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환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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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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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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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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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7>

DUMMY

설마 가녀린 여인의 무공이 이 정도로 고강할지 예상 못했던 그는 감탄하면서 몸을 바람개비처럼 돌려 피한 후에 연달아 십 여 초식을 장풍과 권각을 혼용하여 치고 들어갔다.

그러나 흑대협의 측면과 후면은 무방비상태나 다름없었으므로, 그 사이 사검귀천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푸른 검광을 앞세워 깊숙하게 찔러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여인을 몰아치던 흑대협의 좌수(左手)가 흐느적하게 움직이면서 방향을 틀어 사검귀천 중 한 명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절기가 검법인 자는 장법을 쓰는 자와 상대하기를 꺼려하고, 장법이 절기인 자는 그 반대라고 한다.

고수같은 경우는 그런 문제점 때문에 검법과 장법을 동시에 익히거나, 자신의 절기가 검법일지라도 장법에 대해 어느 정도 연구를 해 놓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장법에 대한 지식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면 문제였다.

사검귀천은 장법의 특성상 그런 자세에서 갑작스럽게 배후를 친다는 것이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상대가 고수이면 모를까, 평소 자신의 무학에 자부심이 높고 기고만장한 사검귀천에게 흑대협은 그저 그런 상대 중 하나에 불과했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경시는 자신의 명을 재촉할 수가 있는 법이다.

흑대협의 몸놀림은 기묘하게 틀어졌고 만만하게 보고 돌진하던 사검귀천은 멈칫했다.

공격에만 온통 신경을 쏟고 있던 찰나에 흑대협의 좌수에서 터져 나온 장력은 매우 시기적절하게 사검귀천의 팔뚝을 노리고 날아 들어왔다.

“이런!”

공격하려던 사검귀천은 졸지에 반격을 받게 되자 낮은 신음성을 흘렸다.

이미 피해내기엔 늦었기에, 할 수없이 검으로 쳐낼 요량으로 검을 세로로 휘둘렀다.

장력은 검과 충돌되면서 엄청난 반탄력을 생산해냈고, 이미 수많은 격전으로 인해 내력이 고갈상태에 이른 사검귀천 무사는 뒤로 밀려나가면서 나동그라져 버렸다.

기혈이 뒤틀린 그는 한줌의 선혈을 바닥에 뿌리면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미 흑대협이 이끄는 무사들은 반으로 나눠져, 한 무리는 부상을 입은 중년인과 세 명의 사검귀천을 제압하여 포박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무리는 흑대협과 싸우는 여인과 다른 사검귀천 무사를 노리고 조금씩 포위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미 그들의 모든 퇴로는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음...이것 봐라...생각보다 제법이지 않느냐. 저 흑대협이란 자의 무공은 개방 방주의 참모인 백도빈과 막상막하의 실력이고, 그가 조련한 듯한 무사들은 일개 잡졸들이 아니니 말이다. 저런 부하들을 두고 개방 방주는 완전히 덜떨어진 놈들만 데리고 다닌 것인가...]


“흑대협과 그의 무사들은 개방출신들일까요?”

위현룡이 불연 듯 중얼거리자 홍후인도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글쎄다...저들의 무공을 보자면 개방무공이라고 할 수가 없구나. 개방무공들은 매우 독특하여 상대가 묘한 압박감을 느끼게 만들지...]

순간 위현룡과 홍후인은 개방의 거지출신들의 고수들은 거의 본적이 없다는 것에 의문을 달았다. 개방출신이라면 작전회의 때 보았던 한사람뿐이었던 것이다.


여인은 참모를 비롯하여 세 명의 사검귀천이 사로잡히자 일시에 정신이 혼란해졌다.

원래 계획은 흑대협을 단번에 제압하여 그를 따르는 무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갈팡질팡하게 만들어 그 사이에 안전하게 탈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흑대협이란 자의 무공은 너무나도 뛰어났다.

(아...나를 비롯하여 사검귀천의 내력이 오할만 채워져 있었더라도 이렇게 절망적이지는 않았을텐데...)

