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알바로 초월급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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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9.09 03:24
최근연재일 :
2024.09.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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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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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행사 참여 알바

DUMMY

주르륵 늘어선 목록을 살피던 자유인이 상태창을 껐다.

사실 아까부터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계속 울렸거든.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으니 배가 고플 만했다.



‘배 많이 고픈데.’



심지어 방금 몸을 격하게 움직여서 그런지 허기가 심해졌다.

아무래도 이대로는 힘이 안 나 알바도 제대로 못 할 지경.



“뭐라도 먹고 하자.”



뭐라도 먹어야지 힘이 나겠다 싶어서 자유인이 쪽방촌을 나섰다.

쪽방촌 입구를 나서는 그의 뒤로 굳게 닫혀있던 쪽방 문들이 빼꼼 열리는 게 보였다.

노인들의 시선이 쓰러진 놈들을 훑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유인이 털레털레 향한 곳은 근처 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알바가 그를 힐끔 바라보곤 다시 스마트폰에 집중했다.



‘어디 보자 가장 싼 삼각김밥이···.’



버릇처럼 가장 싼 음식을 찾아가던 손이 우뚝 멈추었다.

왜 가장 싼 음식을 먹어야 하지?



‘자그마치 몸값 310의 사나이가?’



이렇게 배포가 작은 남자였던가? 자그마치 몸값만 310억이건만 고작 삼각김밥이라니!

자유인이 손에 쥔 삼각김밥을 보며 와락 미간을 찌푸렸다.

자신의 작디작은 그릇에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이 분노를 풀어야만 하겠다.

아까 문신 돼지 친구들을 상대할 때도 보이지 않던 분노를 한껏 담은 자유인의 눈동자가 도시락 칸으로 향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크고 화려하며 비싸 보이는 녀석이 눈에 띄어 집었다가.



‘이만 원? 미친.’



얼른 집어넣었다.

무슨 편의점 도시락이 이만 원이나 가냐? 세상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이 동네에서 이만 원짜리 도시락을 먹을 재력이 있나?

아직 이만 원짜리 도시락을 먹을 그릇은 아니다.

몸값 천억 미만은 이만 원짜리 도시락 금지.

대신 7천 원짜리 든든한 제육 불고기 도시락을 집었다.

거기다가 라면과 탄산음료까지 추가로 구매했다.



“만원입니다.”



이거지, 이만 원에 도시락 하나 먹느니 반값으로 누리는 편의점 도시락 정식.

바로 포장을 뜯어 전자레인지에 데웠다.

그 사이 컵라면을 준비하고 띠띠 울리는 알림에 도시락을 꺼내자.



“크으- 이거지!”



향긋한 제육 냄새에 자유인이 코를 벌름거렸다.

이어 경건한 자세로 흰쌀밥 위에 제육을 올려 입에 넣고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세상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 사치를 누리다니.

역시 사람은 몸값을 올리고 봐야 한다.

도시락에 라면까지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극락.

마지막 탄산까지 마시니 여기가 한국인지 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편의점 밖으로 나선 자유인이 오후 햇살을 받으며 기지개를 켰다.



“이게 인생이지.”



도시락과 라면, 탄산음료로 느끼는 참으로 소박한 행복.

부른 배를 두드리며 다시 쪽방촌으로 향했다.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알바를 할 시간.

새로운 사장님을 만날 생각에 벌써 심장이 두근거렸다.

막 쪽방촌에 도착한 자유인이 고개를 갸웃했다.



“어?”



아까까지만 해도 널브러져 있던 문신 돼지와 친구들이 사라졌다.

쪽방촌 토굴 같은 입구 앞, 늙수그레한 노파가 곰방대를 물고 있는 모습.

굽은 허리, 난해하게 새겨진 주름과 흉터 사이 세월에도 죽지 않은 신경질적인 눈매의 노인.



“관리인 할매, 애들 어디 갔어요?”



이 쪽방촌을 관리하는 노인이었다.

흔히 관리인 할매라 부르는 이름도 나이도 정체도 모르는 노인.

성깔이 맵고 수완이 좋아 자유인이 쪽방촌에 들어왔을 때부터 관리인을 맞고 있었다.

깐깐하긴 하지만 기본만 지키면 딱히 뭐라 하지 않았기에 자유인과의 사이도 나쁘지 않았다.



“으이 왔어?”



