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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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Hwan타스틱
작품등록일 :
2020.05.12 15:14
최근연재일 :
2021.11.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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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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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79화 : 신경과 씨앗

DUMMY

제 79화. 신경과 씨앗


총독부에서 일어난 엄청난 난리로 성문에는 피난민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그를 통제하는 어떠한 순사나 기사들도 볼 수 없었다.

이미 제이프 소속의 유지나 관리들은 디큐를 빠져나간 상태이고, 그것을 확인한 순사나 기사들 역시 마찬가지 내빼고 없었던 것이다.

디큐에 실거주중인 디큐의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그러한 행동이었다.

유키스를 들쳐 맨, 다델은 힘껏 달려 디큐의 성문까지 다다랐다.

간단한 발돋움으로 성벽을 뛰어 넘은 다델은 랜지스가 미리 숨겨놓은 말을 찾았다.


“자, 말에 오르게.”


다델은 유키스를 번쩍 들어 말에 앉혀주었다.

그러고는 고삐를 풀어 유키스의 손에 쥐어주기까지 했다.


“뭐야, 대장은 안 가려고요?”

“디큐의 백성들이 모두 빠져나가기엔 성문이 너무 좁아. 길을 좀 더 뚫고 나서 스승님께 가봐야 할 것 같네.”

“끝나면 바이두 숲으로 갈 건가요?”

“······. 그렇다네. 왕자님을 기다려야지.”

“하······. 알았습니다.”

“언제나 자네에게는 면목이 없어. 부디 삼일운동을 성공시켜 전하께서 오시기 전까지, 사일라의 초석을 다져주길 부탁하네.”

“살아서 봅시다. 사일라에 영광을.”


유키스는 슬쩍 미소 지으며 주먹을 다델에게 뻗었다.

다델 역시 웃으며 그 주먹에 자신의 주먹을 덧댔다.


“사일라에 영광을.”


유키스는 말의 옆구리를 힘껏 걷어 차, 북쪽으로 움직였다.

멀어져가는 유키스의 뒷모습을 본 후 다델은 다시 발을 굴러 성벽 위로 뛰어올랐다.

성문은 여전히 북새통이었다.

다델의 시선은 성문을 지나쳐 저 멀리 총독부를 향했다.


“스승님······.”


그 곳에는 거대한 모래 골렘과 맞붙어 열심히 싸우고 있는 헬리윤이 보였다.

둘이 맞붙으며 터지는 충격파가 어찌나 강한지, 저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모래 골렘의 모래조각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바람이 성문까지 다다르자 붐비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실려 온 모래들을 들이켰고, 하나둘 씩 픽픽 쓰러져 잠들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안 그래도 정신없는 와중에 함께 나온 가족들이 쓰러지다 보니, 더더욱 난리가 났다.

서로 밀고 밀리며 짓밟히고,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헐뜯는 고성은 한폭의 지옥도를 그리고 있었다.

지켜보던 다델은 도저히 안 되겠는지, 발의 마나를 가득실어 강하게 성벽을 밟았다.


꽝!


“꺄아아악!”


엄청난 소리가 성벽에서 터지자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사람들은 슬며시 고개를 들어 성벽 위를 바라보았다.

그 곳에는 키가 작고 다부진 남자 하나가 당당히 서 있었다.


“모두 정신 똑바로 차리시오! 질서를 지켜야 모두 살아갈 수 있소! 내가 길을 내드릴 테니, 어린아이와 노인들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밖으로 나오시오! 나는! 사일라 왕국의 국왕친위대장, 기사 다델 크레야입니다!”


다델은 말이 끝나자마자 바닥으로 뛰어내렸다.

그와 동시에 그는 죽창을 꺼내들고 오러를 가득 실었다.

땅에 발이 닿는 순간 몸을 튼 다델은 성벽을 향해 힘껏 죽창을 찔렀다.

그러자 사람 하나 다닐 수 있을만한 큰 구멍이 예쁘게 뚫렸다.


꽝꽝꽝!


그러는 와중에 넥스와 헬리윤의 싸움은 점점 더 격해지고 있었다.

주위 건물의 부서진 파편이 날아들기 시작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스르르 잠에 빠져갔다.


“어서 노약자들부터 앞세우시오! 질서를 지켜야 살 수 있소! 우리 사일라인의 단합을 보여줍시다! 내 옆의 동포가 잠들어버렸다면 양 옆의 동포들이 그를 들어주시오! 차분히 움직입시다!”


다델의 호소가 통했는지, 사람들은 노약자들을 추려 앞으로 내보내기 시작했고, 쓰러진 이웃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짊어지기 시작했다.

다델은 쉬지 않고 더욱 많은 구멍을 성벽에 냈다.

구멍은 성문의 입구까지 총 12개가 났다.

