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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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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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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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57,048

작성
24.09.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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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장의 제안

DUMMY

"너희 별의 신의 하수인을 알고 있나?"

"당연히 알고 있지"

"그 녀석들을 사냥해 그럼 이 책을 읽게 해줄 게 그게 너희들이 이 책을 읽을 방법이야"


그녀의 청천벽력 같은 말에 당황한 모습을 완전히 드러내며 그녀의 말에 반박하는 것처럼 외쳤다.


"그 녀석들 죽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니잖아"

"신의 하수인인데 무슨 수를 써서 죽이냐고요..."

"과거엔 그런 의문 수없이 들었지만 지금은 방법은 알 거 같아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잡으려는 이유는 이 나라의 재앙 같은 존재들인 하수인이라는 놈들을 죽이면 이런 재앙이 사라질 거야 그리고 그들이 전부 죽으면 별의 둥지와 가까이 붙은 우리 주변 부족의 안전도 보장이 되지만 우리 부족만으론 그들을 처리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지 그래서 내가 제안하는 거다"

"그럼 그것을 전에 마주한 적이 있나?"


어쩌면 당연하게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곤 그것의 생김새를 묘사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말하는 그들의 모습은 출발하기 전에 우리에게 의뢰를 맡긴 그가 말한 모습과 거의 유사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들은 가슴 중앙에 거대한 보랏빛을 내는 무언가가 심장처럼 움직였다고 말하곤 우리에게 그것이 약점일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린 당연히 그녀에게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녀는 며칠 전에 뭔가 싸우는 소리가 울리지 않았냐고 물었다. 우리는 식인종 마을로 간 첫날에 들렸던 그 둔탁한 소음의 원인이 그들이라 생각하며 그녀가 말을 이어가길 기다리자 그녀는 우리의 침묵이 긍정이라 생각하며 말을 이어갔다.


"그때 내가 그 부분을 공격하려는 순간에만 유독 심하게 방어를 하더라 그래서 추측한 거야"

"그럼 한 번에 동시에 베면 끝나는 거 아닌가?"

"그럴 수 있으면 당연히 하고 남았을 거야 그놈들은 네 명이야 그리고 내가 그 정도의 힘을 쓰면 난 쓰러지고"

"그러고 보니 여긴 다른 지역이랑 다르게 눈이 흰색이네..."

"그러니까요...어떻게 한 거예요?"

"그냥 전통대로 했을 뿐이야 지금은 이렇게밖에 말을 못 해 확인하고 싶으면 알지?"

"알겠어 돕지 대신 저기 용인은 전투에서 빼줘"

"어째서지?"

"지금 상태가 안 좋아서 말이지"


내 답을 듣자 그녀는 고개를 쉽게 끄덕이며 알겠다고 말하곤 우리에게 다시 따라오라고 말하고 밖으로 나갔다. 우린 그녀가 왜 그러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녀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우리가 그녀를 따라간 곳은 딱 봐도 그녀의 사적인 공간처럼 보였고 우린 당연히 그곳에 들어가도 괜찮냐고 묻자 그녀가 정색한 얼굴로 말했다.


"그럼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이 널린 이곳에서 신을 믿는 자들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하나? 그럼 아무리 너희가 강하더라도 이곳에서 멀쩡하게 나갈 수 없을 텐데?"


우린 조용히 있었고 그녀는 작게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너희 이방인이면서 우리랑 반대쪽 부족과 손을 잡고 당당히 왔더라? 일단 들어와 들어와서 이야기해"


우린 너무나 많은 것을 아는 그녀의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그 기색을 숨기며 조용히 그녀를 따라갔다. 역시나 부족의 수장의 집이라 그래서인지 내부는 매우 넓고 풍족하게 보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것을 신경 쓸 시간이 없었다. 그녀는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으며 앞에 앉으라고 말했고 우린 조용히 그녀의 앞에 앉았고 그녀는 자신의 손톱을 잠깐 보곤 낮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왜 굳이 온 거야? 이런 시기에 온 걸 보니까 뭔가 급한 일이 있거나 그런 거 같은데"

"잠깐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나?"

"뭐 그래 어차피 나가지도 못하니까"

"알겠어 그럼...우리 어디부터 이야기할까..?"

