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로맨스

새글

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859
추천수 :
8
글자수 :
457,048

작성
24.08.19 15:30
조회
7
추천
0
글자
11쪽

식인종의 마을과 꿈에서 나온 사람의 복제품

DUMMY

나는 조금만 늦으면 그가 말하던 별의 신의 하수인에게 당할 것이 뻔히 보였다. 그 거대한 곰의 형상을 지닌 괴물도 그 사실을 아는 것처럼 큰 괴성을 지르며 거리를 벌린 나에게 네 발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난 망토처럼 움직이는 검을 사방으로 날렸다. 그러자 날 공격하려는 곰의 발이 내 눈앞에 나타났고 난 그 짧은 순간에 몸을 뒤로 움직여 그 공격을 피하자 동시에 그 발바닥이 땅에 닿았다. 그 순간 땅이 움직이는 듯한 거대한 진동이 느껴졌다. 아마 내가 저 발에 맞았다면 분명히 으깨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진동이 잠잠해지려는 순간 그 곰은 본인의 발을 바로 나에게 휘둘렀다. 그 순간 내가 날려 보낸 검이 나에게 휘두르는 그 곰의 팔에 박히자 그 갑자기 날아온 검의 놀란 것처럼 주변을 보다 검이 박힌 상태로 눈보라 속으로 달려갔다. 나는 도망가는 그 곰을 잠깐 멍하니 볼 뻔했지만 더 늦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날 바로 정신이 들게 만들었고 난 급히 평소처럼 돌아가 빠르게 목적지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잠깐 달리니 큰불이 타오르는 마을이 보였다. 난 그곳이 그들이 간 마을이라 생각하며 입구의 문양을 확인했고 다행히 내가 간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처럼 호랑이가 그려진 문양이 있었다. 난 안도의 한숨을 쉬며 집으로 가려는 사람을 잡고 물었다.


"혹시 아까 꼬리 없는 수인이랑 날개가 달린 사람이 왔나요..?"

"왔었지"

"그럼 어디에 있죠?"


내 질문을 들은 사람은 아까 말한 일행 같다고 말하며 나에게 얼른 오라는 것처럼 손짓했다. 난 바로 알겠다고 말하며 그들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착한 장소는 조금 소박하게 보이는 오두막이었다. 그들은 이곳에 있다고 말하곤 급하게 집으로 들어갔다. 난 곧 저녁이 된다는 것을 알고 빠르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닥불을 쐬고 있는 그들이 보였다. 그런 그들 중 제일 먼저 나에게 와서 말을 건 사람은 히마리였다.


"괜찮아요? 다치진 않았죠..?"

"응 괜찮아 너는 괜찮아?"


아마 그녀는 본인 때문에 내가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서 나에게 그러는 것이라 생각하며 난 괜찮다고 확실하게 말하며 그녀를 안심시키자 그녀는 진짜냐고 나에게 되물었고 난 그 질문에 정말이라고 답하자 조용히 있던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널 기다렸어 얼른 와"

"날 기다렸다고..?"

"네 저희 뭔가 잘못된 거 같아요.."


내 앞에 있던 그녀가 고개를 숙이며 말하자 난 당황한 어투로 여기가 맞지 않냐고 작게 말하자 그녀는 일단 나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난 혼란스러운 시선을 어느새 내 옆으로 간 그녀에게 보냈지만 그녀도 조금 난처한 얼굴을 짓고 날 그저 이끌고 갈 뿐이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측할 시간도 없이 모닥불 앞에 있는 의자로 끌고 의자에 앉혔다. 내가 의자에 앉자 그녀가 작게 말했다.


"아무래도 우리 우리가 가려는 곳이 아니라 다른 마을로 간 거 같아..그리고 이 녀석들...이상해"

"그게 무슨 의미야"


한순간에 모닥불의 존재가 잊힐 정도로 차가운 한기가 불어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말 그대로예요.."

"말 그대로라...뭘 본 거야"

"저 녀석들 식인종 부족 같아.."

"그걸 어떻게...?"


내가 질문을 던지는 순간 내 옆에서 귀를 움직이는 그녀가 눈에 들어온 순간 바로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그래...수인은 오감이 발달했지"

"마을에 오고 이 오두막으로 오는 길에서 사람의 피 냄새가 났어요..그것도 아주 심하게요..그리고 그 냄새가 난 곳은 식당..."


말을 이어가던 그녀는 감당하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는지 잠깐 헛구역질을 시작했다. 난 그녀의 등을 만지며 괜찮냐고 되묻자 그녀는 그저 아까 전에 상상한 것과 냄새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 대답했다. 나는 더 이상 설명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그녀를 천천히 진정시켰다. 그녀는 진정이 되자 매우 빠르게 내 무릎에서 잠이 들었고 그런 우리를 보던 그녀가 말했다.


