都市巫女[어반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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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E
그림/삽화
A.L.O.E[알로에]
작품등록일 :
2024.09.20 21:03
최근연재일 :
2024.09.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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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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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episode 1. ‘빈 가문편’ [2화]

DUMMY

“유 호우제가 어반 1번지로 돌아왔느냐?”



금발의 중년 남성이 뒷짐을 지며 검게 변한 하늘 쪽으로 고개를 들어올린다. 그리고 뒤에 서있는 흑발의 소녀에게 묻는다.



“예 마조님. 곧 수태신도 1번지로 올 것입니다.”



“그렇군. 좋아 알겠어. 그나저나 시호야.”



중년 남성의 이름은 라 마조. 라 가문의 장남이자 선대 라 가문의 가주인 라 선야의 남편이자 유란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흑발의 소녀는 라 가문 내에서 하녀로 활동하는 소녀 「시호」였다.



“네 마조님”



“강도명의 요기가 점점 요물과 비슷해지고 있다는 사실.. 넌 알고 있냐?”






◇◇ 라 유란 ◇◇


◇◇ 강도명 ◇◇


◇◇ 나 현 ◇◇


◇◇ 시호 ◇◇


◇◇ 빈 현화 ◇◇


◇◇ 빈 세이 ◇◇


◇◇ 카미 ◇◇


◇◇ 백도시 ◇◇


◇◇ 유 호우제 ◇◇


◇◇ 김도식 ◇◇


◇◇ 곽 우 소장 ◇◇


◇◇ 소피아 사야 장군 ◇◇






풀이 죽은 체 방 안으로 들어온 도명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여전히 사진 속의 난 웃고 있네.”



도명은 글썽이는 눈물을 지체 하지 못한다.



“어머니. 아버지”



흐느끼며 울기 시작하는 도명.



도명의 방 앞에서 그가 흐느끼며 우는 소리를 들으며 유란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푹 숙이게 된다.



유란은 마조의 처소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도명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직접 대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화르르



타오르는 장작이 든 드럼통 앞에서 도명의 어반 기록지를 보더니 그대로 구겨서 찢은 뒤 『활활』 타오르는 장작과 숯이 들어있는 드럼통 안에 집어 던지는 마조.



“부르지도 않았는데 여기에 온 이유는 뭐지? 유란”



기척도 없이 나타난 유란 때문일까..? 마조는 자신의 뒤에서 자신을 바라보며 서 있는 유란에게 묻는다.



“도명의 처분.. 아버지가 내리신 명령이시죠?”



“그렇다면 어떡할래?”



“당장 노인 b에게 내린 명령을 없애시고 도명에게 사과해주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요물의 요기가 느껴지는 놈 따위한테 그러한 인자함을 베풀고 싶지 않아”



“당연한 도리입니다. 아버지!!!”



“유란. 그 아이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크구나. 요물의 요기가 흐르는 인간이 집에 그것도 가주와 대등한 요기 수치를 가진 녀석이 있으면 집안은 멸문지화된다. 이 이야기의 근거는 도시전설에서 그치지 않아. 그러니까 주의를”



“그 아이의 부모 때문인가요? 아니면 소워드와 무슨 거래를 하신 것인가요?”



“너 이 자식”



“도명은 순수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에게 스스로의 주식을 끊고 자결하라는 명령에는 그 어떤 대아적인”



“내가 대아적인 명분을 갖고 이러는 줄 아냐? 세상 사람들을 위한 엄청난 대아적인 것과는 별개로 오로지 우리 가문을 위해서 이러는 거야”



“아버지!”



“만약 그 녀석이 주식을 끊고 죽음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난 다른 작전을 구상할 것이다.”



“..”



마조의 처소에서 나온 유란은 망연자실한 상태로 방 안으로 들어간다.



“되는 일이 없네.”



그때 유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도명과 함께 찍은 사진이었다.



- 삐리릭!!



도명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던 중 유란에게 찾아온 전화는 사색에 잠겨있던 유란을 깨운다.



“무슨 일이야? 모르는 번호로 전화한다고 내가 모를 줄 알아? 유 아라”



“학생 주제에 어른에게 그런 식의 반말을 하다니. 많이 변했군”



“용건이나 말하시지?”



“수태신에 관한 이야기를 막들은 참인데 너 뭐 아는 것 있어?”



“내가? 녀석과 대립을 하고 있는 가문은 「유 가문」이잖아.”



“이상하군.”



