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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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서울오렌지
작품등록일 :
2012.09.09 23:13
최근연재일 :
2012.09.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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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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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사냥꾼들 : 에필로그. 그리고 후기.

DUMMY

"진짜 새벽에 잠도 못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으휴.."


엘리스 사건 이후로 벌써 2년이나 지났다. 어느새 36살.. 김상식은 불혹을 향해 치닫고 있는 몸을 이끌고 어느 부둣가에서 차를 탄 채 숨어있었다. 기술 유출 건 때문이었다. 상부에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잡으라고 하는 통에 김상식은 무려 3일이 넘도록 차에서 떠나지도 못하고 쭉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번 일은 종합정보원도 추적하고 있는 일이라 하니, 더욱 더 잡기에 혈안이 되었다. 2년 전만해도 종합정보원 요원이었던 김상식은 아이러니한 감정을 느꼈지만.. 별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도 좀이 쑤실 지경이었다.


"비밀정보국으로 와서 뭔가 좀 달라지나 했더니 오히려 더 빡세게 굴리네 젠장.."


더군다나 그는 지금 타지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국가 유공자라고 해서 과거에는 본부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지만, 비밀정보국으로 옮긴 뒤로는 어림도 없었다. 산업보안팀으로 발령받아 바로 파견 근무를 나가고 만 것이었다. 결국 서로 죽고 못사는 아내하고도 떨어져 살 수밖에 없었다.


"내가 해놓은 짓이 있으니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 2년 사이, 여러 일들이 있었다. 초능력자들의 초능력을 무조건 제거하는 정책에 대한 인권문제도 다시 달아올라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들이 생기고 있었다. 인성검사와 과거 경력 검사를 통해 초능력자라고 하더라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적은 사람들은 초능력의 소지를 허락하는 법안이 논의되거나, 아니면 초능력 억제 팔찌 상용화 법안이 대두되는 등... 하지만 여전히 '폭주'의 위험성을 막을 대책이 준비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분명한 건, 초능력자에 대한 제재가 어느정도 누그러졌다는 점이다. 그렇게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던 중, 김상식의 무전기가 울렸다.


"그 쪽으로 도주하고 있다. 즉시 쫓을 것!"


김상식은 서둘러 차에 시동을 걸었다. 아닌 게 아니라, 헤드라이트 빛이 보였다. 분명 지금 지나가는 차가 목표물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놓칠 수 없는 일이다.


"예술에 가까운 운전 실력으로 잡아주지!"


김상식은 (자기 딴에는) 리드미컬한(운전실력이라고 혼자 생각하면서) 목표물을 바짝 쫓았다.


"이대로 뒤를 들이받으면!"


뒤를 들이받아 상대의 방향을 틀어놔 멈추게 한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았다. 상대방 운전수도 어지간한 실력자였는지 좀체 거리가 좁혀지지가 않았다. 부둣가 끝 쪽으로 갔다간 분명 놈과 한 패가 있을 테고 그때는 더욱 잡기 힘들어질 것 같았다.


"어어어!"


그런데 돌연, 앞서가던 목표 차량이 갑자기 타이어가 터진 듯 좌우로 흔들리다가 방향이 틀어져 지나가던 건물 벽에 부딪혀 그대로 멈췄다. 김상식은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의 차는 아슬아슬하게 멈췄다. 좁은 길목인지라, 하마터면 멈춘 차량과 부딪혀서 잡아야 할 놈을 죽일 뻔했다.


"휴우우우... 큰일날 뻔했네.. 아니, 아니지! 이렇게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지!"


김상식은 얼른 차에서 뛰쳐나왔다. 목표 차량에 있던 놈도 비틀거리며 빠져나왔다. 저런 상태라면 굳이 지원을 부르지 않아도 잡을 수 있었다.


"이야아아!"


