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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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연재수 :
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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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85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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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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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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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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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DUMMY

목욕을 마친 웬디는 직접 에드워드를 면도해 주고 그곳 주변의 털을 모두 깔끔하게 만들었다. 웬디는 면도를 끝내고 수건으로 깨끗이 닦으면서 디클버스까지 다녀오는 동안 다른 일을 하지 않은 것 같다며 안심했다.

“다른 일?”

“······에드가 다른 여자하고 관계하는 것 말이에요.

“그런 일을 하기에 이런저런 일이 너무 많았지. 가슴에 화살도 맞고 말이야. 그리고 관계하기 위해서는 털을 완전히 밀었어야지.”

“하기야 그것은 그렇습니다. 기쁘네요. 백작님께서 다른 여자가 없었다고 하니 말이죠.”

웬디는 에드워드가 자신에게 목숨과 그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을 완전히 맡기는 것에 감사했다. 에드워드는 기분 좋게 웃으면서 웬디와 침대로 가자면서 그 동안 미뤄 놓은 즐거움을 한꺼번에 갖기를 바랬다.

“여독을 풀어 드릴께요. 에드.”

“좋아. 저녁은 조금 뒤에 먹고 싶군.”

“네. 요리사가 상을 차리려면 시간이 좀 걸릴 꺼에요.”

둘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금방 침대로 올라갔다.



여름이기 때문에 해가 제법 길어 에드워드는 웬디와 늦게 저녁을 먹었다. 모깃불을 피워 놓은 저택의 중앙 정원에서 자리를 펴고 쿠션으로 등을 기대 놓고 절반은 누운 상태로 식사를 했다.

웬디도 제법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저녁을 먹었는데 빵에 스프를 찍어 먹고 잘게 잘라 구운 고기도 반 이상을 먹었다. 와인도 연거푸 다섯 잔을 마셨는데 에드워드는 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운 웬디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왜 그러세요?”

“여자가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오래간만이라서 말이야.”

“예? 농담마세요. 백작님.”

“아니 사실이야. 웬디가 이렇게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사랑스러워.”

웬디는 멋쩍게 웃었고 에드워드는 기분 좋게 웃었다.



두 사람 모두 저녁 식사를 했고 에드워드는 다시 침대에서 흘린 땀을 씻었다. 이때 웬디가 직접 하인들이 대야에 채워 온 물을 수건에 적셔 에드워드의 몸을 닦아줬다. 몸의 물기를 닦아내고 있잖으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신전에서 울리는 기도 소리가 들렸다.

“그나저나 이곳에서 지내는 것은 좀 어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저를 존중하고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달콤한 와인의 무역 사업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사업은 잘 되고 있어?”

“네? 네······. 백작님께서 멀리 가 계시는 동안에 신경을 쏟을 일이 좀 필요했습니다. 이리저리 영주의 아내로서 살림을 책임지는 것을 해야 하죠. 하지만 백작님의 영지는 한 도시나 지역이 아닙니다. 또한 여러 조언자들께서 자신의 일을 잘 해내고 계시니 제가 할 일은 따로 없습니다. 아! 허락 없이 사업을 시작해서 죄송합니다. 거슬리신다면 당장 그만 두겠습니다.”

웬디가 멋쩍어 하니 에드워드는 별다른 생각 없이 잘했다고 대답했다. 웬디가 하고 싶은 일이면 마땅히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양모, 모피, 식량, 소금, 가축 거래, 목재 같은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니라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여겼다.

다만 웬디가 주도하는 사업이 오터 가문에서 벌이는 사업 중 하나라는 것은 에드워드도 모르지는 않았다. 현재 오터 가문이 지금 온갖 힘을 다해 각 지역으로 상업망을 확장하고 있고 돈을 끌어 모으고 있었다.

‘웬디에게서 자식이 태어난다면 내 자식들은 오터 가문의 돈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에드워드에게 중요한 것은 후계자를 만드는 것이고 그 후계자가 든든한 배경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오터 가문이 비록 명문가는 아니지만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어떤 식으로든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겼다.



던 헨리 지역에서 반란 조짐이 있다는 보고가 계속되니 에드워드는 더글러스 행정관과 앨릭 오터를 불러 의견을 구했다. 헌터 잭스와 로건, 브렛도 동석했는데 덱스터는 세금 징수 문제로 웨스트 위크를 가서 자리에 함께 할 수 없었다.

