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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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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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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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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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9화) -전운이 감도는 룬덴 평원

DUMMY

9화. 전운이 감도는 룬덴 평원


페르니아 제국이 아직은 라오르 군의 침공을 눈치채지 못했을 무렵-


애초에 비밀 루트를 통해 기습 선제공격을 감행하여 페르니아 제국 중남부 최대 도시인 룬덴을 점령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점령하여 방어선을 구축한 뒤 제국 한복판에 라오르 군의 거점을 만들어 전략적 우위를 가져오려던 이 계획은 시작부터 꼬여버렸다.


제국의 버려진 영지인 구 엘림 영지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땅임을 확인했고, 또 길림도르 산맥을 관통하는 비밀 루트 또한 엘랑성 폐허 지점을 그 끝 지점으로 두고 있어서 틀킬 염려는 없다고 생각했었던 공화국 수뇌부들은 엘림 광산에서의 전투 소식에 몹시 당황했다.


제국군에게 발각된 점만 해도 이미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할 수 있었는데, 심지어 선봉대 대장 카시아스 장군과 도합 20기의 리온마저 잃고 마는 뼈아픈 손실까지 입은 것이었다.


본대를 이끌고 엘림 폐허에 당도한 라오르군 총사령관 '헤르만 비루스' 대장군.

학자나 정치가에 더 어울리는 다소 까칠해 보이는 매서운 눈매를 가진 중년인인 헤르만 비루스는 본래 마동기사 출신으로 무장의 길을 걸어왔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수행에 매진하던 어느 날, 마동기사로서는 자신이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면서 빠르게 노선을 바꾸어 전략과 전술 공부에 매진하며 지휘관의 길을 걸었고 끝내 대장군의 위치까지 오른 지장이었다.


우선 헤르만 대장군은 대폭발과 지진으로 인한 광산의 붕괴로 잃은 선봉대 잔존병을 수습하는데만 수 일을 소비했다.


그럼에도 끝끝내 지하 깊숙한 곳에 매몰된 카시아스 장군과 그의 마동병기를 수습하기는커녕 발견조차 못한 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몇몇 병사들을 구출하고 보니 이미 너무나 지체된 시간을 더 이상 끌 수 없었던 헤르만 대장군은 과감히 수색을 중단하고 진군을 재계했다.


라오르군 본대가 길림도르 산맥을 내려와 페르니아 제국 중남부 지방에 첫발을 내디딜 무렵에는 이미 제국에 라오르군의 침공 소식이 널리 알려져 그 준비에 한창인 상태였기 때문에 라오르군 입장에선 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지장 헤르만 대장군은 냉철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곧바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 뒤 시행에 옮겼다.


최우선으로 방비에 한창인 룬덴을 무리하게 공격하다가 합류 중인 제국군에게 후방을 공격당할 위험이 있는 룬덴 공략은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거점 마련을 위한 공략을 지시한 헤르만 대장군.


새로운 목표가 된 성은 바로 룬덴의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성 칸트였다.

칸트성은 위치상 전략적 요충지도 아니고, 주변이 비옥하여 인구가 풍부한 지역도 아니었지만, 본성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전력을 감추고 숨기는데 유용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선택된 곳이었다.


라오르군의 비장의 무기도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싶었기에 선택한 결과였기도 했다.


우선 칸트 성주의 도주로 비어버린 칸트성을 손쉽게 점령하여 제국 내에 거점을 마련한 라오르군은 곧바로 주변의 마을들과 작은 성들을 공략하여 칸트성 주변 방어선을 구축한 뒤, 룬덴성을 중심으로 첩보를 시작했고 점령지 마을 사람들의 가족을 인질로 잡아 협박하여 현지인 첩자로 삼는 등 정보 수집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수일이 지나 산맥을 넘은 지 보름이 되었을 무렵, 이른 아침 대장군의 막사에서는 드디어 페르니아 제국 남부군이 룬덴에서 나와 출진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 ... 나왔군. "

라오르 공화국의 총지휘관 헤르만 대장군이 조용히 말했다.


“ 우리 군의 바람대로 움직여주니 참 기쁘군요. “

“ 그러게, 겁먹고 성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말이지. 호호호. “

쟈르피스에게 자연스레 하대를 하며 웃고 있는 여장군 클로이 프롤레미.