김상식은 과도하게 몸을 날려 놈의 어깨를 낚아채면서 그대로 땅에 엎어졌다. 놈은 충격을 연타로 받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김상식은 재빨리 놈의 팔을 비틀어 체포하고 무전기에 연락을 때렸다.


"목표물을 제압했다! 지금 당장 해당 지점으로 올 수 있도록!"


김상식은 버둥거리는(사실 워낙 정신이 없어서 버둥거리지도 않고 있지만) 놈을 더욱 강하게 제압하면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이 자식아.. 로드 무비를 찍으려면 적어도 타이어 정도는 잘 챙겼어야지! 하하하!"


"으으.. 이상하다, 타이어 어제 새로 갈았었는데..."


"뭐? 하하! 이 놈! 불량품에 속았구만! 하하! 기술 유출하려는 놈이 사기를 당하다니! 하하하하! 자업자득이야 자업자득!"


곧 경찰들과 동료들이 도착했고, 성공적으로 자료도 회수할 수 있었다. 어두컴컴했지만, 덕분에 주위는 소란스러워졌다. 김상식은 그 자리에서 살짝 벗어나 어느 건물 벽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아이고.. 고달퍼라. 오늘도 조기퇴근 건의해야지.."


"오늘도 그냥 가시게요?"


김상식은 누가 말을 건거지? 하는 생각에 슬쩍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순간 눈이 휘둥그래졌다.


"아....아니, 당신이 어떻게?"


"2년 전에두.. 조기 퇴근 해버려서 얼굴도 못 봤었는데.. 후후."


긴 흑발이 허리 아래까지 길게 드리운 아름다운 여성이 팔짱을 낀 채 미소지으며 김상식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이전처럼 흰 원피스가 아니라, 검은 원피스를 입고 있다는 것이 다를 뿐이었다. 김상식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이제야 알 것 같았다. 갑자기 놈의 차량 타이어가 펑크난 이유를. 분명 그녀의 손 끝에서 나간 강력한 힘이 타이어를 펑크 냈으리라.


"이런... 당신 설마, 종합정보원에서 일하는 건가?"


김상식은 떨리는 목소리로 오랜만에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마리아!"


그녀는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답했다.


"글쎄요.. 아니라고 할 수도 없고.. 맞다고 할 수도 없고. 애매하죠."


"하하... 이거, 그럼, 종합정보원이 날 도와준 꼴이 되는데. 그래도 괜찮은 거야?"


"뭐, 종합정보원으로 치자면 안타까운 거겠죠.. 하지만,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우리 종합정보원도 빈 손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잔잔하게 웃는 것이다. 김상식도 마찬가지였다. 더이상 말 없이 그녀의 미소에 역시 웃음으로 화답할 뿐이었다.

"갑시다, 마리아."


그때, 그녀의 뒤에서 누군가가 다가왔다. 역시 김상식으로서는 익숙한 얼굴이었다. 그 역시 김상식을 알아보는 듯, 씨익 웃었다. 그녀는 그 남자의 말에 대답했다.


"그래요, 가죠.. 플램. 오늘은 푹 쉬어야겠어요."


김상식이 입꼬리를 올리며 약간 놀리는 투로 짓궂게 물었다.


"호오.. 이제는 이름으로 불러도 되는 건가요?"


"이거 왜 이래요? 당신이 떠난 후부터 줄곧 이름으로 불러왔다구요!"


그 남자도 지지 않는 듯 미소를 지으며 김상식에게 답했다. 김상식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플램. 스미스는 어디있죠?"


그녀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물었다.


"지금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말 없이 말입니다."


"그래요.. 빨리 가죠. 그럼, 상식씨..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그녀는 김상식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상식은 잠시 망설였다. 과연 그녀와 악수를 해도 될까... 새삼스레 과거의 일들이 떠올라 망설이고 마는 것이다. 김상식은 조심스레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


그녀의 얼굴은 더없이 편안한 얼굴이었다. 이전에 만났을 때와 달리, 그녀의 얼굴에는 어딘지 행복이 묻어 있었다.