더 이상 뚫으면 성벽이 버티질 못할 수도 있었다.


꽝!


거대한 폭음과 함께 총독부의 잔해들이 마치 비처럼 쏟아졌다.

다델은 등에 손을 집어넣어 손에 잡히는 대로 죽창을 꺼내 공중으로 던졌다.

죽창은 날아가며 오러가 듬뿍 실렸고, 주민들 위로 떨어질 뻔한 큰 잔해들을 공중에서 분해시켜버렸다.


“안전은 내게 맡기면 됩니다! 뒤는 걱정 말고, 서둘러 디큐를 벗어나시오! 갈 곳이 없다면 북방으로 향하시오!”

“고맙습니다. 크레야 경!”


다델의 근처에 있던 디큐의 주민들은 다델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이고는 주위 사람들을 독려해 모두 디큐를 빠져나갔다.

주위의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벗어난 것을 확인한 다델은 한 자루밖에 남지 않은 죽창을 들고는 다시 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으로 몸을 날렸다.

골렘은 얼마나 커졌는지, 처음 봤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크기로 성장해있었다.


꽝!


순간 다델은 무언가가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자 자신도 모르게 몸을 뒤로 뺐다.

그것은 다델의 앞 땅바닥에 꽂혀 흙먼지를 자욱이 일으켰다.


“스, 스승님!?”


그것은 온 몸에 쇠를 두른 것처럼 보이는 헬리윤이었다.

그 무엇이든 뚫을 수 없을 것 같은 외관과는 달리 헬리윤의 온 몸은 피떡이 져 엉망이었다.


“끙, 왜 왔어, 이 놈아. 이 꼴 보려고 왔냐? 아이고······.”

“괜찮으십니까?”

“괜찮아 보이냐? 뒈지겄다, 아주.”


헬리윤은 몸을 툭툭 털며 일어나 욱신대는 어깨를 주물렀다.


“잘나신 철혈단장님은 몸을 잘 피하셨나?”

“예, 이젠 저도 거들겠습니다.”

“잘 들어라. 저놈은 우앗!”


헬리윤은 말을 이으려다 갑자기 날아드는 골렘의 주먹에 다급하게 마나를 끌어내 막아냈다.


꽝!


공격이 막히자 골렘은 펼쳐진 마나의 막 위로 미친 듯이 주먹을 내질렀다.


꽝꽝꽝꽝꽝!


“크윽······.”

“스승님!”


막아내는 헬리윤의 입 사이로 선혈이 흘러나왔다.


“한 번만 말한다! 너는 멀리서 단 일격의 공격만 준비해라. 그 한방에 너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저 악마 놈은 골렘의 한 가운데에 있다. 내가 어떻게든 골렘을 뚫고 저놈을 끄집어내면, 저 개자식을 한방에 썰어버려야 된다. 알아들었니?”

“예!”

“그럼 숨어!”


다델은 몸을 돌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 주위의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로 몸을 숨기고 들어왔다.

헬리윤이 말했듯, 기회는 단 한번.

그리고 자신의 손에 들린 죽창도 단 한 자루.

이 대나무 한 자루에 모든 걸 걸어야 했다.

생각을 마친 다델은 자신이 펼칠 수 있는 초식 중 가장 고강한 초식을 준비하며 온 마나를 끄집어 올렸다.

죽창은 당장이라도 부러질 듯 진동하기 시작했다.


##


다델이 몸을 숨기는 것을 본 헬리윤은 방어를 풀고 날아드는 골렘의 주먹을 잡아 올라탔다.

골렘이 워낙 커 팔뚝 하나만 해도 어지간한 첨탑 같았기에, 올라타는 건 어렵지 않았으나 덩치와는 다르게 워낙 날래게 움직여 거기서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야만 했다.


“하하하하핫, 아까처럼 움직여 보아라! 이 하등한 생물아!”

“안 그래도 그럴 거다!”


넥스의 재수 없는 웃음이 너무나도 듣기 싫은 헬리윤은 악을 쓰며 골렘의 머리통을 향해 몸을 날렸다.


“무쇠신의 주먹!”


헬리윤의 주먹 옆에는 쇠의 기운이 넘치는 마나로 이뤄진 거대한 주먹이 생겼다.

쇠발굽처럼도 생긴 그 주먹은 신경의 주인 불가살의 주먹을 닮아 있었다.


꽝!


주먹에 가격당한 골렘의 머리는 인정사정없이 터져버렸으나, 그 모래는 흩어지지 않고 새롭게 모여 창날을 이룬 다음 다시 헬리윤을 난도질해갔다.


“무쇠신의 갑주!”


불가살의 주먹은 기운으로 흘러 헬리윤의 둘러싸 갑옷의 형태를 뗬고, 그 덕에 모래창날은 헬리윤을 갈라 낼 수 없었다.

