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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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지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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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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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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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화

DUMMY

57화


모든 직원에게는 늘 곤충 로봇이 따라다닌다.

CIA에 정보를 넘긴 자가 생긴 이후, 절대 이들의 곤충 로봇을 빼지 않았다.


오히려 더 붙여 주변 관계까지 알아보고 있다.


그렇게 해서 이들 모두 1차 검증을 끝낸 상태다.


게다가 모두 직업 군인이었던 터라 입이 무겁고 위계질서를 중요시했다.


지금만 봐도 그렇다.


내가 미국 나이로 16살임을 알았음에도 꼬박꼬박 존대하지 않는가?


“살면서 인생을 바꿀 큰 기회가 세 번은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지금, 이 순간이 그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저나 여러분에게나.”


“무슨 말씀이신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앞으로 충성을 다 하겠습니다.”


경호 팀장이 그렇게 말하자 다른 경호원도 따라 말했다.


“우리 대화에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충성을 요구하거나 부하 직원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믿을 수 있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원하는 겁니다.”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말을 이었다.


“여러분들이 프로젝트를 맡을 시기는 1년 내외가 될 겁니다.

물론, 능력 여하에 따라 맡으실 기업의 크기가 달라지겠지만, 언제나 위로 올라갈 기회는 열어 드리겠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해봐요.”


모두 희망에 찬 표정으로 돌아갔다.



* * *



지금 막, 카호올라웨섬에 도착했다.


직선거리 165km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우이섬까지 온 후 다시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내가 미성년자라 보트를 빌릴 수 없어, 비서, 경호원과 함께 왔다.


“이제 그만 가보셔도 됩니다.”


“정말 괜찮겠습니까?

이곳은 아무것도 없는 불모지인데요?”


3일 치 물과 식량이 들은 배낭 하나 덜렁 메고, 이곳에서 3일이나 보내겠다고 하니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괜찮아요.

3일 후에 뵙죠.”


보트가 서서히 멀어져 갔다.

그동안 계속 비서와 경호원이 불안한 마음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들이 사라지고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물은 구하기 힘들고 식물이 자라기 적합하지 않아, 1940년 이후부터 인구가 없는 무인도가 됐다고 한다.


말 그대로 불모지.


‘확실히 건조하고 척박해 보이네.’


실험 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


‘장소를 잘 택한 것 같아.’


이전에는 무언가를 만들 때, 손을 의식했었다.

보이지는 않았으나, 내가 그렇게 믿었기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으면서 그것은 단지 나의 편견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의식 그 자체였는데 말이다.


미시 세계로 들어가 원소를 느껴 보았다.


‘확실히 이전과는 다르네?’


이전에 느꼈던 원소들은 눈앞에 있었던 것들뿐이었으나, 지금은 아니었다.


입체적이면서도 광범위하게 느껴진다.


내친김에 그 원소들을 뭉쳐 보았다.


이 척박한 땅에 비가 내린다.


오아후 섬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이것저것 실험하다 보니 지금처럼 비가 내린 것이다.


그 섬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빈도가 높았기에 확실치 않았다

한데, 지금 보니 내가 한 것이 맞는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니 비가 내린 반경이 100m쯤 돼 보인다.


이전 같았으면 지금쯤 미시 세계에서 강제로 나와졌을 거다.

그만큼 힘을 많이 썼으니까.


‘역시, 바뀐 게 그것만은 아니었어.’


내가 눈을 뜬 날 이후, 모든 감각이 극한으로 민감해졌다.


하루가 지나고 미시 세계를 들어가지 않아도 X-Ray처럼 보였다.

살짝 의식만 했을 뿐인데도 말이다.


‘왜 이걸 제3의 눈이라고 하는지 알겠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제3의 눈은 완벽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 집중했다.

이번에는 땅에 널린 원소를 이용해 곤충 로봇을 만들어 봤다.


몇십 초도 걸리지 않아 곤충 로봇 한 기가 만들어졌다.

숫자를 늘려봤지만, 걸리는 시간은 비슷했다.


‘다른 실험을 해볼까?’


수영으로 30m쯤 이동하다 잠수했다.


5m쯤 내려왔을 때,

미시 세계에 들어가 정신을 집중했다.


