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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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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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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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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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20장. 교전(4)-시즌2 8부완결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20. 교전(4)


-1-


뉴욕 원정군 사령부.


-허 대령님의 부대가 반격에 성공했다는 보고입니다.

-공군에서 해당 지역에 폭격을 감행! 적 전차 3개 연대와 포병을 제거했답니다.

-후퇴 중인 프랑스 전차를 매복 중인······.


초반에 있었던 패배를 씻는 승전보.

보병과 전차, 비행기의 3중 공격으로 만회했다.

바로 이역의 천재적인 두뇌에 의해.


“적은 아군보다 많다. 허 대령에게 일러 섣부른 도발과 진격은 그만두라고 전해라.”

“공격군의 피해가 커서 더는 진격이 어렵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다른 소식은?”

“적 본진에 남은 병력과 전차가 공격군보다 많다는 정보입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

초반에 잃은 130대가량의 전차와 2차 전투에서 잃은 8대. 도합 138대를 상실하면서 기습기동군은 정체성을 상실했다.

더는 독립작전을 감행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졌다.


“참모님, 공중 폭격으로 날려버리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귀관은 공군의 복엽기를 보지 못했으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이군.”

“예?”

“폭격 소식을 듣고도 가만히 있을 바보 지휘관은 없다. 대공화망을 편성해 두었을 테고, 속도가 느린 복엽기가 지상공격을 감행하면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 프랑스 의용대는 공군도 보유 중이란 말이다.”


이역은 화를 냈다.

복엽기가 만능이라면 모르겠지만. 7.62mm 기총탄으로는 전차를 노크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또.

폭장량이 많지 않아 피해를 주려면 100대 규모가 동원되어야 했다.

게다가 행군 중인 보병이라면 기총탄이 통하겠지만, 발레리의 진영에는 전차와 기관총이 즐비했다.


“의견을 제시할 때에는 주변의 상황과 원정군의 역량을 파악한 이후에 제안하면 좋겠다. 그렇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주절거리면 작전에 혼선만 생긴다.”

“시정하겠습니다.”

“아군 공격대와 적의 본진이 비슷한 피해를 보았지만, 피해는 우리 쪽이 크다. 애당초에 보유한 전차 외에도 바다를 건너서 도착한 최신 전차의 수량 자체가 다르니까.”


뒤늦게 프랑스 의용사의 속임수를 파악한 이역.

적군이 보급한 전차의 수가 2배가 넘는다는 사실에 모두가 경악했다.


“나도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적군의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으니까. 통신병, 서부 방면 사령부에 연락해 4호 D형의 상황을 물어보게.”


잠시 후.

전문이 도착했는데.


[비행선으로 이동 중······약 4시간 뒤에 도착할 예정······.]


암호문이 평문으로 치환되면서 대륙철도 대신에 비행선으로 이동이 결정 났다는 보고였다.

이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대한 일찍 도착할 수 있어 다행이다.”


부관이 말했다.


“전쟁장관의 허가증이 유용했답니다.”


맞았다.

미국은 정해진 노선에 따라 비행선 운항을 허가했고, 일부 민감한 구역과 도시 주변을 우회하도록 규정했다.

전쟁장관 조지 듀이의 허가가 없었으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일직선으로 항로를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장교들이 웅성거렸다.


“최대 72시간 이내, 빠르면 60시간 안에 뉴욕 투입이 가능해집니다. 부족한 전력이 보충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75mm 전차포라면 샤르 시리즈의 요격도 가능합니다.”


다들 흥분했다.

이제껏 밀린 전장터의 흐름을 단숨에 바꾸기라도 한 듯.

그러나.

뜻밖의 상황이 분위기를 냉랭하게 했다.


“참모님, 큰일 났습니다. 적 별동대가 보병연대와 함께 상륙했다는 통보입니다.”

“뭐라?”

“전차에 보병을 태우고 현수교로 이동 중인데, 미군 포병대가 사격 위치를 놓쳐 통과하는 것을 잡지 못했답니다.”

“대체 어떻게······.”


기가 찬 표정으로 변한 이역.

