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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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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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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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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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 배신자를 처단하다.

DUMMY

제 76화. 배신자를 처단하다.


지상 위의 건물 내에는 경계 및 순찰을 하는 인력이 거의 없었다.

덕분에 별다른 변수 없이 편안하게 1층까지 내려올 수 있었다.

디큐 총독부의 건물은 가운데 중앙계단을 중심으로 양 옆에 부처들이 늘어선 구조였다.

그러다보니, 지하로 향하는데도 특별한 수색이 필요치 않고, 중앙계단을 따라 움직이면 가능했다.

하지만 지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순찰 병력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의 입구를 딱 버티고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쟤네들 정말 쉽네. 누가 봐도 지하에 뭐가 있나보고만.”

“그러게 말이에요. 자, 어디 보자······.”


유키스는 헬리윤의 말에 동조하면서 후드 안에 손을 넣어 두루마리 하나를 꺼냈다.

정보장교에게서 받은 총독부 건물 도면이었다.


“여기가 1층 현관 쪽이고, 총독실은 지하 5층이네요. 신속한 것이 생명이니까, 잡스러운데 건들지 말고 이대로 쭉 계단타고 내려가시죠.”

“그럼 저 경계병들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우선 위층으로 올라가서 이 자식들이 언제 경계 교대를 하는 지 확인해보죠. 교대를 하자마자 경계병들을 제압하고 내려가면 어느 정도 시간이 벌릴 거예요.”

“그렇게 하지.”


일행들은 유키스에 말에 따라 다시 중앙계단을 따라 한층 위로 올라갔다.

하릴없이 자리에 앉아 기다린 지 30분쯤 지나자, 드디어 아래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움직임이 있다.”

“지금 시간이 30분쯤 지났고······. 쟤네가 그 전에 교대해서 와있었던 시간을 생각하면 제법 시간이 생기네요. 이제 전진해 볼까요?”


일행은 다시 중앙계단을 내려갔다.

저들의 경계 교대 역시 모두 지하에서 일어나는 지, 지상 위로는 올라오는 인원들이 없었다.


“쯧쯧, 이렇게 허접한 군대가 세계 최강국의 병력이라니······. 지하만 지키면 침입자가 없냐? 에잉. 대장, 쟤네 좀 재워줘요.”


유키스가 다델에게 말하자 다델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몸을 날렸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움직인 다델은 순식간에 경계를 서는 두 병사를 기절시켰다.

그 덕에 나머지 두 사람은 평화롭게 계단을 걸어내려 올 수 있었다.


“가만 보니까, 얘네들 층층마다 경계서나 보네.”


지하 5층까지 내려가는데, 경계를 서는 병들은 총 10명.

그 모두는 전부 특별한 능력 없는 일반병들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어떻게 당하는 지도 모른 채, 제자리에서 기절했다.

지하 5층은 역시 총독실이 있는 곳이다 보니, 여타 지하 층수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른 층들은 별다른 출입구 없이 바로 복도로 이어지는 반면, 이 곳은 거대한 출입구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었던 것이다.

쓰러진 경계병들을 한쪽에 밀어놓은 유키스는 헬리윤을 쳐다봤다.


“헬리윤님, 안에 몇 명이나 있을까요?”

“흠······. 여섯 명이구나. 그 중 둘은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새뮤린인듯한데······. 잘 찾아오긴 한 것 같구나.”

“그럼 대장이 나머지 넷을 맡아 주시고, 헬리윤님이 새뮤린을 처리해 주세요.”

“너는 하는 게 없다?”

“에헤이~ 진두지휘! 제일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거? 그리고 두 분이 나서는 게 확실한 데, 굳이 제가 나서서 망치는 것보다야 낫죠. 새뮤린은 힘들어요, 전.”

“에잉, 말이나 못하면······. 다델아, 준비됐냐?”

“스승님,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다델은 죽창 하나를 꺼내 끝을 살짝 분질렀다.

그러고는 잘려 나온 조각을 다시 쪼개 총 네 등분으로 나누었다.


“다 됐습니다.”

“좋아. 그럼, 잘나신 지휘관 나리께서는 소리나 좀 막아주쇼.”

“마법 걸자마자 들어가세요. 새뮤린 기사단은 바로 알아챌 겁니다. 사일런스(Silence)!"


시동어와 함께, 보이지 않는 마나의 막이 펼쳐지자마자 헬리윤과 다델은 문을 벌컥 열었다.


“누, 누구냐! 컥!”