나를 기준으로 모든 원소가 밀려나며 점점 멀어져 갔다.


‘내 힘이 물리적으로 작용하잖아?’


놀람도 잠시, 또 다른 놀람이 생겨났다.


내 힘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

수많은 원소가 뒤엉키며 급격히 밀도가 올라갔다.


‘이전보다 고체화하기가 더 좋아졌어.’


바로 경계에 모인 원소를 고체화하자, 반경 15m가 넘는 원형 구가 생겨났다.


‘신기 하···.’


미시 세계에서 나오자마자, 갑자기 숨을 쉬기 어려워졌다.


“컥.”


아마도 원소를 밀어내면서 구체안이 진공 상태가 되어버린 것 같다.


구체 윗부분을 빠르게 구멍 뚫었다.

수면 밖으로 올라와 있었기에 다행히 산소가 들어왔다.


‘다행···.’


이번에도 생각을 잇지 못 했다.


무중력 상태가 깨지면서 내 몸이 급격히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나는 발밑에 발판을 만들어 구체에 고정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네.’


불과 몇 초 만에 질식사와 낙사로 두 번이나 죽을 뻔했다.


구체 외벽으로 이동했다.


외벽의 두께는 대략 1m 정도.


처음이라 두께 조절에 실패했다.


‘재질은 수소인가?’


수소 구슬은 내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었으나, 이것은 아니었다.


그냥 의식만 했을 뿐.


‘이게 혹시, 고대 선인이 바다를 가른 그건가?’


고증을 해줄 사람이 없기에 확인할 길은 없다.

그나마 할 수 있는 일은 이 조각을 떼어다가 직접 분석해 보는 것뿐.


‘이게 가능하다면 바닷속에 연구소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아무리 비밀을 잘 지킨다고 해도 작정하고 달려들면 밝혀질 수밖에 없다.


비밀을 알아내는 방법은 무수히 많으니까.


오죽하면 열 사람이 지켜도 도둑 하나를 막지 못 한다는 속담이 생겼겠는가?


‘한 번 만들어 볼까?’


이곳은 안된다.


겨우 반지름 15m 정도 되는 구체도 바닷물 밖으로 나와 있어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가?


‘더 깊은 곳이 필요해.’


바로 보트를 만들었다.

깨달음을 얻기 전이었다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조금 전에 만든 구체를 없애고 남쪽으로 출발했다.


‘이 정도면 되겠지?’


한 20km쯤 나온 것 같다.


바닷속에 뛰어들어 잠수한 후 원소를 밀어냈다.


바닷속에 둘 것이기에 어느 정도 압력에 버틸지 몰라, 이전처럼 1m 넘는 두께로 만들었다.


얼마나 밀어냈을까?


‘거리감이 상당하네?’


작정하고 밀어내서 그런지 반지름이 대략 150m는 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섣불리 미시 세계를 풀지 않고 바닥부터 만들었다.

혹시라도 미시 세계가 풀릴 경우, 15m가 아닌 150m 아래로 추락할 수 있으니.


다음으로 당장 급한 것은 발전기와 산소 공급 장치, 구체안에 공기를 분석해 줄 토트였다.


우선 구체 정중앙에 위에서 아래로 지름 1m 정도 되는 튜브 형태의 기둥을 세웠다.


튜브 안으로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원점이 되는 정중앙에 15m 정도 되는 구체를 만들었다.


발전기가 될 구체다.

내부에는 우주 팽이처럼 기둥이 있는 원판을 만들어 넣었다.


이전에 만든 발전기가 대류 현상이 일괄적이지 않아 여러 실험을 통해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내부에 들어갈 에너지원도 바꿨다.

액체가 아닌 기체로.


발전기 내부에 에너지원을 넣고 점화했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발전기 내부에 에너지원을 계속 공급하면서 강한 압력에 외부 막이 녹거나 깨지는 걸 막아야 한다.


전자가 급격히 모여들자, 발전기 내부에 있던 초전도체 원판이 돌기 시작했다.


원판이 돌면서 강한 대류 현상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초전도체로 구성된 내부 막에도 전기가 공급되며 아주 강력한 자기장이 생겨났다.


이 자기장이 열기를 밀어내며 내부 막과 원판을 보호했다.


