼 줄 안다는 여성 장로가 나섰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한 그녀는 평상시에 꼭 감고 있던 눈을 번쩍 뜨고 있었다.


"언 장로, 이게 어찌된 일인가 말해보게. 도대체 누가 거짓을 말한다는 말인가?"

"제가 보기에는 양쪽 모두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허나 쌍방에게서 뭔가 숨기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언 장로는 계속해서 눈을 굴리면서 주위 사람들을 살폈다.

진위를 꿰뜷어 본다는 그녀의 눈이었지만 단점은 명확했다.

첫째,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아야만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자신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선사급 인물에게는 잘 통하지 않았다.

셋째, 눈에 깃든 법술은 계속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걸어줘야만 하는 것이다.


"허면 이를 어쩌면 좋다는 말인가? 분명 단수문의 관 장로는 폭혈단의 말이 진실이라 말하고 우리 태종문의 제자들도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진실을 말하지 않았던가!"

"간단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보아하니 저 두 제자가 양심이 찔려서 속인 것이겠지요. 아니면 들킬까 두려운 마음에 단약을 없애버렸거나!"


그렇게 입을 연 이는 지금껏 가만히 지켜보던 비상문의 장문인이었다.

그는 하를 노려보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허허, 아무래도 흉악한 꾀를 가진 녀석을 제자로 두었군요. 장문인, 급할 것 없이 두 사람이 사는 곳이나 자주 오가는 장소를 모두 뒤져보십시오. 분명 무언가 흔적이 남아있는게 분명합니다. 만일 그곳에서 뭔가를 찾아낸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죄를 지은 것이겠지요!"

"나도 그리 생각합니다. 다만 냉정하게 봅시다. 만일 이번에도 뭔가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두 녀석은 결백한 것으로 칩시다!"


철교문의 장문인이 이어서 말하자 이번에는 다른 장문인들이 염월문의 장문인을 바라보았다.

네 장문인들의 시선이 모이자 침묵하던 여주인은 입을 열었다.


"...저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허나 아닐 가능성도 높지요. 일단은 이번 일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잠깐! 그 전에 제자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하가 손을 들어 발언했다.

평소 같았으면 오대 선문의 주인들 앞에서 '네가 감히?'라는 말이 절로 나오겠지만 사건의 당사자이니 그가 말하게 내버려 두었다.


"우선 말하기에 앞서서 제 생각은 추측일 뿐입니다. 그러니 모두 생각만 해주십시오."


하가 조용히 자신의 추리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첫번째로 저 폭혈단이라고 말한 약의 정체는 그저 붉은 과즙이 들어간 단약입니다. 그래서 피라고 착각했던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을 관 장로가 폭혈단이라고 착각했다는데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 이상한 일이다만 너희에게 의심이 있기에 벌어진 일이 아니겠느냐?"

"하하, 정말일까요? 제가 앞서 주장했듯이 폭혈단이라 불리우는 단약은 다름 아닌 저희 둘의 스승이라는 오충 장로에게서 비롯된 물건입니다. 그 물건의 정체가 진짜였다면 말입니다."

"헛소리 말아라! 내가 왜 마도의 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냐!"


화가 잔뜩 난 오충 장로의 모습에 언 장로는 눈을 찌푸렸다.

그 또한 진실을 말하는 듯 싶었다.


"마도의 단약이라 한다면 다룰 수 있는 곳은 한정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단수문에서 그 단약을 시험하거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몇 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맞지 않습니까?"

"이놈이 점점! 그럼 단수문 전체가 관 장로와 짜고 마도 수선자의 단약을 넘겼다는 말이냐! 본문이 마도의 주구라고?"

"설마요. 단수문은 오대선문 중 이름 높은 곳입니다. 그런 곳 전체가 설마하니 마도와 손을 잡았겠습니까? 아니, 대요괴와 손을 잡았을까요?"


