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SSS급 스톤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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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옷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6
최근연재일 :
2024.06.16 14:2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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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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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0화. 두 번째 휴가(1)

DUMMY

휴가 날 입는 A급 전투복은 언제나 칼같이 각이 잡혀있었다.

세면을 하고 온 뒤, A급 전투복으로 환복을 하기 시작했다.


“분대장님, 이번 주에 정신교육 주인데 아깝게 휴가 나가시는 겁니까?”


일병 이희재가 의아하듯 나를 바라보았다.


이번 주, 우리 중대 스케줄은 정신교육.

A급 헌터를 초빙하여 강의, 대대에 같은 능력자끼리 모여서 간담회, 국군 방송 시청, 각 몬스터 레이드 작업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 주였다.

움직이지 않고, 계속 교육만 받는 정신교육은 헌터병에게 있어서 휴식 시간이나 마찬가지였다.

즉, 꿀이 흐르는 달달한 한 주이다.

휴가 나가는 게 아깝긴 하지.

하지만···


“밖에 나가면 몬스터 나타날지도 모르잖냐. 한 마리라도 더 잡아서 레벨업해야지.”

“이야, 역시 분대장님!”


이번 주에는 대대에 아무 사건도 터지지 않는다.

멸망될 세계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었다.


“재용아, 애들 관리 잘하고 있어라.”


생활관에서 나와 행정반으로 들어갔다.


당직 사관인 행보관님이 의자에 앉아서 몸을 까딱까딱, 하고 있었다.


“헌터!”

“어. 민혁아, 반갑데이! 오늘 휴가 나가제? 근데, 이걸 어쩐다냐··· 오늘 휴가자가 많아서 아무래도 버스 타고 가야 할 끼다.”


휴가자 전용 승용차는 몇 대밖에 없었다.

승용차가 없다면, 서울로 향하는 20인용 군용버스를 타야 했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 막사 박으로 나갔다.

7명 정도 군용 버스에 타고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서 중간 자리에 착석을 했다.


“차민혁 아저씨 아닙니까!?”


그렇게 말을 한 건, 내 옆 좌석에 앉은 4중대 일병 아저씨였다.

이름표에는 ‘서경석’이라 쓰여 있었다.

어딜 가나 요새는 다들 이런 반응이다.


“안녕하십니까.”

“네! 이렇게 보니까 정말 반갑네요. 요즘 활약상··· 정말 멋집니다! 어휴, 저도 딜러였으면 좋았을 텐데··· 아티팩트 능력자라서, 그런 활약을 못 펼쳐서 아쉽기만 합니다.”


일병 서경석은 ‘힐러’ 능력보다 더 없는 ‘아티팩트’ 능력을 가진 헌터병이었다.

아티팩트 능력자라···

오늘 내가 휴가를 나가는 이유가 바로 ‘아티팩트’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발표하겠습니다. 새로운 능력 ‘아티팩트’ 능력이 새롭게 추가 되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 ‘아티팩트’ 능력을 잘 활용하여 몬스터 피해를 최소화하세요!]


‘120회차 업데이트’ 때 목록에 있던 아티팩트 능력.

처음 나왔을 때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싱거웠다.


ㄴ 아티팩트라면 딜러가 아니잖아?

- 플레이어라면 싸워야 참맛이지.

ㄴ 각성할 때 아티팩트 능력만 안 걸리길.

- 물건에 마력 넣는다는 건데,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거임?


전투용이 아니란 이유로, ‘아티팩트’는 E급 능력으로 분류되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엄청 궁금했었지···’


대체 어떻게 물건에 마력을 불어넣는다는 건가?


사람들은 궁금해 할 수밖에 없었다.

시스템 세상에는 오로지 스킬에 의존했으니까.

얼마 있지 않아서, 첫 ‘아티팩트 각성자’로 인해서 그 비밀이 풀렸다.


그건 바로 [전이Lv.1] 스킬이었다.


[전이Lv.1]

시전 종류 : 시전(10분)

공격 범위 : 즉시

스킬쿨타임 : 80분

소모 MP :400

* 물건에 MP를 집어넣어서 물리 방어력 +1%를 상승합니다.