클로이 프톨레미는 양 갈레로 묶은 머리에 다소 작은 체구와 뽀얗고 흰 피부, 그리고 큰 눈 덕에 10대 소녀로 착각 될 만큼 어려 보이는 인물이었다.


실상은 30살인 쟈르피스에게 하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장자이자 마동기사 선배였지만, 어린 소녀 같은 겉모습과 장난기 많은 천진난만한 성격에 공화국 군 내에서 무척 인기 많은 그녀였다.


그녀의 겉모습이야 어찌 됐든 젊은 30대에 장군인 것만 봐도 굉장히 유능한 인물이라는 건 확실했다.


대화중인 쟈르피스와 클로이의 반대편에 조용히 서있던 검은 로브의 한 남자가 대장군 앞에 나섰다.

검은 로브 사이로 언뜻 보이는 갑옷은 아무리 보아도 라오르 공화국의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었고, 검은 후드로 얼굴마저 반쯤 감춘 한 사내.

그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 그럼 저는 이만, 저희의 선물을 활용하는 건 대장군의 몫이겠지요. "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둘 사이에는 잠시 적막이 흘렀다.


" .... 벤젠 통령께서 그대들의 공을 잊지 않을 것이오. "


꾸벅.


헤르만 대장군의 말을 들은 검은 로브의 남자는 간단한 목례를 한 뒤 대장군 막사를 나갔다.


검은 로브 사내의 기척이 사라지자 쟈르피스가 넌지시 얘기했다.

" .... 악마와 손을 잡은 것처럼 찝찝하군요. "

그와 동시에 클로이도 한마디 거들었다.

“ 맞아요 대장군. 저런 놈들의 도움 따위 없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구요! “

" ... 둘다 그만. 우리는 통령님을 믿을 뿐, 주어진 역할만 다하면 된다. "

" ··· 알겠습니다. 대장군. "


헤르만 대장군의 명에 대답하는 쟈르피스와 여전히 입을 삐쭉이며 ‘ 그래도.··· ‘라며 투덜거리는 클로이였다.


“ 그럼 전군, 출전 준비를. “

“ 옛! “


곧이어 헤르만 대장군은 쟈르피스와 클로이에게 출전 준비를 지시했고, 명을 받은 둘은 군례를 한 뒤 곧바로 막사를 나갔다.


쟈르피스와 클로이가 막사를 나서고 홀로된 헤르만 대장군.

‘ 흐음··· ‘

사실 헤르만 대장군도 저 의문의 세력들이 꺼림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 벤젠 각하의 비밀 부대가 은밀히 조사 중이라 하니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지.. ‘

생각을 정리한 헤르만은 곧 만날 눈앞의 적에게 더 집중하기로 했다.


잠시후..

이미 언제든 출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끝내 둔 라오르군은 대장군 헤르만 비루스의 명이 떨어지자 일사불란하게 준비를 마쳤고, 칸트성 앞에 만든 대규모 주둔지에 정렬했다.


대장군 헤르만 비루스는 정렬한 라오르군을 아무 말 없이 훑어보길 잠시, 눈빛을 번뜩이며 비로소 진군 명령을 내렸다.


“ 전군, 진군. “


헤르만 대장군다운 짧고 간결한 한마디.

그러나 이러한 대장군의 성격을 익히 알고 있는 라오르의 정예병들은 자신들의 지휘관을 굳게 믿고 있어 오히려 평소와 같은 모습에 마음이 든든했다.


둥-! 둥-!

쿠웅- 쿠웅- 쿠웅-

쿠구구구-


섬광의 기사 쟈르피스의 네임드기 섬광과 클로이 장군의 네임드기 페어리와 함께 최정예 마동기사들로 구성된 지휘관급 리온 7식들이 선두에 서고, 그 뒤를 수많은 마동병기들이 대열을 갖춰 질서 정연히 행군을 시작했다.


