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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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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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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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DUMMY

우리 부족은 별의 신에게 환생의 능력을 얻은 새 부족이다. 우리의 환생은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만큼은 예외였다. 내가 태어나고 조금 자라고 의식을 치르기 위해 별의 둥지로 가던 중 무언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은 용처럼 보랏빛 갑주를 감싼 용의 형태였고 그것의 머리라고 추정되는 부분에선 붉은빛이 나왔다. 그 광경을 본 그들은 축복을 받은 아이라고 나에게 신이 난 어투로 말했다. 난 당연히 그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 말은 이 부족의 미래를 한동안 책임지는 자라는 의미임과 동시에 이 부족에 최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담긴 말이었다. 당연히 시기와 질투 다른 부족의 암살 그런 것이 날 덮칠 것이지만 이것은 운명이라 생각하며 무예 부족 마법 역사 그런 것들을 배우기 시작했고 곧 머지않아 난 이 부족에 미래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강해졌다. 그렇게 지내던 중 우리 부족 사람에게 왜 이 눈이 계속 내리냐는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대부분 신이 노했다는 말을 했다. 난 그들에게 어째서냐고 다시 묻자 그들은 답하지 못하거나 역으로 그랬으면 진작 눈이 멈췄을 것이라 말했다. 난 그 말에 그저 건조한 공감만 할 수 있었고 이 미래인 내가 그저 건조한 공감과 신이라는 노함에서 한없이 작아졌다고 생각하니 내 자신이 무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한없이 작은 내가 조금이라도 커지기 위해선 이 부족이라는 작은 곳에서 더 성장을 이룰 수 없다고 뼈가 아플 정도로 체감하며 이 나라를 돌아다니기로 결정했다. 그런 나의 결정을 알리기 위해 난 사람들을 모았다. 그들은 나의 결정을 듣자 놀라며 나에게 내가 나가면 분명히 습격을 받을 것이라 외쳤다. 난 그들에게 농담하냐고 묻자 그들은 당연히 농담이라 답했고 난 그들에게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떠났다. 난 부족을 떠나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각 부족마다 신의 존재 유무와 이 눈에 대한 생각이 달랐다. 어떤 부족은 이 눈이 축복이라 믿었고 어떤 부족은 우리와 똑같이 신이 노했다고 믿었다. 그들은 우리 부족과 똑같이 신을 믿는 자들이었고 난 그들에게 역사를 적은 책을 읽어도 괜찮냐고 물어보자 그들은 웃으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들이 웃으며 괜찮다고 말한 이유는 내가 기억하는 자의 부족이리라 생각하며 그 책들을 읽었다.

난 책을 읽으면서 이상한 점을 알았다. 대부분의 내용이 내가 읽었던 책과 극히 일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유사하다는 사실이었다. 난 그 사실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론 이 정도로 똑같은 내용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분명히 이걸 쓴 사람은 전부 다르다 이건 필체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표현하는 방법과 내용물이 비슷했다. 그리고 그들의 역사가 갈리는 부분은 눈이 내리는 부분과 본인의 부족의 역사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추측과 가설을 세웠다. 만일 이 책에 적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라는 추측과 우리가 사실은 부족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설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기 위해선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을 찾아가 그들이 적은 역사를 읽어야 모든 퍼즐이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난 책을 돌려놓고 바로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의 부족이 있는 방향으로 조심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난 조용히 그들의 영역으로 발을 들였다. 그리고 난 당당히 그들의 부족이 지내는 곳으로 찾아가자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그들이 날 맞이하며 혼자 왜 이런 장소에 왔냐고 적대감을 드러내며 말했다. 난 바로 공격하려고 달려들지 않는 모습에 조금 의아한 모습을 숨기며 조금 뻔뻔한 어투로 책을 읽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들은 내 말에 진심이냐고 말하며 자리에서 무기를 들고 날 공격하기 위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난 능숙하게 불꽃으로 만들어진 검으로 그들의 공격을 응수하며 싸울 의사가 없다고 답했지만 그들은 역으로 나에게 크게 분명히 책이라는 목적 뒤에 진짜 목적이 있으니 찾아온 것이 아니냐고 외치며 공격을 응수하는 나의 검을 그대로 손으로 잡고 으스러트렸다. 나는 괴랄한 그들의 힘의 놀라며 빠르게 손에 불꽃으로 만들 검을 감아 날 공격하려는 그들을 밀어내며 진심이라 외쳤지만 그들은 여전히 믿지 않는 듯한 눈빛으로 날 공격했다. 당연히 진심으로 전투를 하지 않는 난 그들에게 공격을 허용했고 그 무겁고 차가운 철이 뜨거운 내 심장을 식히기 시작했다. 내 심장에서 나던 열이 천천히 검으로 이동하며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내 심장이 무너지자 온몸에 힘이 빠지며 천천히 재로 변하기 시작했고 곧 내 몸은 완전히 붕괴가 되었다.