스킬을 통해서 MP를 물건에 넣는 식이었다.

그밖에도 [화염전이], [얼음전이], [물 전이],[바람 전이] 등등··· 각 마법에 대응하는 내성을 넣을 수 있는 스킬도 여러 개 있었다.

또, 만지면 디버프에 걸리는 효과도 아티팩트 능력자가 간혹 뽑아냈다.

지금은 그런저런 능력이지만, 훗날 실제 PVP가 업데이트되면 ‘아티팩트’는 중요한 능력자로 변모한다.


‘아티팩트··· 나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회귀 전, [돌염력Lv.1]을 얻고 나서 심각한 결함 한 가지를 발견했다.

자이언트, 빅 몬스터가 휘두르는 주먹이나 무기에 의해서 바위가 부서지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플레이어와 PVP도 마찬가지였다.

상위 랭크 헌터의 스킬에 의해서 바위가 부서졌다.

하지만, 계속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1년 후, 방법을 알아냈지.

그것이 바로 아티팩트.

아티팩트 능력자가 [전이]스킬을 사용하여 만든 바위는 잘 깨지질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욱 강력했다.


그것을 하루빨리 이용해야 한다.


"와··· 아저씨, 그거 손등에 ‘떠오르는 샛별’ 문양 아닙니까? 칭호까지 얻다니 대단합니다!”


칭호로 얻은 문양은 항상 이렇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어쨌든 떠오르는 샛별일 뿐···’


33년을 맞이한 시스템 세상.

1세대 플레이어들 70%이상이 살아있는 상황이었다.

33년 경력자와 고작 3년밖에 안 된 신입이 PVP를 하면 어떻게 될까?

아무 저항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시스템 세상에서 젊음은 필요 없다. 오로지 높은 레벨, 고강화, 좋은 옵션의 아이템··· 그것이 곧 힘이자 권력이었다.


버스는 잠실로 들어섰고, 곧 잠실역 버스정류장에서 군용버스가 정차했다.


“자, 모두들 하차하세요!”


운전기사 아저씨의 외침에 버스에서 내렸다.

내린 후, 저 멀리 있는 롯데월드타워를 바라보았다.

아직도 한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을 자랑하는 롯데타워는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던전이군···’


롯데타워 앞에 지름 30M인 보라색을 띈 던전 게이트가 소용돌이 쳐대고 있었다.

그 주위로는 몇몇의 정식 헌터들이 대기 중이었다.


보라색을 띤 던전은 D랭크, ‘고정 던전’이었다.

레벨 제한은 Lv.15-Lv.25. 인원 제한은 9인.

‘고정 던전’ 같은 경우에는, 한자리에 한 달 동안 계속 머물러 있는다. 그리고 1일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다른 곳을 이동하여, 또 한 달 동안 그 자리에 머문다.


‘안전하지.’


고정던전은 ‘던전 브레이크’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서 던전을 공략 못 해도 위험이 따르지 않는다.

고정던전 안으로 들어가려면 ‘게릴라 이벤트 던전’과 달리, 던전 초대권이 필요하다.


[던전 초대권]

등급 : 노멀 (Lv.6-Lv-15)

종류 : 도구

* F랭크 던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드랍 확률은 10%. 노멀 등급의 초대권 같은 경우는 시세가 7백만원 정도.

물론, 초대권 있다고 무한으로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한 달에 3번밖에 들어가지 못하는 제한사항이 있었다.

A랭크 던전 같은 경우는 1달에 한 번밖에 들어가지 못했다.


던전 횟수 0/3


내 상태창 맨 밑에는 그렇게 표시되었다.


“휴가 때 돌고 싶지만 무리겠지···”


9인용 던전은 대부분 길드끼리 움직였고, 무엇보다 힐러가 필요했다.

길드에서 인원수가 맞춰지지 않으면, ‘헌터 커뮤니티’를 통해서 던전에 들어갈 플레이어를 구하긴 구했다.

하지만··· 신분증 절차가 철저히 이루어졌고, 던전 경험이 없는 헌터병은 그대로 거절당했다.

