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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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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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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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영향

DUMMY

내가 잠깐 눈을 붙이고 눈을 떴을 때는 전부 맞춘 것처럼 동시에 눈을 뜨자 아직 해가 완전히 뜨지는 않았는지 쿵쿵거리는 소리가 남아 있었다. 나는 솔직히 그 꿈에서 들은 말 때문에 머리에 만약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며 만약 내가 히마리를 구하지 않고 여정을 했다면 혹은 내가 그 용인 브메르와 동행하지 않았다면 과연 나는 어떨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냐고 계속 꼬리를 물며 나를 잠에서 멀리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결국을 잠을 자지 못한 상태로 눈을 떴다. 우리는 서로 일어난 모습에 놀라며 고개를 움직였지만 이내 서로 조용히 어젯밤에 못 한 이야기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쩔 거야 기회는 지금 말고 없어"


나는 조금 지끈거리는 머리를 만지며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


"난 결정했어 저 녀석들 전부 없애고 가자 우리가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막자"

"그건 무리하는 거야 아무리 희생자가 안타까워도 어쩔 수 없는 거야"

"저 말이 맞아요..지금 저희는 싸워도 완전한 상태로 싸우지 못해요 심지어 어제 잘 못 잤잖아요...그리고 저 사람들 중에 식인종만 있을 거라고 어떻게 판단하실 건데요..?"

"저 말이 맞아 만약 네가 그렇게 선악 구분 없이 처단하고 싶다면...혼자 가서 죽여 나는 차마 못 할 거 같아"

"네?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요..심지어 실수하면 죽을 수도 있어요"

"아니 나가면 저 녀석 스스로 원해서 나간 거니까 어쩔 수 없는 거야"

"하지만..."


난 이것도 그녀가 생각한 부분이라면 내가 행해야 한다고 생각해야만 한다고 홀린 것처럼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며 검을 잡으며 말했다.


"혼자 가면 괜찮다는 거야..?"


나의 그 말에 모두 눈이 순식간에 커지며 날 멍하니 봤다. 나는 그런 그들을 지나치고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누군가 날 거칠게 끌어 나의 얼굴을 아주 강하게 쳤다. 너무나도 순식간에 벌어져 난 반응도 못 한 상태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곳엔 나를 절대 해하지 못하는 그녀가 날 보고 있었다. 그녀는 가슴에 걸어둔 노예문의 고통 때문인지 아니면 갑자기 이러는 내 모습에 마음이 아파서인지 눈물이 얼굴을 타고 글썽거리고 있었다.


"정말로 왜 그러시냐고요"

"너...."


멀리서 그 광경을 놀랍다는 듯한 얼굴로 보는 그녀는 우리를 제지하려고 했지만 그저 조용히 멀리서 침묵을 유지하기 시작했다.


"오늘 마음에 진짜 안 들어요 정도가 있지 그건 너무 지나치잖아요 평소엔 안 그랬잖아요 정신 차리세요 그게 당신의 본모습이에요...? 선악 구별 없이 그냥 악이라 생각하면 가차 없이 학살하는 거 그건 제가 원한 모습이 아니에요 본인의 기준을 정하고...그 기준을 지키지 못하면 가차 없이 죽이는 건 말 그대로 그냥 한 명의 폭군이잖아요..."


나는 그녀의 말에 순간 가슴을 검으로 찔린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고 왜 그 한마디에 그러는지 나 스스로 조금 웃기게 느껴짐과 동시에 이제야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르고 무슨 말을 했는지 있는지 뼈가 사무치고 저릴 정도로 느껴졌다. 난 조용히 검을 놓듯이 힘을 뺀 상태로 내가 앉아 있었던 자리로 걸어가 앉고 두 손을 머리 위로 감싸고 스스로에게 묻는 것처럼 작게 왜 그랬냐고 중얼거리자 그들은 내가 평소에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작게 말하며 나에게 물었다.


"갑자기 왜 그런 거야?"

"나도 모르겠어..."

"어제 뭔 일이 있던 것도 아닌데...어제 우리가 자는 사이 뭔 일이 있었어..?"


내가 그 질문에 답하려는 순간 조용히 울먹이던 그녀가 말했다.


