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와 천마의 세상에서 용사가 살아남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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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행x
작품등록일 :
2022.05.13 20:46
최근연재일 :
2023.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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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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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챕터1해석편-1화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넌 네가 믿고 있던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어떤 선택을 내릴까?-엑스-」


어두운 밤


대공은 홀로 얕은 불빛에 의지한 채 편지를 써 내려갔다.


이제 마지막이 다가왔네


음.....


너에게 나를 뭐라고 소개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더 쉬울까?


과거 대공저의 하나 뿐인 아들?

아니면 전(前)직 용사?


아니.... 아니지

과거에 어떤 이름으로 불렸는지가 뭐가 중요하겠어?

내가 지금은 이루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아마 이 편지를 네가 받았다는 것은 다른 뜻으로 생각해보자면

내가 돌아오지 못한지 10년이 넘었다는 것...인가 미엘?


그리고 거기에 플러스! 내 계획이 성공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


내가 예상한 범위 내에서 의 모든 가능성을 편지로 만들어뒀으니까

어찌 보자면...다행 일수도 있겠네

그래도 이 편지가 가장 해피 엔딩인 결말일 테니까....


사실 너에게 만큼은 진실을 알리고 싶지 않았어.


어린 시절부터 널 지켜 봐온 나로서는 너처럼 맑고 바른 아이는 더 이상 과거처럼 상처 받지 않고

행복하게 다른 이들과 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기를 원했으니까


하지만 반대로 너 만큼은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어


오랜...세월......이라고 도 할 수 있으 려나?


8년이라는 세월 동안 나와 여행을 함께한 너이기 때문에

날 좋아한다고 말했던 너였기 때문에

날 기다리겠다 말해주었던 너라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날 네가 기다리고 있을까봐 걱정이 되니까..


그날 우리가 이곳에 도착한 이후에 내가 했던 일들을 이 편지에 적어둘게


부디 나를 기다리지 않기를 바라며


-이루-



처음은 그날이었지.

우리의 여행이 끝났던 바로 그날


[여행 마지막 날-라이오스 제국 옆의 영지]


"그럼 오늘 이곳을 여행의 종착지로 삼도록 하지"


"일단은 다들 쉬고 본격적인 마을...은 내일부터 만들도록 하자!"


"그럼 낮잠 좀 잘까?"


"마을 입구쪽에 우물이 있던데 가서 물좀 길러오자!"


"그냥 마법쓰면 안되냐?"


오랜 여행에 지친 사람들은 들고 있던

짐들을 풀어 쉴 자리를 만들고

주변의 우물을 찾아 물을 마시며 햇살 아래에 누워 잠시 동안의 휴식을 즐겼고


간만의 휴식인데.... 다들 어떻게 즐기려나~

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던 나는 한눈에 봐도 근심 걱정이 넘쳐 보이는 얼굴로 다가온 페리안의 질문을 받았지


"이봐 이루 이곳은 루비우스 공왕의 개인 영지인데 우리가 이렇게 불법으로 막 사용해도 되는 건가?"


"이건 라이오스 제국의 법으로 따지면 불법 점유라고!"


"너 라이오스 제국이 현재 가장 국력이 강한 국가인 건 알고 있는 거지?!"


"이대로 있다가는 우리 싹 다 감옥으로..."


라며 하도 호들갑을 떨며 걱정하길래

나야 당연히 별 신경 쓰지 말라고 어깨를 토닥이며 조언했지


"너무 걱정 하지 마 페리안 "


"음.....내 오랜 친구한테 편지 한통이면 쉽게 해결 될 테니까"


[루비우스 대공저]


집무실에 앉아서 업무를 보고 있던 엑스는 왠지 모를 오한에 들고 있던 서류들을 놓치며 몸서리쳤다.


"푸에취!"


10월 초인데 이렇게 추운거지....?


감기 기운이라도 있는건가.....


갑자기 오한이 밀려오는것 같기도 하고....


난로라도 좀 쬐고 있을까...?


