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비취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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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qkr19
작품등록일 :
2021.06.06 06:19
최근연재일 :
2021.06.2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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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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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5화 승진의 병원 입원 소식..(부제:코끼리는 신발을 잃어버리고..? )

.




DUMMY

승진의 병원 입원소식 5

(부제: 승진은 자신감 상실로 갈색 머리 여인과 코끼리 강아지의 뒤를 몰래 밟는다

코끼리는 갈색 머리 여인에게 등을 내어 준다 신발을 잃어버렸지만..? 인내는 숙련됨을 가져옴을 알게 된다 코끼리는..)


*****




-승진은 공원에 앉아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때 갈색 머리 여인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처음 안 좋게 만났지만 인사를 해야겠어 그럼 기회는 올 거야'

혼잣말을 하며 다가갔다

그러자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파랑새 황금빛 세븐”


코끼리가 나타나 승진을 확 던졌다 그리고 크게 말했다

"너 못된 마음 버리지 않으면...? 나는 알지 넌 아직도 속이 진실되지 못해 "

승진은 자신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하여 두려움이 밀려왔다.

갈색 머리 여인을 바라보니 머리를 획 돌렸다

승진은 꿈이 산산 조각나는 듯했다

모든 것이 싫고 짜증이 나며 삶의 의욕을 상실한 듯 힘없이 걸었다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야 나는 사라져야 해 '승진은 세상이 싫었다

갈색 멀리 여인의 가는 길을 따라가다 승진은 넘어지기도 했다

코끼리의 마법은 아직도 살아 있어 셋은 걷고 있었다

갈색 머리 여인은 걷다가 눈이 너무 많이 쌓여 힘들어했다.


코끼리는 등을 갈색 머리 여인에게 내밀었다

아주 투박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주인님 이렇게 어여쁜 아가씨가 힘들어하니 사나이 가슴은 아픕니다

등에 오르시죠?'


활짝 미소를 지으며 갈색 머리 여인은 등에 올랐다.


"코끼리 고마워 진정 상남자야 ""네 주인님이 알아주시면 저는 언제든지


좋습니다 "


"난 네가 나를 도와주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


코끼리는 커다란 신발을 약간 줄인 이유로 조금 불편해했다


하지만 갈색 머리 여인은 알지 못했다


코끼리는 갈색 머리 여인의 곁에서 걷는 것도 기분이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한참을 가다 코끼리의 신발이 벗겨졌다

코끼리는 너무 차가워 괴로워했다.


발바닥이 차가워 걷기가 힘들어졌다


갈색 머리 여인은 코끼리의 다리를 보게 되었다


"한쪽 신발이 어디로 갔지?"

"눈 속에 파묻혀 버렸나 봐요 "

"얼마나 발이 시려웠니? 말을 하면 내 마법으로 금방 찾을 것을 ...?"

갈색 머리 여인은 마음이 아팠다.

승진은 이들을 따라가는 것의 한계를 느꼈다.

배도 고프고 춥고 너무 힘들어했다

코끼리는 다리를 들었다 하며 너무 불편해했다

"주인님 배가 너무 고파요"

"신발부터 찾아야 하지 않니?"


"사나이는 그런 것쯤은 괜찮아요"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갑자기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닭고기를 뜯어 먹었다

"주인님 강아지에게 언제 말을 알아듣는 주문을 할 것인가요?

이 사나이 가슴이 답답합니다 "

갈색 머리 여인은 크게 웃었다


"내가 너에게 처음부터 말하는 주문을 주었니?"

"아닙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주었지요"


"누구나 처음부터 값진 보석을 얻는 것은 아니야 인내가 필요 한 것이지 즉 좁은 관문을 통과하는 시련을 겪어야 강해지는 것이지 그 분야의 노련한 숙련공이 되는 것이지 "


"아이 이 머리는 이해가 안 됩니다"


그때 승진은 이들을 훔쳐보는 것이 고통스러웠습니다 " 맛있는 냄새 이 피자는 무슨 피자기에 이렇게 코를 유혹하지 ?"


