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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꼬반
- 24.09.11 17:47
- No.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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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은색의왕
- 24.09.11 17:49
- No.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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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6 lu******
- 24.09.11 18:19
- No.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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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즈내
- 24.09.11 18:55
- No.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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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9 암도진창
- 24.09.11 19:14
- N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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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4 화력덕후
- 24.09.11 20:49
- No.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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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8 nott
- 24.09.11 22:10
- No. 37
사상이나 철학과 같은 학문은 처음 정립된 이후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화하면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게 동등한 수준으로 올라서야 하는 것이 맞지만 현실은 그와 다르게 매우 느리게 변화하고 따라가게되죠. 그러나 문제는 고려말에 본격 도입되고 조선의 건국 과정에 국가 통치 사상으로 자리한 유학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게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당장 유학의 창시자라고 하는 공자부터가 춘추시대 인물입니다. 말 그대로 기원전 인물이죠. 이 말은 조선이 건국된 시기에서 단순 계산해도 1300년이 넘어간 시간대입니다. 웃긴건 중국 춘추시대에 맞추어 필요로 하고 주장했던 개인, 가족, 사회, 국가에 대한 가치관과 같은 것들이 여전히 변함없이 그대로 금과옥조로 절대로 변하면 안되는 불변의 원칙으로 내려왔다는 것이죠. 그러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게 유학이라는 학문이었고 더 큰 문제는 이를 한 국가의 통치 학문으로 정립했다는 것이죠. 잘 체감이 안된다면 지금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기원전8~7세기에 정립된 그 시대에 요구되었던 가치관과 같은 것들이 여전히 기원후 21세기인 2024년에 변화없이 그대로 적용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과연 문제가 하나도 생기지 않을까요? 유학은 국가 통치의 기본이며 근본이 되어서는 안되고 보조가 되어야 했음에도 고려말 권문세족에게 밀려난 지방의 호족이나 토호에게는 자신들의 갖고 있던 기존의 기득권은 유지하면서 권문세족이 갖고 있던 기득권 마저 가져오기 딱 좋은 사상이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조선의 건국에 적극 협조한거죠. 바로 사대부라는 이름으로 변신 한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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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천설아
- 24.09.11 22:26
- No.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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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37 모히ㅡ
- 24.09.11 22:46
- No.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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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6 제르미스
- 24.09.12 00:18
- N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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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타윤
- 24.09.12 00:22
- No.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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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60 에테르화신
- 24.09.12 01:22
- No.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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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6 포트니아
- 24.09.12 18:22
- No.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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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5 난누군
- 24.09.12 19:09
- No.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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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황혼의검
- 24.09.13 07:58
-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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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마루
- 24.09.13 21:13
-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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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1 세르판
- 24.09.17 06:55
-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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