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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작품등록일 :
2022.11.05 23:33
최근연재일 :
2024.07.03 21:48
연재수 :
279 회
조회수 :
21,796
추천수 :
323
글자수 :
1,614,533

작성
23.10.25 23:13
조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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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4쪽

이단,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3)

DUMMY

방어 진형 안쪽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이단 무리들

그런 그들에게는 더 이상은

종의 비명소리도 필요가 없었다.



"이거놔! 이거 놓으라고!"



푸욱! 푸욱! 푸욱! ....



끝까지 창을 들고

목책을 방어하던 병사의 곁으로 다가간

수십명의 이단들

그들은 방어에 정신이 팔려

혼자 떨어져 있던 그를

사방에서 붙잡고는

여러명이 달려들어

병사가 입고 있던 갑옷의

빈공간만을 노려 집요하게

단검을 찔러댔다.



"사.. 살려줘.."



역시나 갑옷이 보호하고 있는

중요 장기들은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아

당장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듯 했지만

이미 몸 여기저기에 난

수백개의 깊은 자상으로 인해

병사는 피를 흘리며 울부짖었다.



"모두 검을 꺼내고!

성문 앞으로 집결한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이단들 앞에서는

창의 장점인 긴 리치조차 무용지물

그렇기에 병사들은 들고 있던

창을 그대로 내던지고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검을 꺼내

이단들을 하나하나 베어 넘기며

조금씩 성문 앞으로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발리스타는 벽을 치고

석궁은 성문 앞에 있는

아군들을 보호한다!"



이윽고 성벽위에 있던

발리스타들은 일제사격을 통해

거대한 창을 일렬로 땅에 박아

일종의 임시 방벽을 만들었고

석궁병들은 이에 질세라

임시방벽에 막힌 이단들에게

볼트를 비처럼 쏟아 붇기 시작했다.


그결과 창으로 만든 임시 방벽과

아군들 사이에 작은 무인지대가

만들어 졌고

곧장 그것을 확인한 지휘관



"성문을 열어 아군들을 받아들인다"



아무리 거대한 창으로

임시 방벽을 세워 놨다지만

그럼에도 개때처럼 몰려오는 적들이

바로 코앞인데

성문을 열라고 하는 지휘관


그런 그 역시 지금의 명령이

크게 잘못됬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모든 병력들을

성벽위에는 올릴수 없어

성문 앞에서 방어전을 치루게 한

그의 잘못된 판단도 있었고

당장 저들을 성문 앞에 그대로 방치한다면

수백 아니 수천명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었기에

그 또한 힘든 결정을 내릴수 밖에 없었다.



"지휘관! 당신 지금 미쳤어?!


그러다 저 괴물 같은 놈들이

도시 안으로 밀고 들어오면

그땐 어떻하려고 그런 명령을 내려!"



역시나 그의 그런 명령에

당장 반발하는 이는

다름아닌 상단주 였고

그에게 있어서 자신의 안위는

수천 수만 용병들의 목숨값보다

더 귀하고 고결한 것이였다.



"하지만... 저들을 저렇게 방치 한다면

얼마 가지 못해 모두 전멸할 겁니다!"



"그들도 그걸 알면서 뛰어든 걸세

자신들의 한몸을 받쳐

이 도시를 지켜내기 위해서

그러니 그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성벽을 지켜낼수 있도록

성문을 열어서는 절대 안되네!

알아 듣겠나?!"



지휘관의 얼굴에 침을 튀겨가며

길길이 날뛰던 그는

그의 말에 따르겠다는

지휘관의 반응을 보면서

다시금 침착함을 유지할수 있었다.



"지금이 기회야! 얼른 문을 열어줘!"


"조만간 적들이 들이 닥칠 거라고!

빨리 성문을 열어!"



성문 앞에 집결해 있던 병사들은

아무런 반응없는 성문을 바라보며

살기 위해 고개를 들고는

성벽 위를 향해 아우성치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성벽 위에서는

계속해서 볼트만 날아들 뿐

그들의 아우성에 대꾸를 하는 이는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저대로 저들을 방치 한다면

모두 전멸 하겠는데?"