승진은 진수성찬의 음식들이 눈앞에 아런거렸다.


'그래 나는 저런 음식도 한 번도 안 먹어 보았지?'


나는 살 가치를 못 느껴 혼잣말을 하며 괴로워했다 ​


승진은 눈 덮인 거리를 헤집고 슈퍼에 갔다


라면 하나와 우유를 사서 갈색 머리 여인과 코끼리 강아지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왔다. 승진은 갈색 머리 여인과의 만남때 승진을 보고 못마땅한 표정을 생각하니

음식을 먹을 가치를 상실한 듯 힘없이 먹었다.



갈색 머리 여인은 코끼리에게 말을 했다 ​

"인내는 쓴 거야 외워라 유식한 문장이다 "


"네 주인님 인내가 달면 그것 사기인가요?"

"능력도 안되는 이가 윤기를 쥐면 물음표 사기 조작으로 해석도 성립하지"

"아이 아이큐가 잘 돌아가 "


코끼리는 웃으며 말을 했다


"아이큐가 좋아 합리적인 의심이 아닐까요?'


코끼리는 귀로 들은 것이 있기에 아이큐가 돌아가는 듯하다


"합리적인 의심 참 어려운 문장이구나!" ​


갈색 머리 여인은 주문을 외웠다

그러자 코끼리의 신발이 날아왔다.

코끼리는 신발을 신고 배를 툭툭 쳤다


"배가 불러 터질 것 같아요"

갈색 머리 여인은 한마디 했다


"너무 욕심을 과하게 부리면 안 되지 거기서 한 숟가락 더 먹으며

넌 너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가는 거야 조심해 욕심을 자제하라고"

"아이 똑똑해 "


갈색 머리 여인은 눈 덮인 길을 걸었다 ​


승진은 이제 이들을 더 지켜볼 힘이 소진되었다

'여기서 그만하고 집에 가야겠어 내가 사는 이유가 궁금해지는데..? '승진은

어깨가 축 늘어졌다 그리고 이들과는 반대 방향으로 길을 갔다 ​


승진은 요즘 삶의 의욕이 없어졌다 갈색 머리 여인이 승진을 보는 눈빛과

수빈이 대하는 행동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다

혼잣말을 했다 '난 쓸모없는 인간이야 책임감도 없고...?'

승진은 며칠째 술을 마셨다 그리고 외출도 하지 않았다.




수빈은 마시지도 못하는 맥주를 계속 마셨다. 한참을 정사장과 그렇게 마시더니 수빈은 그 자리에 쓰러져 울음을 터트렸다. 그때 미스리가 수빈을 데리고 룸으로 들어갔다.

“미스리 나 이렇게 살아야 돼?”

“언니 현미 생각해”

“현미도 불쌍하고 승진씨도 하는 행동은 밉지만 불쌍하고....,”

“언니 한숨 자고 나면 기분이 나아질 거야”

수빈은 한참을 자고 일어나 단란 주점을 나오니 거리엔 눈이 많이 쌓여 조심스럽게 택시를 기다렸다. 거리의 사람들은 코트 깃을 세우고 추위에 몸을 움츠리며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도로의 차들은 쏜살같이 지나갔다.​​



수빈이 집에 도착하여 메시지를 보니 1통화 들어와 있었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말없이 그냥 끊어 버렸다. 아마도 승진일 것이라고 추측을 했다.


수빈이 별거를 하자고 할 때 선듯하겠다고 말은 뱉었지만 혼자 살아가야 하는 외로움과 무능력 모든 것을 감당하지 못해 별거를 미루어 수빈은 조금 시간을 가져 승진을 지켜보았다.


그래도 승진은 여전히 난폭한 행동과 수빈에게 간섭을 하여 마지막으로 별거를 진행했던 것이었다.


수빈은 술꾼이 다 되었으며 술이 없으면 하루하루를 지탱하기가 힘이 들었다. 현미를 빨리 데리고 오려면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면서도 .....,


수빈은 짙은 화장과 야한 옷차림을 하고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리고 여느 때와 같이 술을 마시고 창문을 열고 긴 한숨을 뱉고 있었다. 그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뚜뚜뚜 저어 나아 승진이야”

“어쩐 일이세요 ?”

