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인의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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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참깨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8.19 12:55
최근연재일 :
2024.09.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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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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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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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하나도 모르는데?

DUMMY

'아니..'


황삼독과 만난 후,


'대체 왜 자꾸 늘어나는건데?'


어느덧 일행이 8명이나 되어버렸다.


점점 좁아터진 마차에 옴짤달싹 못하게 껴있던 소령.


얼굴을 곱 씹으며 도무지 이 상황이 이해 되지 않았다.


"령~어디 아파요?"

"아뇨."


입술이 뾰족 튀어나온게 누가봐도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다. 더워 죽겠는데 눈치 없이 찰싹 달라붙어 있는 혜영에게 차마 짜증을 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잠이나 청하는 만귀자가 얄미울 뿐이다. 게다가 옆에서 어찌나 조잘대는지 시끄러워 죽겠던 황삼독과 땡중 새끼.


꼬라지가 보기 싫어 최대한 고개를 옆으로 쭉-빼내었다. 마차 옆으로 걷던 도원이 소령을 보며 배시시 웃는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뭐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다. 그럼에도 녹림인 답지 않게 마음 씀씀이는 좋은 녀석이다.


도원은 자발적으로 도보를 선택했다. 혼자서 짐칸 2인분을 독차지하는 셈이니 알아서 포기했다. 마찬가지로 양춘과 단양도 걷고 있었지만 각기 이유가 달랐다.


양춘은 알다 싶이 멀미가 심했고, 단양은 소령 근처에도 가기 싫었던 모양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차 짐칸에는 소령과 혜영, 만귀자 그리고 황삼독과 땡중 총 5명이 앉아 있었다.


좁은건 둘째치고 시끄러워 있을 수가 없다. 이럴바에야 차라리 걷는게 마음이 편할까도 싶었다.


"흑..어찌 이렇게 슬픈 이야기가.."


호연의 이야기를 집필해 나가던 삼독이 입을 틀어막고 눈물을 왈칵 쏟아낸다. 정말 들을 수록 기구한 삶을 가진 남자이다.


그는 갓난 애기때부터 숭산(嵩山)에 버려져 소림에 입문하게 되었다. 동년배 아이들보다 일찍 배분이 훨씬 높았지만, 남들처럼 평범한 재능도 없어 삼십육방(三十六房)의 말단으로 있기 까지 했다.


차라리 배분이라도 낮았다면 모를까,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무시까지 당하는건 정말 쉽지 않을 일이다. 그로 인해 벌어진 일련의 사건 사고들을 다 들어보면 파계승이 되지 않은게 기적이었다.


이 부분은 소림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하니 호연이 빼달라고 했다. 아무튼,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며 참회동에 들어갔다.


문제는 이 참회동은 보통 계율을 어긴자들이 들어서는 곳이라 자발적으로 들어선 자가 없다고 한다. 소리나 빛 한점 들지 않는 좁은 동굴에 박혀 벽곡단이나 먹고 버텨야하는데, 맨 정신으로 누가 그럴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약관도 안되는 나이로

무려 1년이 아닌 5년을 버텼다고 한다.


처음에는 정신이 붕괴되 환청까지 들렸다고 한다. 지독한 괴로움에 맨손으로 벽을 치며 간신히 정신줄을 잡았는데, 이것이 어쩌다 수련의 일환이 되어버렸다. 물론 그가 벽을 치는것은 단련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생존을 위해서였다.


정상적인 수련 방법은 아니었지만, 금나수와 같은 원리였던지라 나름 그에게 효과적인 방식이었다. 거기다 운좋게 참회동에서 100년에 한번 자라다는 영초까지 복용해 내공이 반갑자나 상승하는 기연까지 얻었다.


이후 참회동에 빠져나온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깨달음을 얻어서인지 무의는 크게 상승해 있었고, 한 배분 차이까지 그의 적수가 되는 사람은 없었다.


무려 20세 나이에 최연소로 백팔나한진에 들 수 있었고, 고작 1년 뒤에 소림의 최정예만 들 수 있는 십팔나한진이 되었다. 최근에는 비무대회의 소림 대표로 뽑히게 되어 대환단까지 섭취했으니 고작22세의 나이에 2갑자의 내공을 얻었다.


천재라고 불리는 다른 후지기수들과 달리 평범한 재능을 가진 이가 바닥부터 시작해 성공가도를 이끌어낸 유형이다.


이런 사례야 말로 중원인들에게 큰 감명을 줄 것이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빼곡하게 다 적어가던 삼독은 저녁에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이상 물었다가는 질문이 아니라 취조가 될테니.


잠시 숨 좀 돌릴겸 허리를 두들기던 삼독이 혜영과 마주쳤다.