그녀는 장탄식을 하면서 절망이라는 두 글자가 머릿속에 선명히 각인됨을 떨쳐내지 못했다.

소교주와 남은 한명의 사검귀천의 무사의 공격은 초반처럼 그리 예리하지 못했다.

-으윽!

남아있던 사검귀천이 마지막 발악을 하다가 허무하게 흑대협의 장력에 적중되어 쓰러졌다.

한명의 사검귀천을 쓰러트리고 연이어 무서운 속도로 움직이면서 남은 사검귀천마저 제압해버린 것이었다.

소교주의 입술이 새파랗게 질렸다.

주위에 있던 예강의 무사들은 환호를 하면서 당연한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음...싸움에서 염두에 둘 것이 있다면 말이다...내력이 고갈되고 기력이 다했는데 오기하나만 믿고 날뛰면 상대의 검에 목숨을 잃을 소지가 다분하단다. 설령 상대가 생포하기 위해 검에 인정을 두어도 이성을 잃은 덕분에 피하지 못하고 허망하게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지.]

홍후인은 이를 악물고 흑대협에게 대항하는 소교주를 보면서 상황판단에 어두움을 은근히 비판했다.

위현룡이 보기에도 소교주의 마지막 발악과 같은 모습은 흑대협의 살심(殺心)을 충동질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다. 아무리 예강이 사로 잡으라 명했다하더라도 말이다.


“선배님! 선배님께서 귀혼검법을 사용하시는데 얼마의 내력이 소모될 것으로 보십니까?”

[모르겠다! 신학검법을 시전할 때와는 달리 귀혼검법은 내력소모가 심할 것 같구나. 너한테 있는 내력 전부를 내가 소비할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내력이 모자라서 시전이 안될 수도 있고...그런데 그건 왜 묻느냐?]


“저리 두면 저 여인이 무모한 모험을 계속 할 것이니 제가 대신 끝내줘야겠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저들을 구출하기 위해서라도 개방방주에게 신임을 얻는 것은 중요할 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그녀의 혈도를 짚을 수 있게 선배님께서 그녀의 이목을 끌어주십시오.”

위현룡이 나직하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홍후인은 껄껄 웃으면서 말했다.


[너도 제법 계책을 세울 줄 아는 구나! 그래 오냐! 어디를 노리겠느냐?]


“무릎 쪽에 있는 혈해혈(血海穴)을 노리겠습니다.”


[읔! 그 힘든 곳을...잘못하면 네가 죽기 십상이다!]


“하지만 귀혼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그곳이 그녀에게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단수에 끝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공격로도 의외의 방향이니 성공률이 더욱 높을 것입니다.”

위현룡은 즉시 남은 귀혼내력을 운행시키면서 신법을 전개했다.


“이제 그만 항복하거라!”

흑대협은 비웃는 음성으로 소교주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다.

이미 막다른 곳에 다다른 상황이었기에 항복하나 안 하나 어차피 희망은 없었다.

여인은 목숨을 버릴지언정 항복만큼은 절대로 할 수가 없다고 다짐했으나 강인한 정신과는 달리 체력은 한계에 도달해있었다.

매우 지친 상태였으므로 검을 잡은 손아귀는 부들부들 떨렸고, 시야는 흐려지면서 정신마저 혼미한 상태로 이어졌다.

그때 측면으로 다른 인기척과 함께 매우 기이한 살기가 느껴졌다.

“흑대협!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갑자기 끼어드는 위현룡을 보고 흑대협의 인상이 무섭게 변했으나, 위현룡의 복장이 일반 졸개의 복장이 아닌 장로의 복장임을 알아보고 몸을 멈춰 세웠다.

위현룡은 두 번 연달아 휘둘러서 여인을 뒤로 몰아쳤다.

그녀의 눈은 분노로 이글거렸고 안색은 흙빛으로 변했다.


“이 배은망덕한 인간!!”


목숨을 살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리한 기회를 틈타 공을 세우려고 하는 위현룡을 보면서 그녀는 치를 떨었다.

[조금만 더 접근 하여라! 이쪽에서는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겠구나...]

홍후인의 말에 위현룡은 몸을 낮게 낮추면서 신법과 함께 방향을 바꾸었다.