옆에 서 있던 평기사 하나가 놀라서 소리쳤지만, 다델이 쏘아낸 대나무 조각이 그의 목을 꿰뚫어 더 이상 말을 이을 수 없었다.

놀랍게도 평기사 넷은 동시에 목이 뚫린 채 동시에 쓰러졌다.

새뮤린 기사단 둘은 어떠한 동요도 하지 않고 검을 뽑아들었다.


“이 곳은 사일라 자치령의 총독께서 기거하시는 곳이다. 무릎을 꿇고 투항하라.”

“니네들은 입단 조건이 무게 잡기냐? 하나 같이 왜들 그러냐?”


헬리윤은 고개를 저으며 손을 털었다.

새뮤린 둘은 상대가 제법 강하다고 판단했는지 동시에 급습했다.

하지만 고작 새뮤린 기사단원에게 공격을 허락할 헬리윤이 아니었다.

오러를 뿜어내는 칼날을 맨손으로 쳐내고는 놈들의 면상에 그대로 주먹을 꽂아버렸다.

일순 무식해 보이고 단순해 보이는 동작이지만, 기사들이 달려들고 쓰러지기까지는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별 것도 아닌 것들이 까불고 있어. 자, 이제 들어갑니다.”


이들의 제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유키스지만, 생색은 자신이 내고는 화려해 보이는 문을 활짝 열었다.

총독실의 내부는 굉장히 넓고 호화로웠다.

그리고 침대 옆에 한 남자가 검을 들고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응? 안 도망치고 있었네?”

“너희는 누구냐!”

“장성하셨군요.”


다델이 앞으로 나서며 후드를 벗자, 유키스도 따라 벗었다.


“다, 다델 경? 유키스 경?”

“아직 저희를 잊지 않고 계셨군요.”

“하, 철혈단을 움직이는 게 그대들이었나? 아무리 그대들이 사일라에서 강했다한들, 사일라는 약소국에 불과해! 감히 내게 덤벼들어? 모조리 죽여주마.”


루웬은 들고 있던 검을 힘껏 바닥에 내리쳐 깨뜨렸다.

그러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오우거처럼 생긴 마물 세 마리가 나타났다.


“가라! 저놈들을 죽여라!”


쿠와아아!


루웬이 명을 내리자 마물들은 괴성을 내지르며 내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채 몇 걸음 떼기도 전에, 마물들의 머리통에는 주먹만 한 구멍이 뚫렸고, 내달리던 속도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 앞에 서 있는 다델의 손에는 언제 꺼내들었는지 푸르디푸른 죽창 하나가 들려 있었다.


“뭐, 뭐야······. 대, 대나무? 그렇다는 건, 서, 설마······. 용병왕?”


루웬이 턱을 덜덜 떨었다.

그 머저리 같던 나라에서나 어깨에 힘주고 다니던 친위대장이, 마스터즈의 일원인 용병왕이라고?


“그, 그럴 리가 없다······. 어떻게 네가?”

“왕자님.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왕자님이 변하신 것처럼, 저희 역시 많이 변했지요.”


다델은 말을 내뱉으며 한걸음씩 루웬에게로 다가갔다.

그만큼 루웬은 뒷걸음질 쳤다.


“자,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 보게, 다델 경!”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황제께 충성을 맹세하면 돼! 무려 용병왕이 간다고 하면 제이프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거야. 그러면 부와 명예 모두를 자네에게 준다, 약속할 수 있어!


다델은 대꾸 없이 계속 걸어갈 뿐이었다.


“이 멍청한 자식아! 잘 생각해 보란 말이다! 수많은 계집들을 부리면서 향락에 빠져 살 수 있어! 케케묵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란 말이다!”

“이런 호로새끼가!”


가만히 듣고 있던 유키스가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루웬의 뺨을 때렸다.

루웬은 힘없이 옆으로 고꾸라졌다.


“억!”

“대장, 뭘 이딴 개소리를 듣고 있어요? 빨리 처리합시다. 이딴 자식의 목숨에는 가치가 없어요, 가치가.”

“이, 이! 천박한 놈이! 감히!”

“얼씨구?”


유키스는 주먹을 쳐들고 한 번 더 때리려고 했으나 다델이 막아 미수에 그쳤다.


“유키스, 미안하네. 내 손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게.”

“······. 오래 끌지 마요. 퉤.”


유키스는 손을 털고는 루웬의 머리통에다 침을 뱉고는 뒤로 빠졌다.

루웬의 얼굴은 모멸감으로 시뻘겋게 물들었다.

