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환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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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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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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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DUMMY

“허초(虛招)였던가!”

흑사린이 찝찔한 표정으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랬다.

위현룡이 허점을 보이면서 내지른 일초는 원래부터 공격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그야말로 적을 속이기 위한 거짓 공격에 가까웠다.

흔히 허초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나 위치로 상대가 움직이도록 유인하는 일종의 노림수겠으나, 반대로 상대에게 허초임이 간파 당할 경우에는 오히려 자승자박이 되어 잡았던 승세를 빼앗길 수가 있었다.

특히 자신보다 고수일 경우 허초라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모험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흑사린은 설마 자신를 상대로 위현룡이 허초를 내지를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간이 붓다 못해 터지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무모한 짓을 한단 말인가.


아무튼 그렇게 계산된 행동이었으니 검을 회수하기가 수월했고 반면 흑사린은 중독된 독을 몰아내느라 연속공격을 펼칠 수가 없었다.

[뒤로 다섯 보 움직이다가 좌측으로 회전하면서 일보를 내딛거라!]

홍후인의 눈은 흑사린이 움직이는 방위(方位)를 정확히 읽어내면서 그에 상응하는 방위를 위현룡에게 지시했다.

그 덕분에 위현룡은 흑사린이 뿜어내는 독무(毒霧)를 교묘하게 피할 수가 있었고, 모든 신경을 신법을 제외한 검의 공방에 집중시킬 수가 있었다.


위현룡이 신형이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두 번의 귀혼변초를 연달아 내질렀다.

흑사린은 뱀처럼 흐물거리면서 접근공격을 펼치는 위현룡의 작전에 내심 감탄하면서 몸을 숙여 한번 피하고는 다시 장력으로 막아냈다.

그러자 그 순간 위현룡의 검이 갑작스럽게 하나에서 다섯 개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이미 몇 번을 경험해 본 것이었지만 확실히 위현룡이 사용하는 검법은 참으로 괴상망측하다고 흑사린은 생각하고 있었다.

괴기한 기운을 앞세우고 다섯 개의 검기가 목덜미를 관통하려 하므로 흑사린은 뒤로 일장이상 움직이면서 반격을 가하려했다.

허나 그 보다 빨리 접근을 시도한 위현룡은 홍후인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보법을 밟으면서 기합을 내질렀다.

다섯 개의 검기가 열 개로 변화하면서 무수한 검영(劒影)를 공중에 새기기 시작했다.

귀혼검법의 본초식이 다섯 개의 변초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위현룡은 궁여지책으로 평상시 보다 내력을 짧게 운용하여 단번에 열 개의 검기가 형성되게 만들었다.

이는 어디까지나 변칙에 의한 것으로 위현룡이 귀혼검법을 연마할 때 심심풀이로 해 보았던 것에 불과했다.

변칙이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에 비해 위력이 많이 감소된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진정 위현룡이 노리는 것은 이것이 아니었다.

흑사린은 마치 열 명의 협공을 받는 착각을 받았다.

그리고 열 개의 검기중 하나가 자신의 이마에 위치한 인당혈을 노리려할 때 위현룡의 검(劍)을 들지 않은 왼손이 그와는 별도의 방향을 타고 무릎근처에 있는 혈해혈을 노리며 전광석화같이 날아들고 있음을 알아챘다.

이것은 일전에 소교주인 허혜린을 사로잡으려고 했을 때 사용했던 방식과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보다 더 고수(高手)인 흑사린이 이런 방식에 속아 들어갈리 없었다.

허혜린이 했던 것처럼 흑사린은 검공을 피하는 동시에 혈도를 잡으려는 공격까지 몸을 펄쩍 뛰면서 피해버렸다.

순간 위현룡은 귀혼내력을 왼손으로 흘려보냈고, 오른손으로는 잡고 있던 검을 풀어 아래로 떨어트리면서 흑사린의 손목의 맥문을 단번에 휘어잡으려고 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파리를 잡으려하는 천진난만한 소년의 모습이겠으나, 격전에서는 성동격서(聲東擊西)를 방불케 하는 매우 위력적이고 기민한 움직임이 아닐 수 없었다.

이미 허혜린의 반응을 경험했기에, 흑사린도 이렇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던 위현룡이었다.