유란은 왜 위대한 4대 무녀 중 한 명인 「유 아라」가 자신에게 전화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어찌되었든 수태신이 곧 움직일 것이라는 직감은 바로 판단 할 정도로 심각하게 상황을 인지한다.






◇◇ wanted runner play universe ◇◇








마조는 시호를 포함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녀들의 대기실 쪽으로 향한다.



- 똑똑!!



“마조다. 혹시 시호가 있느냐”



시호는 빠른 보법을 이용해 마조의 뒤에 나타난다.



“무슨 일이시죠? 이쪽으로 다 오시다니. 놀랍군요.”



‘빠르군.’



“제가 지금 바쁜 상황이라”



“하녀가 바쁜 일이 뭐있겠느냐”



“용건이 무엇인지요.”



“.. 너는 강도명 처분에 동의하느냐?”



시호는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묻는다.



“왜요?”



“작전을 구상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함께 짜는 것.. 이것 좀 도와주었으면 한다.”







◇◇ wanted runner play universe ◇◇








다음 날 수업 중이었지만 유란은 생각에 잠겨 창가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



그때였다.



- 구구구궁!!!



“이.. 이건 「요압(妖壓)」??!!”



강력한 요압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서 느껴지자 그대로 일어선 유란은 교실 밖으로 사라진다.



“이봐 수업 중이잖아. 라 유란!!”



담당 선생님의 말 따위는 전혀 들리지 않았는지 유란은 교실 밖 아니 학교 밖으로 나와 느껴지는 요압의 출처를 알기 위해 신도를 칼집에서 꺼내 진동을 통해 요물의 요기를 파악하기 시작한다.



“분명 느껴진 것은 요압이다. 요물이란 말이야.”



유란은 느껴지는 요기가 흐르는 쪽으로 움직인다.



- 쿵!!!



도착한 곳에서 발걸음을 멈춘 유란. 그리고 안색이 무겁게 가라앉는다.



“이.. 이럴수가”



유란은 인자의 모습으로 시민을 식인하고 있는 요물을 발견한 것이다.



하늘에서 팔랑거리며 유란 앞에 떨어진 어반 기록지.



유란은 이 어반 기록지를 집어든다.



“이명 「태모(胎母)」.. 수.. 수태신..”



앞에서 식인을 자행 중인 요물이 인간의 모습으로 찍힌 어반 기록지의 사진과 동일하자 유란은 곧바로 이 녀석으로부터 범위를 넓힌다.



- 척



“어머니.”



유란은 자신의 어머니인 선야를 죽음으로 몰게 만든 요물 수태신과 유 호우제에게 상당한 앙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태신을 이대로 보낼 수 없었다.



[며칠 전]



“자네가 왔으면 좋겠는데”



마조는 한 청발의 청년에게 전화로 어반 1번지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내게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마조”



“호우제. 자네가 1번지에 오면 수태신도 오게 될거다. 너와의 싸움을 종결짓기 위해”



“그 싸움 떄문에 난 손 가락 하나를 잃었다. 수태신과의 싸움은 내 일생일대의 최대 실수였지.”



“만약 자네가 1번지에 오지 않는다면 선대 라 가문의 가주를 죽인 죄를 밀고 할 거야.”



“당신..”



“우리 가문의 하녀가 자네가 있는 「6번지」 쪽으로 갈거니 잘 생각하고 만나게 되면 1번지로 와. 애당초 수태신의 행방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결국 이 방법 밖에 없다고 판단했거든”



마조의 전화를 받은 청발의 청년은 바로 유 호우제였다. 바로 유 가문의 장남으로 이명은 「젊은 장남」.. 유 아라의 남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유 호우제와 수태신의 싸움 때문에 유란의 어머니인 선야가 죽었다. 다만, 마조는 강도명 처분이 우선이라 이런 모든 총체적인 상황 따윈 신경 쓰고 싶지 않았고 호우제에게 동맹을 요청한 것이다.






◇◇ wanted runner play universe ◇◇







[어반 6번지 어느 커피숍]



유 호우제를 1번지로 모시고 오라는 마조의 명령을 전해 받은 시호는 6번지 어느 커피숍에 도착한다.



우아하게 마당의 테이블을 중심으로 차를 마시며 앉아있는 청발의 청년을 발견한 시호.



“유 호우제님”



“네가 시호냐? 소문은 들었다만 실물로 보긴 어렵군. 유란의 분신으로써 특수여경의 장군 소피아 사야와 대적한 라 가문의 하녀가 너라니”



“소문은 그림자도 없이 사라지는 법이죠.”



