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SSS급 스톤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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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옷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6
최근연재일 :
2024.06.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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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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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휴가(2)

DUMMY


집 앞에 도착하여, 문 옆에 있는 벨을 눌렀다.


“어! 민혁이랑 예슬이, 아주 잘 왔다.”


현관문이 열리고 아버지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후···’


잠시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팔로 스윽, 눈두덩을 닦으며 표정을 감추었다.

아버지 앞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었으니까.

동생과 마찬가지로 아버지도 다시 부활하여 돌아온 것만 같아서 무척 반가웠다.


“아빠, 요즘 오빠 대박이에요!”

“뭐가 대박인데 그래?”

“글쎄, 오빠 능력이 알고 봤더니 상위 등급 능력인 거 있죠? 요즘 혼자서 몬스터 다 때려잡고 다녀요.”

“그래!? 민혁아, 어떻게 된 거냐?”


아버지도 내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회귀 전, 내 능력을 보고도 항상 그런 말씀을 하셨지.

기죽지 말고 어깨를 당당히 펴라!


“들어가서 얘기 해드릴게요.”

“근데··· 민혁이 너, 뭔가 달라진 것 같다? 얼굴도 좋아졌고, 어깨도 활짝 펴졌고. 자신감이 넘쳐흐르는 것 같은데? 지난번 휴가랑 영 딴판이다.”

“그래요? 요즘 군대 밥이 잘 나와서 그런가 봐요.”


집 안으로 들어가서, 거실로 향했다.

부엌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엄마가 요리를 하고 있었다.

또 한 번 내 두 눈이 뜨거워졌지만, 이내 표정을 감추었다.


“우리 아들, 딸 왔어? 같이 오니까 보기 아주 좋다. 예슬이 넌, 얼굴이 더 예뻐졌다?”

“원래 예쁘잖아요!”

“더 예뻐졌어!”


얼마 만에 느끼는 가족의 정인가...?

저절로 마음이 한 켠이 따스해졌다.


“이거 받으세요.”


엄마에게 ‘투뿔 오우거 세트’를 건네줬다.


“이게 뭐야?”

“오빠가 돈 많이 벌었다고 투뿔 오우거 세트 사 왔어요!”


자기가 산 마냥 동생의 목소리가 올라갔다.


“이 비싼 걸··· 민혁이, 네가 돈이 어디 있다고···”

“군대에서 보너스 좀 받았어요.”

“그래···? 아무튼 고맙다. 잘 먹을게.”


회귀 전, 부모님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을 때 다짐한 것이 하나 있었다.

살아만 계신다면, 꼭 효도하리라고.


엄마가 다른 음식을 만드는 동안, 우리는 식탁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동생의 계속되는 이야기에 아버지의 표정은 점점 밝아졌다.

이야기를 한 지 10분쯤 지났을 때, 양배추를 썰고 있던 엄마가 갑자기 손목을 어루만졌다.


“당신, 왜 그래? 또 손목에 진통 오는 거야?”

“비가 오려나··· 손목이 쑤시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사고가 있었다.

엄마는 응급실에 실려 갔고 한동안 중환자실에 있을 정도로 부상은 심각했다.

몬스터에게 당했다.

빅 몬스터 스파이터(spiter)한테.

거미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둘레가 70m 될 정도 크기가 컸다.

자동차를 타고 있던 엄마는 경보음을 듣고 속력을 냈지만, 스파이터가 내뿜은 거미줄에 의해 자동차가 몇 바퀴 뒹굴었다.

다행히도 정식 헌터들이 빠르게 출동한 덕분에 가까스로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그때의 사고 후유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각성···’


아무 이유 없이 각성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럴싸한 이유가 있어서 각성 되는 사람도 있었다.

나와 동생은 엄마의 심각한 사고로 인해, 몬스터에게 복수해야겠다는 분노가 있었고, 그것이 각성되는 계기가 되었다.

동생은 빠르게 되었고, 나는 느리게 되었지만···


“엄마 괜찮아···?”