"...자고 일어났을 때도 특별한 일은 없었어요"

"아니 있었어"


내 말에 모두 눈이 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런 그들의 시선은 당연히 나에게 쏠렸다. 난 손을 모으고 조용히 내가 잠에 들었을 때 들었던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부 말하기 시작했다. 나의 이야기는 해가 떠서 그 별의 신의 하수인들의 발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이어졌고 그런 나의 이야기를 듣자 나에게 말했다.


"조금만 생각해도 바로 알 수 있잖아 만약 그 녀석이 말이 사실이라 가정하더라도 넌 우리 말을 들어야지 안 그래?"

"그런데...그 마법사 어떻게 생겼다고 말했죠..? 검은 머리라고 말했지 않아요?"

"응 맞아 후드 속에 검은 머리가 있었어..."

"잠깐...그럼 그 녀석이 날 살려준 놈이라는 소리야 분명 그 힘이라면 봉인 당하지 않았을 텐데....도대체.."

"배후를 노렸겠지..."

"하지만 저희의 미래도 알고 있다는 것처럼 말했잖아요..?"


그녀가 조용히 묻자 난 설마 배후를 당해 봉인 당하는 것도 일부일 수도 있다고 말하자 그 말이 가장 납득이 지금으론 간다고 말했다.


"그럼 이제 어쩌죠..이제 진짜 결정을 짓고 준비해야죠.."

"미안 내가 괜한 행동을 해서..."

"괜찮아요 언젠가 일어나는 일이라면 지금 바로잡아야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저 말이 맞아"

"이해해 줘서 고마워"


내가 솔직하게 말하자 두 사람의 반응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나는 그 광경이 조금은 어이가 없이 웃겼지만 웃을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조용히 말을 이어갔다.


"일단 밖에 상황이 어떤지 보자"

"그럼 수인이 청각이 발달했으니까..."

"알겠어요 갈게요..."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조금 떠는 것처럼 말하곤 발소리를 죽이고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 큰 나무문에 얼굴을 댔다. 그리고 본인의 청각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지 우리를 보고 있는 귀를 접고 조용히 있었다. 그 침묵이 잠깐 흐르기 시작하려는 순간 그녀는 귀를 떼며 말했다.


"밖에서 여기 사람이랑 누군가 싸우는 거 같아요"

"그게 무슨 말이야..?"

"말 그대로 싸우는 소리가 난다고요"

"싸운다니..?"

"어쩔 거야 여기에 있으면 분명히 걸릴 거야"


당황해서 묻는 그녀에게 내가 의견을 내자 그녀가 잠깐 본인의 날개를 보곤 답했다.


"뒤에 창문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나가자 만약에 싸우면 너 혼자 싸울 수도 있어 아직...완전히 회복이 된 건 아니라서 말이지"

"여기서 무력하게 있는 것보단 좋은 선택인 건 확실하네"

"확실히..."

"전...싸울 수 있어요"


조용히 있던 그녀가 귀를 펼치며 말하자 난 우리는 일단 싸우지 않고 마차로 가는 것이 목표라 말하며 창문으로 걸어가 창문으로 손짓했다. 내가 창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과 피 냄새가 조금 들어왔고 우린 급히 우리가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가구를 창문으로 움직인 후 그 가구를 밟고 올라가 그 창문으로 천천히 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가 먼저 나가 주변을 경계했고 그다음으론 히마리가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인 브메르의 차례가 왔지만 역시 그녀는 본인의 날개와 꼬리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난 그녀에게 말했다.


"잠깐 들어가 내가 창문을 넓혀줄게"

"알겠어"

"그럼 주변을 제가 볼까요..?"

"부탁해"

"네"


그녀는 내 말에 답하자 오랜만에 보는 붉은 꼬리와 팔이 천천히 그녀의 몸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난 검집에서 검을 뽑는 소리도 죽이며 검을 들었다. 그리고 검을 휘둘러 그녀가 나올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베고 나오라고 작게 말하자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조용히 눈 위로 착지하며 얼른 가자고 말했다. 난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을 경계하는 그녀에게 말했다.


"가자"

"잠깐만요..."

"왜 그러는데"


그녀는 내 말에 답하지 않고 귀를 세우고 무언가 집중하는 얼굴을 짓고 곧 고개를 들며 나에게 빠르게 오며 말했다.


"아이가 우는 소리가 나요...."

"아이?"

