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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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류
작품등록일 :
2024.08.20 00:04
최근연재일 :
2024.09.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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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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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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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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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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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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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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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화

DUMMY

1화


쉬이이익 따악!


《아 미스터 킴 선수 또 안타를 맞습니다. 특급 유망주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다저스로 왔으나 부상이후 다저스가 기대했던 모습을 하나도 찾을 수가없어요.》


《맞습니다. 다저스가 원한건 이런 선수가 아닐텐데 말이죠. 싱글 A에서 조차 이렇게 맞아나가고 구속도 부상 이후로 2년동안 88마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구단은 자선단체가 아닙니다...》


《아... 투수코치가 올라오는군요.. 1회도 못막고 무려 4점이나 내주고 강판당하는 미스터 킴 안타깝지만 이게 프로죠.》


경기가 끝나고 일환은 모든 선수들이 떠난 덕아웃에서 혼자 머리위에 수건을 올려두고 아이싱도 하지 않은채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액체를 흘리고 있었다.


“빌어먹을... 수술하면 다 괜찮아질거라면서... ”


띠리리리릭


혼자 욕하고 있는 일환의 휴대폰이 가방안에서 울리는걸 보고 일환은 가방으로 다가가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거기에 찍혀있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할리의 이름이 찍혀있는걸 보고는 전화를 받았다.


“헬로? 할리 오랜만이야...”


【음... 미스터 킴 오늘도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다던데 맞아?】


“후우... 노력하다보면 올라오겠지...”


【...... 미안한 이야기를 해야겠어... 다저스에서 널 방출하기로 통보가 왔어...】


“뭐? Fuck!!!! 시발... ”


【헤이 진정해! 미스터킴! 그리고 우리 엑셀에서도 에이전트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어... 】


“하... 수술하면 나아질거라고 니들이 이야기 해놓고 이제와서 뭐? 방출됬으니 계약해지하겠다고?”


【미안하지만 미스터킴, 그게 프로야 모르겠어? 아참 KBO로는 갈 수 없다는거 알지? 2년동안은 리턴 금지야.. 뭐 야구를 하고 싶으면 한국에가서 독립리그라도 뛰라고 그럼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자고 】


“썬 오브 비! 하... 이런 쓰레기같은 놈들...”


쾅!


일환은 주체할수없이 차오르는 분노에 옆에 서있던 쓰레기통을 한대 치고는 이내 자신의 보스턴백을 들고 숙소로 들어가서 짐을 챙겨서 무작정 론마드 필드를 뒤로하고 근처에 있는 공항인 온타리오 국제공항으로 가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고는 한참동안 의자에 앉아서 속으로 울분을 삼키고는 6년동안 지긋지긋했던 미국을 떠나기위해서 비행기티켓이 자리가 있는곳을 찾기위해 각 항공사별로 찾아갔는데 볼라리스 항공사에 과달라하라라는 지역으로 가는 비행기티켓만 있길래 예약을 하고 그대로 멕시코로 떠났다.


그렇게 야구를 등진지 2년동안 일환은 수많은 국가를 여행했다. 처음시작인 멕시코에서는 강도를 당해서 돈 털리기도 했지만 처음 만난 스페인친구랑도 같이 여행도 하고 벼룩시장같은 곳에서 오래된 선수의 사인이들어간 야구공도 하나 구입하면서 즐겁게 보내면서 자신이 평생 해온 야구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멕시코, 쿠바, 콜롬비아, 영국, 스페인, 호주 등 수많은 국가를 여행하고 한국에 잠시 들렀을때 인천공항에 도착하고나서 보니 자신이 갈 수 있는데가 아니.. 아는곳이 보육원 한 곳뿐이라는걸 알고는 그 보육원마저도 원장 수녀님이 돌아가신 이후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원장 수녀님의 묘에가서 인사만 드리고 한국을 떠나서 말레이시아에 도착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따듯한 사람들을 만나서 여기에 정착하리라 생각하고 여행 가이드를 하기 시작한 일환은 생각보다 말을 잘하고 운동도 한 체격이고 젊은 나이의 가이드가 없는 편이라 매우 인기를 끌었다.


그렇게 2년이 흘렀을 즈음...


“일환아 !! 오늘은 미국에서 오신 손님들이야 6명 데이투어 신청하셨으니깐 벨파이어 타고 하야트로 가봐”


“하야트호텔요? 데이투어 뭔데요?”


“말라카 투어이니깐 다녀와”


“네”


일환은 사무실 입구 키박스안에 있는 도요타 벨파이어 키를 들고 지하로 내려가서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왔다던 손님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네비에 하야트 호텔을 찍고 운전을 시작했다. 일환은 길을 다 외우고 난 이후에는 네비를 안찍고 가다가 경찰한테 걸려서 이유없이 돈을 뜯긴 이후로는 Waze라는 경찰 단속을 알려주는 말레이시아 네비게이션 어플을 항상 이용하면서 다녔다.



