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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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3.01.12 23:04
최근연재일 :
2024.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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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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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그렇지만 관리되지 않은 도로 때문에 바퀴 파손으로 인해 운송이 느려지는 것은 크게 줄었습니다. 백작님.”

“나도 그 부분에 대해 동의하오. 조금 느리더라도 확실하게 운송되는 것이 필요하니 말이지. 그러니 이번에 아예 더욱 강력하게 바퀴에 쇠테를 두르게 하고 싶소. 이 뜻을 이해하고 시행해 줬으면 좋겠소.”

“감사합니다. 백작님.”

제롬이 고마움을 표하니 피터는 도로 정비와 마차 같은 운송에서 별다른 문제가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준 것에 감사했다. 단순히 말로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보다 은화 30개를 선물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피터는 오후에 해야 할 일을 끝내고 로즈마리와 함께 체력 훈련을 끝냈다. 전투 훈련을 했는데 피터가 창과 방패를 들었고 로즈마리가 한손 검과 방패로 대련을 했다. 서로 일곱 번 대결을 했는데 이번에는 로즈마리가 여섯 번 승리했다.

전투 훈련을 끝낸 후 곧 바로 활쏘기로 마무리를 했다. 피터는 늘 활줄을 거는 것도 몹시 어려운 장력이 매우 강한 연습용 활을 들어올려 30발의 화살을 쐈다. 엄지손가락에 끼우는 활줄을 당기는 보조 기구가 아니었다면 손가락 살이 다 찢어졌을 것이다.

로즈마리는 석궁을 사용했는데 두 사람 모두 똑같이 30발의 화살을 발사했고 과녁을 맞췄다. 훈련이 끝난 두 사람은 장비들을 정리했고 피터는 늘 하던 대로 훈련하는 동안 데워진 물을 수건에 적셔 몸을 씻었다.

직접 자신을 씻겨 준 로즈마리의 몸도 깨끗이 닦아 준 피터는 곧 바로 두 번을 연달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로 잠깐 대화를 한 후 피터는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서 조슬린을 찾았다.

이런 때 마다 혼자 남게 된 로즈마리를 떠나는 것이 몹시 아쉬웠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 이제까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호위병들과 함께 천천히 숙소로 돌아온 피터는 뜻밖의 사람과 마주했다. 얼마전에 써스톤으로 출발한 휴고가 돌아와 있었다.

“휴고 스승님. 빨리 돌아오셨군요. 미리 사람을 보내 알려 주셨다면 일찍 왔을 것입니다. 왕도에서는 어떠셨는지요?”

“아, 어차피 곧 오실 것이라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왕도에서의 일은 저보다는 저분과 말씀을 나눠 주십시오.”

“응? 아!!!!! 전하!!”

“예의는 그 정도에서 되었으니 이제 그만 일어나도록 하게 피터.”

뜻밖에도 숙소의 응접실 한쪽에 아서가 앉아 있었다. 뒤늦게 피터가 알아보고 오른쪽 무릎을 바닥에 닿도록 몸을 숙였다. 아서는 피터에게 몸을 일으켜 바로 세울 것을 허락했다. 피터가 몸을 일으키니 아서는 의자를 권해 앉게 했다. 피터가 앉으니 아서가 먼저 설명했다.

“상황이 매우 시급하고 또한 서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직접 이곳을 찾아왔네.”

“말씀해 주십시오. 전하.”

“타운필드의 총독 지든 자카리(Xayden Zachary)가 정말로 반역을 일으켰어.”

“그럼 이 상황에서 왕국을 위해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 전하.”

피터는 길게 물어보는 것 없이 아서에게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 했다. 이것은 모든 판단 즉 아서의 결정을 무조건 추종한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이 짧은 행동으로 피터의 무조건적인 충성을 확인한 아서는 곧 바로 본론을 꺼내 놓았다.

“군대를 모아서 타운필드 도시를 공격해 지든 자카리의 반란을 진압하도록 하게. 피터.”

“알겠습니다.”

“좋아.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문서네. 이것으로 군대를 모아 행동하고 필요한 물자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네. 군대를 움직이기도 했으면 신속함이 생명이네. 피터가 서둘러 지든 자카리의 반란을 진압해 줄 것으로 믿네.”

“즉시 서두르겠습니다. 전하.”

아서는 피터에게 미리 준비해 놓은 문서를 꺼냈다. 잠깐 읽어보니 아서의 말대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타운필드 도시의 총독 지든 자카리의 반란을 진압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아서도 걱정을 했다.

“다만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지든 자카리도 나의 움직임을 알고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으니 신속하게 행동해 주게.”

“반란을 진압한 후에 타운필드 도시를 전하께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좋네. 나는 지금 서둘러 되돌아갈 것이네. 남들의 눈에 보인다면 좋은 일은 없을 것이네. 혹여 돌아가는 길에 괜한 누군가 간악한 마음을 품고 있는 자의 허망한 잔꾀에 휘말릴 생각은 없네.”

“알겠습니다. 전하.”

해야 할 일이 끝나니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선 아서는 피터에게 조슬린을 아내로 잘 대우해 주고 있는 것을 감사했다. 피터는 자신의 아내이기 때문에 마땅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서는 기분 좋아 했다.

“확실히 신의를 지키는 피터가 좋네. 피터가 맹세를 지키고 의무를 다한다면 나 또한 의무를 다할 것이네.”

“힘을 다하겠습니다. 전하. 그나저나 하나 여쭤도 되겠는지요? 지든 자카리는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굳이 다시 만나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 그리고 어명이니 나오지 않도록 하게. 여기에서 작별하도록 하세. 조슬린과는 그대가 오는 동안 이미 깊은 대화를 나눴으니 따로 작별하지는 않겠네.”

“아! 알겠습니다. 전하. 그럼 무례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아서는 서둘러 피터의 어깨를 두드려 준 후 자신의 호위병들과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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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네요...ㅠ.ㅠ;


Next-24


일교차 큰 날씨가 대단하네요...ㅠ.ㅠ; 모든 독자분들 건강 조심하세요...웅...ㅠ.ㅠ;




오타나 이상한 부분을 지적해 주실때 편수 기재를 부탁드립니다. 문피아 시스템상 댓글에 편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편인지 찾아들어가기 몹시 힘듭니다. 번거롭더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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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1.06 98 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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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4 93 6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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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2 96 5 7쪽
24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1.01 99 5 6쪽
24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1 93 6 6쪽
24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30 94 5 7쪽
24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9 91 4 6쪽
24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8 95 4 9쪽
24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7 106 4 7쪽
23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6 94 3 8쪽
23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5 96 5 8쪽
23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4 94 3 6쪽
23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23 93 3 9쪽
23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2 92 5 7쪽
23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1 97 4 8쪽
233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20 96 3 7쪽
23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9 100 3 7쪽
23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8 94 5 9쪽
230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7 96 4 8쪽
229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 23.10.16 98 3 11쪽
228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5 103 4 6쪽
227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4 91 3 8쪽
226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3 94 4 6쪽
225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2 89 3 7쪽
224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11 99 4 7쪽
»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1 23.10.10 97 6 6쪽
222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9 87 4 7쪽
221 The Blood and Steel and Luck and Conquest Part-V 23.10.08 91 4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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