세계 열강국의 하나인 미군의 민낯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유럽의 2류 국가인 루마니아왕국 수준에 불과하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중얼거림.

그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태평양 너머의 일본과 청나라는 미국의 땅덩이만 보고 대국으로 생각했다.

대한제국의 전조인 조선제국과 조선도 마찬가지였다.

광무 황제(고종)가 직접 통교와 외교를 청할 만큼 저자세에 가깝게 국교를 체결했고, 왕실의 광산을 미국인과 합작으로 채굴하는 등의 특혜도 주었다.

프랑스를 견제해 상호군사동맹을 맺은 이유도 강대한 미국이 대한제국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루어졌다.

대한제국 정치인들이 그렇게 생각했지만.

미군의 진실과 열악한 현실이 만천하에 까발려졌다.


“망할 놈들!”

“지정된 포격도 하지 못하는 삼류 군대! 아니 청나라 군대보다 못한 하류 군대입니다.”


원성이 터졌다.

원정군 내의 장교 중에 일부는 원정군만으로도 미국을 점령할 수 있다고 떠벌릴 정도였으니까.


“모두 조용히!”

“······.”

“떠들 시간에 적의 진격로를 파악하고 병력 규모를 알아와라! 시간이 없다!”




-2-


작전 개시 4일째.


현수교를 넘은 프랑스 의용대.

미국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다리 파괴가 금지되었고, 장 드타시니 대령의 선발대가 빠른 속도로 현수교를 건너기 시작했다.


부르릉!

부르르릉!


약 50대의 중전차가 위풍당당하게 주행하는데. 전면장갑이 두꺼운 샤르 전차의 모습이 보였다.

백범의 주포를 맞고도 버틸 방호력을 내세운 생각이 분명했다.


-통제탑! 여기는 매복조, 적의 선발대가 다리를 건너 펄 스트리트로 진입 중!

“선발대가 사선에 들어오면 차례차례 포격을 개시한다.”


차가운 시선으로 입을 떼는 한승범.

통신병이 다가왔다.


“본부에서 무전이 도착했습니다.”


현수교 인근에 통제탑을 설치하고 여러 대의 통신기기를 설치한 야전 지휘실.

도시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유리창에 서서 바라보는 한승범.

장소가 맨해튼의 고층 건물이었다.


-사령관님, 적이 로우어만을 따라 베이리지에 상륙했습니다. 엘리자베스와 뉴어크쪽 방면쪽은 기만전을 펼친 것 같습니다.

“현수교 맞은편에 준비가 끝났으니 염려 놓아도 될 거다.”

-적이 기만 작전에 사용한 전차대대를 제외하고 본진이 계속 상륙 중이니, 조심하십시오.

“이쪽은 알아서 해결할 테니 염려 놓아도 된다.”


그 말을 끝으로 무전기를 끊는 한승범.

그때.


“적이 사격 지점에 도착했다는 보고입니다.”

“지정된 포대부터 발사 개시!”

.

..

...

현수교를 지나기 무섭게 자리 잡은 건물의 숲.

고층 건물 열풍이 일어난 맨해튼 일대는 20층짜리 이상 건물이 즐비했다.

하지만.

도시 피난 구획 때문에 일대가 비었고, 프랑스군의 전차 소리만 들릴 때.


쨍그랑!


유리창 깨지는 소리와 함께 빌딩에 포신이 튀어나왔다.

75mm 곡사포를 비롯한 대전차 무반동총인 말뚝 4식이 불을 뿜었다.


펑! 펑! 펑!


빌딩 숲과 사이에서 쏟아지는 포사격.

도로를 서행 중이던 프랑스 전차들의 상판에 직격했다.

두꺼운 경사장갑으로 보호되는 차체도, 포탑의 상판은 약하기 그지없어 둔탁음과 동시에 터져버렸다.


콰아아앙! 콰쾅!


천둥 곡사포의 하향각을 이용해서 빌딩에서 쏟아지는 포탄 세례.

