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주오
이미 멀리
가버린 걸까
너무 멀리
와버린 걸까
쌓여가는 안타까움
늘어나는 거울 속 주름
아름다운 그 맘
다 퍼주는 굳센 모습
곁에서 볼 수 없음이
옆에 지켜줄 자리가 없음이
그리울 때 마다
긁고 또 긁어 아파하는 눈물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고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마음
오늘을 살아가지만
웃음을 잃어버린 이유
혹여
그냥 아는 사이라도
전해주오
혼자 힘들고 지칠 때
찾아가 손 내밀 수 있도록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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