‘건드릴 건 없을 것 같네.’


하도 만들다 보니 노하우가 생겨 단번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초전도체에 관한 논문을 최대한 많이 긁어모았다.


인터넷에 올라온 것이 없었기에 공개 수배를 통해 복사본을 구매한 것이다.


논문을 스캐너로 복사해, 메일로 보내주면 보상하는 방식이었다.


국가와 언어에 상관없이 최초로 보내 준 자에게 최소 천 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제시하자, 순식간에 수백 통의 메일이 왔다.


토트가 실시간으로 보상금이 나간 논문을 게시하며 중복 신청을 막았다.


인간이 일일이 논문을 읽어가며 분류했다면 중복되는 논문에도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을지 모른다.


그만큼 많은 논문이 수 분 단위로 들어왔다.


또한, 초전도 현상 연구에 관한 노벨상도 4회나 있었기에 이 문서들도 참고했다.


그리고 낸 결론은, 내가 발견한 초전도체가 더 우수하다는 것이었다.


내가 만든 초전도체는 극저온뿐 아니라 극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극고온은커녕, 상온에서도 제대로 된 성능을 내지 못 했고, 일정 온도가 올라가면 탄소 터널이 타버렸기 때문이다.


해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재료와 형태로 열기에 대응할 방법을 연구했다.


그렇게 개발한 초전도체로 지금 실험에 성공한 것이다.


갑자기 외부 구체가 흔들렸다.


‘어엇!’


발전기의 영향으로 구체 본체가 움직인 것이다.


‘수면 위에 떠 있어서 움직임이 더 큰 것 같네.’


무게 중심이 필요할 것 같다.


발밑 공간을 10m 단위로 층을 나누고 육각형 형태의 벽을 세워 구역을 나눴다.


나눈 공간에 구멍을 뚫자, 튜브 안으로 빨려 들어온 바닷물이 그 공간을 빠르게 채워나갔다.


맨 하단부터 차례대로 바닷물이 채워지자, 구체가 점점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이때 압력이 강해지며 튜브로 들어오는 바닷물의 속도도 점점 더 빨라졌다.

여러 개의 소용돌이가 만들어질 만큼.


‘더 무거워야 할 것 같은데?’


내 발밑 공간은 민물을 채워야 했고, 내가 서 있는 공간과 그 위 공간들은 따로 쓸 일이 있었기에 물을 채울 수 없었다.


‘아무래도 밸러스트 탱크를 만드는 게 좋겠어.’


만들만한 공간은 외벽뿐이다.


우선, 발전기를 식히며 나온 수증기를 내 발밑 공간으로 유도했다.


그런 후 외벽에 2중으로 공간을 만들고 바닷물을 채웠다.


그 안에 물이 채워지자 무게가 늘어나며 가라앉는 속도도 빨라졌다.


그런데도 구체가 워낙 크다 보니 가라앉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동안 나는 토트와 산소공급 장치를 만들었다.

바닷속에서도 통신이 가능한지 알 수 없었기에 조금 더 서둘렀다.


다행히도 토트의 이식은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


“산소 농도 좀 체크해서 표시해줘.”


[알겠습니다.]


새벽 1시부터 가라앉기 시작한 구체는 새벽 5시가 되어 서야 바닷속에 자리 잡았다.


‘이제 위층을 나누고 필요한 것들을 만들자.’


내 발밑 공간에 꽤 많은 담수가 채워졌다.

그만큼 발전기의 온도가 높다는 뜻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대단하네.

이런 게 가능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과거 선인들이 살던 시대가 지금처럼 과학력이 발전했다면, 아마도 지금 세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았으리라.


이제 이곳에서 생물이 살 수 있는지 실험할 차례다.


“본사 비서실에 전화해서 메시지 하나만 전달해줘.”


[전달할 메시지를 작성해 주세요.]


이곳에 심을 나무 모종과 식물들, 물고기들을 구매해서 배송해 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생물이 살 수 있도록 1층 곳곳을 꾸몄다.


연못을 만들고 밑에 층에서 물을 끌어 올려 흐르는 골짜기도 만들었다.

나무와 식물을 심을 장소도 파놨다.


‘우선 이 정도로 테스트해보자.’