"그래요. 나도 반가웠소."


김상식도 그제서야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둘은 재회의 악수를 했다. 서로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던 어느 때와 달리, 악의없이, 아주 친근하게, 그리고 아주 힘차게.







[초능력 사냥꾼들 1부 완결]


작가의말

공지사항에 따라, 후기는 연재한담에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는 실패고.. 그냥 여기에 후기를 쓰겠습니다;; 보니까 이곳이 후기란이구만요. 내가 제 기능 멀쩡히 있는 걸 놔두고 뭔 짓을 하려던 거지?아무튼, 연재한담에는 짤막하게 완결 알림만 올려야겠습니다.

사실, 처음 이 글을 올릴 때부터 많이 망설였습니다. 어디에다 올리느냐? 일반에 올릴까도... 생각했지만 판타지라고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SF...라고 할 수 있나? 공상과학이 아니라.. 과학을 벗어난 초능력을 다룬 것이니까 SF도 아니겠고, 호러는 더더욱 아니고.. 그래서 올린 곳이 바로 이 곳,

"뉴웨이브"

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라이트노벨"란으로 바뀌어버렸더라구요??? 으잉? 내가 생각해도 이건 "라이트노벨"이 아닌데?

물론, 라이트노벨의 정의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검색을 해보니까 '가볍다'는 의미를 내포하더라구요. 이건 제가 검색한 결과니까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라이트노벨 장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별로 밝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고.. 하지만 이미 올린 뒤인데.. 그래서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만약 초능력 사냥꾼 2부를 올리게 되면, 그땐 일반 연재란에 올릴지 한 번 진지하게 고려해 보아야 겠습니다.

분류 이외에도 초능력 사냥꾼들은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문장도 매끄럽지 못하고, 어색한 표현이 많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지나치게 빠른 진행(댓글로도 지적하신 분이 있죠).. 그리고 중반부의 지리지리하게 지루한 진행.. 등 완급 조절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고 스스로도 평가합니다. 이 아래 내용부터는 본편을 모두 읽으신 분들만 읽기를 권장합니다 ㅎㅎ..

모티브!
1편 후기란에도 썼지만, '엑스맨'을 원작으로 한 것입니다. 다만, 엑스맨은 사회의 탄압에 저항하는 '초능력자'들을 주체로 그렸다면, 이 작품은 초능력자들을 억압하는 '주체'의 고민을 주제로 썼습니다. 물론 초능력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고 해도 그렇게 화려한 임팩트는 없었죠. 이 점에 대해서는 표현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절실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지적받은 내용입니다만, 사실 주인공인 '김상식'이라는 캐릭터에 매우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갈팡질팡,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현실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마리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에 절망하고 좌절하고 울고 다시 일어서는 캐릭터가 바로 김상식과 마리아였습니다.

김상식이라는 캐릭터는 매우 이중적인 인물입니다. 그 자신도 능력자이면서 능력자 탄압에 가담합니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실제로 그는 민주 시위를 탄압하는 군인이었고,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보다는 죄책감에서 씻기 위해 역시 독재에 대항하는 길로 선회합니다. 하지만 그런 회피와 같은 선택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정의를 추구하지 않고, 죄없는 이들의 희생을 방관합니다. 정말로 정의를 위해 싸웠더라면, 10살짜리 여자 아이가 불에 타 죽는 걸 방관할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하지만, 김상식은 그런 '비겁함'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소시민적인 인물이고, 영웅적인 주인공과 매우 거리가 먼 인물이었습니다. 마리아도 앞서 말했지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엘리스에게서 받은 은혜와 자신이 해야 할 일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그리고 죽음을 각오했지만 실은 그녀도 끝까지 살고 싶어했습니다. 해서, 저는 김상식과 마리아가 마지막에 가서야 서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모두 살아남는 걸로 결말을 지었습니다.