".....그래도 저희의 목적은 숨기는 편으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건 기본값이지..이 장소를 찾아온 이유는 괜찮지 않을까? 그건 어차피 그 새 녀석의 개인적인 문제잖아"

"맞지 그런데 왜 우리가 북국으로 왔냐고 물으면 어떡해?"

"그건 안 물어볼 게 이러면 이야기할 수 있어?"

"괜찮지 않아요...?"

"응 그것만 안 물어보면 바로 가능하지..."

"그럼 얼른 말해"

"알겠어 이건 내가 말해도 괜찮지?"

"아 상관없는데 네가 하고 싶으면 네가 해"


내 말을 들은 그녀는 자세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했는지 본인의 불타는 날개를 조금 움직이곤 우리가 왜 이곳에 왔는지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들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역시 그런 건가..."

"무슨 소문이라도 있어?"

"전에 일이지만 손이 붉은 남자가 부족을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다는데 그게 사실이었구나 그래서 그 녀석은 우리가 쓴 책과 저기 반대편에 사는 부족이 쓴 책의 내용이 비슷해서 사실은 우리가 한 부족일 수도 있으니까 우리 부족의 책을 읽기 위해서 너희를 보냈다 그 소리인가?"

"정확해"

"어이가 없군 만약 그 녀석의 말대로 우리가 하나라고 가정한다면 우리의 생김새가 다른 건 어떤 식으로 설명할 거야?"

"그건 저희가 모르죠...저희도 저희으 목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거라고요..."

"그렇지 너희들도 너희들 목적이 있겠지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그러니까 너희들이 그 녀석이 말하는 의뢰라는 것을 이루고 싶으면 나와 협력을 해야 해"

"알겠어 도울 테니까 우리가 어디에서 지내야 하는지 이야기해"


내가 물러나며 그녀의 제안을 받아드리자 그녀는 시원시원해서 좋다는 듯한 얼굴을 지으며 말했다.


"아까 우리가 아기를 맡겼던 곳으로 가서 방 하나를 빌려 족장이 빌려줬다고 말하면 바로 방을 준비할 거야"


우린 알았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그녀가 무언가 생각이 났다는 듯한 목소리로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우리에게 멈추라 외쳤다.


"잠깐 외팔인 수인 잠깐 여기에 남아서 나랑 이야기 좀 하고 가"

"...네?"

"괜찮아 저녁이 되기 전엔 보내줄 거니까 기다릴게 갔다 와"

"응 무슨 일 생기면 소리 지르는 건 잊지 말고"

"설마요 그러겠어요?"


우린 조용히 밖으로 나가며 혹시 모른다고 장난치는 어투로 말하곤 밖으로 나갔다. 나는 그 나무로 된 오두막에 등을 기대며 혼잣말을 하는 듯이 조용히 웅얼거리며 말했다.


"무슨 대화를 나누려나..?"

"그건 나도 모르지"

"들었어?"

"당연하지 하지만 왜 불러 갔는지는 알 거 같아"

"그건 나도 알 수 있어"

"내 시선엔 그냥 갑자기 서로 싸우려고 하더라"

"나도 저 족장이 나한테 달려드는 것만 봤지 반응은 못 했어 하지만....용케 그걸 반응하고 그 공격을 막았으니까.."

"하긴 나라도 당황스러워서 따로 물어볼 거 같아 혹시 어제 무슨 일이 있었어?"


나는 그녀의 질문을 듣자 바로 어제 그녀가 이야기한 꿈에 대한 내용이 생각이 났지만 분명히 말한다면 그녀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나에게 묻곤 우리 옆에 있는 나무문을 발로 차고 들어가서 물을 것 같았고 그런 나의 대답을 조용히 기다리던 그녀는 나의 얼굴을 잠깐 보곤 나에게 말했다.


"뭔가 말하면 안 되는 거냐?"

"아마도..?"

"알겠어 기다리자 나중에 이야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말하겠지"


그녀의 답 이후 우린 여러 잡담을 나눴고 해가 서서히 지기 시작하려는 순간 그 문이 열리며 그녀가 나왔고 그녀의 얼굴은 묘하게 기쁜 것처럼 보였다. 난 그런 그녀를 보자 바로 왜 그렇게 기쁜 얼굴이냐고 묻자 그녀는 하늘로 올라갈 것처럼 뛰어오르곤 말했다.