곰방대에서 연기를 풀풀 풍기던 관리인 할매가 자유인을 반갑게 맞았다.



“고놈들? 김 박사 쪽에 연락해서 팔아버렸어.”



자유인을 바라보며 씨익 웃는 관리인 노파의 미소 사이로 까맣게 썩은 이빨이 도드라졌다.

김 박사라면 이 동네에서 다양한 일을 처리해 주는 인간.

모르는 게 없어 다들 김 박사라 부른다지.

장기가 뜯겨나가거나 어딘가 인력으로 팔려나가는 결말이 그려졌다.



“그래요? 잘하셨어요. 안 그래도 치우기 귀찮았는데.”



자유인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 그가 살아가는 곳은 이런 곳이었지.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 아니던가.

자유인이 익숙한 쪽방으로 들어가려 할 때.



“뭐해? 받아.”



노파가 불쑥 흰 봉투를 내밀었다.



“뭐예요?”

“뭐긴 뭐야 놈들 몸값이지!”



봉투를 받아보니 지폐가 제법 두툼하게 들어있었다.



“중계료 떼고 청소해 준 이 할미 몫도 좀 떼고 여기 있는 노인들 고깃값도 떼고 남은 돈이야.”



이리저리 뜯어먹혔음에도 백은 가뿐하게 넘었다.

자유인이 봉투를 품에 넣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어둑한 복도 넘어 관리인이 피우는 곰방대 연기의 달달한 냄새가 얼핏 코를 스쳐 지나갔다.

지나치는 복도, 쪽방 안쪽에선 여전히 노인들의 경계심 어린 눈동자가 빛났다.

전에는 경계심만 가득했다면 지금은 약간의 호의가 엿보였다.

방문을 닫고 들어간 자유인이 쪽방 불을 끄고는 누웠다.



‘약간 게임 캡슐 같네.’



비좁은 쪽방이 마치 게임 캡슐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돈이 많다 못해 썩어나는 인간들은 컴퓨터를 넘어 가상현실 게임을 한다던가.

얼마나 현실감이 넘치는지 현실과 구별이 잘 안 간다는 소문을 들었다.

마법과 과학으로 이루어낸 놀라운 기술.

전에는 현실을 도피할 수 있단 말에 부러웠는데.



‘이게 가상 현실 게임이지.’



이젠 하나도 부럽지 않았다.



[절대자들의 알바지옥에 접속합니다. 알바 목록을 불러옵니다.]



게임은 현실을 바꾸지 못하지만 알바는 현실을 바꾸니까.

무한한 가능성을 암시하듯 무수한 알바들이 자유인의 눈앞을 수놓았다.



[현재 보유한 알바 추천 알고리즘 이용권이 없습니다.]



상관없었다.

아까 알바 추천 알고리즘에 뜬 목록 중 검귀말고도 하나가 더 있었으니까.



‘찾았다.’

[천마 – 행사 참여 알바, 알바비: 속보.]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목록 중 검귀 바로 아래에 있던 알바.

안 그래도 아까 문돼와 친구들과 싸우며 기동성에 관한 아쉬움을 느꼈다.

보법이 없는 탓에 적을 향해 무방비하게 뚜벅뚜벅 걸어가거나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니까.

지난번 괴의가 보여준 경공도 인상적이었지.

속보라는 이름이 딱 봐도 보법 아닌가.



‘천마라.’



천마라는 이름은 자유인에게도 익숙했다.

천마신교의 주인, 만마의 왕, 무림에서도 손꼽히는 강자.

실제로 욕망의 탑에서 천마신교의 잔재들이 발견될 때마다 헌터계가 들썩였다지.

현재 세계를 휘두르는 초거대 기업의 수장이 천마신교 무공을 전수받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물론 마인은 헌터계에서 배척 대상이었기에 암암리에 퍼진 소문일 뿐.

어쨌든 천마라는 이름은 많은 이들의 꿈이기도 했다.



‘이 천마가 그 천마일까?’



욕망의 탑 고층에 존재한다는 천마신교에 관한 전설과 관계가 있는 걸까.



“직접 확인해 보면 되겠지.”



의문을 간단하게 일축한 자유인이 바로 알바를 선택했다.



[알바 신청서를 사용하여 천마 – 행사 참여 알바를 시작합니다.]

[보유한 알바 신청서를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알바에 접속합니다.]