"내가 이야기하겠다니까...왜 무리를.."

"무리라니..?"


나는 애를 재우는 것처럼 그녀의 머리를 만지다 그녀의 말에 내 손이 멈췄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마도...널 버리고 갔다는 그 생각에 그렇게 무리한 거 같더라...그리고 본인이 무서워하지 않았다면 그럴 일도 없을 거라고도 말하더라..."

"그러니까 본인 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마도"

"바보같긴...나라도 그런 상황이면 도망쳤을 거야 그리고 문양이 똑같은데 어떻게 구별해...굳이 이렇게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내 무릎에서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자는 그녀를 보며 말하자 그녀는 지금 주제는 그게 아니라 말하며 아까 못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히마리는 그 집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나한테 사람의 시체 피 냄새가 난다고 말하더라 그리고 북국엔 식인을 하는 부족이 있다고 책에서 적힌 내용 그리고 방금 그녀의 말로 우리는 이 마을이 그 책에 적힌 부족이라 생각했지..그리고 아마 여긴 살을 찌우기 위한 우리 같은 거로 생각해야겠지 저기 봐 말도 안 되는 식량이야"

그녀는 조금 멀리 있는 여러 음식을 가리켰다. 확실히 딱 봐도 엄청난 양이다. 난 그녀가 깨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팔을 얼굴로 가져가 한숨을 쉬며 물었다.


"그럼 방법은..?"

"일단 지금은 못 나가는 거 알고 있지"

"당연히..알지 봐 지금도 들려"


지금 우리가 지내는 오두막 밖엔 별의 신의 하수인이 돌아다니며 보이는 모든 것을 죽이고 있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처럼 종종 무언가 괴성 혹은 땅이 울리는 것으로 얼추 알 수 있었다. 어쩌면 방금 나와 싸웠던 곰은 그저 본인의 집으로 이 밤을 피해서 도망을 가다 우연히 만난 것이라 생각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럼 내일 아침에 바로 나갈 거야?"

"응 거의 괴멸 직전으로 만들고 나갈 거야"

"굳이 그런 요란한 방법으로...?"

"..개인적인 사항이야 신경 쓰지 마 조용히 가는 편이 좋은 건 사실이야"난 시선을 아래로 움직이고 다시 위로 올리며 물었다.

"깨우면 실례겠지..?"

"당연한 말을 그렇게 말하지 마""그냥 물어본 거야 그럼 얼른 자자 내가 잠깐 경계하고 있을게"


그녀는 잠깐 신세를 지겠다고 말하며 팔짱을 끼고 눈을 감았다. 그렇게 모닥불이 나무를 검게 물들이는 소리만 들렸다. 그런 분위기는 당연히 나를 졸리게 만들었다. 나는 분명히 졸리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졸음에 난 고개를 계속 떨구고 들기를 반복했고 결국 난 고개를 숙이고 눈이 감겼다. 그리고 내가 눈을 뜨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공간에 있었다. 난 분명히 그 머리가 검은 마법사의 짓이라 생각하며 그녀가 오기를 기다리자 바로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며 나타났다.


"이제 검을 겨누지는 않네요? 아쉬워라 조금 괴롭히는 맛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날 부른 거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걸 보니 상황이 좋지 않나 보네요?"


나는 뻔히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그녀에게 적대감을 드러나는 시선을 보내며 그녀의 질문에 답했다.


"당신 같은 엄청난 마법사가 우리가 처한 상황을 모를 수가 없을 텐데? 그러니 얼른 말해"

"아침에 나가야 하니 급하겠죠 그러니 얼른 말하고 깨워줄게요"


난 역시 알고 있었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과거 폭군의 밑에 있었던 그녀가 그 폭군에게 이야기를 할 것 같아 두려웠다고 생각을 잠깐 하자 그녀는 날 보며 그럴 일은 없다고 짧게 답하고 말을 이어갔다.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우선 혼란스러운 상황인 걸 이미 알았습니다 별의 신의 하수인이 나오는 시간대에 인육을 먹는 약탈자의 마을에서 지내는 것 그것만큼 두려운 건 없겠죠"

"역시 다 알고 있군..."

"당연한 일입니다"

"그게 당연하다니..."

"이제 잡담은 그만하고 본론을 말하겠습니다 그곳에 남국 병사가 있을 겁니다 그자는 그 폭군의 후손입니다 그리고 그는 대검을 찾고 있죠"

"하지만 여기엔 대검이 없을 텐데?"