동생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괜찮아. 진통제 먹으면 금방 가라앉을 거야. 이제 다 됐다! 얼른 먹자.”


곧 우리 넷은 식탁에 앉아서 진수성찬인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민혁아, 예슬이 말이 사실이냐? 네 능력이 업적 달성에 특화되었다는 게?”


음식을 씹으며 아빠가 말했다.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해요.”

“그래도 그 정도까지 올라왔으면 정말 대단한 거다. 이제야 결실을 맺은 거다. 그동안 F급 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엄청 운동했잖냐?”

“운인데요. 뭐···”

“민혁아, 운도 실력이다.”


실력이라··· 그래서 운이 발동되어 회귀한 걸까?


“아빠, 정말 오빠 대박이지 않아요? 오빠랑 PVP 한 번 하고 싶어지는데. 오빠 어때? 이따가 PVP 한판 콜? 내가 쌍단검으로 부셔주겠어!”


동생의 말에 부모님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동생은 가족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아, 아부지 그리고 생일 선물로 용돈 좀 보냈어요. 통장 확인해 보세요.”

“헉, 오빠 대체 돈을 얼마나 번 거야? 아빠! 오빠가 얼마나 보냈어요?”


아버지는 바로 핸드폰을 확인했다.


“이렇게 큰돈은 어디서 난 거야? 투뿔 오우거 세트도 그렇고···”


동생은 아빠 옆으로 가서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1000만원? 와, 우리 오빠가 달라졌어요!”


회귀 전, 얼마나 효도를 안 한 걸까?

동생이 이런 반응을 하는 거 보면 어지간히 효도를 안 했나 보다.


“민혁아, 이 돈으로 저녁에 근사하게 외식 한 번 하자구나. 이렇게 든든한 헌터 보디가드들이 있는데 오랜만에 몬스터 걱정 없이 나갈 수 있겠네. 괜찮죠. 여보?”

“아싸!”


동생은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자구. 이제 늠름해진 민혁이도 있으니. 문제없겠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더 늠름한 아들이 될게요.’


이 행복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멸망될 세계를 막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


자동차를 타고 잠실로 향하는 중이었다.

조수석에서는 동생 차예슬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빨간 신호에 걸려 브레이크를 밟는데, 저 옆에서 선거 유세 차량이 천천히 지나갔다.


[사랑하는 광진구 시민 여러분들, 언제 올지 모르는 몬스터의 습격에 계속 불안에 떠시겠습니까? 제가 또다시 당선이 된다면, 이 지역에 헌터의 인력을 2배로 증원시켜서 몬스터의 습격에 전혀 피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마이크에 입을 대고 선거 유세를 하는 건, A랭크 강철만이었다.

2주일 후면 총선이었다.

동네는 선거 유세로 시끌벅적했다.

시스템 세상으로 변한 뒤,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국회의원의 80%는 A급 이상의 헌터로 교체되었고, S급 헌터 김무열 대통령이 3년 차 임기 중이었다.


[지금 이 국회에서는 뭘 하고 있습니까? 비각성자인 일반 시민들을 방치하고, 플레이어들을 위한 복지에만 계속 신경 쓰고 있지 않습니까? 저, 강철만! 제가 다시 당선이 되면 플레이어가 아닌 시민들을 위한 복지에만 집중적으로 신경 쓰겠습니다!]


헌터가 국회의원이 되어도, 두 개의 파로 나누어지는 건 여전했다.

둘의 사이는 당연히 좋을 수가 없었고, 매일 같이 싸우기를 반복했다.


“오빠, 이번 선거 때도 강철만 뽑을 거지?”


기호 2번, 강철만··· 내가 사는 지역에 3선 국회의원이었다.

지역 발전에 많이 이바지했고, 저 연설대로 비각성자들을 위해 힘썼다.

그리고 회귀 전에 나는 강철만을 뽑았었다.

하지만···


“아니. 이번에는 안 뽑을 거다.”