이제와서 말하자면, 결말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1) 김상식이 마리아를 죽이고 살아남아, 위니가 원한을 품게 된다.
가장 많이 고민한 결말입니다. 이 결말은 가장 극적인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만큼 김상식의 이중성을 잘 드러내는 결말은 없을 테지만, 저는 김상식에게 반성과 속죄의 여지를 주기로 했습니다. 김상식과 마리아 모두에게 애정이 있었으니.. 둘 다 살린 겁니다. 물론 이 결말로 끝났다면, 후속작에서 대결 구도를 김상식 vs 위니로 두게 되어 더욱 극적인 진행을 이어나갈 법도 했습니다만... 포기했습니다.

2) 김상식이 마리아를 죽이고, 김상식도 자살한다.
가장 초기에 구성한 결말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구상하면서 김상식이 자살할 만한 인물은 못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결말은 글을 시작하기도 전에 폐기했습니다.

3) 마리아는 살려주고, 김상식은 자살한다.
사실 이 결말은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냥 여기서 써 본 거예요ㅎㅎ..


어쨌거나 스스로 판단하기에, 이 글은 무거운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발랄한 매력은 없었고.. 또.. 연애? 그게 뭐죠, 먹는 건가염. 냠냠냠냠. 김상식은 글 시작부터 이미 결혼한 상태였습니다(이 부분을 민숭맨숭하다고 지적하신 분도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지적입니다. 참 재미없는 캐릭터..흑흑..). 김상식과 마리아 사이에서 연애 감정이란 눈꼽 만큼도 생기지 않습니다. 여기서 저는 마리아와 플램을 이어줄까도 생각했으나.. 그건 아직도 고려해야 할 만한 문제입니다.

이 글은 결국 '김상식과 마리아란 인물의 내적인 갈등'을 중점적으로 풀어 쓴 것입니다. 성장형 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후속작!
네, 해당 30편까지의 글들은 모두 1부입니다. 2부를 언제부터 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 번 써보고 싶습니다. 한 번 언급도 했습니다만, 등장횟수는 많지 않았으나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맥스 요원'이란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번 써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아니면 아직도 그 정체가 확실하지 않은 '위니'를 주인공으로 한다든가.. 아니면 김상식과 마리아가 계속 주인공을 맡는다든가. 여러모로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아니면 제 시간 사정상 1부로 영원히 끝날 수도ㅠㅠ


글을 쓰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별로 많은 분들이 읽어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선호작으로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도 열 여섯 분이나 있었습니다. 열 여섯 분이라면 적은 분들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겠으나, 시작한 건 끝까지 써야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썼습니다. 이전 글의 실패를 답습해서는 안되니까요. 그런데 제 글을 선호작으로 추천해주시고 꾸준히 보아 주시는 분들이 열 여섯 분이나 생기다니! 어찌 포기하겠습니까.. 그리고 조회수로 보아 선호작 추천해주신 분들 이외에도 분명히 계시는데 어떻게 중간에 그만두겠습니까.. 제 글을 끝까지 봐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이렇게 완결을 짓고 싶었습니다.

정말, 완결을 내니까 뿌듯합니다... 제 글에 주신 관심..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완결을 냈으니, 저도 다음 소설부터는 정규 연재란에 도전할까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더 나은 후속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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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11 임대협
    작성일
    12.09.10 11:38
    No. 1

    글 외의 것을 말씀드리자면 제 기준은 아니지만 현재 문피아 기준에서 보면 판타지-현대 능력자물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판타지란 이었다면 더욱더 많은 분들이 봤음은 분명합니다. 또한 보통 한 작가의 작품 모두가 인기를 끌지는 않기에, 차기작을 잘쓰셔서 인기를 탄다면 이 글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임대협
    작성일
    12.09.10 11:57
    No. 2