"저들을 구해야 할거 같아"



"무슨 수로

저 많은 이들을 구하려고?"



"성문은 이곳 말고도 더 있으니까"



"진짜로 구할거야?"



"물론, 그런데 우리들 만으로는

아무래도 힘들겠지?"



"이럴줄 알았어... 클레어!"



가급적 이 전투에는

개입하고 싶지 않았지만

성문 앞에서 목숨을 걸고

검을 휘두르고 있는 한 병사가

유독 눈에 띄였다.



'다행히 살아 있었네...'



그 병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에게 달려드는 이단의 단검을

팔로 막아내고는

역으로 자신이 들고 있던 검을 휘둘러

녀석의 복부를 가격했다.



촤아악!



그와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붉은 피

그렇게 뿜어져 나온 피는

그가 입고 있던 철판이 박힌 사슬갑옷을

흥건하게 적셨다.



"부르셨습니까"



블러드의 부름을 받고 등장한 클레어

그런 그의 곁으로 수십의 뱀파이어들이

고개숙여 블러드를 알현하고 있었다.



"너희들이 저 성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인간 병사들을 구출해 줘야겠어"



인간들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받쳐

저 전장에 뛰어들라는 이야기

하지만 어느 누구하나

그 명령에 불만을 표시하는 이가 없었다.



"그들을 구출해

어디로 대피시키면 되겠습니까"



조금더 명확한 지시를 요구하는 클레어

그러자 블러드는 자신의 뒤쪽을

엄지로 가리켰다.



"저기 뒤편에 보이는 성문까지

그들을 안전하게 호위하면 될거 같아"



"알겠습니다."



블러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상으로 낙하하는 그들

그리고는 힘겹게 이단을 막아서던

인간들 앞으로 가볍게 내려 앉았다.



퍼엉! 퍼엉! 퍼엉! ...



곧이어 시작된 무자비한 학살

한 자루만 하더라도

무게와 반동이 적지 않아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두손을 동원해 사격을 가해야만

제대로 된 명중률이 나오는

소드오프샷건 두 자루를

양손에 쥔 그들은

사방에서 달려드는 이단들을 향해

사정없이 샷건을 발사했다.


이단들의 머릿수에 비해

그 수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무기 자체가 산탄이라 그런지

굉장히 넓은 범위의 제압이 가능했고

순식간에 탄을 비워낸 그들 앞에는

몸이 걸레짝이 되어버린 이단들이

대거 쓰러져 신음을 하고 있었다.



"재장전!"



스윽~



샷건의 탄을 다 비워낸

앞 줄의 뱀파이어들은

재장전을 위해 검은 연기와 함께

빠르게 후방으로 이동했고

그 자리는 뒤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또 다른 뱀파이어들로 채워지며

아까와 같은 면 단위의 공격이 이어졌다.



"인간들은 따라와라"



그 모습을 넉을 잃고 바라보던

성문 앞 인간 병사들에게

클레어가 자신을 따라오라 말했고

그는 곧장 인간 병사들을 이끌고는

느긋하면서도 빠른 이동속도로

블러드가 말한 또 다른 성문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퍼엉! 퍼엉! 퍼엉! ....



"우리 잡혀가는건 아니겠지?"



그런 클레어를 따라

성벽 옆 쪽으로 길게 이어진

인간들의 길

그리고 그런 그들을 밖에서 부터

호위를 하며

이단으로 부터 그들을 지키는 뱀파이어

그럼에도 이 모든것이 불안하기만 했던

한 병사가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입 밖으로 꺼내자

그 말을 들은 사슬갑옷의 병사는

곧장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아니야, 그런 일은 절대 없을거야"



그가 고개를 들어 올려다 본 하늘에는

거대한 붉은 날개를 펼치고 있는

하얀 얼굴의 남자와

그런 그와 함께 하늘을 날고있는

자신이 존경하는 한 인물



퍼엉! 퍼엉! 퍼엉! 철컥! 철컥!