역시나 깜깜한 시야 속 떠오른 글자가 사라지며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사막?’



가장 먼저 보인 건 황폐한 황무지.

메마른 땅, 먹구름 가득한 하늘, 메마른 번개가 끝없이 치는 풍경.

마치 멸망을 앞둔 세상처럼 보였다.

끝없는 지평선과 으르렁거리는 하늘 사이.

사람 하나가 점처럼 서 있었다.

검은 무복을 차려입은 사내.

뒤돈 채 하늘과 황무지를 바라보는 사내의 등이 보였다.



‘천마다.’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지만 단번에 알아챘다.

끝없는 지평선과 하늘 사이에 놓인 인간.

무한한 자연 앞, 작디작아 보여야 할 인간이 어째서인지 황무지와 하늘을 압도하듯 커 보였다.

하늘과 땅 사이 인간이 오롯이 서 있으니.

그가 천마가 아니라면 대체 누가 천마이겠는가.

자유인 쪽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뒷모습만을 보여주던 천마의 모습이 흐려져 갔다.

거대한 존재감에 눌려있던 자유인이 그제야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한숨과 더불어 흩어지는 풍경.

그리고 한숨이 끝남과 동시에 완전히 다른 풍경이 눈앞을 채웠다.

자유인이 서있는 장소는 어느 들판.

여기서 행사가 있다고?



‘대체 무슨 행사를 들판에서 해?’



의문에 답하듯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어나 이 개새끼들아!”



갑작스러운 욕설에 고개를 들자.



“뭐 하는 거야! 안 일어나!”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시뻘건 무복을 입은 사내가 보였다.

험상궂은 인상의 사내가 고리눈을 부릅뜬 채 자유인을 비롯해 들판을 쓸어보았다.

그리고 그제야 들판에 널브러져 있던 게 자유인뿐만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 외에도 수백에 가까운 이들이 들판에 누워있었다.



“으으-.”

“흐으···.”



대부분이 미성년자로 보이는 아이들.

그런데 어째서인지 자유인의 키가 그들보다 작았다.

그러고 보니 이상하게 들판이 넓더라니.



‘아이의 몸이잖아?’



자유인도 마찬가지로 아이의 몸.

심지어 주변 다른 아이들보다 더 어려 보였다.

열 살은 됐을까?

그가 자신의 몸을 제대로 살피기도 전.



“부모는 너희를 버렸다! 세상 또한 너희를 버렸다! 비참하게 죽었어야 할 새끼들을 우리가 먹이고 가르쳤다!”



사내의 목소리가 귀청을 때렸다.

얼마나 목소리가 큰지 마치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치는 듯했다.



“개만도 못한 너희들을 먹이고 길렀단 말이다!”



적나라한 외침에 아이들이 흠칫 몸을 떨었다.

사내가 부릅뜬 눈으로 아이들을 쏘아보며 말을 이었다.



“왜 길렀겠느냐? 사랑스러워서? 불쌍해서? 천만에! 세상에 복수하라 길렀다! 자 이제 마지막 시험이다! 가서 깃발을 쥐어라!”



놈이 가리키는 손가락을 따라가니 들판 멀리 검은 깃발이 펄럭이는 게 보였다.



“깃발을 쥐면 본 교단에 입교할 기회를 주마! 너희들에게 허락된 마지막 기회다! 개처럼 달려라! 달려 세상에 복수할 기회를 잡아라!”



사내의 외침에 아이들이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아이들의 얼굴에 혼란이 깃들었다.



“저 선생님?”



한 아이가 남자를 향해 입을 열자마자.

휘익- 바람 갈라지는 소리가 나더니.



“끄아아악!”



아이의 다리에 화살이 꽂혔다.

끔찍한 비명에 모두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비명을 지르는 아이의 가슴팍에 화살이 꽂혔고 아이가 즉사했다.

텅 빈 동공과 입에서 흐르는 피에 다들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자유인도 바짝 얼어붙어 있는 상황.



“전력으로 도망쳐라. 안 그러면 죽는다.”



그의 주변에 붉은 무복을 입은 자 수십이 활을 들고 등장했다.



[천마신교 입교 행사 알바를 시작합니다.]

[행사 목표: 검은 깃발 탈취.]



이런 썅, 자유인이 입속으로 쌍욕을 굴렸다.