그리고 [이때다!] 라는 음성이 들리자마자 검을 들고 있는 오른손에 힘을 빼면서 남은 귀혼내력의 구할을 그쪽으로 흘려보냈다.

날카로운 칼바람소리가 나면서 홍후인은 귀혼검법의 일초식을 여인의 안면으로 내질렀다.

경험이 풍부한 고수답게 사혈들을 교묘하게 어긋나가는 방향으로 검은 움직이고 있었다.

순간 홍후인은 위현룡이 휘둘렀을 때보다 더욱 막대한 내력이 소모됨을 자각했다.


[역시...내가 귀혼검법을 시전하면 귀혼내력의 소모가 극심하구나...]


소교주는 위현룡의 무위가 갑자기 급상승된 것에 놀라면서 황급히 검으로 틀어 막으려했다.

그때 처음부터 그녀의 무릎만 노려보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위현룡이 왼팔을 아래로 떨어트리며 혈도를 누를 시도를 감행했다.

소교주는 홍후인의 검공을 막다가 전광석화처럼 빠르고 상상을 초월한 움직임과 함께 별도의 공격이 -그것도 현재의 공격로와는 전혀 상관없는- 하체 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알게 되자 반사적으로 허리를 틀면서 몸을 펄쩍 뛰었다.

위현룡의 왼손이 막 혈해혈을 누를 찰나 그녀의 다리는 아슬아슬하게 장소를 이동했다.

혈도에 다다른 순간부터 성공을 확신했던 위현룡은 왼손이 허무하게 허공을 찌르게 되자 내심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현룡아!! 큰일났다! 귀혼내력이 단번에 고갈되었구나! 어서 몸을 빼내라!]

같이 허탈감을 느끼던 홍후인이 위급한 상황을 알려왔다.

위현룡은 뜻밖의 사태에 매우 당황하여 빠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녀 역시 황당하여 후속공격을 한박자 놓친 상태였다.

그러던 그때 흑대협의 신형이 빨려 들어가듯 두 사람사이로 들어오더니 냅다 여인의 세 군데 혈도를 눌러 버렸다.

위현룡의 이상한 공격을 급히 피하느라 공세를 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일어난 참변이었다. 여인은 신속한 암습을 피하지 못하고 그만 그 자리에 풀썩 주저앉아 버렸다.

대기하고 있던 흑대협의 무사들은 얼른 달려와서 그녀를 포박하였다.

모든 상황이 종결되자 개방의 무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고, 방주인 예강은 가마에서 거만하게 내려와 흡족한 얼굴로 박수를 쳐주었다.


“흑대협! 아주 잘 하셨소! 그리고 위대협도 그만하면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해주었소!”

흑대협과 위현룡은 예강이 다가오자 정중히 고개를 숙이면서 그의 치하에 답했다.

소교주는 비굴한 태도를 보이는 위현룡을 한번 노려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려버렸다.

절망스러운 감정 때문에 눈물이 흐르려고 했으나 그녀는 눈을 꾹 감으면서 참아냈다.


“이자들을 끌고 일단 개방으로 돌아가도록 한다!”

개방 총타가 멀지 않으니 마교에서 이들을 호송해갈 사람들이 당도할 때까지는 확실하게 잡아놓고 있어야 했던 것이다.

개방 방주 예강의 명에 사람들은 부지런히 움직였다.

예강은 부상당한 참모 백도빈을 손수 부축하여 자신의 가마에 억지로 태웠다.

황송한 백도빈이 괜찮다고 극구 사양해도 예강은 막무가내였다.

그의 이런 수하를 아끼는 모습은 모든 사람에게 인상적이고 존경받아 마땅할 모습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물론 이것을 노리고 행동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홍후인은 그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 하기를 잊지 않았다.