'그러고 보니 모용가의 자재들도 있었구나.'


순간 그의 눈이 빛나기 시작한다.


호연만큼 명망 있는 인물들이다. 눈앞에 모용 혜영은 놀랍게도 가주의 둘째 따님이자 모용 지혜의 동생이었다. 무엇보다 더 관심이 가는건 선두로 걷던 모용 양춘이다.


비총사의 몸을 담고 있던 그였기에, 모용가의 내부 사정을 모를리 없었다. 지혜 못지 않게 모용가의 또 다른 천재라고 불리던 남자이다. 들리는 소문으론 그가 만약 직계였다면, 모용가의 독문 무공을 전수 받고 대표로 나올 이가 바로 양춘이란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그 인물들을 눈앞에 만나게 되다니 운이 좋았다. 어차피 호연에 관한 이야기도 대부분 썻던 차이니 삼독은 좀 더 욕심을 부려보기로 했다.


"하하 혜 소저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고 하셨지요?"


생각도 못한 질문이 들어오자 당황한다.


"예? 아 네..그렇죠."


민망했는지 모기 마냥 작게 속삭였다.


"역시 목표는 우승이겠지요?"


순간 얼굴이 화끈해진 혜영이 손사례를 치며 부정하기 시작했다.


"그럴리가요! 그냥..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에요."


"무엇을..말이죠?"


"제가 이만큼 해낼 수 있다는 것을요!"


"하하 분명 가주님도 기대를 잔뜩 하고 계실겁니다."


"그럴리가요, 오히려 아버지 허락 없이 참가하는거니 불호령이 떨어지겠죠.."


순간 삼독의 눈이 번뜩인다.


"아가씨!!"


양춘이 놀라 소리치자 혜영이 아차 하며 입을 틀어막았다. 이미 상황 파악이 끝난 그였지만, 눈치 못챈척하며 그녀를 안심시켰다.


설마, 가주의 반대를 무릎쓰고 비무 대회에 참가하는것인가? 그가 알고 있는 모용지백의 성격상 결코 좌시하지 않을 일이다.


그는 몇가지 유도 질문을 통해 확신을 얻었다.


철부지 둘째 딸이 모용가를 가출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복수를 위해 비무 대회에 참석을 한다. 그리고 그녀의 호위였던 양춘은 덩달아 끌려 온 것이겠지?


일이 아주 재미나게 돌아가고 있었다. 아마 이런 소식은 아직 비총사에서도 모를게 확실하다.


이건 천재일우의 기회였다. 이 사실을 전보를 통해 보낸다면 확실히 공으로 인정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바늘 구멍처럼 들어가기 어렵다던 내사로 보직 이동이 가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들었다.


"저, 이제 그만 질문 해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부담스러워요."


"하하 미안합니다 소저. 딱 한가지만 더 질문하구요."


양춘이 이를 바득 갈았다.


평소라면 손목을 낚아채고 그만 하라 호통이라도 칠태지만, 맹지부 특히 비총사는 권위가 막강한 곳이다. 가뜩이나 문제를 일으킨 마당에 가문에 누를 더이상 끼칠 수 없어 조용히 지켜는 보고 있는 자신이 한심스러울 뿐이다.


이를 혜영도 모르지 않았기에, 최대한 심기를 거스르지 않게 하며 대답을 해주었다.


"그럼 이번 우승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의 언니 모지혜? 아니면 직접 눈으로 겪어본 호연 스님?"


언니 이야기가 나오자 숙연해진 혜영이 고개를 떨구었다. 참다 못한 소령이 그에게 한마디 했다.


"이봐요 아저씨, 자꾸 헛소리 하면 내쫒을줄 알아요?"


소령의 박력에 움찔한 삼독이 머쓱한듯 어색하게 웃음을 보였다.


"하하 저도 모르게 결례를 끼쳤군요. 혜영 소저 죄송합니다. 이 질문에는 답을 안해주셔도 됩니다."


삼독은 괜시리 미안해졌다. 자신도 모르게 직업병이 도져 그녀가 불편한지도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자칫 양호위의 반감을 살 수도 있으니 잠시동안은 조용히 지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저 처자는 대체 뭐길래 자신에게 호통을 치는 것일까?


문득 이해가 되지 않았던 그때 단양이 자신에게 질문을 해왔다.


"당신이 보기에 이번 대회 우승은 누가 할 것 같소?"


요즘 화재가 높은 비무대회이다 보니, 단양도 문득 궁금해졌다. 삼독은 정보에 능통하다는 비총사 소속이니 그의 생각이 궁금했다.


하지만 쉽게 정보를 내놓을 생각이 없던 삼독.


은근 능구렁이처럼 쉽게 빠져 나갔다.


뭐, 요주의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라나?