정식 헌터가 아닌 헌터병은 말 그대로 짐 덩어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재 시스템 세상의 풍조였다.


“집에 가야겠군.”


잠실 지하철역으로 들어가 전철에 올라탔다.

전철이 움직였고, 얼마 있지 않아서, 한강의 물결 모습이 내 시야에 들어왔다.


‘저기다···’


···내일 사건이 터지는 곳이.


[속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자이언트 몬스터 등장! 그 주변에 있는 시민들은 모두 신속히 대피 바람!]

[속보! 10월 1일 업데이트 목록에 있는 자이언트 몬스터 등장! 사신수의 현무를 꼭 빼닮음!]

[속보! 서울에 있는 전 길드 모두 한강으로 집합!]


내일 오후 3시에 나올 기사였다.


10월 1일 업데이트에는 자이언트 몬스터 1종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그 몬스터가 내일 한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틀 뒤, 그 몬스터는 ‘현무터’라고 이름이 붙여진다.


현무터.

둘레는 약 150m. 등에는 거북이의 등껍질이 달려있었고, 기린처럼 기다란 목에 머리가 3개가 달려 있었다.

수(水) 마법을 주로 사용했고, 자이언트 몬스터답게 광폭화 스킬 데미지는 엄청났다.


‘지금 내 힘으로 절대 무리지.’


자이언트 몬스터한테 괜히 덤볐다가는 몇 방에 그대로 즉사다.


‘놈 때문에 사고가 터지는 것이 아니다.’


내일 일어날 사고 장소는 바로 명동 시내였다.


[속보! 명동 사거리 트롤 7마리 등장. 명동에 있는 시민들은 신속하게 쉘터로 대피요망!]


내일 오후에 나올 기사이다.


그리고··· 그곳에 내가 구해야 할 사람이 있었다.


***


구름한 점 없는 맑은 하늘.

푸른 배경 속에서 햇빛이 쨍쨍하게 세상을 밝히고 있었다.

플레이어와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를 만끽 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시스템은 그 행복에 질투라도 하는 듯, 평화를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갑자기···


[10분 뒤, 서울 시내에 자이언트 몬스터가 출몰할 예정입니다.]


하늘에서 시스템음이 울려 퍼졌기 때문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얼른 쉘터로 대피하자.”

“하루라도 평화로울 날이 없군. 빨리 엑셀 밟아!!”

“하필······ 자이언트라니. 이거 오늘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겠는데.”

“망할 놈의 시스템! 대체 이 세상은 언제 시스템 종지부를 찍을 거야!”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비각성자들은 빠르게 집으로 돌아가거나, 아티팩트 능력자가 만든 쉘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위이이이-!! 위이이이잉--!!!


서울 시내에 경보음이 크게 울려 퍼지며, 동시에 수 백대의 드론들이 서울 상공을 활보하며 지형을 정찰했다.


수 백대의 드론들이 떠 있는 모습은 마치 큰 곤충이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위험! 위험! 위험 발생! 서울 시내에 있는 시민 여러분들은 신속히 건물이나 쉘터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고 방송은 시민들의 귀를 계속 강타했다.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을 하는 자동차들.

하얗게 질린 얼굴로 헐레벌떡 뛰어가는 시민들.

셔터를 내리는 수많은 가게들.


세상은 혼돈의 연속이었다.


***


‘시스템 연구소’에서는 혼란스러운 서울의 모습을 영화관 스크린만큼이나 큰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었다.


“음··· 대체 어디에서 모습을 드러낼 거지···?”


시스템 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이우석 박사는 유심히 화면을 지켜봤다.

잠실, 삼성역, 건대, 동대문, 쌍문역, 남산, 명동 등등··· 서울 전 지역이 분할되어 화면에 나오고 있었다.


“자이언트라니······ 놈이 나온 시기가 10일이나 앞당겨졌습니다.”


옆에 있는 김소연 조수가 PDA화면을 바라봤다.


시스템 연구소에서는 격변된 세상을 만든 ‘시스템’에 대하여 계속 연구를 했다.

‘자이언트’ 몬스터가 나오는 주기는 대략 5개월에 한 번. 하지만 이번에는 4개월 20일 만에 등장을 한 것이다.

