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생검사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검글
그림/삽화
검글
작품등록일 :
2023.06.25 22:23
최근연재일 :
2023.08.15 21:33
연재수 :
3 회
조회수 :
133
추천수 :
5
글자수 :
8,969

작성
23.06.27 05:06
조회
81
추천
2
글자
3쪽

프롤로그

DUMMY

새하얗게 눈이 내리는 어느 숲 속.


그 숲 속에는, 눈을 맞으며, 명상을 하고 있는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생각했다.


'더 이상 검으로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아'


사람들은 그 노인은 '검신'이라고 불렸고 '고금제일인'이라고도 불렸다.


수천 수만의 사투를 거듭하고도 살아남은 그는 아직도 검에 목 말라있다.


명상을 하던 노인은 갑자기 하늘에 대고 미친놈처럼 소리쳤다.


"하늘이여! 정녕 나의 검은 이대로 끝인가!? 아무리 명상을 해봐도 아무리 검을 휘둘려도 더 이상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당연한 것 일지도 모른다. 무릇 검이란 결국 강자와의 싸움으로 발전되는 것이니 하지만 이젠 그에게 강자라 칭할만한 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에게 시련을 줘라! 하늘이여! 제발!! 나는 검의 끝을 보고 싶단 말이다."


그는 처음 검을 본 순간부터 검에 이상한 집착이 생겼고, 하루 하루 검을 휘두르지 않으면 손에서 가시가 돋는 듯 했다. 검 말고는 아무것도 흥미가 돋지 않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검을 휘두르고 싶었다. 하지만 늙어버린 몸은 더 이상 움직여주지 않았고, 노인은 새하얀 눈을 맞으며 서서히 숨이 멎어갔다.


"...아직 검의 끝을 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 생이 저무는구나.."


새하얀 숲 속 노인의 숨이 멈췄다.


+++++


번뜩!


노인의 눈이 떠졌다. 여기는 어디지?


온 공간이 하얗다 그리고 눈앞에는 검은 글자가 떠있었다.


"{1층}에 진입하시겠습니까?"


[예] [아니오]


이게 무슨 상황일까? 노인은 머리를 아무리 굴러봐도 정답이 나오지 않았다.


일단 그의 몸 상태부터 이상했다.


쭈글 쭈글 하던 얼굴은 만져보니 탱탱하였고 몸은 젊은 거 마냥, 힘이 넘쳤다.


기감으로 주위를 살펴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노인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정말 하늘이 내려주신 시련인지 아니면 죽기 직전 노망난 노인의 상상일지는 확인 해봐야 안다.


노인은 [예] 버튼을 눌렀다.


작가의말

자유 연재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검생검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 발하임 23.08.15 18 1 12쪽
2 달빛 23.06.30 34 2 6쪽
» 프롤로그 23.06.27 82 2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