자빠져있는 루웬과 눈을 맞추기 위해 다델은 한 쪽 무릎을 꿇어앉았다.


“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왕자님께서는 선왕을 존경하지 않으셨습니까?”

“존경? 흥, 말 같지도 않은 말 하지 마. 되도 않는 정통성이나 따지면서, 쉬운 길을 두고 돌아가려는 그 아둔함을 지켜봐야 하는 내 마음을 아나?”

“······. 왕자님의 선택 때문에 많은 동포들이 죽었습니다.”

“하하하하, 미개하고 열등한 민족이 좀 죽는다고 세상이 변하나? 오히려 지금의 사일라 반도는 8년 전 보다 훨씬 살기 좋아졌다. 부강하고 우수한 제이프의 기술력 덕에 남아있는 자들은 더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한다 이 말이야!”


다델은 순간 머리가 지끈거려 한 손으로 머리를 쓸었다.


“이미 저희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시군요. 총명하고 영특하셨던 왕자님의 모습에 선왕께서도 자기 다음 대에 들어서면 역사상 가장 부강한 사일라가 되실 거라고 늘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헌대, 이리 악마의 꼬드김에 넘어가 바닥을 치실 줄은 몰랐군요. 저세상에 가시거든, 부디 챠우스 폰 사일라 전하께, 가슴 깊이 사죄하시길 바랍니다.”


다델은 마음을 굳힌 듯 죽창을 꼬나 잡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아차 싶은 루웬은 바로 무릎을 꿇고 앉아 손이 발이 되도록 빌기 시작했다.


“자, 잠깐만! 다델 경. 제발 생각 잘하시게. 나를 죽인다고 죽어나간 사일라의 동포들이 살아 돌아오진 않아!”

“······. 그 추악한 입에, 고통 속에 죽어간 동포들을 감히 올리지 마십시오.”


다델의 눈은 더더욱 차가워졌다.

루웬이 한 마디씩 말을 덧붙일수록, 한켠에 남아있던 일말의 안쓰러움이 점점 더 옅어져갔다.


“아! 그래! 그대들은 사일라의 재건을 원하는 거지? 그렇다면 내가, 이 내가 있어야 가능한 것 아니겠나? 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민족을 위해 힘쓰겠네. 저 간악한 제이프의 무리들을 떨쳐내고 다시금 사일라를 일으켜 세우지. 내, 약속하마. 폰 사일라의 정통성이 있는 내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정통성을 가지신 분은 당신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폰 사일라의 새로운 주인을 맞은 상태입니다.”

“뭐, 뭐? 그게 무슨······? 헉! 서, 설마! 루안이 살아있나?”


다델은 대꾸 없이 죽창을 들고는 그대로 루웬의 복부를 꿰뚫었다.


“컥!”

“제 말을 잊지 마십시오. 꼭 전하를 뵙고 깊은 사죄를 하십시오. 그 분은 숨이 멎는 그때까지도, 당신을 걱정하셨습니다.”

“커, 컥. 루, 루안이······. 컥, 그 자, 자식이 없었으면······. 내가 컥, 이, 이 꼴을 당하진······. 아, 안았을 텐데······. 커, 컥.”


루웬은 죽어가는 와중에도 자신의 친동생을 욕하는 밑바닥을 보여주었다.


“이런 좆같은 새끼가 진짜. 와씨 도저히 못 들어주겠네.”


유키스는 참다 참다 못 견디겠는지, 루웬의 목에 칼을 찔러 넣었다.

그러자 루웬의 눈에서 생기는 빠르게 사라져갔고, 이내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무너지듯 쓰러졌다.

사일라 왕조의 배신자이면서 제이프의 녹을 먹고 살던 민족의 변절자, 루웬 폰 사일라 제 1왕자는 디큐의 지하에서 이렇게 허무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본 다델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졌다.

유키스는 다델의 어깨를 툭툭 쳤다.


“고생했어요.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으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대장 덕에 삼일운동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네요. 사일라의 복원이 한 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 다들 고생 했구나. 그만 나가자꾸나. 슬슬 경계병들이 교대할 시간이라 시끄러워질 수 있다.”


지금까지 잠자코 있던 헬리윤도 일행을 다독였다.

다델은 게이츠 성이 있는 곳을 향해 고개를 숙여보였다.


“전하. 신의 불충을 용서하십시오.”


그러고는 몸을 돌려 문밖을 나섰다.

아니, 나서려 했다.


“뭐야!”


헬리윤이 별안간 느껴진 사악한 기운에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봤다.

