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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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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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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1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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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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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제 다음 단계로 가는 건가요?(6)

DUMMY

깡!



'휴~ 다행이다'



마침 각 참호에서 대기중이던

성기사들과 데스나이트 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어

그들의 해머를 저지했고

그 덕분에 목숨을 건진 스패너는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헐레벌떡 기지 뒤편에 참호속으로

자신의 몸을 숨겼다.



"성기사가 적들에게 놀아나다니

부끄러운줄 알아라!"



자신들의 공격을 막은 이가

다름 아닌 성기사들 인것을 확인한

이단 심문관 들은

불같이 화를 내며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역시 순식간에 기지를 돌파한

그들인 만큼

압도적인 육체적 스펙을 이용해

성기사와 데스나이트 들을

압박 하기 시작했다.



깡! 깡! 깡!



사방에서 무지막지 하게 날아드는

해머를 막기 위해

오라가 담겨있는 검과

드워프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해골 방패가 수차례 격돌했고

그때 마다 사방에 불꽃을 튀기며

양측 모두 한치의 물러섬 없는

팽팽한 전투가 이어졌다.



퍽!



그 순간 해머의 방향을

고쳐잡은 이단심문관은

기습적으로 바로 앞에 보이는

엘프성기사의 복부를

해머로 강하게 가격했고

그와 동시에 엘프 성기사는

한참이나 뒤로 밀리고 나서야

간신히 몸을 멈출수 있었다.



컥!



그동안 시페르의 엄격한 교육으로

공격당하기 직전

자신의 복부로 오라를 이동시킨 성기사는

다행히 치명상은 면했지만

그럼에도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것인지

얼굴이 고통에 일그러졌고

그런 그를 노리고 근처에 있던

이단심문관들이 합심해서 달려들었다.


하지만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데스나이트가 아니였고

방패 손잡이에 달려있던

스위치를 작동하자

방패에 달려있는 해골의 눈에서

강한 섬광이 터져나왔다.



펑! 핑~!



"으악~ 내 눈!"



바로 눈 앞에서 터져나온 강한 섬광에

이단심문관들은 앞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체 마구잡이로 해머를

휘두르고 있었고

그들이 그렇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쓰러진 성기사를 부축한 데스나이트는

그 자리를 빠르게 이탈했다.



"발사!"



안 그래도 기지내로 들어온

이단심문관들을 계속해서 조준하고 있던

벙커의 마법사들과 대포들은

아군이 자리를 뜨자마자

그곳에 집중사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그들은 큰 피해만 입은체

다시 기지 밖으로 물러 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이

좋게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였다.



"1차 방어선이 곧 뚫릴거 같습니다!"



제 1선에서 이단심문관들을

저지하고 있던 토치카에

그들이 하나둘 접근하기 시작했고

가지고 있던 해머를 휘둘러

토치카를 두드리기 시작하자

왠만한 공격에는 꿈쩍 하지

않을거 같았던 토치카에

점차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다...

토치카 체로 날려버려"



아직 1선의 토치카 안에는

생존한 아군들이

필사적으로 적을 저지 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마나까지 쥐어짜며

마법을 마구 난사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령이 떨어지자

아군 대포들의 포구는

어느새 그들의 토치카를 향하고 있었다.



"발사!"



쾅! 쾅! 쾅! 콰왕~!



빠른 속도로 토치카에 날아든 포탄들은

마침 토치카 위로 뛰어올라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고 준비중이던

이단심문관의 가슴을 정확하게

꿰뚫어 버렸고

그와 동시에 토치카에 쏟아진

수 많은 포탄들이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고

그곳에 있는 모든이들을

갈아버리기 시작했다.



"아군의 피해는?"



"비록 1차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피해를 보기는 했지만

대부분 미리 2차 방어선으로

대피한 상태였기에

그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말 안해도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



그가 하려던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전장만 봐도 쉽게

알수 있었다.


무너진 토치카와

불타오르는 벙커를 기점으로

그들이 그토록 바라던 엄폐물이 발생했고

그렇게 벙커와 토치카를 방패 삼아

녀석들이 참호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



"준비는 다 되있겠지?"



"이미 무장을 마치고 각 참호에

대기 중입니다."



'한번 전투만 했다하면

수십 수백명씩 갈려 나가니...'



숫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였지만

그럼에도 가급적이면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고 싶었다.