흑사린은 위현룡의 오른손이 갈고리처럼 들어오자 얼른 피해내면서 우수(右手)로 위현룡의 손아귀에 있는 합곡혈을 강타하고는 잡아 비틀었다.

흑사린의 일격을 맞고 오른 손을 잡혀버린 위현룡은 심한 고통을 참으며 소리질렀다.

“선배님!!”

[오냐! 이미 잡고 있다!]

떨어지던 검을 위현룡의 왼손이 재빨리 낚아챘다.

그리고 순간 홍후인에 의해 다섯 개의 검영(劒影)이 폭발하듯 흑사린의 안면으로 날아들었다.

홍후인은 자신이 직접 귀혼검법을 시전할 시에 다량의 내력이 소모됨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흑사린같은 고수에게는 지구전보다 모험이 더 필요하다고 그는 생각했다.

흑사린은 위현룡을 경원시하는 터에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고 있었고 홍후인은 그것을 노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미 이 한 수로 말미암아 귀혼내력은 고갈되었다.

이제는 이 한 수로 살아나던지 죽던지 하는 도박을 걸어볼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흑사린은 위현룡의 오른손의 혈도를 쳐서 위현룡이 검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한곳의 혈도만 당해도 그 곳의 고통이 전신의 구석구석까지 전해지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 고통으로 무거운 검을 들고 휘두른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었다.

하지만 홍후인이 직접 조종하는 상태에서 그런 고통은 무용지물에 불과했다.

흑사린은 재수 없게도 위현룡에게 바짝 붙어있었고, 고수인 홍후인은 찰나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흐헉!”

하얀 섬광이 눈앞에서 번쩍이더니 강력한 살기가 되어 휘몰아쳐 댔다.

위현룡이 뿜어내던 유약한 기운과는 질적으로 다른 홍후인의 잔악한 성품이 가득 담긴 검기(劒氣)가 뻗어 나오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렇듯 같은 검법인데도 불구하고 위현룡과 홍후인이 내지르는 귀혼검법의 위력은 확연히 달랐다.

흑사린은 자지러지듯 놀라면서 위급함을 모면하고자 미봉책으로 고개를 옆으로 틀면서 바닥으로 몸을 납작 날렸다.

순간 귀혼검법 본초식에서 파생된 다섯 개의 검초 중 두 개의 검초가 흑사린의 안면(顔面)을 긁고 지나갔다.

그의 시커먼 안면위로 소름끼치는 음향과 함께 새빨간 불꽃이 튀어 올랐다.

군중들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

흑사린이 일격을 맞고는 이장이상 바닥을 구르고 있었던 것이다.

“으.....”

흑사린이 고통스런 신음을 내뱉으면서 겨우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제기랄....마지막 공격이었는데...흑사린이 피해버리다니...!!]

홍후인은 회심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은근히 공포감이 밀려들어왔다.

위현룡도 이번만큼은 작전대로 성공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상하게 틀어지자 망연자실해버렸다.

(흑대협의 인면피구는 가죽이 아니라 철(鐵)로 만든 것이었구나!!)

자신이 썼던 것과 같은 재질로 예상했으나 어이없게도 그가 쓴 인면피구의 재질은 검(劍)처럼 단단한 강철(鋼鐵)이었다.


흑사린은 몸을 일으키자마자 쓰고 있던 인면피구를 벗어 던졌다.

그의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된 채 고통스러운 인상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 놈....”

흑사린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이를 부득부득 갈기 시작했다.

무림에서 아직까지 적수를 못 만나본 자신의 일생에 이런 치욕은 참을 수 없을 정도였다.

생전 처음으로 바닥을 굴러 봤던 것이다.

그것도 모든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앞에서, 강호초출을 상대로 말이다.

지금까지 위현룡을 얕보면서 유희(遊戱)를 즐기고 있던 흑사린의 눈은 흉폭하게 변해갔다.


[아이고! 현룡아! 이젠 진짜 죽었다!]

홍후인은 자포자기 한 음성으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위현룡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지 귀혼내력을 생성시키려 했으나 헛수고였다.

단전은 텅 빈 우물처럼 아무런 희망도 주지 않았다.