대열의 한가운데에는 엄연히 마동기사이자 총대장인 헤르만 대장군이 자신의 전용 마동병기인 네임드 ‘토이톤’을 타고 있었다. 토이톤은 대장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로 생존이 목적의 마동병기로 매우 육중한 중장갑을 갖추고 있는 걸어 다니는 요새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사실 이 정도의 중장갑 마동병기을 무난히 다뤄 낸다는 것은 스스로를 엄격하게 평가하여 그렇지 헤르만 비루스도 어느 정도 실력 있는 마동기사임이 확실했다.

그 증거로 그는 무겁고 다루기 어려운 네임드기인 토이톤을 다루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음날 오후-

페르니아 제국 남부군과 라오르 공화국 원정군, 양측 마동병기들이 마주했다.


( 이미 전쟁은 마동병기 외 전력은 무의미나 다름없었기에 각국의 보병대를 비롯한 다수의 인원들은 전후 수습과 정비 등을 위한 인원이었기에 전장에서 먼 후방에서 대기 중이었다. )


전장은 페르니아 제국 남부 대평원지대. 룬덴 대평원.

비록 룬덴 백작령의 직할지는 아니었지만, 근교에 있는 남부의 상징적인 대도시 룬덴의 이름과 함께 과거 룬덴 왕국 시절 이 대 평야를 그 영토로 하고 있었던 역사 등을 비추어 룬덴 평야라 불리고 있는 이곳은 제국 제2의 곡창지대라 불릴 정도로 넓고 비옥한 대지였고, 이 비옥한 대지를 장악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근교에 가장 큰 거점인 룬덴을 손에 넣는 것이었다.


전날 아침 일찍 룬덴을 나선 페르니아 제국 남부군과 첩보를 받고 곧바로 움직인 라오르 공화국 원정군은 룬덴과 칸트성의 중간 지점인 룬덴 평원의 한 복판까지 꼬박 하루의 행군 끝에 마주할 수 있었다.


이것은 거리가 멀어서 라기 보다 양측 모두 전투 전 체력 등의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행군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춘 결과이기도 했다.


펄럭펄럭-


양측의 군기가 바람에 펄럭이며 나부끼고 있는 소리 외에는 침묵이 감돌고 있는 룬덴 평원.

전운이 감도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흐르는 이곳엔, 페르니아 남부군 마동병기 총 306기와 라오르 공화국 마동병기 230기가 대치 중이었다.


양측은 우선 전장에 존재할지 모르는 마법진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 마력을 이용하여 스캔하기 시작했다.


마법진은 설치는 오래 걸리면서 외부 마력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쉽게 찾아내 제거할 수 있고, 전장의 혼돈 속에서 의도치 않은 상황에 발동되어 버리거나 역이용되기 쉬워 아군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위험이 너무 크기에 지금껏 여러 전장에서 잘 사용되어 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전장에서의 마법진 스캔은 필수였는데, 일전에 엘림 광산에서의 대폭발 마법진과 같은 강력한 위력의 마법진은 대 마법 방진을 새긴 장갑을 두른 마동병기조차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페르니아 남부군 총지휘관 펠론 후작이 곁에 있는 론드 부단장에게 물었다.

“ 라오르군의 마동병기가 생각보다 적군. “

“ 혹시 복병을 숨겨둔 것일까요? “

“ 흠.. 이런 시야가 탁 트인 대평원에서 복병이라.. “

론드 백작의 복병 가능성에 고개를 젓는 펠론 후작.


보통 마동병기를 이용한 복병, 기습을 할 때에는 마정석의 사용을 종료하여 마동병기 자체의 기동을 멈추기 때문에 스캔을 통한 마력 감지에 잡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복병을 피하려면 육안에 의한 정찰에 의지해야 했다.


하지만, 전장인 룬덴 대평원은 말 그대로 시야가 탁 트린 넓은 평야로 군데군데 조그마한 수풀이 존재하기는 했지만, 거대한 마동병기 부대의 몸을 숨길 정도로 우거진 곳은 없었기에 사실 복병의 존재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군, 전력을 다 끌고 와도 열세인 마당에···. ‘

첩보를 통해 파악한 수보다 적은 병력에 의문이 생긴 펠론 후작이었다.


펠론 후작이 잠시 생각에 잠긴 이때, 라오르 군에서 개전을 알리는 뿔피리 소리가 전장에 울려 퍼졌다.


뿌우우우-!


“ 우와아아아!! “


동시에 거대한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라오르군 진영.