이세계에는 내가 살던 세상과는 달리

힐이라는 마법을 통해

전장 어디에서나 중환자를 치료할수 있었고

심지어는 그 마법을 통해

죽은자를 되살릴수도 있었다.


하지만 언데드들에게는

그들과 달리 힐이나 부활마법을

사용할수 없었고

그렇기에 지속적인 소모전에서는

우리가 다른 세력보다 불리할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 그 대규모 소모전을

치루기 위해

각 참호에는 무장한 랫맨들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상태였다.



"배부른 신.. 위대하다!"



별로 달갑지 않은 문구가

전방 참호 이곳저곳에서

우레와 같이 터져 나왔고

그와 동시에 거대한 폭발이

여러 참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번만... 그래 이번만 어떻게든 버티자'



참호속에 대기중이던 랫맨들의 가슴에는

폭탄이 잔뜩 들어차 있는 조끼가

걸쳐져 있었고

그들 모두 참호로 기어들어온

이단심문관들을 저지하기 위해

스스로 자폭병이 된 이들이였다.



퍽!



자신을 향해 달려들던 랫맨을 향해

늘상 그래왔던 것 처럼

이단심문관은 자신의 거대한 해머를

랫맨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고

순식간에 머리가 날아간 랫맨의 몸통은

그의 근처에서 힘없이 쓰러졌지만

어째서인지 쓰러진 그의 몸 주위에서는

알수없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콰앙~!



거대한 폭발이 그의 다리 부근에서 터지자

한 없이 단단해 보였던

검은갑옷의 일부와 함께

그의 다리가 허무하게 날아가 버렸고

고통에 몸부림 치며 쓰러진

이단심문관의 곁으로

수 많은 랫맨들이 다가왔다.



"배부른.. 신은.. 위대하다"


"내.. 목숨을.. 배부른 신께"


"신을.. 위하여"



"안돼! 오지마! 으아!"



콰앙! 콰앙! 콰앙!



바닥에 쓰러진 자신을 에워싼체

알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초점 없는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그들과 눈이 마주치자

산전수전 다 겪었다던 이단심문관 역시

공포에 사로잡혀 소리를 꽥꽥 질러댔고

필사적으로 그들에게

해머를 휘둘러 댔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만큼은 사라지지 않은체

그는 그렇게 형체도 없이

이세계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에도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2차 방어선 마저 무너진다면

랫맨을 희생하는 방법 역시

더 이상 써먹을수가 없다는 거였다.



'만약 지하기지와 가까운 곳에서

저런 폭발이 연속해서 일어 난다면

기지의 지반이 더이상 버티지 못할거야'



쾅! 쾅! 쾅!



지금도 참호 여기저기서

대량의 폭발이 발생하자

내가 서있는 이곳까지

그 진동이 그대로 전달 되었고

이대로 2차 방어선 마저 무너진다면

우리는 꼼짝없이 기지 내부로 후퇴해

그들고 함께 최후의 결전을 벌여야 했다.



휙~



그 순간 하늘에서 검은 형체들이

기지 내부로 쏟아져 내렸고

그들은 다름 아닌 클레어가 보낸

뱀파이어들이였다.



"어째서 뱀파이어들이 여기에..."



나는 원래 이번 전투에

가급적 뱀파이어들을

투입시키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그들은 저번 전투에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입었고

나는 그 빚을 클레어에게

갚을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을 안전한 하늘에서

정찰임무만 수행하도록

명령을 내렸었는데

어째서인지 지시를 내린적도

부탁을 한적도 없었는데

그들은 스스로 이번 전투에

참가를 결정한듯 전장에 내려 앉았다.



"죽은 동료들의 복수를

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검은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모습을 들어낸 클레어가

그런 내 궁금증을 해소 시켜줬고

그 역시 그들이 자랑스러운듯

흐뭇한 미소로 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도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



하지만 고기도 먹어본 놈이

그 맛을 잘 안다고 했던가

이미 저번 전투에서

이단심문관들의 전투력을

몸소 체험한 그들이였기에

아슬아슬하게 해머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전투를 수행하고 있었다.



후웅~



이단심문관의 해머가

그의 머리카락을 스치고 지나가자

그는 장전 되어있던 샷건을

자세가 흐트러진 이단심문관을 향해

발사했고

샷건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제압력으로 인해

이단심문관이 바닥에 쓰러지자

그때를 노리고 있던 수 많은 랫맨들이

여지없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렇게 이단심문관들이

하나둘 제압되고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내 마음속에서는

아직도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1차 방어선을 뚫고 난 뒤로는

참호에서 한 발자국도 때지 못하고

피해만 늘어나고 있는데

어째서 후퇴명령이 떨어지지 않는거지?'