골렘의 목 부분 위에 서 있는 헬리윤은 갑주를 믿은 채 바닥으로 뛰어내리며 기운을 양손에 모았다.


“민족을 수호하는 숭고한 피리소리를 들어 본 적 있는가. 만파식적(萬波息笛)!”


삐이이이이이이익


헬리윤의 손이 바닥을 짚어내자 귀를 찢는 오묘한 피리소리가 천지에 울려 퍼졌고, 그와 동시에 마치 대나무가 자라나듯 헬리윤의 주위로 오러의 숲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오러들은 골렘의 다리를 짓이겨 부숴버렸지만, 골렘의 몸 안에서 넥스가 춤사위를 이어가자 이내 다시금 뭉쳐가기 시작했다.


“허억, 허억, 허억. 아오, 썅. 진짜 쌍욕 나오네.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요?”

- 기어코 저것을 쓰러뜨려야 직성이 풀리겠느냐?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합디까?”

- 그렇다면······. 나를 현신시켜라.

“······. 그것뿐이우?”

- 말고는 수가 없다.

“젠장······. 그래, 해 봅시다.”


신이 가지고 있는 강대한 힘을 유지한 채 현세에 현신시키려면, 그를 받쳐주는 시전자는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된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헬리윤의 육체로도 굉장히 힘든 일이란 것이다.

그런데 지금처럼 정상이 아닐 때 불가살의 압력을 그대로 받아내게 된다면 아마 헬리윤의 몸은 버텨내지 못할 것이다.

물론 신경의 힘으로 그는 불사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육체가 소멸되고 나면 불사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헬리윤은 다델이 몸을 숨긴 쪽으로 고개를 돌린 후 끄덕였다.

그러고는 다시 한 번 공중으로 몸을 날렸다.


“오, 뭔가 다른 느낌인데? 하하하, 좋아. 최선을 다해 봐!”

“웃는 것도 이제 마지막일 거다. 이 개자식아.”


헬리윤은 골렘의 몸통 앞에서 멈춰 선 채 신경을 뽑아 들고 앞으로 겨눴다.


“무쇠신의 강림!”


헬리윤의 외침과 함께 신경에서 눈부신 빛이 쏟아져 나왔고, 그 빛은 서서히 형태를 갖추더니 어느덧 불가살이 신경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었다.

코끼리의 얼굴과 사람의 몸통, 그리고 쇠발굽으로 이뤄진 손발.

거기다 사자의 꼬리를 가진 무쇠의 신 불가살은 숨을 내쉴 때마다 불길이 이는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뭐, 뭐야? 엄청난 신성력? 끄, 끄악!”

“가라! 불가살! 으아아아아악!”


헬리윤의 포효와 함께 불가살은 주먹을 내뻗었다.

쇳빛으로 빛나는 그의 주먹이 골렘의 몸에 꽂히자 골렘은 마치 원래부터 없었던 양, 그 자리에서 소멸되어 버렸다.

그와 동시에 불가살 역시 다시 신경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지금이다!”


이미 헬리윤의 다리는 터져버려 피가 철철 쏟아졌고, 얼굴도 거멓게 죽어가고 있었다.


“죽어라! 용왕 문무(龍王 文武)!”


다델은 잔해를 떨치고 일어나 계속 준비하던 초식을 실어, 있는 힘껏 죽창을 던졌다.

죽창은 날아가며 오러가 덧씌워졌고 그 오러는 드래곤의 얼굴을 한 거대한 뱀의 형상을 띄기 시작했다.

금빛 찬란하게 날아가는 그것은 너무도 아름다워 바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넋을 놓게 만들 정도로 웅장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힘은 씨름의 모든 위력을 담은 정수 중에 정수였다.

곧장 날아간 죽창은 그대로 넥스의 몸에 꽂혔고, 뒤이어 저 무시무시한 오러가 넥스를 뒤덮었다.


“끄아아아아아악!”


넥스는 몸이 찢겨가는 고통에 눈이 뒤집혔다.

이윽고 모든 오러가 사라지자 마기가 모두 새어나가서 더는 버티질 못하고 부들부들 떨며 서 있는 넥스가 보였다.

넥스는 겨우 팔을 들어 다시 모래를 모으려 했다.


“클클클, 나······. 나의 승리다······. 이 미천한 것들······.”




“응?”


겨우 정신 줄을 잡고 모래를 끌어 모으던 넥스는 갑자기 등에 무언가가 닿자 힘겹게 고개를 돌렸다.

거기엔 하반신이 날아가고 없는 헬리윤이 두 주먹을 자신의 등에 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승리는 무슨······. 좆 까는 소리 마라. 용왕 문무(龍王 文武).”

“안 돼!”


헬리윤의 손에서 방출된 오러는 다델이 만들어 낸 드래곤의 머리를 가진 뱀보다 더더욱 거대한 크기였다.