가까스로 검을 잡아 보았으나 손아귀에 아무런 힘이 느껴지지 않고 있었다.

흑사린은 이미 위현룡의 그런 사정을 파악하자마자 악귀같은 형상을 하고는 달려들었다.

그의 쌍장에서 엄청난 장풍절기가 터져 나오면서 위현룡의 삼대요혈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피해라! 현룡아!]

홍후인의 외침을 따라서 위현룡은 바닥으로 몸을 던져 굴러 피했다.

숨돌린 틈을 주지 않고 연이어 후속공격으로 일장이 무섭게 날아왔고 위현룡은 또다시 바닥으로 지친 몸을 굴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 식의 공격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위현룡의 전신은 흙먼지로 뒤범벅이 되었으나 구르기를 멈출 수는 없었다.

흑사린은 자신이 받은 모멸감을 몇 백 배로 갚아주고 있었다.

그의 모든 공격은 내력이 고갈된 위현룡이 바닥으로 구를 수밖에 없도록 공격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살기 위해 미련없이 바닥을 구르는 위현룡의 모습을 보면서 비웃는 자는 하나도 없었다. 최고 고수인 흑사린을 맞이하여 위현룡은 원없이 그리고 두려움 없이 싸운 것이다.

개방인들은 위장로의 무공이 이렇게 고강했다는 데 놀람을 금하지 못했고, 허혜린과 사검귀천은 자신들을 위해 처참할 때까지 싸우고 있는 위현룡에게 어떤 경외감마저 느꼈다.


[빌어먹을 자식들아!! 현룡이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면 응당 와서 도와야 할 것 아니냐! 상대가 흑사린인 것을 아니까 도의(道義)고 뭐고 다 내팽개친 것이냐!! 겉으로만 의협(義俠)을 내세우는 더러운 마교의 개자식들아!!]

홍후인은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허혜린과 사검귀천에게 악에 받친 욕설을 퍼부어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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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4> +35 06.08.18 28,600 78 9쪽
8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3> +49 06.08.16 28,827 77 9쪽
8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2> +48 06.08.12 29,633 87 10쪽
8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1> +45 06.08.07 29,212 82 9쪽
8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0> +50 06.08.03 30,154 81 11쪽
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9> +48 06.07.26 29,131 86 11쪽
8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8> +53 06.07.22 29,079 81 10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7> +45 06.07.18 29,450 85 9쪽
7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6> +44 06.07.15 29,159 80 8쪽
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5> +58 06.07.08 30,094 81 12쪽
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4> +40 06.07.03 30,848 82 14쪽
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3> +38 06.06.29 30,020 81 12쪽
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2> +37 06.06.26 30,811 80 13쪽
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1> +41 06.06.20 31,783 79 11쪽
7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10> +41 06.06.15 32,959 79 13쪽
7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9> +32 06.06.09 32,031 83 12쪽
7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08> +45 06.06.04 32,520 8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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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황금만능(黃金萬能) <11> +48 06.03.14 36,666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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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구밀복검(口蜜腹劍) <01> +56 05.12.31 50,038 10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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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3> +48 05.12.16 51,088 1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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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뜻밖의 분쟁(紛爭) <01> +47 05.12.13 51,289 1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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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2> +52 05.11.24 58,870 127 13쪽
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기이(奇異)한 인연 <01> +48 05.11.21 58,818 126 15쪽
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6> +43 05.10.25 57,990 128 16쪽
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5> +42 05.10.24 53,855 126 7쪽
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4> +45 05.10.19 56,506 126 11쪽
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3> +40 05.10.09 31,113 120 16쪽
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2> +41 05.10.05 55,906 131 13쪽
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지하밀성(地下密城) <01> +61 05.09.19 62,123 129 20쪽
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8> +57 05.09.17 59,298 130 19쪽
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7> +52 05.09.16 59,348 127 22쪽
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6> +41 05.09.15 61,986 131 26쪽
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5> +63 05.09.14 63,929 151 17쪽
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4> +45 05.09.13 67,141 143 18쪽
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3> +59 05.09.12 64,439 148 20쪽
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2> +63 05.09.11 72,579 158 21쪽
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속가제자(俗家弟子) <01> +76 05.09.10 73,925 151 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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