행사가 천마신교 입교 행사라고는 말 안해줬잖아!



[단계별 보상을 적용합니다.]

[1단계: 화살 10발을 피하세요.]

[완수 시 알바비 보법(E)지급.]



이번 알바비는 단계별로 보상이 달라지는 방식.

자유인이 입술을 깨물고는 일단 달렸다.

특성 근력, 간파, 심호흡을 활성화.

스킬은 육합검법과, 달리기를 장착.

피잉-! 쉬시식-.

뒤쪽에서 시위를 놓는 것과 동시에 바람 가르는 소리가 소름 끼치게 울렸다.

순간 자유인의 오른쪽 팔 솜털이 오소소 돋아올랐다.

간파의 효과.

자유인이 바로 왼쪽으로 몸을 날리자.

그가 있던 자리 화살들이 꽂혔다.



[경험치 천배 효과로 민첩 스텟이 0.1 올랐습니다.]

[감각 스텟이 0.1 올랐습니다.]



스텟 상승 소식에 기뻐할 틈도 없이 쭈뼛 서는 뒷머리에 바로 앞으로 굴렀다.

또 한 번 바닥만 꿰뚫는 화살들.



[감각 스텟이 0.1 올랐습니다.]

[민첩 스텟이 0.1 올랐습니다.]

[피한 화살 6/10.]



어느새 피한 화살만 여섯 발.

슬쩍 뒤돌아본 자유인이 자리에 멈추어 섰다.

강하게 당긴 활시위, 간파가 경고했다.

멈춰서 움직이지 말라고.

아마 예측해서 쏘려는 모양.

자유인이 자리에 멈추었고 주변으로 화살이 연이어 꽂혔다.



[피한 화살 10/10.]

[속보(E)를 획득했습니다!]



반가운 상태창과 더불어 자유인의 머릿속으로 지식이 쏟아져 들어왔다.

순간 속도를 올려주는 단순한 보법, 방향마저도 일직선으로만 가능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다리에 모든 힘을 모은 뒤.

일시에 폭발!

팡! 땅을 박차는 그의 뒤로 화살이 다시 한번 후두둑 꽂혔다.



[2단계 알바를 시작합니다.]

[행사장 중간까지 화살을 피해 돌파하세요.]

[알바비: 속보 D등급으로 향상.]

‘얼마든지’



자유인이 이를 악물고는 들판을 달렸다.

연이어 내딛는 속보에 땅이 빠르게 뒤로 밀려났다.



“억!”

“잠깐! 잠깐만!”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그러는 와중에도 화살에 맞은 아이들은 비명을 질러가며 죽어가는 중.

자유인이 까드득 이를 갈며 더욱 집중했다.



[근력, 민첩, 감각, 인내, 정신력 스텟이 0.1 올랐습니다.]



극한의 상황 속 다양한 스텟이 빠르게 오르는 중.

순식간에 들판 중앙에 도착.



[2단계 알바를 완료했습니다.]

[스킬 속보의 등급이 E급에서 D급으로 승급됩니다.]



또 한 번 밀려 들어오는 지식, 이젠 앞으로 뿐만이 아닌 좌우로도 보법을 밟을 수 있었다.



“저놈을 향해 쏴라.”



얼핏 들리는 사내의 목소리.

이내 무인들의 활이 일제히 자유인을 향했다.

일제히 쏟아지는 화살 세례.



[3단계 알바를 시작합니다.]

[목표: 검은 깃발 10m 이내 접근하기.]

[알바비: 속보 B등급으로 향상.]



자유인이 상태창 메시지를 뚫듯 땅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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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층 +5 24.09.17 413 26 14쪽
10 헌터물 클리셰 +4 24.09.16 576 25 14쪽
9 은거기인 +6 24.09.15 663 26 15쪽
8 추가 근무 +4 24.09.14 726 32 13쪽
» 행사 참여 알바 +4 24.09.13 800 38 14쪽
6 내 몸값 31,000,000,000원 +4 24.09.12 857 31 14쪽
5 단순노동 알바 +3 24.09.11 886 36 14쪽
4 돼지 두루치기 +7 24.09.10 948 37 15쪽
3 경험치 천배 +3 24.09.09 981 36 14쪽
2 생동성 시험 알바 +3 24.09.09 992 36 13쪽
1 알바가 미래다 +4 24.09.09 1,137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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