“엥? 왜? 강철만 일 잘하잖아?”


나라를 위해 힘쓰는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빌런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실제 PVP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3년 후, 강철만은 빌런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강철만 이외에도 10명의 국회의원이 빌런이 된다.


“몇 번 대형 길드 통해서 비리 저질렀잖아.”

“에이, 국회의원들, 다 비리 저지르잖아.”


훗날 빌런이 될 강철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입을 꾹 다물었다.


‘아무도 모르게 차근차근 움직였지.’


플레이어가 빌런이 되는 과정은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천천히, 빌드업을 쌓으며 자기 세력을 넓혀 나갔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말이다.

그리고 3년 뒤, 빌런의 존재들이 서서히 정체를 드러냈을 때는··· 이미 그 세력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있었다.


“뭐가 되었든 비리 저지르는 사람은 믿을 수가 없다.”

“오빠, 마음대로 하삼! 나는 강철만 뽑아야지. 엄마, 아빠가 그랬잖아. 강철만이 우리 동네를 위해서 힘 많이 썼다고.”


국회의원의 빌런 같은 경우, 이런 이미지 때문에 빌런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미지가 좋았고, 일 처리를 잘했기 때문에.


‘당장 처리하고 싶지만···’


···지금 내게는 강철만을 제압할 힘이 전혀 없다.

하지만··· 내게는 그 누구도 가지지 못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과거로 돌아온 시간을.


나와 동생이 도착한 곳은 잠실에 있는 시스템 쉼터였다.


‘시스템 쉼터’


시스템 세상으로 바뀌면서 던전, 게이트, 아이템, 몬스터, 플레이어가 생성되었고, NPC자판기도 추가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발표하겠습니다. 한국의 각 주요 지역에 NPC 자판기가 생성됩니다. NPC 자판기를 통해서 강화와 조합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 NPC 자판기가 생성된 곳은 20군데였다.

잠실, 명동, 동대문, 경복궁, 홍대. 성수역, 이화여대, 강남 등··· 시스템이 등장하기 전 핫플레이스라고 불렸던 곳이 선정되었다.


[띠로리!! 플레이어 여러분! 강해지고 싶지 않으세요!? 강화를 하면 강해질 수 있어요!! 저런! 강화가 안 된 무기군요! 얼른 강화를 시도하세요! 저런! 방어구가 너무 약해요! 얼른 강화를 해서 탄탄해져 봐요!]


NPC자판기에서 나오는 음성이었다.

잠실 롯데백화점 시계탑 앞에 NPC 자판기 3대가 있었다.

높이 5M, 가로 3M 자판기의 가운데는 무기가 들어갈 수 있는 큰 네모 공간이 있었고, 그 옆으로 강화석, 확률석, 파괴방지석을 넣는 공간이 있었다.


현재 최고 강화는 +7강

1강에서 5강까지 강화를 할 때는 실패를 하더라도 아이템은 파괴되지 않았다.

하지만 +6강 이상부터는 아이템이 파괴되었다. 그래도 ‘파괴 방지석’ 아이템을 사용하면 무기는 파괴되지 않는다.

파괴 방지석이 개당 1억이라고 치면, 고강의 과정은 험난할 수밖에 없었다.


“후··· 이번에는 성공해야 되는데.”


동생은 인벤토리에서 단검 하나를 꺼내어서 손에 쥐었다.

암살자의 장점이자 단점은 무기 2개를 드는 것이다.

무기 강화를 두 번 해야 해서 비용이 더욱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만큼 딜이 강해지는 장점도 있었다.


“후! 하늘에 계신 신님이시여! 제게 부디 거룩하신 행운을!”


동생은 인벤토리에서 강화석과 보라색이 감도는 에메랄드를 꺼냈다.

보라색 에매랄드는 40% 확률석이었다.

확률석은 총 5개였다. 10%, 30%, 40%, 60%, 80%

확률석 40%의 가격은 시세로 300만원 정도 되었다.