"왜 그렇다고 단정을 짖는 거죠?"

"지금까지 그랬으니까"


내 말을 듣자 로프를 쓴 그녀가 벗자 천상이 보이는 눈이 있었고 그녀는 눈을 마주치라고 말하며 본인의 힘으로 나와 눈을 마주치게 만들었다. 그러자 내 눈에 거대한 대검이 꽂힌 장소가 보였다. 그 장소는 거대한 골짜기 속 깊은 중앙이었다. 그리고 그 검에선 붉은빛이 나는 엄청난 힘이 나오는 것이 간접적으로 느껴졌다. 나는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자 어느새 배경은 검은 공간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다시 로프를 쓰고 말했다.


"방금 장소는 별의 둥지의 중앙입니다 이래도 못 믿나요?"

"하지만 어째서..."

"그건 당신이 그저 운이 좋았기에 그렇다고 생각한 겁니다 당신의 그런 운이 있기에 절 만나서 이렇게 알 수 있었던 겁니다 하나라도 없었다면 전 당신에게 나타나지 않았을 겁니다 그건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은 얼든지 버려질 수 있는 패이고 시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난 침묵하며 그녀가 말을 이어가길 기다리자 그녀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며 말을 이어갔다.


"남국에서 저의 조각이 오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너의 조각? 그럼 넌 죽었다는 소리인가?"

"정확히는 저의 복제품이죠"

"복제품이라...그럼 지금 내 앞에 있는 넌 어디에 있지..?"

"남국에 봉인된 신전에 있습니다 그는 제가 두려워서 이곳에 가뒀죠"

"그런가..내가 널 찾으면 뭘 할 수 있지..?"


내 질문을 받은 그녀는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어두운 주변이 무너지며 엄청난 빛이 나왔다. 그 실명할 것 같은 빛 때문에 나는 눈이 감았다. 천천히 그 빛이 사그라지길 기다렸고 그 빛이 슬슬 사그라들며 빛이 약해지자 난 천천히 감긴 눈을 뜨자 난 원래 세계에 있었다.

여전히 모닥불은 천천히 타고 있었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여전히 조용히 자고 있었다. 그렇게 슬슬 교대를 시작하려는 순간 내 무릎에서 자던 그녀의 귀가 움직였다. 그리고 천천히 눈을 뜨며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그녀에게 괜찮냐고 묻자 내 무릎에서 벗어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녀가 자기 전에 있던 일을 설명하고 잠깐 눈을 붙여도 괜찮냐고 묻자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며 여기에 누워서 자라는 것처럼 본인의 다리를 쳤다. 나는 그런 그녀의 행동을 보자 바로 괜찮다고 빠르게 말하며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수요일까지 휴재 공지 24.09.02 2 0 -
공지 오늘자 올릴 화 하루 미루겠습니다 24.08.28 3 0 -
공지 휴재공지 24.08.23 6 0 -
공지 휴재공지 24.08.14 5 0 -
공지 미리 쓰는 휴재공지 24.08.05 4 0 -
공지 휴재공지 24.07.29 9 0 -
공지 많이 늦은 휴재 공지 24.07.26 4 0 -
공지 오늘 편 뒤로 미루겠습니다 24.07.17 5 0 -
공지 휴재공지 24.07.05 6 0 -
공지 휴재공지 24.07.03 8 0 -
공지 휴재공지 24.06.26 4 0 -
공지 휴재공지 24.06.05 2 0 -
공지 휴재공지 24.05.02 16 0 -
95 토벌(1) NEW 8시간 전 0 0 12쪽
94 토벌 24.09.15 1 0 11쪽
93 토벌 준비 24.09.13 2 0 11쪽
92 남의 집에서 의도치 않은 하룻밤 24.09.11 3 0 11쪽
91 예상치 못한 발견 24.09.09 4 0 10쪽
90 상처회복 24.09.08 5 0 11쪽
89 빠른 화해와 새로운 무기 24.09.06 5 0 10쪽
88 족장의 제안 24.09.01 5 0 11쪽
87 원래 목적지 24.08.30 6 0 11쪽
86 그녀의 결정과 운명 24.08.29 5 0 13쪽
85 그때 그녀가 꿨던 꿈 24.08.26 5 0 10쪽
84 남국의 폭군 24.08.25 8 0 11쪽
83 꿈의 영향 24.08.21 7 0 11쪽
» 식인종의 마을과 꿈에서 나온 사람의 복제품 24.08.19 8 0 11쪽
81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의 공간으로 24.08.18 5 0 11쪽
80 별의 신의 하수인 24.08.15 7 0 11쪽
79 둥지 24.08.12 8 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