운전을 하고가면서 주말에 있던 사회인 야구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올라갔던 경기를 생각하면서 요상하게 항상 130km대 였던 자신의 포심이 빨랐던것 같았다.


팔꿈치 수술을 하고나서부터 130이상을 던져본적이 없는 자신의 팔이... 비가오면 항상 쑤셨던 자신의 팔꿈치가 요즘은 아픔이 들한것같아서 자신이 좋아하던 야구를 사회인야구에서라도 하게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일환은 기분좋은 마음으로 하야트 호텔로 향했다.


그리고 하야트 호텔 입구에 도착해서 시큐리티한테 인사를 하고 파킹을 하고나서 로비로 들어서자 매우 큰 덩치의 중년남자들 6명이 소파에 앉아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한국인은 그들말고는 아무도 안보여서 바로 그리로 향했다.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오셨다던 최현욱 사장님 외 5분 맞으실까요?”


일환의 말에 한명의 50대 중반의 남성이 손을 들면서 말했다.


“내가 최현욱이요. 가이드 맞죠?”


“네 안녕하세요 오늘 사장님들 모시고 투어할 투어가이드 김일환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요 잘 부탁합니다.”

“오 인상이 참 좋으시네”

“허...? 얼굴이 많이 익숙하시네..”


이곳저곳에서 인사들을 건네오자 일환은 고개를 꾸벅 숙이고 오늘 일정에대해서 설명을 하기시작했다. 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나서 일환은 입구에 세워놓은 벨파이어로 손님들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님들이 다 타자 운전석에 탑승해서 말라카로 향하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에 다들 처음오신거죠?”


“네”

“맞아요”


일환은 손님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역사와 함께 말라카에 대한 내용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갔고 가는 2시간동안 매우 재미있게 하는 일환의 말에 손님들도 즐겁게 들으면서 이동했다. 그러다가 일환은 문득 최현욱이라는 분이 예전 시애틀에서 선발투수로 한때 활약하셨던 투수와 비슷한 인상을 가졌다는걸 깨달았다.


“어! 근데 최현욱 사장님 혹시.... 예전에 MLB에서 뛰던 최현욱 선수님 아닌신가요?”


“오! 야구를 좋아하시나봐요? 오래전에 뛰었던 저를 알정도라니, 맞습니다 예전에 시애틀에서 7년정도 선발투수로 뛰었었죠”


“오 저도 한때 야구를 해가지고 최현욱 선수님이 우상에 가까웠습니다 정말 모시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오 야구를 했었어요?”


“네! 휘문고에서 나름 에이스였습니다. 봉황대기랑 황금사자기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한적이있죠!”


“오! 휘문고! 내 후배군요!! 근데 아직 젊은데... 야구를 그만두었나요?”


“아... 겉멋이 들어서 다저스로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가서 팔꿈치 수술하고나서 예전 구속이 안나와서 방출됬어요.. 지금은! 말레이시아에서 사회인 야구 간판 투수입니다 흐흐”


“어이구... 저런... 근데 아직 젊은데... 가이드로 계속 하시는것보다는 다시 도전해보시는게.. 나이가 어떻게 되죠?”


“아 25입니다! 23살에 방출되서 세계 일주하고 지금은 말레이시아에 정착을 했죠 흐흐”


“흐음... 야구 선출이면... 야구가 너무 하고 싶을텐데... 사회인 야구를 한다고 했죠? 혹시 지금은 구속이 얼마나나와요?”


“아 저희는 한인들 사회인 야구단이라서 구속 재는 기기가 없습니다.”


“흐음... 혹시 차에 야구공 있어요?”


“아 네 트렁크에 손님들 자유시간 드리고 나면 항상 가지고 노는 야구공과 글러부가 있긴합니다..”


“그럼 혹시 시간이 되면 이따가 한번 던지는거 보여줄수있나요? ”


“아 넵...”


그리고 대화가 어색해질때쯤 차는 멜라카의 네덜란드 광장에 도착해서 주차하고 손님들을 모시고 네덜란드 광장부터 하모니 스트리트까지 투어를 하면서 이것저것 설명을 하고나서 일환은 손님들이 더위에 지칠때쯤 점심식사를 현지식으로 안내를 해서 식사를 하였다.


식사가 다 끝나자 손님들이 나와서 담배들을 하나둘씩 입에 물을때 최현욱이 와서 일환에게 말했다.


“가이드님 혹시 지금 보여줄수있을까요? 날씨가 더워서 어깨 풀기에도 매우 좋을것같은데”


“어.... 지금요? 포수없이 그냥 던져볼까요?”


“아뇨 잠시만요”


“야 지혁아 저기부근에다가 깡통하나만 가져다 놔라”


“네 코치님”


“자 가이드님 대략 여기서 저기까지가 음... 19M정도 되보이거든요?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18.44이니깐 19M정도에서 저 깡통을 전력을 다해서 던져보세요. 아 물론 어깨 풀고나서요. 지혁아 저기 글러브 하나 더있네 캐치볼좀 하면서 어깨 데우는거 도와드려”


“넵 코치님”



“넵...”