“어반의 모든 사람들은 유란이 소피아 장군과 싸웠다는 것만 알고 있지만.. 진실은 다르지. 당시 유란은 지 저택 안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고 네가 대신하여 유란의 분신으로써 육체는 물론 영체 또한 바꾼 뒤 소피아와 싸웠다는 비밀 말이야.”



“서론보단 본론이 중요하니까 6번지를 나와 1번지로.”



“나 혼자 가지. 넌 알아서 사라지도록 해. 내가 1번지에 발을 들이밀면 곧바로 수태신의 공격이 시작되니 넌 위험할 수 있으니까.”



“.. 제가 수태신 따위에게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 사냥감을 너에게 빼앗길 것 같아서 말이지.”







◇◇ wanted runner play universe ◇◇








[어반 1번지 - 중앙광장]



“한 바탕 벌이고 있다고 하더만. 라 마조 개자식. 일부러 거짓말을 한 건가?”



호우제는 수태신과 유란이 싸우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1번지에 왔지만 1번지의 중앙광장에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 피 한 자국도 발견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 덕분에 호우제는 안심하고 중앙 광장 내부로 더 진입하고자 움직이게 되었고 평화롭게 선야 사건을 덮어버릴 수 있게 라 가문의 저택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 쿠왕



“응?”



호우제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맞은 편 숲가 쪽으로 나가떨어지는 유란을 발견한 것이다.



“정말로 한 바탕 벌이고 있잖아? 라 유란은 보이지만 태모는 보이지 않아.”



유 호우제에게 있어 천적이라 할 수 있으며 요기 『10%』.. 즉 유란의 아버지인 마조와 같은 요기 수치를 가지고 있는 전설의 요물이자 태모라는 이명으로 활동 중인 수태신은 호우제의 시야에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법술을 사용한다고 하나. 녀석과 싸운 이 몸으로써 수태신의 법술을 모를 리가 없어.”



호우제는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우는 유란 쪽으로 고개를 다시 돌린다.



- 타닷!



호우제의 옆을 제치고 유란 쪽으로 달려든 한 흑발의 소년.



호우제는 과거 자신이 지옥계 즉 현재로써는 사제들이 점령해버려 「사제세계」라 불리는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파악했던 변질된 요기 「흑류(黑流)」를 느낀다.



“저 소년은 뭐지? 게다가 갑작스럽게 수태신이 나타났다?”



소년은 바로 도명이었으며 도명과 함께 빠른 보법을 통해 수태신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유란 역시 자신 쪽으로 달려오는 도명을 발견한다.



“네가 여기로 오면 어떡하냐고!! 도명아!!”



- 척!!



발걸음을 멈춰 세운 도명. 도명은 앞 쪽으로 손을 『쫘악』 펴며 수태신 쪽으로 법술포를 발포하기 위해 자세를 잡는다.



“서포트 하겠습니다. 가주님!!!”



“도.. 도명아..”





◇◇ wanted runner play universe ◇◇







“하아.. 이거 방해꾼들이 두 명이나 나타났군.”



백발의 청년으로 모습을 변모시킨 수태신은 눈에 들어온 강도명과 멀찌감치 서있는 유 호우제를 발견한다.



- 처억!!



호우제는 수태신 처분을 유란에게 맡기기로 결정하고 마조의 계략대로 움직이고자 자리에서 벗어난다.



【몇 시간 전】


【“나 보고 수태신과 싸우지 말란 말이야? 시호. 무슨 생각으로 내게】


【“호우제님은 그저 1번지에 도착만 하십시오. 나머지는 우리 가문 측에서 상황을 마무리 지을 겁니다.”】


【...】




자리를 뜨는 호우제를 발견한 유란.



“대체 무슨 일이 생기려는 거지?”






◇◇ wanted runner play universe ◇◇






“.. 왜 1번지에 불러놓고 싸우지 말라는 거냐.”



호우제는 수태신과 유란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쪽으로 시호와 함께 온 채비를 마조에게 묻는다.



“ 『요기교란(妖氣攪亂)』 이라고 아는가?”



“?”



“유란 쪽으로 요기가 교란상태로써 구현되면 강도명은 주식의 작용대로 가주인 라 유란을 보호하고자 움직이게 되지. 그렇게 되면 수태신 쪽으로 유인 할 수 있고 수태신을 이용해 우리 라 가문은 강도명을 처분할 생각이거든”





to be continued.. by. a lump of ego ‘A.L.O.E[알로에]’..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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