"탄이 다 떨어졌습니다."



이단들 역시

겨우 궁지에 몰아넣은 먹잇감들을

바로 눈 앞에서 뱀파이어들이 가로채자

잔뜩 화가 난 것인지

쉬지 않고 그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결국 뱀파이어들도 준비해온 샷건 탄을

모두 소진하고 말았다.



쉭~! 쉭~! 퍽! 퍽!



그 순간 어딘가 에서 날아든 볼트들

볼트들은 때 마침 뱀파이어에게 달려들던

이단의 이마나 가슴에

정확하게 명중했고

그런 뱀파이어들이 고개를 돌리자

그들의 옆에있던 성벽 위에는

석궁을 들고 있는

정규군들의 모습이 보였다.



"성문을 열어놨습니다!

빨리들 뛰세요!"



그 말을 들은 병사들은

이제는 살수있다는 생각에

성문을 향해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고

그의 말처럼 성문 근처에

그들이 다다르자

열려있는 성문을 통해

정규군 병사들이 그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정규군 놈들이 이렇게 반갑게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네"


"이제 살았어!"



그렇게 달려 나간 병사들은

열려있는 성문을 통해

무사히 성 안으로 들어올수 있었고

이제 성 밖에는

클레어와 그를 따르는 뱀파이어들 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선생님! 이제 곧 문이 닫힙니다!


빨리 들어오셔야 합니다!"



열려있는 성문을 통해

클레어에게 선생님이라 말하는 병사

하지만 클레어는

천천히 성문 앞으로 걸어가

그런 그를 성 안쪽으로 밀어 넣고는

성문을 한손으로 붙잡았다.



"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꾸드득!



이해하지 못할 클레어의 행동에

잠시 당황하던 그의 눈에

그가 붙잡고 있던 두터운 성문이

그의 악력을 버티지 못하고

구부러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아! 네!"



곧장 그곳에서 병사가 몸을 피하자

클레어는 이번엔 문을 붙잡고 있는

자신의 팔에 온 힘을 가했고

병사 10명은 달라 붙어야

움직일거 같았던 성문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콰앙!



결국 클레어는 열려있던 성문을

혼자서 닫아 버렸고

그런 그가 뒤로 돌았을 때는

성문 앞까지 따라온 이단들과

탄이 떨어진 샷건 대신

자신들의 손톱을 꺼내 그들과 대치중인

뱀파이어들의 모습이 보였다.



"이만 돌아가도록 한다"



"넵!"



스윽~



클레어의 명령이 떨어지자

검은 연기와 함께

거대한 박쥐의 형태로 변한 뱀파이어들은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 올랐고

결국 그들을 쫒던 이단들 앞에 남은 것은

단단하게 닫혀있는 거대한 성문과

그들을 향해 발사되는

성벽 위의 볼트들 밖에 없었다.



탁!



힘겹게(?) 이곳까지 도망쳐 온

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블러드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왔고

그곳에 있던 병사들이

일제히 내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



"라이즈님 덕분에 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감사를 받아야할 인물은

내가 아니였다.



"여러분들을 구해주신 분은 제가 아니라

저기 계신 클레어 입니다.


고맙다는 인사는 이쪽이 아니라

저쪽에 해주세요"



마침 자신이 이끌고 있던 뱀파이어들과

지상에 내려온 클레어

그런 그에게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저..."



이런 상황이 굉장히 난처 한건지

클레어는 자연스럽게

블러드를 바라봤고

그런 블러드는 클레어를 향해

조용히 윙크를 날렸다.



"이번에도 제 목숨을 구해주셨습니다."



그 와중에 한 병사가

내 앞으로 다가왔고

그는 역시나

내가 준 사슬갑옷을 걸치고 있었다.



"다친곳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그런 재회의 순간도 잠시

성벽 위에 있던 정규군 한명이

내게 다가왔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설마 정문이 뚫린겁니까?