"네"


난 그녀가 무얼 원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지금 상태로 저 아이까지 구한다면 분명 곤란해질 것이다. 나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단념시키기 위해 조금 단호한 어투로 안 된다고 말하자 그녀가 날 협박하는 어투로 말했다.


"그럼 저 혼자서라도..."

"아니 아까 내가 할 소리는 아닌데 지금 상황이 어쩔 수 없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해"

"하지만....."


그녀는 뭔가 더 말하고 싶다는 얼굴을 짓고 있었지만 더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지켜보던 무언가를 생각하던 그녀가 말했다.


"나한테 생각이 있어"

"생각?"

"응 맞아 모여봐"


난 그녀가 이 말을 한 순간부터 한 번의 전투를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녀에게 걸어갔다. 작은 원을 만든 그녀가 본인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고 그녀가 말하는 생각은 이랬다.


"우선 너 꼬리 늘릴 수 있지 전에 본 거 같아서 말이야"

"네 가능은 해요.."

"그럼 네가 아이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꼬리를 늘려서 아이를 감아서 데려오면 되는 거 아니야..?"

"하지만 그러다 걸리면..?"

"아마 저 식인종을 공격하는 놈은 우리를 인지하지 못했으니까 조용히 경계만 철저히 하면 괜찮지 않을까..?"


난 잠깐 고민하는 소리를 내곤 고개를 끄덕이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어디에서 소리가 나?"

"저희가 나온 바로 옆 옆 건물이요"

"좋아 그래도 조금 가까워서 다행이다"

"그러게나...가자"


우리는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오두막을 지나가기 시작했다. 오두막을 지나면 지날수록 주변이 점점 조용해지고 이상한 냄새만 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 분위기는 우리의 감각을 더 숨죽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그녀가 말한 장소로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도착한 난 조용히 그녀에게 말했다.


"시작해"

"...네"

"잠깐만..."


내가 그들에게 멈추라고 작게 외차자 그들은 나에게 고개를 돌리고 왜 그러냐고 물었고 나는 아이는 필연적으로 울 것이라 말하자 그들은 그 사실을 잊고 있던 것처럼 조용히 있다가 말했다.


"그럼 그냥...가야 하는 건가..."

"하지만...."

"아니 하나 방법은 있긴 해"

"방법이요?"

"응"

"한 명이 저 식인종을 죽이는 놈을 관심을 끄는 거야"


내 말이 끝나자 그들은 거의 동시에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난 그런 그들에게 화를 내는 것처럼 빠르게 말했다.


"그럼 저 아이를 버리겠다는 거야?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왔잖아"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되는 거잖아 아직도 싸우..."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변은 갑자기 조용해지기 시작했고 우린 그 식인종이 전부 죽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시간을 낭비한다면 분명히 죽을 것이라 생각하며 허리에 있는 검을 잡고 오두막 사이로 뛰어가며 말했다.


"너희들 먼저 마차로 가"


난 그들이 반응을 듣지도 않고 빠르게 거리를 벌리고 오두막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곳엔 어제 나에게 곧 자신을 복제한 존재가 올 것이라 경고한 그녀가 보였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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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토벌(1) NEW 7시간 전 0 0 12쪽
94 토벌 24.09.15 1 0 11쪽
93 토벌 준비 24.09.13 2 0 11쪽
92 남의 집에서 의도치 않은 하룻밤 24.09.11 3 0 11쪽
91 예상치 못한 발견 24.09.09 4 0 10쪽
90 상처회복 24.09.08 5 0 11쪽
89 빠른 화해와 새로운 무기 24.09.06 5 0 10쪽
88 족장의 제안 24.09.01 5 0 11쪽
87 원래 목적지 24.08.30 6 0 11쪽
86 그녀의 결정과 운명 24.08.29 5 0 13쪽
85 그때 그녀가 꿨던 꿈 24.08.26 5 0 10쪽
84 남국의 폭군 24.08.25 8 0 11쪽
» 꿈의 영향 24.08.21 7 0 11쪽
82 식인종의 마을과 꿈에서 나온 사람의 복제품 24.08.19 7 0 11쪽
81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의 공간으로 24.08.18 5 0 11쪽
80 별의 신의 하수인 24.08.15 7 0 11쪽
79 둥지 24.08.12 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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