그곳에는 죽은 줄 알았던 루웬의 시신이 꼿꼿이 서서 고개를 젖히고 있었다.


“이 새끼, 살아있었네?”


유키스가 다시 한 번 검을 뽑고 루웬에게 뛰어갔다.


“잠깐!”


헬리윤이 다급하게 말렸지만 너무 늦었다.

루웬에게서 갑자기 무형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고, 유키스를 그대로 반대쪽 벽에 꽂아버렸다.


“크악!”

“유키스!”


다델은 빠르게 유키스를 부축해 일으켰다.

유키스는 고통스러움에 얼굴을 잔뜩 찡그렸다.


“아······. 잘 자고 있었는데······. 어떤 자식이 깨운 거지?”


루웬은 성대가 뚫려 줄줄 새는 소리로 말을 뱉었다.

하지만 그것은 루웬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냥······. 싹 다 죽여 버리고, 다시 자야겠다.”


젖혀졌던 루웬의 고개가 서서히 제자리로 돌아왔고, 자리를 찾자 부릅 눈을 떴다.

그의 눈은 더 이상 사람의 눈동자가 아니었다.

가로로 찢어진 눈동자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기분이 들게 했다.


“너는 누구냐?”


헬리윤이 다델과 유키스 앞을 가로막고 선 후 물었다.

그러자 루웬은 입을 벌리며 웃음을 흘렸다.


“클클클클클클, 건방지게 인간이 내 이름을 물어? 오냐. 그 기개에 감탄해 대답해주마. 나는 마신 ‘크레토스’의 자손이자, 여덟 귀족 중의 하나. ‘넥스’이다.”


루웬은, 아니 루웬의 몸을 차지한 미지의 존재는 자신을 악마의 귀족, 넥스라고 밝혔다.

헬리윤은 이를 악 물었다.


“젠장, 어째 일이 술술 쉽게 풀린다고 했다.”


그의 손은 답지 않게 긴장감으로 땀이 축축이 배어나왔다.


작가의말

이제 귀족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네요...ㄷㄷ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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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제89화 : 진군 +5 20.10.06 248 8 12쪽
111 제88화 : 곰의 출현 +7 20.10.05 248 9 12쪽
110 제87화 : 티한의 힘 +5 20.10.02 236 10 13쪽
109 제86화 : 전투 준비 +7 20.09.30 250 10 12쪽
108 제85화 : 참전하다. +9 20.09.29 246 12 12쪽
107 제84화 : 헤쳐 모여! +5 20.09.28 269 10 13쪽
106 제83화 : 마를 삼킨 불꽃 +7 20.09.25 271 12 12쪽
105 제82화 : 한편, 그들은? +5 20.09.24 257 10 13쪽
104 제81화 : 국경을 토벌하라! +9 20.09.23 257 13 12쪽
103 제80화 : 토벌 준비 +9 20.09.22 261 12 12쪽
102 제79화 : 신경과 씨앗 +8 20.09.21 258 10 14쪽
101 제78화 : 용호상박 +7 20.09.19 260 12 11쪽
100 제77화 : 일단 탈출하자! +7 20.09.18 258 11 12쪽
» 제76화 : 배신자를 처단하다. +5 20.09.16 251 11 14쪽
98 제75화 : 시작된 거사 +7 20.09.15 256 12 11쪽
97 부록 : 설정집 - 악마(마족) +9 20.09.14 254 10 6쪽
96 제74화 : 디큐 +7 20.09.11 258 12 11쪽
95 제73화 : 루카 +7 20.09.10 268 12 12쪽
94 제72화 : 외나무다리에서 +7 20.09.09 256 11 11쪽
93 제71화 : 포뮤지부의 철혈단 +7 20.09.08 249 11 13쪽
92 제70화 : 포뮤의 아침 +7 20.09.07 252 12 13쪽
91 제69화 : 움직이는 사일라 자치령 +5 20.09.04 263 11 10쪽
90 제68화 : 본격적인 독립운동 +5 20.09.03 271 10 13쪽
89 제67화 : 거사 +5 20.09.02 268 12 11쪽
88 제66화 : 팔 하나로 살아남으려면 +5 20.09.01 266 11 12쪽
87 제65화 : 새로운 스승 +5 20.08.31 265 10 12쪽
86 제64화 : 속셈 +5 20.08.28 267 10 11쪽
85 제63화 : 설득 +5 20.08.27 256 10 12쪽
84 제62화 : 티한의 사자 +5 20.08.26 281 11 14쪽
83 제61화 : 치우천왕 +5 20.08.25 296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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