일환이 어깨를 풀기위해 지혁과 캐치볼을 하면서 20분쯤 지났을까 최현욱과 나머지 5명의 손님들이 흥미진진한 얼굴로 던질려고 준비하는 일환을 바라봤다.


일환이 데워진 어깨를 느끼면서 와인드업을 해서 야구공을 깡통을 던지자 순식간에 공이 직선으로 날아가서 깡통을 맞췄다.


“맞췄다!”


“어.... 가이드님... 팔꿈치 아프다고 하지 않았나요??”


“네 그래서 구속이 굉장히 느리잖아요”


“부상전에 구속이..?”


“160정도 던졌었습니다. 부상후에는 130정도 나왔습니다.”


“흐음... 그정도 속도가 아닌것같은데 ... 지혁아 네 생각은 어때”


“제가 느끼기에도 140정도 되보이는데... 근데 지금 아스팔트고 운동화만 신고 던진걸 감안하면 잘만하면... 150도 나올것같은데요...?”


“흐음... 나도 그래보이는데... 가이드님 혹시 ...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면 야구장이 있을까요..?”


“네?? 네 있습니다만...”


“우리 내일 한번더 던져보죠. 제가 가이드 비용은 내일 하루치 더드릴테니 우리 한번만 더 던져봐요. 혹시 스파이크도 있습니까?”


“네...집에 있긴합니다만...”


“그럼 우리 호텔로 오늘 데려다주시고 내일 아침 9시정도에 호텔에서 다시 뵙죠”


“네......”


일환은 아무리봐도 130정도밖에 안되보이는 자신의 볼이 어디가 빠른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내일 공만 던지고 가이드비용을 또 받으면 이익이란 생각을 하고 손님들을 다시 태우고 쿠알라룸푸르 하야트호텔로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시간이 지나고 차량은 호텔에 도착하여 손님들을 내려드렸다.


“그럼 가이드님 내일 아침9시에 여기서 다시 뵙죠. 오늘 고마웠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수고했어요~”


“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일환이 인사를 하고 시간이 늦어서 자신의 집으로 바로 퇴근을하면서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서 직퇴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콘도가 있는 체라스로 향했다.


자신의 콘도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신의 집이 있는 40층으로 가는 버튼을 눌러 이동해서 집안으로 들어오자 녹초가 된 몸을 화장실을 가서 샤워로 식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일 아침일찍 나가서 공을 던져야하니 자신의 사회인 야구 유니폼을 챙겨서 보스턴백에 넣고 스파이크랑 공도 여러개 챙겨서 넣어놓고 침대에 몸을 뉘이자 순식간에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울리는 알람을 듣고 일어난 일환은 샤워를 하고 아침식사로 시리얼에 우유를 타서 먹고 챙겨놓은 짐들을 들고 주차장으로가서 차에 싣고 하야트 호텔을 네비에 찍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회인 야구팀이 자주 사용하는 야구경기장 임대를 위해 관리하는 업체로 전화를 걸어서 금일 예약이 있는지 물었더니 평일이라서 비어있다고 하여서 아침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예약을 하고 현장결제로 결제를 진행한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업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


하야튼 호텔 입구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로비로 가니 어제 모셨던 최현욱 사장님외 5명이 다들 운동복을 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오 왔군요! 갑시다!”


“네 안녕하세요. 어제 주차한데에 차가 있습니다. 그리로 가시죠”


“그러죠”


다들 한몸처럼 차로 이동하여 탑승을 하고 일환은 운전석에 탑승하여 네비에 자신이 자주가는 야구장을 찍고 운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20분간 이동하여 암팡에 있는 야구장에 도착하여서 주차를 했다.


“여기입니다.”


“오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아 보이는군요”

“가시죠.”


일환이 앞장서서 작은 야구장에 옆에 있는 사무실로 이동하여 야구장 대여료를 결제하려고 하자 최현욱이 막아서고 자신의 카드를 내밀었다.

“내가 해보자고 한건데 제가 결제할게요. 아참 그리고 혹시 스피드건 있나요 직원분?”


“네 대여료 100링깃입니다.”


“네 그것도 카드로 같이 결제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와서 그런지 유창하게 최현욱은 영어로 말레이시아 직원과 대화를 하면서 스피드건까지 빌려서 결제를 진행했다.


작가의말

1화를 약간 수정했습니다.


과거를 독백형이 아닌 방출하던 일을 적었으니 많이 봐주세여~!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골방곰
    작성일
    24.08.27 01:01
    No. 1

    즐겁데 > 즐겁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골방곰
    작성일
    24.08.27 01:04
    No. 2

    자꾸 운전하면서 네비를 찍고 가는데, 가이드가 네비찍고 운전하나요?
    그것도 자주 가는 호텔이랑 야구장 가는데? 좀 이상한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사하류
    작성일
    24.08.27 03:26
    No. 3

    가이드라고 해도 해외이기때문에 네비를 찍습니다. 해외에서는 경찰 단속을 알아야해서 네비는 필수입니다. 물론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탈때는 다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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