아니지, 성문이 뚫렸다면

이 많은 병사들이 성벽 외각을 타고

이곳까지 왔을리가 없었을 텐데...


뭐가 어떻게 된겁니까?"



이 이해못할 상황에

그 병사는 무척이나 당황하는거 같았다.



"진정하세요.

아직 정문은 뚫리지 않았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혹시 저희가 정문에

지원을 가야하는 상황 인가요?"



적들은 생각 외로

성 전체를 포위하기 보다는

그들 앞에 놓여있는

정문을 통과하는 데만 집중하는듯 보였고

그렇기에 이곳 상황은

정문에 비해 훨씬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럴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네? 그럼 아군이 이기고 있는 겁니까?"



내 말에 병사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건 아닙니다.

정문은 얼마가지 못해

그들에 의해서 뚫리게 될 겁니다."



그 말에 앞에 있던 병사는 물론

주위에 있던 다른 병사들 까지

그들의 시선이 모두 나에게 쏠렸다.



"그럼 지금이라도 병력을 이끌고 가서

그들을 돕겠습니다."



"소용없습니다."



"그럼 이대로 정문이 돌파 되는 것을

바라만 보라는 말씀이십니까?!"



나름 이 도시에서 나고 자라

애착이 있는 것인지

그런 그는 나에게 작게나마

불만을 표시하고 있었다.



"정문이 돌파 되는 것을

굳이 바라만 보고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럼..."



내 대답을 듣기위해

주위에 있던 병사들은

숨소리 마저 죽였다.



"도시를 버리고 탈출 하세요"



"네?!"



그말을 들은 주위에 있던 병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만약 라이즈님의 말씀대로

저희가 도망쳐야 한다면

이 많은 인원들이

도대체 어디로 도망쳐야 합니까?"



"우선은 시민들을

대피시킨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먼저 몸 피신하신 뒤

그 이후에 문제에 대해서는

그때가서 따로 이야기 해보는게

어떻겠습니까?"



현대인의 생각이라면

당연하게도 집, 차, 재산 보다는

자신의 생명이 우선 이였겠지만

이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고

당장 그들이 머물 집이나

식량을 구할수 있는 이 도시가 없다면

그들의 목숨도

얼마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쉽사리 내 의견에

다들 동조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는 라이즈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그 순간 병사들 사이에서

누군가 내 의견에

동조를 하는 이가 나왔고

그는 다름아닌 사슬갑옷을 입고있는

그 병사였다.



"다들 가족 분들이

그곳에 있을거 아닙니까?


그런데도 이곳에 남아

아까운 목숨을 버리실 겁니까?


그럼 그곳에 남은 가족들은

어쩌실려고요?!"



그의 그 말에 주위에 있던 병사들도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저희는 꼭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도시는

그때가서 또 재건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그렇게 합시다!"



결국 그곳에 있던 모두는

가족이라는 말에

다시 의욕을 되찾았고

그런 그 병사는 나를 바라봤다.



끄덕~



그리고 나 역시 그런 병사를 향해

감사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 줬다.



"그럼 저희는 대피한 시민분들을 따라서

이동하면 되는 겁니까?"



"이미 가족분들이 짐을 챙겨서

떠나 셨을 테니까

지금 바로 출발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길 안내는 저기 계시는

클레어님 께서 해주실 겁니다."



갑작스런 지목에 놀란 클레어가

동그랗게 뜬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럼 바로 출발 하시죠"



나는 그런 클레어의 시선을 회피한 체

이곳에 있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클레어에게 떠 넘겼다.



"너 그러다 클레어 화나면

그땐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너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그때가서 난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뗄건데?"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 것인지

블러드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시지 않았다.



"전방의 상황을 확인해 봐야 할거 같아"



꽈악~!



"간다!"



내 곁으로 다가온 블러드는

그런 나를 꽉 안아들고는

곧장 하늘로 날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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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3) 23.10.25 33 1 14쪽
151 이단,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2) 23.10.24 35 1 11쪽
150 이단, 이대로 괜찮은 건가요?(1) 23.10.23 36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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