대전차 무반동총과 곡사포의 입체 사격에 거리에서 폭발음과 검은 화염이 치솟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의용사 36전차대대는 우왕좌왕했고, 무질서하게 전차 방향을 틀면서 아우성을 쳤다.

뒤늦게 포탑 위에 거치된 기관총을 발사하는 의용사 36전차대대.


투타타타타타타!

투타타타타타타타-!


기관총탄이 빌딩의 유리층을 깨트리면서 대한군 포병을 노렸고, 비명이 여기저기 울렸다.


“으아악!”

“쿠으윽!”


산발적인 적의 반격은 매복공격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새롭게 등장한 무반동총이 발사와 동시에 후폭풍을 뿌리면서 전차사냥의 일등공신으로 등극했다.

사수와 부사수, 2명으로 운용되는 휴대용 병기는 57mm 로켓탄을 전기점화식으로 발사했다.


슈우우우!

슈우우우우-!


빌딩과 뒷골목에서 발사되며 의용사 36전차대대의 전차를 한두 대씩 줄여나갔다.


“강 병장님, 이거 대단한데요!”

“말할 시간 있으면 탄이나 집어넣어!”

“탄피 좀 빼내고요! 반동이 거의 없어 기존 말뚝이랑 비교 자체가 불허입니다.”


대화 도중에 폐쇄기를 열고는 탄피를 빼내며 차탄을 삽입하는 김 일병. 그는 폐쇄기를 닫고 돌렸다.


탁! 탁!


어깨를 두들기는 손.

강 병장은 조준경에 눈에 대고는 방아쇠를 당겼다.


퍼어엉!


흙먼지가 뭉게뭉게 일면서 포구에서 튀어나온 탄두. 샤르 전차의 측면을 때렸다.

콰아아앙! 콰쾅!


“명중입니다! 3대째 박살 냈습니다.”

“좋아! 빨리 이동하자고.”


말뚝 4식 무반동총을 발사하고 난 후. 후폭풍으로 인해 위치가 발각되기 쉬웠다.


후다닥! 후다닥!


허리를 숙이고 뛰어가는 두 사람.

자리를 뜬 지 1분도 되지 않아 골목 쪽에서 굉음이 들렸다.

의용사 36전차대대의 샤르 전차가 75mm 전차포를 쐈고, 붉은 벽돌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허헉! 빨리 달려!”

“포탄이 얼마나 무거운지 아시잖습니까.”

“너 임마! 부대에 돌아가서 원산폭격을 받아볼래! 말뚝 4식이 22kg이야! 로켓탄 8개······아니, 5발이랑 비교하면?”

“그게······.”

“일병 주제에 빠져가지고! 저기 사격 위치에 다 왔으니, 차탄 준비해!”


골목을 돌아 샛길에 도착한 강 병장은 숨을 헐떡거리면서 말뚝 4식을 어깨에 거치했다.

뒤따라온 김 일병이 등에 멘 배낭에서 탄두를 꺼내 집어넣고는 폐쇄기를 돌렸다.


“장전 완료!”


외침과 동시에 어깨를 두들기는 손바닥.

신호를 알아챈 강 병장은 숨을 멈추고는 조준경의 조준선에 맞추어진 샤르의 후면을 확인했다.


“발사!”


방아쇠를 당김과 동시에 거센 후폭풍이 터졌고, 그와 동시에 샤르 전차의 후면이 폭발했다.


콰아아앙! 콰쾅!


백범전차의 포격에도 끄떡없는 샤르 전차가 보병의 공격에 지리멸렬했다.

불과 10분.

다리를 건넌 전차 수십 대가 고철로 변한 시각이었다.

가끔 폭발음이 터지면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로 치솟아 올랐다.




-3-


새로운 전술.

새로운 대전차 화기.

이제껏 중형전차를 공격하려면 바퀴 달린 직사형 대전차포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런데.

보병이 휴대할 수 있는 57mm 무반동총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비싼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전차를 상대할 수 있다고.

통제탑을 벗어나 건물 사이의 엄폐 진지에 숨어 바라보는 한승범은 충격을 받았다.