[역시...저 녀석은 무공의 고수에게는 좋은 대우를 하는군. 좋게 말하면 군중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자질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다른 눈으로 보자면 저렇게까지 대우해야할 만큼 예강의 수하 중에 쓸 만한 자들이 없다는 뜻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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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5> +40 06.08.22 28,621 77 11쪽
8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4> +35 06.08.18 28,600 78 9쪽
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3> +49 06.08.16 28,827 77 9쪽
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2> +48 06.08.12 29,633 87 10쪽
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1> +45 06.08.07 29,212 82 9쪽
8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0> +50 06.08.03 30,154 81 11쪽
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9> +48 06.07.26 29,131 86 11쪽
8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8> +53 06.07.22 29,079 81 10쪽
8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45 06.07.18 29,450 85 9쪽
7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44 06.07.15 29,159 80 8쪽
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5> +58 06.07.08 30,094 81 12쪽
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4> +40 06.07.03 30,848 82 14쪽
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3> +38 06.06.29 30,020 81 12쪽
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2> +37 06.06.26 30,811 80 13쪽
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1> +41 06.06.20 31,783 79 11쪽
7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0> +41 06.06.15 32,959 79 13쪽
7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9> +32 06.06.09 32,031 83 12쪽
7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8> +45 06.06.04 32,521 83 9쪽
7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7> +38 06.05.28 34,529 78 13쪽
6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6> +39 06.05.25 33,087 83 12쪽
6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5> +33 06.05.20 34,333 74 10쪽
6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4> +36 06.05.17 33,929 78 12쪽
6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3> +35 06.05.06 33,852 86 12쪽
6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2> +42 06.05.02 35,054 88 11쪽
6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1> +40 06.04.27 38,621 80 9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7> +46 06.04.21 34,729 80 11쪽
6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6> +41 06.04.07 33,675 83 10쪽
6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5> +40 06.04.02 34,138 86 11쪽
6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4> +56 06.03.30 34,219 93 9쪽
5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3> +48 06.03.21 35,084 84 14쪽
5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2> +41 06.03.18 35,722 85 14쪽
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1> +48 06.03.14 36,666 82 12쪽
5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0> +52 06.03.08 37,477 94 17쪽
5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9> +51 06.03.01 37,022 92 15쪽
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8> +53 06.02.25 37,590 85 17쪽
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7> +59 06.02.23 38,240 93 16쪽
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6> +44 06.02.21 39,729 85 17쪽
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5> +55 06.02.19 39,821 104 17쪽
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4> +48 06.02.16 39,912 95 13쪽
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3> +57 06.02.13 41,477 88 18쪽
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2> +59 06.02.11 41,231 90 17쪽
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01> +68 06.02.07 42,801 85 16쪽
4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15> +68 06.02.03 41,297 84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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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4> +64 06.01.07 46,532 90 22쪽
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3> +77 06.01.05 47,861 98 13쪽
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2> +65 06.01.03 49,675 113 17쪽
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1> +56 05.12.31 50,038 10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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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1> +47 05.12.13 51,289 124 15쪽
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10> +56 05.12.11 51,746 113 10쪽
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9> +54 05.12.09 50,013 121 18쪽
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8> +44 05.12.07 51,117 124 16쪽
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7> +43 05.12.05 51,378 122 10쪽
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6> +42 05.12.03 51,818 118 17쪽
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5> +51 05.12.01 53,504 128 15쪽
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4> +54 05.11.27 54,073 136 16쪽
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3> +56 05.11.26 54,012 133 13쪽
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2> +52 05.11.24 58,870 127 13쪽
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1> +48 05.11.21 58,818 126 15쪽
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6> +43 05.10.25 57,990 128 16쪽
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5> +42 05.10.24 53,855 126 7쪽
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4> +45 05.10.19 56,506 126 11쪽
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3> +40 05.10.09 31,113 120 16쪽
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2> +41 05.10.05 55,906 131 13쪽
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1> +61 05.09.19 62,123 129 20쪽
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8> +57 05.09.17 59,298 130 19쪽
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7> +52 05.09.16 59,348 127 22쪽
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6> +41 05.09.15 61,986 131 26쪽
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5> +63 05.09.14 63,929 151 17쪽
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4> +45 05.09.13 67,141 143 18쪽
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3> +59 05.09.12 64,439 148 20쪽
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2> +63 05.09.11 72,579 158 21쪽
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1> +76 05.09.10 73,925 151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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