단수문 소속의 수선자들이 하를 노려보았다.

그러나 하는 다음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함정은 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파놓았을까요? 장문인, 단수문의 장문인께서는 이번에 통이 크셔도 너무 크셨습니다. 귀하디 귀한 선동단을 거의 무상의 대가로 지급하겠다고 하셨지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네 이놈! 감히 나를 의심한다는 것이냐! 관 장로의 추측이 틀렸다고 단수문의 장문인인 이몸을? 당장 도륙을 내버리겠다!"


단수문 장문인의 눈에 흉악한 기색이 엿보였다.

살기가 흘러 넘치더니 선사의 경지에 이른 자의 무서운 법력과 영기가 넘실 거렸다.

하가 까딱 말을 잘못했다고 빌지 않으면 당장이라도 태종문 내에서 단수문의 공격이 벌어질 셈이었다.


"진정하시지요. 제자는 그저 추측을 말한 것 뿐입니다. 거기에 이상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저희 본문을 제외한 다른 장문인들 또한 하나같이 거기에 넘어가 귀하디 귀한 포상들을 내렸다는 겁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이곳에 모인 분들께서 우연히도 생각히 일치하셨다거나, 혹은... 처음부터 단수문의 움직임을 알았다는거겠지요."


- 콰쾅!


마른 하늘에 번개라도 내린 듯한 충격이 장내에 퍼져나갔다.

하의 말은 상식적으로는 절대로 그럴리가 없다는것이 맞았다.

허나 만약에, 혹시나라는 가능성으로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들어맞았다.

그렇다면 설마 이번 회합 자체가 네 선문의 함정이었단 말인가!

태종문의 수선자들이 들썩였다.

분명 이상한 점이 많기는 했으나 설마하니 남중의 오대선문 중 자신들을 함정으로 몰아넣고 몰살시킬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수선자들 모두가 의심암귀에 빠지기 시작하니 누구도 입을 열지 못하고 서로를 노려봤다.

그런 가운데 언 장로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거짓을 말하니 기분이 좋더냐? 그런 농의 축에도 끼지 못하는 언동으로 모두를 속일 생각이라면 내가 당장 죽여주겠다."


사람들에게서 진실을 듣는다는 언 장로의 말에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바뀌었다.

태종문 사람들은 '그럼 그렇지'하는 표정이었고 다른 네 선문의 사람들 또한 '우리가 그럴리가 없지'하는 식이었다.

그런 언 장로의 과격한 협박에도 불구하고 하는 표정이 전혀 변하질 않았다.


"장로님, 한 가지 묻겠습니다. 제가 이 말을 했을 때, 모두가 진실만을 보였습니까? 개중에서 몇몇 수상한 인물들이 있지 않던가요?"

"말하지 않겠다. 허나 그런 인물들이 있건 없건 소수에 불과하다. 거기에 한 선문 전부가 수상한 곳은 없었다."

"제가 맞춰보겠습니다. 그 소수에 불과하다는 선문들은 총 네 곳 일겁니다. 단수문, 비상문, 철교문, 그리고... 태종문 말입니다. 틀리지 않습니까?"


언 장로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하의 말이 맞았다는 의미였다.


"하하, 저 또한 언 장로만큼은 아니지만 사람의 진실과 거짓을 간파하는 능력 정도는 지니고 있습니다. 헌데 이상한 일이군요. 왜 한곳만은 태연했을까요? 어찌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조금의 흔들림이 없었는지 말입니다."

"답답하게 말하지 말고 빨리 말해라! 그 말은 무엇이냐. 우리 염월문이 수상하다고 말하고 싶은것이더냐!"


염월문의 여주인이 목소리를 높였다.

앙칼진 그녀의 얼굴에는 조금 전의 우아함이나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았다.

대신 표독스러운 모습이 다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하를 죽일 듯이 노려보더니 이어서 언 장로를 향해 소리를 질러댔다.