“이역 참모의 말대로 되어가는군. 도심에서 전차가 무용지물일 수도 있다는 예언이 맞았어!”


장애물이 많고 숨어있을 곳이 많은 도시.

무턱대고 전차만으로 진격했다가는 각개격파될 수 있었다.


“본국으로 돌아가면 대비책을 연구해야겠군.”

“사령관님, 적의 전초가 항복했습니다. 남은 포로를······.”

“후방으로 이송하는 편이 좋다. 아직 후발대가 다리 건너에 도사리고 있으니.”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본부에서도 연락이 왔습니다.”


송수신기를 내미는 장교.

답변을 기다리는 사람은 본부에서 지휘를 맡은 이역이었다.


-사령관님, 전황 보고를 받으셨습니까?

“참모의 전술대로 했더니 적 기갑대대를 통째로 박살 냈다.”

-다행입니다. 아군의 피해가 적어서요.

“적이 전초를 구하러 오지 않는 것을 보니, 제법 싸울 줄 아는 장교 같아. 아무래도 보병을 보내 교두보를 확보할 것 같은데······.”

-2차 지점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기계화 보병을 투입하겠습니다.


이역이 짠 계획.

현수교를 지나서 맨해튼에 당도하기 전에 전초 부대를 박살 내 수적 우위를 줄인다는 작전이 먹혀들어 갔다.

예언과 같은 작전 전개에.


“참모의 계획대로 하면 된다. 그리고 오늘 내로 도착한다는 전차들은?”

-서너 시간 뒤에 뉴욕 상공에 당도할 예정입니다.

“내게 좋은 생각이 있는데. 착륙 시간을 내일 새벽 3시로 바꾸어주면 좋겠다.”

-설마? 아체 독립전쟁 당시에······.


한승범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아체지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옛일을 떠올렸다.

열대 밀림 속에서 전투를 벌이며 마지막 남은 네덜란드군 요새를 공격하기 위해 공중강습작전을 펼쳤던 일.

적의 후방에 강습한 전차로 요새 포탄 창고와 수뇌부를 포로로 잡은 사건.


“현수교를 비워주고 적의 보병을 끌어들인 뒤, 강습을 통해 프랑스군의 후미를 노린다.”

-기계화 보병연대와 중화기로 제압하면 문제가 없을 터. 마음대로 하십시오.

“한 가지 더! 비행선에 자리를 비워달라는 요청을 해주게.”

-직접 상륙할 생각이군요.

“장군이 솔선수범해서 싸워야 병사들이 겁을 먹지 않아! 이역 참모, 전투가 끝나면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저녁을 근사하게 차려놓겠습니다.


송수신 장치에서 더는 말이 새어 나오지 않았다.

해가 지고 난 뒤.

한승범은 전차병용 모자를 쓰고는 걸음을 내디뎠다.

자신을 기다리는 비행선을.

서부방면에서 보내준 강습군을 지휘할 목적으로 밧줄을 동여매었다.

허공에 빠른 속도로 끌려 올라갔고, 비행선의 격납고에 도착한 한승범.

그를 기다리는 장교들이 두 줄로 경례했다.


“서부방면 직할 19기갑사단 소속 하승남 대위 외 165명······.”

“여기까지 온다고 모두 수고했다. 귀관들과 나는 지금부터 적진에 강습작전을 전개할 생각이다.”

“······.”

“위험한 작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결판을 내야 희생을 줄일 수 있다. 우리 상대에 관해서는 모두 들었을 것이다.”

“알고 있습니다.”

“각 비행선에 알려 상륙과 동시에 적을 친다. 야간이라서······.”

“말씀을 끊어 죄송하지만, 본국에서 가져온 특별한 장치가 전차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승남 대위가 손바닥을 펴서 뻗었다.

전차의 포탑에 장착된 대형망원경과 같은 특이한 장치. 여러 전선이 연결되어 차체 내부에서 동력을 끌어쓰는 구조였다.

총 40량의 전차 중에 10대만 탑재된 비밀병기.

그것의 진가는 곧 드러났다.

어둠을 틈타 상륙을 시작한 4호 전차 40량.