선두 대열의 중앙이 갈라지며 나타난 군데군데 붉은색 라인이 멋들어지게 그려진 은색의 마동병기.


민첩성을 중시한 듯 경장갑을 장착한 이 마동병기는 양 팔에 장착된 조그마한 암실드와 보통의 장검과는 다르게 조금 더 길며, 폭이 좁고 얇은, 속도와 사거리를 중점으로 두고 내구성과 파괴력을 경시한 형태의 검 두 자루를 양손에 하나씩 들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리 튼튼한 장검이라도 전투가 계속되면 이가 나가고 최악엔 부러질 수 있기 마련이라 대부분 내구성을 중시한 다소 투박하게 만든 검을 사용하는데 반해, 얇고 긴 이 검을 사용한다는 건, 정확하고 빠르게 틈새를 노려 베어내거나 찌를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다.


이 자신감 넘치는 특별 무장과 다소 슬림 하면서 심플한 은빛 경장갑, 그리고 멋들어진 문양이 들어간 하얀 망토를 보자 페르니아 남부군 마동기사들이 한 사람을 떠올리며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 섬광이다··· “

“ 섬광의 기사···! “


대륙에 그 명성이 자자한 섬광의 기사.

쟈르피스의 은색 장발과 같은 은색의 마동병기 섬광을 알아본 것이었다.


천천히 걸어 나와 이윽고 양측 진형의 중심에 선 섬광의 마동기사 쟈르피스가 마정석을 통해 음성을 증폭시키며 페르니아군을 향해 외쳤다.


“ 나는 라오르군 마동기사 쟈르피스다! 페르니아군에 1:1 마동병기전을 신청한다!! “


이미 홀로 전장으로 나오는 섬광을 보며 일기토를 예상한 페르니아 측에선 쟈르피스의 일기토 신청에 곧바로 두 명의 마동기사가 펠론 후작에게 다가와 자신의 의지를 내보였다.


“ 제4 마동기사단 기사 안나 샤르하, 출격을 허락받고 싶습니다. “

“ 윌리엄 노르덴 백작의 아들 리처드 노르덴, 출격을 허락받고 싶습니다. “


특기를 인정받아 특기 무장인 마동병기용 대형 할버드를 든 페르나 4형의 마동기사 안나와 윌리엄 백작의 아들인 리처드 소백작이 최신예기 페르나 5형을 타고 펠론 후작의 곁에서 출격 허락을 받고자 희망했다.


용감하게 나선 젊은 두 마동기사를 바라본 펠론 후작은 고심했다.

특기무장을 허가받은 만큼 실력은 어느 정도 입증되었다 볼 수 있지만, 안나는 아직 2년 차 신입 마동기사였고, 리처드 소백작은 최신예기로 성능이 우수한 페르나 5형을 타고는 있었지만, 마동기사단 소속이 아닌지라, 그 실력이 미지수였기에 망설여졌다.


“ 제가 나서보겠습니다. “

고심하는 펠론 후작에게 말을 건네는 론드 백작.


론드 백작의 마동병기는 부단장용 지휘관기임으로 성능도 좋고, 마동기사로서의 실력이야 부단장인 직책만 보더라도 입증된 상태였기에 어찌 보면 쟈르피스 상대로는 가장 안성 맞춤이었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승리를 장담하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 펠론 후작은 선뜻 허락하지 않았다.


펠론 후작이 고심하는 동안 재차 이어지는 쟈르피스의 말에는 페르니아군을 향한 도발이 섞여있었다.


“ 페르니아엔 진정한 기사는 없는가? 뭣하면 둘이나 셋이 나와도 좋다! “


쟈르피스의 오만한 발언에 분노하는 페르니아 남부군 기사들.

바로 이때, 결심한 듯 펠론 후작이 쟈르피스를 향해 말했다.


“ 오냐 애송아, 그 오만한 콧대를 꺾어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있다는 걸 몸소 깨닫게 해주마! “

“ !!! “


남부군의 총지휘관이자 제4 마동기사단 단장인 철벽의 기사, 펠론 가비에르 후작이 직접 나선다는 말에 페르니아군은 물론 라오르군 또한 매우 놀랐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철벽의 기사 vs 섬광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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