그것이 내가 경험한 첫 번째 죽음이었다. 당연히 방금 나와 싸운 사람은 내가 재로 변하는 것을 보고 조금 당황했을 것이라 생각하며 다시 몸에 열을 불태우기 시작했고 그러자 이곳저곳으로 날아간 재가 순식간에 모이면서 작은 구체를 만들었다. 난 그 구체를 깨고 나오고 온몸을 움직이며 주변을 봤다. 그곳엔 아주 평화롭게 밥을 먹는 그들이 있었고 내가 한 걸음을 내딛자 눈이 밟혔고 그 소리를 그들도 들었는지 고개를 돌렸고 다시 멀쩡히 부활한 날 보곤 그들은 티가 날 정도로 당황한 목소리로 왜 살아있는 거냐고 물었고 난 조용히 검을 만들자 그들은 어차피 다시 죽이면 되는 거라고 말하며 나에게 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간과한 것이 있었다. 난 우리 부족에서 가장 강하다는 것과 자신들의 부족의 규모가 적다는 것을 말이다 그 사실을 안 난 바로 무력으로 해결했다. 내가 그들에게 평화적으로 접근한 건 사실이지만 그들이 날 먼저 공격했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만들었다. 그것으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소멸하는 시체들 사이에서 난 그들이 적은 역사를 읽기 시작했다. 그들의 책에는 별의 신이 죽었다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비슷하게 진행이 되는 것 같았다. 난 그 책을 덮으며 생각에 잠겼다. 우리 책에서는 그저 종적을 감췄다고 묘사가 되었지만 이 자들의 책은 죽었다고 묘사가 되어있었다. 나는 죽었다고 정확히 명시된 그들의 책에 조금 더 시선이 가는 건 당연했다. 하지만 어째서 죽었는지는 적혀있지 않았다. 난 그 사실을 알고 싶었고 그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역사가 필요했고 그러기 위해선 다른 부족의 역사를 더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나의 부족을 숨겨야만 했다. 하지만 분명히 꼬리가 길면 잡힐 것이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한 방법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신분을 위장하며 책을 보는 것이지만 분명 언젠가 의심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고 두 번째 방법은 내 부족을 궤멸시켜 나의 부족을 없애는 것이다. 우리 부족은 불꽃을 다루고 부활을 하는 새 불사조 같은 특성 때문에 우리 부족은 어느 부족도 우리 부족을 궤멸시킬 수 없을 것으라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강했다. 설령 궤멸을 시키더라도 그들은 재로 변하고 다시 부활해 복수를 해버린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모두 이길 정도로 강한 내가 있다. 난 바로 책을 덮고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 혼자 작은 재조차 남기지 않고 전부 불태웠다. 당연히 우리 부족이 이렇게 하룻밤 사이에 궤멸하자 북국을 엄청나게 술렁이며 누가 이 부족을 궤멸시켰는지 여러 이야기가 돌았지만 곧 잊혀지고 다시 평소처럼 싸움만 가득해졌다. 난 그제야 조용히 움직이며 여러 부족의 책을 읽으며 북국을 돌아다니며 모든 부족마다 책의 차이점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런 나를 보며 북국에 모든 부족의 책을 읽으러 다니는 이방인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런 나를 대하는 반응은 전부 달랐다. 누군가는 날 비판했고 누군가는 날 응호했다. 혹은 날 따르려는 이들도 있었다. 난 그들에게 아무런 관심과 말도 하지 않았지만 그저 날 끝없이 따랐다. 그들은 본인이 기억하는 자 혹은 기억하지 않는 자라는 사실조차 망각한 상태로 날 따르며 역사를 추구했고 그 결과 우리는 지금까지 두 갈래로 나누던 부족과 다른 새로운 부족을 이뤘다. 당연히 그런 우리를 보는 시선은 좋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거의 도망자 신세로 작은 둥지를 만들고 그곳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침입자가 찾아와 소수와 갔지만 처참히 패배했다.