그중에서 특수장치를 장착한 전차는 밤을 대낮처럼 환하게 보았다.

일명 적외선 야시장비.

한승범은 야시장비의 유리알 안에 녹색으로 보이는 차체를 확인했다.

샤르b1의 외형과 유사한 전차.

프랑스의 최신전차 샤르 b2가 분명했다.


“전방 300m 지점에 적전차 출현! 포구 방향을 잡아줄 테니 포수 준비해!”


전차장석에서 포탑과 포구를 대충 맞출 수 있도록 만든 대한제국제 4호 전차 흑호.


위이이잉!


포탑의 모터가 구동되기 무섭게 포구가 맞추어졌고, 포수의 입에서 차내에 울리는 쩌렁쩌렁한 음성.


“조준 완료!”

“쏴!”


주퇴복좌기가 밀려 나오더니 포연이 차내에 가득 찼다.

그와 동시에 발사된 75mm 철갑탄.

순식간에 프랑스 전차의 측면을 파고들며 내부에서 유폭이 일어났다.


콰아아앙! 콰콰콰-쾅!



서기 1913년 3월, 뉴욕 전투를 끝으로 미국과 멕시코는 휴전협정을 체결했고, 막대한 배상금을 치르면서 종전에 돌입했다.

영국의 주도와 프랑스의 압박으로 텍사스를 포함한 5개 주에 걸친 땅을 반환했고, 1억 달러의 배상금을 치른 미국 정부. 태프트 대통령의 사임으로 부통령 셔먼이 대통령 대행이 되어 선거에 나섰다.

미국의 혼란과 별도로 유럽에서도 분쟁이 과열되었는데. 원인은 삼국협상국과 삼국동맹국의 세력확대 정책 때문이었다.

바야흐로 세계대전쟁으로 치달리는 유럽의 분위기는 대한제국에도 영향을 미쳐 어느 편에 가담할지 혼란이 야기되었다.




[시즌2-8부 완결]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작가의말

 

 

시즌 2 8부가 끝났습니다. 시즌 3은 아무래도 기존의 문체를 답습하는 방식을 바꾸어 진행될 것같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신 분들게 감사드리며.

올 한해는 좋은 일만 많이 생기세요.

 

풍아저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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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8부-12장. 반격의 여력 +6 21.01.12 5,686 124 10쪽
60 8부-11장. 결정의 순간 +9 21.01.11 5,754 123 11쪽
59 8부-10장.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텡 +5 21.01.07 5,935 118 10쪽
58 8부-09장. 뜻밖의 정보 +5 21.01.06 5,803 117 10쪽
57 8부-08장. 빨강 전쟁 계획 +5 21.01.05 5,871 116 10쪽
56 8부-07장. 전장터로 변한 뉴욕(3) +6 21.01.04 5,961 127 11쪽
55 8부-06장. 전장터로 변한 뉴욕(2) +8 21.01.01 6,289 1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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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8부-01장. 전쟁소식 +31 20.12.28 6,688 1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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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7부-32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5) +8 19.03.08 9,708 187 11쪽
32 7부-31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4) +8 19.03.07 9,504 184 15쪽
31 7부-30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3) +6 19.03.06 9,551 173 12쪽
30 7부-29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2) +8 19.03.05 9,763 157 12쪽
29 7부-28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1) +10 19.03.04 10,122 167 12쪽
28 7부-27장. 한승범의 전술을 배우리(2) +4 19.03.04 9,509 158 12쪽
27 7부-26장. 한승범의 전술을 배우리(1) +6 19.03.01 10,128 163 11쪽
26 7부-25장. 1912년 전쟁개시, 웰밍턴 +7 19.02.28 10,734 161 11쪽
25 7부-24장. 1912년, 대한제국의 개입(1권 완결) +13 19.02.27 10,738 205 12쪽
24 7부-23장. 드러난 전쟁의 배후(2) +20 19.02.26 10,549 191 11쪽
23 7부-22장. 드러난 전쟁의 배후(1) +12 19.02.25 10,719 1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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