헬리윤의 남은 모든 힘.

자신의 삶을 유지해주는 진기까지 끌어내어 쏟아 부은 최종의 힘.

그 힘은 결국 넥스의 몸을 세상에서 지워버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헬리윤의 다친 육체는 자신의 힘도 견뎌내지 못하고 팔까지 모두 잃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스, 스승님!”


멀리서 팔다리 모두를 잃은 채 힘없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헬리윤을 본 다델은 힘껏 달렸다.

모든 마나를 쏟아 부어 단숨에 날아가지 못하는 자신의 무능함이 너무도 속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바닥에 떨어진 헬리윤의 모습은 너무도 처참했다.

이미 너무 많은 피를 흘려 파리해진 몸통과 더불어 시꺼멓게 괴사하고 있는 얼굴조직은 헬리윤의 숨이 당장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게끔 보였다.


“아······. 스승님······.”

“유난 떨지 말고 내 목에 걸린 이것을 가져가라.”

“이것은······?”

“고려의 보물 중 하나이다. 이것을 가지고 루안에게 가거라. 그리고 그 아이를 잘 보필해 다오.”

“안 됩니다. 같이 가셔야 합니다.”

“이놈아. 이 꼴을 하고 사는 것이 더 고통스러운 일이다. 이후를 잘 부탁하마. 귀족이라 불리는 악마들은 더욱 많은 수가 있다. 더 강해져라.”


다델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서! 어서 가!”

“흑흑, 죄송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흑흑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다델은 신경을 헬리윤의 목에서 풀어냈다.

그러자 눈의 초점이 멀어지더니 이내 헬리윤의 숨이 끊어졌다.

그랜드 마스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 중 한 명.

신경의 계약자로써 대장군 혁거의 뒤를 이은 그는, 이렇게 세상을 뒤로했다.

다델은 그 자리에 땅을 파 헬리윤을 묻어준 후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헬리윤을 뒤로하고 자리를 벗어나려는 다델의 발에 무언가 채었다.

그것은 넥스의 씨앗이었다.

다델은 천을 꺼내 씨앗을 감아 들고 품속에 넣은 후 바이두 숲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작가의말

또 하나의 별이 져버렸습니다 ㅠㅠ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천, 선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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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제89화 : 진군 +5 20.10.06 249 8 12쪽
111 제88화 : 곰의 출현 +7 20.10.05 248 9 12쪽
110 제87화 : 티한의 힘 +5 20.10.02 236 10 13쪽
109 제86화 : 전투 준비 +7 20.09.30 250 10 12쪽
108 제85화 : 참전하다. +9 20.09.29 247 12 12쪽
107 제84화 : 헤쳐 모여! +5 20.09.28 269 10 13쪽
106 제83화 : 마를 삼킨 불꽃 +7 20.09.25 271 12 12쪽
105 제82화 : 한편, 그들은? +5 20.09.24 258 10 13쪽
104 제81화 : 국경을 토벌하라! +9 20.09.23 257 13 12쪽
103 제80화 : 토벌 준비 +9 20.09.22 261 12 12쪽
» 제79화 : 신경과 씨앗 +8 20.09.21 259 10 14쪽
101 제78화 : 용호상박 +7 20.09.19 261 12 11쪽
100 제77화 : 일단 탈출하자! +7 20.09.18 258 11 12쪽
99 제76화 : 배신자를 처단하다. +5 20.09.16 251 11 14쪽
98 제75화 : 시작된 거사 +7 20.09.15 256 12 11쪽
97 부록 : 설정집 - 악마(마족) +9 20.09.14 254 10 6쪽
96 제74화 : 디큐 +7 20.09.11 259 12 11쪽
95 제73화 : 루카 +7 20.09.10 269 12 12쪽
94 제72화 : 외나무다리에서 +7 20.09.09 256 11 11쪽
93 제71화 : 포뮤지부의 철혈단 +7 20.09.08 249 11 13쪽
92 제70화 : 포뮤의 아침 +7 20.09.07 252 12 13쪽
91 제69화 : 움직이는 사일라 자치령 +5 20.09.04 264 11 10쪽
90 제68화 : 본격적인 독립운동 +5 20.09.03 271 10 13쪽
89 제67화 : 거사 +5 20.09.02 269 12 11쪽
88 제66화 : 팔 하나로 살아남으려면 +5 20.09.01 266 11 12쪽
87 제65화 : 새로운 스승 +5 20.08.31 266 10 12쪽
86 제64화 : 속셈 +5 20.08.28 267 10 11쪽
85 제63화 : 설득 +5 20.08.27 258 10 12쪽
84 제62화 : 티한의 사자 +5 20.08.26 283 11 14쪽
83 제61화 : 치우천왕 +5 20.08.25 296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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