분명 내 기억으로는

예전 신성국과의 전투에서

전황이 불리해 지자

그들은 지체없이 후퇴를 선택했고

아르마감에 몰려온 패잔병들 역시

자신들의 성이 함락되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마자

기지 앞의 병력을 모두 철수 시켰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저 이단심문관들은

온갖 포격을 견디면서 까지

자신들의 자리를 끝가지 지키고 있었고

그것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라이즈님 큰일입니다!"



역시나 내 불안감은 틀린적이 없었다.



"기지 후방에서도 적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지금 전방에 있는 저 이단심문관들을

상대하는 것 만으로도

꽤 벅찬 상황인데

후방에서 몰려오는 적들까지

상대해야 한다고 하니

눈 앞이 캄캄해 지는 기분이였다.



"적들의 숫자는?"



"5명씩 3조로 이루어진

15명의 이단심문관 들입니다."



"15..."



다행이도 적들의 숫자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소수의 인원만 가지고도

우리 기지의 후방을 노린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로 들렸고

그렇기에 그들을 마냥 무시할수는 없었다.



'이제 가용할수 있는 병력은

소수의 성기사와 데스나이트

그리고 다수의 구울과 나


이 숫자로 가능할까?'



현재 모든 병력과 화력들이

전방에 집중되어 있는 상태였고

만약 여기서 일부 병력과 화력을

후방으로 돌리게 된다면

분명 전장 이곳저곳에 구멍이

생길것은 불보듯 뻔했다.



"어쩔수 없다.


각 성기사들과 데스나이트들은

후방 방어를 위해

가능한 이곳에 모이라고 하고

아카데미의 각 교육장들 역시

이번 전투에 힘을 보태라고 전해줘"



"넵!"



내가 말한 내용들을 전달하기 위해

파발병은 다시 전장으로 향했고

나는 우선 소수의 병력과 함께

후방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움직였다.



'역시나'



그들은 얼마 되지도 않는

소수의 병력만 가지고도

후방에 있는 1차 방어선을

쉽사리 뚫어냈고

전방에 비해 비교적 견제가 적어서 그런지

곧 있으면 2차 방어선의 코 앞까지

다다를 기세였다.



"이거 만만치 않겠는데요..."



이번 전투에 참가한 시페르는

현재도 방어선을 매섭게 돌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꽤 긴장한듯 말을 이었다.



"상황이 급박한거 같으니

우선 나와 란트 그리고

성기사들과 데스나이트들은

1차적으로 적을 저지한다.


뒤이어 오는 성기사와 데스나이트들은

곧바로 전장에 합류할수 있도록 하고


각 교육장들은 후방에서

우리를 지원할수 있도록한다.


그리고 시페르"



당장이라도 튀어 나갈듯

몸을 풀고 있던 시페르가

나를 바라봤다.



"너는 후방에서 빛의 창으로

적들을 하나하나 저격해줘"



"네? 저보고 저격을 하라고요?


라이즈님~ 제가 앞에 나가서

적들을 상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나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손가락으로 그의 뒤편을 가리켰고

그곳에는 여유가 되는대로

전장에서 박박 긁어 모은

엘프 저격병들이 이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혹시나 이단심문관들이

우리의 방어선을 돌파해

이곳까지 당도한다면

여기에 있는 교육장들과 저격병들은

속수무책으로 저들에게 당할수 밖에 없어

그렇다고 이곳에 다른 이들을

배치하자니 살짝 불안하기도 하고"



턱!



나는 그런 시페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조용히 말했다.



"저놈들을 1:1로 제압할수 있는건

너 말고는 아무도 없잖아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들을 지켜줘


믿고 있을께~"



이참에 이단심문관 몇 놈을 조져서라도

땅에 떨어진 성기사의 이미지를

회복하려 했던 시페르에게

내가 믿고 맡긴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저에게 맡겨 주십쇼!

반드시 이들을 지켜내겠습니다!"



우렁차게 대답을 하는 시페르의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너무 무리하지 말고"



그렇게 나와 란트

그리고 소수의 데스나이트와 성기사는

적들을 향해 달려 나갔고

얼마 가지 않아

날카롭고 거대한 빛의 창이

적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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