"이봐 이루 자꾸 그렇게 추상적인 말만 하지 말고!"


내가 알아서 한다니까 거참 귀찮게 하는구먼....


페리온이 자꾸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니까

난 마을 이름이나 한번 생각해 보라고 얘기했지


"넌 그런 거 말고 새로 만들 마을 이름이나 생각해봐"


"마을 이름? 음......."


묘하게 오랫동안 고민하길래 혹시나 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역시나...였지


"틴...아른....음....모르겠다 난 작명에 소질이 없나봐!"


하긴 얘는 옛날부터 싸우는것만 잘하고 이쪽으로는 영 소질이 없긴 했으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봐야겠다.


그때 내 옷자락을 잡으며 네가 나한테 물어봤지


"그럼 루센 마을은 어때요?"


"루센? 그게 무슨 뜻인데?"


루센마을 이라는 뜻이 뭐냐는 내게 미엘 넌 밝은 미소와 함께 맨날 들고 다니던 노란빛의 꽃다발을 건내며 말했지


"「은은하게 빛난다」라는 뜻이에요."


"이루가 좋아하는 그 꼿의 꽃말 이기도 한데 몰랐어요?"


너의 그 말을 듣고 난 기뻤어


너무 밝지도 않고 고고하게 자신의 자태를 보인다...인가


"........마음에 들어 루센....이라는 뜻"


"좋은데 미엘? 다른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고 긍정적으로 답변이 나오면 바로 마을 입구에 설치해 둬야겠다. "


"근데 이 꽃은 뭐야?"


그때 난 니가 어떤 마음으로 내게 꽃다발을 준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


"아... 그 꽃은......!"


"내가 위에서 사람들 지켜보느라 꽃구경 못했다고 가져다 준거야?"


"냄새가 참 좋네 미엘 고마워"


"잠깐만 갔다올게"


그때 난 너의 머릿결을 쓰다듬은뒤 다시 꽃다발을 너에게 건네주고 떠나가

뒤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던 너의 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어


[땅! 땅!]


[-루센마을 입구-]


"자 그러면 이렇게 표지판을 만들어 두면 되겠지?"


마을 입구에 표지판을 세워둔 난 본격적으로 마을을 지을때 필요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위임한 뒤 성왕국으로 떠날 준비를 마쳤어


"그럼 하즈룬 페리안 잘 부탁할께"


"물론이지! 우리만 믿으라고!"


난 그때 페리안 에게는 대공저의 있는 엑스에게 전할 편지를 부탁했고


하즈룬에게는 잠시 동안 자리를 비워야 되는 나를 대신해서 마을 공사를 총괄해달라 부탁했고


난 내 오랜 동료이자 이제는 떠나보내야될 친구와 작별인사를 나눴어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거냐?]


이루는 성검을 뽑아 대화를 나눴다.


"미안 카리온"


"성녀 님과 약조한지도 어연 8년째야 더이상 미뤄둘수는 없어"


"그리고....지금부터 내가 해야될 일들은 용사가 아니라 대공으로서 하나부터 쌓아 올라가야될 일들이라고 생각해"


"마왕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용사라니 그건또 그것 나름대로 문제 아닌가?"


[.......하하....그래 너 답구나 내 계약자여]


그 길로 난 성왕국으로 향해 성녀님을 만나 그녀에게 내 성검을 돌려드렸어


"오랜만이네요 용사님~"


"아하하....이젠 용사가 아니라니까요..."


"아! 맞다 이제는 이루죠? 이루용사님~"


수년 만에 뵈었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능글 맞은 장난을 치시던

성녀 님은 반가웠지만

꽤 많이 야위신 느낌이 들었어


"성녀님.....몸이 별로 안 좋아 보이시는데... 괜찮으세요?"


성녀 님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내게 성녀 님은 별일 아니라며 손사래를 치시면서 뼈를 때리셨지


"별거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용사 님은 마왕과 함께 봉인 되었고 그 때문에 성검 또한 성왕국으로 반환이 안되니....."