"양춘 호위도 이번에 참가하실텐가?"


단양이 화재를 돌려 양춘에게 물었다. 나름 강호 선배였으니, 단양은 편하게 말을 터놓았다. 양춘 또한 그가 정사대전에 공로자인것을 잘 알기에 전혀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다.


질문에 양춘은 턱을 매만지며 고민했다.


"글쎄요, 아직까지 고민중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참가해보시게. 우승 상금도 어마하다는데."


"그게 어찌 제 돈이겠습니까?"


우승 상금말에 졸고 있던 만귀자의 귀가 쫑긋 거린다. 순간 몸을 박차고 일어나며 삼독에게 상금이 대체 얼마냐고 물었다.


"흠, 듣기로는 금 50냥이라고 들었습니다."

"뭐? 금자로 50냥?!"


놀란 만귀자가 빼액-! 소리를 질렀다. 시대가 바뀌어 한순간에 거지가 된 그가 아니던가?


남문표국에서 여비에 보태라고 준 돈도 어차피 본인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그 좋아하던 술도 못마셨다. 그러니 금자 50냥이란 말에 눈이 뒤집혀지지 않겠는가?


"이보시오 그거 아무나 참가할 수 있소?"


가능하다면 직접 참가하여 금자 50냥이라도 얻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전신을 아래부터 위까지 흝던 삼독이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나이는.. 이립(30세)이 넘어서는 아니되지만, 문파에 소속되어 있고 신분 증명만 된다면 정파인이라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예선전이 많이 번거롭겠지만요."


나이에서 이미 불합격해버리자 아쉬움에 속으로 끙끙 앓았다.

만귀자는 소령을 보며 다급히 전음을 날린다.


『령아, 상금이 무려 금 50냥이라는구나. 너도 참가해야하지 않겠니?』


그의 물음에 소령이 귀찮게 째려보았다.


『할아범, 우리 목적이 뭔지 잊었어? 고작 돈벌자고 그런 귀찮은 일에 끼어들어요?』


금 50냥을 고작이라니?

역시 설득하기가 만만치 않은 년이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소령이 참가만 한다면 상금은 따놓은 당상인데, 어찌 굴러들어온 떡을 그냥 차버릴 수 있단 말인가? 다른 수단을 써야만 했다.


"이보게, 상금 말고 또 뭐 다른거 없는가?"


"다른거..또 요? 아 그러고 보니 한가지가 더 있었지요."


"오 그게 무엇인가?!"


마른 하늘에 동아줄 내려오듯

쥐어잡으려 발버둥 치는 꼴이다.


"우승자에겐 맹주께서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가능한 범위에서 말이지요."


됐다!


만귀자는 원하던 답을 들었는지 다시 전음을 날렸다.


『들었느냐?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는구나.』


『왜? 그래서 뭐 맹주라는 녀석에게 송백 찾아달라고 소원이라도 빌라고?』


『령아 넌 뭔가 크게 착각을 하고 있구나?』


뜬금없는 그의 말에 소령이 고개를 갸웃한다.


『착각이라고?』


『넌 어째서 그들이 협조적으로 나와줄것이라고 생각하느냐?』


『그야..』


생각해보니 그의 말이 틀린건 아니다. 당장은 무림맹으로만 가면 단서를 찾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들이 처음보는 자신들을 도울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비협조적으로 나오면 죄다 엎어버릴거야.』


만귀자가 한숨을 푹 내쉰다.


『답답하구나. 그럼 얼마나 상황이 꼬이는 줄 아느냐? 오히려 공적이 되어 악착같이 덤벼들게다. 정도 놈들이 얼마나 집요한줄 아느냐? 송백을 찾기는 커녕 되려 평생 도망치다 시간만 낭비할게야.』


처음에는 비무 대회에 관심은 없었다. 다만,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혜영에게 동조되듯 하다보니 조금은 도와줄 생각이었지 직접 참가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만귀자의 말이 옳았다. 만약 맹의 협조를 얻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 막막할 뿐이었다.


소령을 살펴보던 만귀자는 다 넘어온듯 싶자, 삼독에게 참가 신청은 어찌 해야하는지 물었다.


"설마..어르신께서 직접 참가하시려구요?"


애둘러 나이가 안된다 말했거만, 눈빛을 보아 기어코 참가할 작정인가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는 손가락을 가리켜 소령을 지목했다.


"저 아이가 참가할걸세."


"혹, 소령 소저도 무인 이셨습니까?"


첫 만남에 말 여물이나 먹이는 모용가의 시종 정도라 생각했다. 하지만 모혜영과 양춘을 비롯해 이곳 사람들이 모두 소령의 눈치를 살피는듯 해 의아함 점도 없지 않았지만.