“현미 잘 있지?”

“염려 말라니까요”

“그래 당신이 잘 키울 거야”

“이 늦은 시간에 그것 때문 전화했어요?”

“그리고 당신에게 너무 미안했어”

“ 지금 그런 말 하는 이유가 뭐예요.”

“그냥 생각하니까 나에게 시집와서 고생만 하고....,”

"새삼스럽게..."

“ 당신도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해보세요.”

“그럼 건강 조심해”


수빈은 전화를 끊고 이상하다고 느꼈다.

왜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고 갑자기 부드러워졌을까? 화장도 지우지 않고 옷을 입은 채로 땅바닥에 누워 있었다. 바람 소리에 아파트 창문이 흔들렸다.


그리고 옆집의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 텔레비전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그래도 수빈은 끄지 않고 다른 채널로 돌렸다.

무슨 연속극이 방안에 울려 퍼졌다. 조용함보다 나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수빈은 뒤척이다 눈을 떠보니 새벽 3시였다. 그래도 머리는 더 맑아졌다. 수빈은 일어나 우유를 마시고 감미로운 팝송을 켜놓고 그 소리에 빠져 꿈속으로 들어갔다. 그의 새벽이 되어서야 잠을 자서인지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일어나 점심도 먹지 않고 바쁘게 단란 주점에 갔니 손님들이 제법 와 있었으며 수빈은 여기저기 손님들의 자리로 불려 다녔다.


“수빈 씨 날이 갈수록 세련되어지는데요?”

“아이 선생님도”

“비결이 뭐예요?”

수빈은 가끔 자신에게 달콤한 말을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은 듯 웃어주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접하다 보니 수빈은 사람을 보면 약간의 관상이라 그럴까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지혜를 터득하게 되었다.


수빈은 그렇게 미인은 아니지만 왠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다고 손님들은 말을 했다.

수빈은 짧은 가죽 미니스커트를 입고 위에는 쫄티를 걸치고 짙은 살색이 감도는 매니큐어를 칠하고 이 가게를 휘젓고 다녔다. 수빈이 지나갈 때면 손님들은 곁눈질로 수빈의 몸매를 쳐다보았다.


그때 수빈의 친구가 놀란 토끼 눈을 하고 들어와 테이블에 앉더니 수빈에게 손짓을 했다.


“너 승진 씨 소식 못 들었니?”

“어제 무슨 일인지 전화를 했어 ”

“그랬구나!”


“어떤 사람이 병원으로 데려왔는데 좀 많이 다쳤다는 거야 데리고 온 사람이 그러는데 죽으려고 고의로 낭뜨러지로 뛰어들더래”

수빈은 승진이 어제 전화한 이유를 알았다. 수빈은 쟁반을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승진의 집으로 달려갔다. 방은 술병으로 가득 차 있고 수빈과 세 사람이 어느 겨울 어린이 대공원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그 옆에는 메모가 있었다.


아파트 처분하면 수빈이 현미 교육비에 쓰라는 내용이었다.

수빈은 그 사진을 얼굴에 묻고 하염없이 울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된 것은 첫 번째는 직장을 잃은 것 두 번째는 자신이라면서

목이 매이게 꺽꺽 울었다. 그렇게 수빈은 한참을 울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집으로 와서 가만히 누워 손 하나 까닥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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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화)금색 돌이 갈색 머리 여인으로?(글자수와연재수로 다시올림 ) 21.06.08 17 0 10쪽
3 4화 수빈 단란 주점인기(부제: 금색 돌로 돈나무에 돈을 따서 ?) 21.06.08 32 1 10쪽
2 3화 현미를 아동 보호소에 맡김 3(부제: 다시 물고기로 변신..? ) 21.06.07 36 3 11쪽
1 2화 수빈 단란주점 알바(부제:하늘 나는 여인 ) 21.06.06 105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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