이것저것 하다 보니 벌써 3일이 다 지나갔다.


‘근데 이곳에서 어떻게 나가지?’


사방이 막혀 있어 나갈 방법이 없다.


‘잠수함이 필요하겠네.’


맨 위층으로 올라가 구체 형태의 잠수함을 만들기 시작했다.



* * *



벌써 2주가 지났다.


바닷속 구체에 어떤 위험이 생길지 몰라 여러 생물을 넣어두고 계속 지켜봤다.


호수에 넣은 물고기가 모두 폐사 했다.

이유를 알아보니 순수한 물이어서 모두 폐사한 것이었다.


바닥에 흙을 깔고 다시 물고기를 넣었다.

그제야 물고기가 폐사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안전하다는 판단에 아버지를 모시고 바닷속 구체로 이동하고 있다.


수심이 깊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다가 구체 연구소와 점점 가까워지자 흐릿하게 구조물이 보였다.


“저거냐?”


웬만해선 감정 변화가 없는 아버지셨다.

그런 아버지가 요즘 들어 자주 놀라신다.


“네.”


잠수함이 구체 상단에 안착해 문이 닫히자, 바로 공기가 주입되며 물이 빠져나갔다.


[이제 나오셔도 됩니다.]


토트가 보여 준 메시지를 보고 밖으로 나왔다.


한 층을 내려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여기가 1층이에요.”


나무와 식물들이 정돈되게 심겨 있다.

누가 봐도 정원처럼.


5m 정도 되는 언덕에서 폭포처럼 물이 떨어져 꼬불꼬불하게 흘러 여러 연못을 지나 35m 정도 되는 호수에 채워졌다.


연못 안에는 수생 식물과 여러 생물이 보였다.

인공 수정을 위해서 벌 로봇도 돌아다니고 있다.


“바이오 스피어라는 실험이 있더라고요.

그것을 참조해서 꾸며봤어요.”


1991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독립된 공간을 구축하고 생명이 살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3,000여 종의 생물과 300여 종의 식물을 심어 5개의 생태계를 만들었다.


8명의 과학자가 그 안에서 1년 6개월을 버텼지만, 실험은 실패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계산대로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실패한 부분을 보완해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균형 잡힌 생태계가 만들어지려면 꽤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겠지.

자연은 그리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까.”


아버지가 나무 밑으로 이동하셨다.


“이건 뭐냐?”


“스펀지 형태의 고정대에요.”


“이런 건 처음 보네?”


“나무를 세우려면 흙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엔 흙이 없어서 만들어 봤어요.”


강남에 있을 때 개발한 소재다.


무정형 탄산마그네슘을 이용해 구멍 지름이 5나노미터 미만인 다공성 나노 구조를 만들었다.

이를 이용해 1g당 800제곱미터의 높은 표면적을 성공했다.


그 후로 연구를 거듭해 습기를 자동으로 흡수하고 가둬두는 스펀지를 개발했다.


“뿌리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바로 말라 죽을 텐데?”


식물에 사용하는 건 처음이기에 아버지 말씀대로 완벽한 건 아니다.


“시간을 두고 변화를 관찰하면서 개량할 생각이에요.”


식물 실험도 생물이다 보니 단기간에 끝낼 수 없다.


“무거운 나무보다는 가벼운 식물에 적합한 방식 같구나.”


뭔가 생각나신 듯 물었다.


“이전에 말했던 자원 전쟁을 염두에 두고 만든 거냐?”


“네. 사막이나 불모지 같은 곳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다면, 충분히 자원과 교환할 만큼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내 생각에도 경쟁력은 있어 보인다.”


“그것보단 다른 문제가 있어요.”


“다른 문제?”


“이 구체를 이동할 방법이 없다는 거예요.”


“지름이 300m나 된다고 하지 않았니?”


“네.”


“그런데 이걸 움직인다고?

그게 가능하긴 한 거니?”


“반중력 엔진이면 가능하긴 할 것 같은데.

지금 연구 중이에요.”


“반중력 엔진이라···.

잘해봐라.

넌 할 수 있을 거다.”


아는 분야가 아니기에 아버지는 도와주는 것을 깔끔하게 포기하셨다.


“네.”


집으로 돌아오자 새벽 1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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