새로운 패턴···

지금 패턴의 데이터도 컴퓨터에 입력을 하고 그에 따른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스템 연구소의 역할이었다.


“10일이나··· 시스템은 대체 무슨 꿍꿍인 거지···”


‘자이언트’ 몬스터가 나오는 주기가 짧아지면 짧아질수록 시민들에게 위험이 따른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에게도 독이다.

생명수와 마나수를 그만큼 써야 했고, 전투 중 사상자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


“이번에는 드래곤 종류의 몬스터가 안 나타나야 할 텐데···”

“아직 나올 시기가 아니야. 드래곤이 나오는 시기는 4년에 한 번씩이니까.”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래곤.

놈을 땅으로 유인하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다.

레이드 작업 최다 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드래곤은 까다로운 몬스터였다.


“놈이 나타났습니다!”


화면 맨 윗부분에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어나는 모습이 드론을 통해 송출되었다.

물살을 가르며 소용돌이치는 모습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블랙홀 같았다.

세상 전부를 빨아들일 블랙홀···


“저것은······”


소용돌이 속에서 등장한 건, 여태껏 본적 없는 처음 등장한 자이언트 몬스터.

등에는 등껍질을 달고 있었고, 긴 목에 얼굴이 3개 달린 괴상망측한 모습이었다.


“이런··· 놈의 패턴을 아예 모르는데···”


처음 등장한 몬스터.

어떤 스킬을 쓰고, 어떤 광폭화를 쓰고, 어떤 움직임을 펼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즉, 이번 레이드 작업 때 플레이어의 큰 인명 피해가 올지 모른다.


이우석 박사는 바로 조취를 취했다.


“김박사! 당장 전 길드 한강으로 출동하라 해!”

“네!”


원래대로라면, 레이드 작업시 길드의 3분의 2정도가 출동을 해야 하지만··· 오늘 나타난 몬스터는 아무 정보가 없는 처음 나타난 몬스터였다.


플레이어의 인명 피해를 막아야 한다.


서울에 있는 전 길드, 전 플레이어가 한강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여유되시면 추천, 선작부탁드립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_ _) (-.-)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내일 한주 활기차게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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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화. 두 번째 휴가(1) +2 24.06.16 570 20 14쪽
39 39화 칭호. +1 24.06.15 707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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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화 게릴라 이벤트(2) 24.06.13 826 26 13쪽
36 36화 게릴라 이벤트(1) 24.06.12 894 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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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화. 게릴라 던전 이벤트(2) +1 24.06.09 1,070 32 13쪽
32 32화 게릴라 던전 이벤트(1) 24.06.08 1,156 33 12쪽
31 31화. 병장 이민호 +1 24.06.07 1,170 35 13쪽
30 30화 진지공사(6) 24.06.06 1,231 36 13쪽
29 29화 진지공사(5) +1 24.06.05 1,192 35 16쪽
28 28화. 진지 공사(4) +1 24.06.04 1,206 34 12쪽
27 27화. 진지공사(3) 24.06.03 1,206 37 15쪽
26 26화. 진지 공사(2) 24.06.02 1,229 36 12쪽
25 25화 진지 공사(1) 24.06.01 1,259 36 12쪽
24 24화. 휴가(2) 24.05.31 1,302 34 15쪽
23 23화. 휴가(1) 24.05.30 1,302 36 12쪽
22 22화. 오대기(4) +4 24.05.29 1,308 36 13쪽
21 21화 오대기(3) 24.05.28 1,302 34 12쪽
20 20화 오대기(2) +1 24.05.27 1,310 29 12쪽
19 19화. 오대기(1) +5 24.05.26 1,327 34 12쪽
18 18화. 분대장 +2 24.05.25 1,362 34 14쪽
17 17화 PVP대회(5) 24.05.24 1,356 32 15쪽
16 16화. PVP대회(4) 24.05.23 1,351 33 15쪽
15 15화. PVP 대회(3) 24.05.22 1,390 34 15쪽
14 14화. PVP대회(2) 24.05.21 1,451 34 13쪽
13 13화. PVP대회(1) 24.05.20 1,473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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