    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결말 1번이 상당히 매력적인데, 그러기에는 김상식의 이중성과 정신분열적인 성격이 좀 더 어필이 되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와 김상식의 알 수 없는 관계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불륜이기는 하지만 표현에 따라서 아름다울 수도 있으니까요. 그저 김상식의 마음에 짧지만 강했던 바람같은 사랑이 왔다가 사라졌다면 그 또한 감성적인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 글의 장점은 작가의 생각을 엿볼수 있었다는 점, 주인공들의 개성 부여가 잘 되었다는 점, 중간에 진행에 변화를 준 부분과 뒷부분에 반전을 줌으로서 흡입력을 높였다는 점. 이 세가지의 장점을 더욱 살리시길 바랍니다.
    분명 저도 글을 쓰는 입장에서 여러 댓글을 보며 웃기도 하고 속도상하고 그렇지만 속상한 댓글이 오히려 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ㅎ
    완결을 하시면서 중간중간에 느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잘 보강하셔서 더 나은 2부로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서울오렌지
    작성일
    12.09.10 14:49
    No. 3

    현대 판타지란...이라, 한 번 고려하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라도 1번 결말은 쓸 수가 없었습니다. 정확한 지적에 놀라고 있습니다 지금 ㅎㅎ;; 결국 해피엔딩이 아닌 해피엔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이야 당연히 가슴 아프지만 또한,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죠.
    결과적으로 저 스스로나, 보는 분들이나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대협 님에게는 정말, 거듭 거듭 감사드립니다. 관심에 감사드리고, 격려에 감사드리고,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버럭s
    작성일
    12.09.10 21:37
    No. 4

    음 완결 후 정주행 좋네요
    영화로만들면 좋을것같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화이트진
    작성일
    12.09.10 22:39
    No. 5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다양한 능력자들이 나왔으면 했는데 아쉽군요. 2부에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2.09.11 15:45
    No. 6

    제목과 분류에 많은 손실을 입으신거 같네요. 참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2부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서울오렌지
    작성일
    12.09.11 23:33
    No. 7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얽힌뿌리
    작성일
    12.09.12 16:47
    No. 8

    영화 보는 느낌으로 쭉 읽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진흙44
    작성일
    13.05.09 02:56
    No. 9

    1년 늦게 이런 좋은 글을 알게 되었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서울오렌지
    작성일
    13.05.10 22:18
    No. 10

    감사합니다. 빨리 후속작을 준비하든 외전을 전개하든 해야 하는데.. 아무튼 이렇게 이전 작품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5.27 11:05
    No. 11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서울오렌지
    작성일
    13.05.27 18:30
    No. 12

    해를 넘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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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능력 사냥꾼들 : 에필로그. 그리고 후기. +12 12.09.09 967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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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초능력 사냥꾼들 (29) +2 12.09.04 821 10 26쪽
28 초능력 사냥꾼들 (28) 12.09.03 667 6 32쪽
27 초능력 사냥꾼들 (27) +4 12.08.29 672 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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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초능력 사냥꾼들 (23) +4 12.08.03 705 7 13쪽
22 초능력 사냥꾼들 (22) 12.08.03 490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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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초능력 사냥꾼들 (14) 12.05.28 640 6 13쪽
13 초능력 사냥꾼들 (13) 12.05.20 649 6 16쪽
12 초능력 사냥꾼들 (12) 12.05.18 679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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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초능력 사냥꾼들 (8) 12.05.06 740 10 12쪽
7 초능력 사냥꾼들 (7) 12.05.04 760 8 17쪽
6 초능력 사냥꾼들 (6) +4 12.05.03 883 9 26쪽
5 초능력 사냥꾼들 (5) 12.05.01 776 8 16쪽
4 초능력 사냥꾼들 (4) 12.05.01 1,067 9 24쪽
3 초능력 사냥꾼들 (3) +2 12.05.01 1,157 12 16쪽
2 초능력 사냥꾼들 (2) 12.04.30 1,412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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