설마하니 행색도 그렇고 어딜봐도 무공을 익힌 흔적이 없어 보이는 그녀가 비무대회에 참가한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삼독의 물음에 소령이 눈치를 살피며 뜸을 들였다. 그러다 결심했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혹, 소속된 문파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그게 중요하오?"


만귀자의 물음에 삼독이 고개를 끄덕인다.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문파에 소속된 정파인이라면 상관 없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허참.."


이걸 어찌해야 하나 싶던 그때 도원이 끼어든다.


"누님은 곤륜산에서 오셨소."

"뭐? 곤륜?!"


순간 모두가 놀라 소령을 보았다.


앵? 뭐지??


양춘과 호연 등 모두의 관심이 쏠리자 소령이 당황하며 어색해한다.


"언니 설마 곤륜파 소속이셨어요?"

"어..어?"


이 멍청한 녹림놈이 쏘아 올린 공 때문에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뭐지 대체 이 반응은? 혹시 곤륜이 사악한 사파문이라도 되는 것일까. 이전에도 그렇듯 어째 여기 놈들은 하나같이 곤륜산에서 왔다는것을 곤륜파로 인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런데 만귀자가 거들고 나선다.


"허허 그렇소. 그녀처럼 나 또한 곤륜 사람이오."


이제 끝이다. 만귀자가 쐐기를 박았으니 빼도 박도 못하고 곤륜인이라고 우겨야만 했다. 뭐, 사실 곤륜에서 왔으니 틀린 말은 아니지 않는가? 하지만 만귀자의 농간에 놀아난듯해 은근 화가 치솟았다.


황삼독은 다시 한번 속으로 놀랬다.


'곤륜파가 다시 등장해?'


설마, 봉문되었던 곤륜이 다시 개방할때가 되었다고는 들었지만.. 그간에 아무 소식이 없어 이번 비무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 줄 알았다.


거의 망해가던 문파였기에 구파에서도 제외 당할 처지에 놓여있던 이때.


20년만에 다시 등장하는 곤륜이었으니, 궁금증에 나름 화제성은 충분할 듯 보였다.


가주의 명을 어기고 가출한 모양가 자재들과, 20년만에 다시 등장한 곤륜파의 비무 대회 참전. 정말 최고였다. 어떻게든 이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비총사에 전해야만 한다.


삼독은 속으로 눈물을 삼켰다. 어떻게 이런 복이 자신에게 연달아 일어났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간 고생을 보상해주기 위한 부처님의 은혜일까?


앞으로 신청 접수가 코앞이지만, 하루 빨리 그가 먼저 당도 할 수 있다면 대리 신청이 가능할지 모를 일이다. 그는 어떻게든 소령의 참가를 성사시킬 작정이다.


조용히 있던 임호연이 눈을 빛내며 소령에게 치근덕 대기 시작했다. 곤륜에 궁금한게 많던 그는 물어서는 안될 걸 물어본다.


"말씀해주시지요. 곤륜의 무공은 어떻습니까?"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자 경기를 일으키던 소령의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렀다.


큰일이다.


어쩌지?


'곤륜 무공은 하나도 모르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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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도 모르는데? 24.08.24 202 1 15쪽
20 모여드는 신인 강자들 24.08.24 226 1 12쪽
19 모여드는 신인 강자들 24.08.24 233 1 14쪽
18 가출한 모용가의 자재들 24.08.23 235 1 15쪽
17 말 안듣는것들은 매가 답이다. 24.08.23 230 1 14쪽
16 이곳이 바깥 세상? 24.08.22 225 2 17쪽
15 순리와 이치에 벗어나는 자. 24.08.22 246 0 22쪽
14 어제의 적도 오늘은 친구가 되는 곳. 24.08.22 250 1 14쪽
13 세상에는 정체 모를 고수가 많다 24.08.21 252 1 14쪽
12 세상에는 정체 모를 고수가 많다 24.08.21 250 1 11쪽
11 세상에는 정체 모를 고수가 많다 24.08.21 254 1 16쪽
10 권왕 대운도 24.08.20 252 1 12쪽
9 남문 표국 24.08.20 278 1 13쪽
8 검이 절정에 달했을때 24.08.20 309 1 15쪽
7 검이 절정에 달했을때 24.08.20 314 1 12쪽
6 검이 절정에 달했을 때 24.08.19 347 1 13쪽
5 선녀를 보았다. 24.08.19 361 1 11쪽
4 선녀를 보았다. +1 24.08.19 413 3 16쪽
3 혹, 곤륜에서 오셨소? 24.08.19 459 5 19쪽
2 혹, 곤륜에서 오셨소? 24.08.19 589 4 16쪽
1 도망간 남편을 찾습니다 +1 24.08.19 766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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