"혹시 계속 기다리셨어요..?"

"응 할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기다렸어"

"안 추웠어요? 그러다 아프면 어쩌려고 그래요..."

"아 괜찮아 익숙해진 건지 이제 춥지도 않더라"


내가 농담하는 어투로 말하자 그녀는 농담하지 말라고 말하며 한 손으로 날 치며 장난을 치던 순간 그녀가 말했다.


"그런데 조금 뭔 소리가 들린 거 같은데..?"


그녀의 말이 끝나자 우린 쥐 죽은 것처럼 조용히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내 귀를 세우고 소리에 집중하던 그녀가 눈을 크게 뜨며 외쳤다.


"비명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뭐라고 그게 무슨 어디인데"

"따라오세요"

"하지만 곧 밤이 올 거야"

"그래도 어떻게 모른 척하겠어"

"하긴 그 말도 맞네 얼른 가자 어디야 히마리"


잠깐 시간을 걱정하던 그녀도 내 말을 듣곤 바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녀의 안내를 따라가니 한 사람이 두려워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 순간 거대한 발이 보였다.

난 빠르게 앞으로 돌진하며 그 발을 검으로 막자 그것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식인종 마을로 가기 전에 본 거대한 곰이었다. 나는 아직 완전히 싸우지 못하는 그녀에게 그 사람을 데리고 마을로 가라고 외치자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곤 얼른 사람을 데리고 우리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난 그 사람과 그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어지자 그녀의 이름을 외쳤고 그녀는 빠르게 나의 옆으로 나타나서 붉은 두 갈래의 꼬리와 붉은 손톱을 드러내자 그 곰은 무언가 위험함을 본능적으로 알았는지 고개에 달린 뿔을 흔들며 우리에게 공격적으로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빠르게 움직이며 우리에게 휘두르는 뿔을 베었다. 그 곰은 잠깐 뒤로 물러는 나는 것처럼 움직이다 다시 나에게 빠르게 달려오기 시작했다. 난 달려오는 곰을 단숨에 베야겠다고 생각하며 양손으로 검을 잡고 그 곰에게 달려가다 그 곰과의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지는 순간 몸을 회전하며 검을 빠르게 올려 베며 그 곰을 동강 내는 순간 붉은 송곳이 나의 어깨와 팔뚝을 아주 미묘하게 스치며 지나가며 그 곰을 꿰뚫었다. 난 한 손으로 검을 집어넣고 아까 스친 부분에서 느껴지는 통증을 참으며 그 붉은 송곳이 날아온 방향을 보자 조금 신이 난 얼굴을 짓는 그녀가 보였다.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어때요?"


신이 난 그녀는 조용히 있는 날 보다 나선형으로 살이 찢겨 피를 흘리는 팔을 조용히 보자 그녀는 고개를 숙이곤 물었다.


"혹시 저 때문에..."


나는 맞다고 답하곤 한숨을 쉬며 일단 슬슬 어두워지니 돌아가자고 말하자 어느새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는 얼른 가자고 조용히 고개만 숙인 상태로 답하곤 빠르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때는 지방으로 내려갈 거 같아서 휴재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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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토벌(1) NEW 5시간 전 0 0 12쪽
94 토벌 24.09.15 1 0 11쪽
93 토벌 준비 24.09.13 2 0 11쪽
92 남의 집에서 의도치 않은 하룻밤 24.09.11 3 0 11쪽
91 예상치 못한 발견 24.09.09 4 0 10쪽
90 상처회복 24.09.08 4 0 11쪽
89 빠른 화해와 새로운 무기 24.09.06 4 0 10쪽
» 족장의 제안 24.09.01 5 0 11쪽
87 원래 목적지 24.08.30 6 0 11쪽
86 그녀의 결정과 운명 24.08.29 5 0 13쪽
85 그때 그녀가 꿨던 꿈 24.08.26 5 0 10쪽
84 남국의 폭군 24.08.25 7 0 11쪽
83 꿈의 영향 24.08.21 5 0 11쪽
82 식인종의 마을과 꿈에서 나온 사람의 복제품 24.08.19 6 0 11쪽
81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의 공간으로 24.08.18 5 0 11쪽
80 별의 신의 하수인 24.08.15 6 0 11쪽
79 둥지 24.08.12 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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