“아, 맞다 얼마 전에 중급 마정석 얻었는데, 그거 쓸래?”


몬스터 도깨비를 죽이고 얻은 중급 마정석.

마정석은 강화와 조합을 할 때 쓰이는 재료였다.

레어 아이템 강화시, 중급 마정석이 필요했다.


“오, 진작에 말하지 그랬어! 얼른 줘봐 봐!”


인벤토리에서 중급 마정석을 꺼내서 동생에게 건네줬다.


동생은 자판기 안에 단검, 강화석, 확률석, 중급 마정석을 넣고, 개폐문을 닫았다.


[띠로리! 강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스템 음성이 나왔고, 자판기 안에서는 푸른색 빛이 터져 나왔다.


[빠빠빠빰!!! 축하합니다! +2강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앗싸!!!”


동생은 환호를 질러댔고, 주위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런 동생을 모습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후··· 이제 진짜 개털이네.”


강화에 성공했지만, 동생의 잔고는 비어있었다.

한 번 강화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7백만원 정도. 실패 리스크를 감안하면 큰 비용이었다.


“오빠, 뭐 살 거 있다면서? 가즈아!!”


기분이 좋은 동생을 따라서 백화점 안으로 들어갔다.


[플레이어 전용 상점]

가게 구석에는 플레이어를 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어서 오세요!”


가게 안에는 레어 등급과 유니크 등급 아이템이 300여개 진열되어있었다.


일단 최하급 생명수 100개를 바구니에 담았다.

군대 보급으로 한 달에 지급되는 최하급 생명수는 고작 5개.

최하급 생명수는 개당 5만원··· 100개라 해봤자 오백만원이었다.


그리고 ‘효과 아이템’이 있는 코너로 이동했다.


‘여기 있다.’


‘아이템 경매장’에 없던 아이템이 이곳에 존재했다.

‘아이템 경매장’에 올라오는 아이템의 수 비율은 전체에 60%였고, 실물 판매의 비율이 40%였다.

40%··· 군대라는 제약이 있어서, 원하는 아이템을 사려면 휴가를 나가거나 외박을 나가야 했다.


[코브터의 마력이 담긴 단검]

종류 : 효과

등급 : 레어

* 대상의 몸에 가격할 경우, 40초간 대상은 움직일 수 없습니다.


한 번 쓰면 사라지는, 일회성 효과 아이템은 현재 시점에 인기가 없었다.

이 ‘단검’만 해도 가격이 7백 만원··· 7백 만원이 40초 만에 사라지는 일은 확실히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곧 있을 진지 공사에 이 아이템은 필수로 있어야 했다.


“오빠, 그 아이템은 왜?”


동생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언제 사건이 터질지 모르는데 가지고 있으면 좋잖아.”

“헌터병이 그걸 쓴다고?”


레벨이 낮은 헌터병에게 ‘효과 아이템’은 사치였다.

무기, 방어구, 악세사리를 사는 데 급급했으니까.

하지만, 그 3종류의 아이템은 나에게 전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을 사는 비용을 확, 줄일 수 있었다.


“뭐든 대비해 놓는 게 좋다.”

“대비는 무슨! 차라리 그 돈으로 나 강화나 시켜주라. 아니, 오빠 대체 돈 얼마나 있는 거야? 그러지 말고 나, 강화 한 번 더하게 돈 좀 줘! 저기 강화석이랑 확률석도 판매하고 있네!”


동생은 두 손을 내밀었다.


“이제 정말 거지다.”

“참나···”


말은 그렇게 했지만, 투자한 돈이 많이 불어나면 동생의 성장을 도와주어야 한다.

1년 후, 일어날 상황에 동생의 힘도 필요하니까.


카드로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스마트폰으로 메시지가 하나가 도착했다.


- 내일 만나기로 한 거 안 잊으셨죠?


며칠 전에 연락이 온 ‘아트 일간지’에 근무하고 있는 서재이 기자였다.


작가의말

여유되시면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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