"성왕국의 3가지 상징이었던 「용사」「성검」「성녀」중"


"남은 성왕국의 상징은 성녀 뿐이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 일거리가 산더미 처럼 늘어나 조금 피로할 뿐이에요"


...................아


많이 피로해 보이시는 성녀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내가 할수 있는 말은


그래도 덕분에 사람들은 많이 살렸습니다....(고마워요....성녀님..) 정도였지


그렇게 계속해서 성녀 님과 대화를 하다 보니 옛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하게 되더라고.


"아 맞다 그러고 보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아시나요?"


"형님은 아마 고아원을 설립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엑스 녀석이야 뭐.....별일 없을껄요? 아마 평소처럼 대충 대충 하고 있지 않을까요?"


[루비우스 대공저]


엑스는 서류 더미에 얼굴을 파묻고 퀭한 눈을 감았다.


"일이 끝이 안 보여.......살려줘....."


"이게 무슨 여행이야....이건 노동 착취다 이 쓰레기 자식아...."


"이럴려고 날 5년이나 먼저 보낸겨...?"


어두운 검은 빛의 눈동자를 감고 쉬고 있던 엑스는

대공저 바깥쪽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야!!!!!!!!!좀 전해 달라고!"


시끄럽구먼.....누구지...? 이 낯익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아니 이 편지만 좀 전해 달라니까?!"


"공왕 인지 대공 인지의 친우께서 보내셨다고!"


아! 그래 생각났다.


오른손에 용사의 직인이 찍힌 편지를 든 채 시종인 들을 밀치며 대공저 내부로 밀고 들어오려는 남자를 바라보며 엑스는 기뻐했다.


하이고...오래도 걸리는 구먼 이루 이 자식은 말이지..




맞춤법 틀린게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1부가 끝나자마자 이걸 썼어야 했는데 좀 늦은감이 있네요...

이걸 봐야 1부 스토리가 완벽하게 이해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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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지구편-15화 캡슐 22.09.27 152 5 6쪽
53 지구편- ?? 22.09.26 163 3 6쪽
52 과거시점-1화 22.07.30 194 4 8쪽
51 챕터 1 프롤로그 22.07.23 200 4 9쪽
50 프롤로그)완 22.07.16 242 4 10쪽
49 프롤로그 3화 22.07.14 194 4 8쪽
48 에피소드 0 2화 22.07.10 192 4 8쪽
47 에피소드 0 1화 22.07.09 201 4 9쪽
46 에피소드 0. 프롤로그 22.07.07 216 5 7쪽
45 챕터2 약먹을시간 2 22.07.02 208 3 9쪽
44 챕터2 약먹을시간 1 22.07.01 197 4 7쪽
43 챕터2. 비. 22.06.30 193 3 8쪽
42 챕터 1 그뒤에 22.06.29 211 4 8쪽
41 챕터 2 나름 그래도... 22.06.27 210 4 8쪽
40 챕터 2 이래도 되는건가... 22.06.26 203 4 8쪽
39 챕터2 로 다시 돌아간다.? 22.06.11 227 5 9쪽
38 챕터3 전투 22.06.10 217 6 10쪽
37 무협3 전야? 22.06.10 232 7 9쪽
36 챕터3 ??? 22.06.09 227 7 10쪽
35 챕터 3 이게무슨일이지.. 22.06.08 246 7 9쪽
34 챕터??? 어느 옛날의 이야기 22.06.07 258 8 10쪽
33 챕터3 파티 22.06.06 249 8 10쪽
32 비무(3) 22.06.05 243 7 9쪽
31 비무(2) 22.06.04 258 9 10쪽
30 챕터 3 비무 22.06.03 253 8 9쪽
29 화산 22.06.01 271 7 9쪽
28 목표(2) 22.06.01 270 8 10쪽
27 챕터3 무협6 목표 22.05.31 298 6 9쪽
26 챕터3 무협 5화 화산 22.05.30 292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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