"운 장문인, 아무래도 내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 제자들이 도려를 맺어서 그들이 힘든 꼴을 보다 못해서 조금 불쌍하게 여겼습니다. 헌데 저런 수상쩍은 말에 내 미모와 연륜에도 미치지 못하는 계집의 말을 믿습니까!"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아무래도 뭔가 오해가 있는 듯 합니다."


운연두는 그 말을 하면서 분위기를 살폈다.

하가 하는 말이야 그저 어린 것이 헛소리를 했다고 봐준다지만 언 장로의 말은 믿어야만 하는 것이다.

진실을 꿰뜷어 본다는 그녀는 결코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았으며 실수로 한 말을 주워담지도 않을 것이었다.


"무언가 착각이 있었겠지요! 허허, 그럼 이번 소동은 넘어가도록 합시다! 저 어린 제자는 문규에 따라서 처벌을..."

"그럼 이건 어떨까?"


하는 다짜고짜 염월문의 장문인을 향해 불을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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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39화 충격환의 탄생과 감씨의 꿍꿍이 24.01.18 25 0 12쪽
139 138화 진정 무서운 것은 매술, 연 장로의 과거 24.01.16 22 0 12쪽
138 137화 요무와의 일시적인 승리와 사후 처리 24.01.15 15 0 12쪽
137 136화 요무의 실패와 하의 능력 발전 24.01.13 23 0 12쪽
136 135화 가짜 장문인, 대요십간의 다섯번째 24.01.11 24 0 12쪽
» 134화 전혀 의외의 범인이 드러나다 24.01.10 16 0 12쪽
134 133화 마도의 앞잡이? 누명을 쓰게 되다 24.01.09 18 0 12쪽
133 132화 오대선문의 대항전은 점입가경? 24.01.08 18 0 12쪽
132 131화 치열해지기 시작한 대결의 전조 24.01.07 15 0 12쪽
131 130화 단수문 장문인의 폭탄 선언 24.01.06 19 0 12쪽
130 129화 남중 오대선문의 회합이 시작되다 24.01.05 19 0 12쪽
129 128화 왕의 권력은 나눠가지고 전설의 여인에 대해 듣다 24.01.04 20 0 13쪽
128 127화 연 장로와 오충에게 충고하며 요괴의 왕에 오르다 24.01.03 16 0 12쪽
127 126화 밝혀진 혈향단과 증표간 된 귀걸이 24.01.02 23 0 13쪽
126 125화 요기는 하의 함정에 걸려들고 발악하다 24.01.01 22 0 12쪽
125 124화 뱀과 원숭이, 손을 잡았다? 23.12.31 22 0 12쪽
124 123화 두 요왕과 원숭이 요괴는 뱀 부인과 만났다 착각했다 23.12.30 25 0 12쪽
123 122화 세 요괴들의 피의 연회에 난입하다 23.12.29 19 0 12쪽
122 121화 선동이 되는 세가지 방법, 어느것도 어렵도다 23.12.28 23 0 13쪽
121 120화 동자로 넘어가며 일어난 세 번의 종소리 23.12.27 20 0 12쪽
120 119화 철갑은 새로이 만들어지고 두 남녀는 경지를 올리다 23.12.26 21 0 12쪽
119 118화 감 사형, 남자답게 굴다 23.12.25 18 0 13쪽
118 117화 승급 시험의 끝,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얻다 23.12.24 23 0 13쪽
117 116화 여칠은 최후의 공격으로 하를 포식 시키다 23.12.23 18 0 12쪽
116 115화 감 사형은 또다시 호낭과 만나 개심한다 23.12.22 22 0 12쪽
115 114화 예상치 못하는 2대 1의 전투, 시작 23.12.21 19 0 12쪽
114 113화 여칠과 송철, 진심을 다하다 23.12.20 29 0 12쪽
113 112화 여칠과 송철 앞의 감 사형 23.12.19 2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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