그는 그리고 이 모습이 현재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마치고 덧붙이며 말했다.


"이제 풀어줘"

"좋아 대신 이제 날 도와"


난 말을 끝나는 즉시 그를 풀었고 그는 이제야 조금 움직인다는 것처럼 몸을 움직이곤 나에게 물었다.


"알겠어 뭘 도우면 되는 거지?"

"우리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게 돕고 별의 둥지로 가는 길을 알려줘 그것 말고 없어"

"별의 둥지로 가겠다니 미친 건가?"

"그게 뭐가 문제지?"

"우선 그 별의 둥지를 지키는 자들을 전부 죽이고 그 안에 있는 이상한 괴수도 전부 죽이고 깊은 계곡으로 가야 비로소 만나는 것이 별의 둥지다 분명 죽을 거야"

"안 들키면 그만 아닌가?"

"과연..그런 말을 하고 살아온 자가 얼마나 있을까? 답은 없어 그리고 요즈음 소문으론 더 흉폭해져서 이젠 입구조차 가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더군"


난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며 방법은 그것만 있냐고 물었고 그는 단호한 어투로 그것만 있다고 답했다.


"우선 부족이 있는 곳으로 가서 조금 더 이야기하지 아무래도 이제 슬슬 늦어지는 것 같아서 말이지"


우린 보랏빛 눈이 내리며 충분히 어두워진 하늘을 보고 길을 알려 달라고 말하며 마차로 갔다. 그는 우리가 마차에 타자 따라오라고 말하며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도 천천히 그를 따라 움직였고 그렇게 조금 걷자 엄청나게 많은 나무가 있는 숲이 보였고 그곳엔 작은 불빛이 보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그 불빛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기가 둥지야"

"둥지?"

"그래 우리가 머무르는 장소"


그는 나오라는 것처럼 손짓했고 우린 바로 마차에서 나와 그 불빛이 나오는 곳으로 가자 간소하게 만든 여러 개의 천막과 대여섯 개의 모닥불이 보였다. 그 각각의 모닥불엔 사람이 모여있었다. 그녀는 그 광경을 보고 우리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말했다.


"저희가 평소에 자는 거랑 다른 게 거의 없네요..?"

"차이점이 있긴 해 천막이 있냐 없냐..그 정도"


그는 우리의 대화를 전혀 모르는지 우리에게 손가락으로 저기에 빈 천막이 있다고 말했다. 우린 짐만 놓고 오겠다고 말하며 그 천막으로 들어갔다.


"생각보다..괜찮은데?"

"그러게요.."


우린 예상보다 넓고 아늑한 천막의 상태를 보고 조금 놀라며 짐을 내려놓고 밖으로 조심히 나와 모닥불에 혼자 앉아 있는 그에게 가자 그는 기다렸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이어가자고 말하며 말했다.


"우선 의식주는 해결했고 그럼 이제 별의 둥지로 인도하는 것만 남는데 그것도 도우려면 너희도 우릴 한 번 도와"

"왜지?"

"그야 그만큼 위험이 따르니까"

"어쩔까?"


내가 옆으로 시선을 주며 묻자 그들은 일단 들어보자는 답을 내놓자 그가 조건을 우리에게 조건을 제시하였다.


"아직 우리가 얻지 못한 책이 한 권이 있어 그걸 가져왔으면 해"

"고작?"

"그럼 당연히 해야지"

"맞아요"

"아니 내 이야기를 더 듣고 생각해"


그는 바로 승낙하려는 우리를 말리려는 어투로 말하며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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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토벌 준비 24.09.13 2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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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빠른 화해와 새로운 무기 24.09.06 4 0 10쪽
88 족장의 제안 24.09.01 5 0 11쪽
87 원래 목적지 24.08.30 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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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식인종의 마을과 꿈에서 나온 사람의 복제품 24.08.19 6 0 11쪽
81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의 공간으로 24.08.18 5 0 11쪽
80 별의 신의 하수인 24.08.15 6 0 11쪽
» 둥지 24.08.12 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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