대대적으로 기병대를 모아 사막의 유목민들을 토벌해 저들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그렇지만 계속된 전쟁으로 막대한 재정이 투입된 상황이고 이번 반란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대강 짐작되는 것이 있었다. 앨릭 오터가 걱정했다.

“헨리 왕이 남부 지역의 유목민들을 이용해서 반란을 유도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백작님께서 대군을 모아 남쪽으로 원정을 가시도록 해서 이리저리 동부를 분열시키려는 술책을 부리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덱스터 나리가 웨스트 위크를 찾아간 것도 몰수된 영지를 돌려 달라는 소송 때문입니다. 아울러 리암 대장이 올핼로우즈에서 군대를 모아 영지 반환을 요구하는 반역자들과의 전투를 시작한 것도 이것 때문이죠.”

더글러스 행정관도 지금 에드워드의 영지 곳곳이 균열을 일으킬 수 일으키고 있음을 우려했다. 더글러스 행정관은 이런 상황에서 에드워드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고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일단 남부 지역의 반란을 진압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대군을 모집해 내려간다고 해도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남부 지역의 실업자들을 대대적으로 군인으로 모집하는 것이 어떠신지요?”

“무슨 말이야 헌터? 실업자들?”

“네! 어느 지역이든 반란이 일어나려 하는 것을 살펴보면 다들 불평불만이 있어서입니다. 근본적으로 현재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죠. 즉 실업자들이 많이 생겨 저들이 현재 상황을 뒤집어버리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헌터는 근본적으로 더글러스 행정관, 앨릭이 추구하는 그대로 경제적인 번영이 반란을 억제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런 경제적인 발전은 시간이 걸리는 법으로 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도 사람들은 당장 오늘 저녁에 굶주리면 불평하고 결국에는 화를 내게 된다.

“백작님의 토지 개혁이 비록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지만 1/3의 사람들은 가진 것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 사람들이 지금 이런저런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여러 기회를 잡고 있기는 하죠.”

“남부 지역의 실업자들을 군대로 모아들이라는 거야?”

“이런저런 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남부 지역에서 실업자들을 없애 버린다면 골칫거리도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사람이 없다면 문제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그렇군. 하지만 군대를 모아 무엇을 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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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진짜 따뜻하고 좋네요...^^


Next-24


●‘사도치’님...에드워드 이놈...하루에 10번도 거뜬한 나이죠. 백작이니 잘 먹고 운동도 꾸준히 체계적으로 하고 그러니...더욱 힘이 좋겠죠...웅...ㅠ.ㅠ;; 더욱이 웬디도 자신의 집안이 지탱하는 것도 에드워드에게 달려 있으니...더욱 더 애를 만들려 할 것이고 말입니다...ㅠ.ㅠ;; 부럽기는 하네요...젊음도 그렇고 저 작가넘이 저 나이때...몹시 찌질하게 살아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에휴...이런 것들을 다 떨쳐 버리고 그윽한 가을 햇살만큼 행복한 일을 생각하며 살아야죠...^__^/ 사도치님도 건강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독자분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그윽한 가을에 행복한 일과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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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1 312 14 8쪽
34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20 296 10 7쪽
34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9 309 13 9쪽
34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7 315 12 8쪽
34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6 313 14 10쪽
34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15 314 12 9쪽
34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4 324 13 9쪽
34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3 322 12 8쪽
34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2 360 16 7쪽
34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1 321 13 8쪽
34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10 336 12 9쪽
33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9 345 14 9쪽
33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8 356 15 7쪽
33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7 323 12 7쪽
33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1.06 330 13 7쪽
33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4 340 15 9쪽
33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1.03 340 14 8쪽
333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2 329 11 9쪽
332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1.01 347 14 8쪽
331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31 338 16 7쪽
330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9 351 14 7쪽
329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8 333 14 8쪽
328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7 333 9 8쪽
327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6 330 14 8쪽
326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9.10.25 340 13 8쪽
325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2 19.10.24 365 14 10쪽
324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3 332 12 9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VII +1 19.10.22 346 1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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