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하남기원수선전(HA男棋院修仙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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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선생
작품등록일 :
2023.05.12 01:05
최근연재일 :
2024.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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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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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화 남중 오대선문의 회합이 시작되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DUMMY

"아니, 그런 일이 있었다고? 설마하니 우리 태종문외의 다른 네 군데중 하나가 대요와 손을 잡았단 말이더냐!"


화를 내는지 경악을 한 것인지 모를 정도로 감 사형의 감정은 격렬했다.

그는 도무지 믿지 못하는 얼굴이었다.


"믿기 힘드시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허나 제가 언제 허언을 했습니까? 원래라면 장문인께 보고해야 하지만 우연히 들은 데다가 진의가 의심스러웠습니다."

"허나 그래도 웃어른들께 이야기는 전달해야 할 것이 아닌가!"

"이런 일에는 신중을 기해야 하는 법입니다. 사형께서도 이런 일이 공공연히 퍼진다면 혹 다른 선문에서..."

"알았네, 알았어! 이 일은 내가 경중을 가려야 하니 일단 내 마음속에만 담아두겠네. 허나 추호라도 아니라면 이 일을 장문인은 물론이고 가문의 어르신께 보고할것이야!"


가문의 어르신이라고 하면 감 장로였다.

그러나 일단은 믿어줄 사람이 생긴 것도 감지덕지였기에 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그렇고 감 사형, 여전히 호낭에게 시달리고 계십니까?"

"어허! 시달리다니! 나의 순수한 마음을 짓밟을 생각인가! 헛소리는 그만하게."

"허나 실질적으로 그 호낭이라는 여인이 환상에서 진짜가 될 리가 없지요. 그러니 슬슬 현실의 여인을 만나는게 어떨런지요?"

"끄응..."


하의 충고가 없더라도 감 사형도 잘 알고는 있었다.

호낭이라는 여인이 환상에서 실체를 가지려고 한다면 그것은 진선급의 인물이라고 해도 어려웠다.

설사 진짜가 되어도 자신은 이미 여자에게 초탈하거나 나이를 먹을 확률이 굉장히 높았다.


"적어도 감 사형에게 호감이 있는 여인은 여럿 있으니 그들 중 하나를 만나 도려를 맺으십시오. 그것이 사형을 위한 길입니다."

"알았네. 그러니 더 이상 말하지 말게."


처음부터 불편한 주제를 들은 감 사형은 막바지에 이르러서도 불쾌해 했다.

그러나 이는 꼭 들어야만 하는 충고였다.

현대야 독신주의가 만연하다지만 이 세상에서는 결혼을 하지 않고 노총각이 되는 것만으로도 큰 불효였다.

물론 수선자들이야 수명이 길고 혼자서 사는 경우가 많다지만 감 사형의 가문에서는 이를 허락하지 않을것이다.

게다가 지난 승급시험에서 크나큰 공을 세웠으니 여차하면 감씨 가문에서 나서서 선을 주선할것이다.


"정말이지 나는 어쩔 수 없이 인기가 많은 남자로구나!"


이 말을 하가 들었다면 자뻑도 정도가 있다, 라고 하는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은 듣지 못한 하는 얌전히 돌아가 아가씨와 대화를 나누었다.

동자가 되면서 새로이 익힌 공법들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화심경이 대단한 공법이긴 해도 결국 기초 공법에 지나지 않아. 그러니 당신도 적절한 공법을 익혀. 최상급 공법 하나 정도는 운 장문인이 인정해주실거야."

"그럴까? 나는 그것보다도 어떻게 하면 태음화부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지가 고민인데."


하는 등에 매고 다니는 화부, 태음화부를 들고 중얼거렸다.

지난 싸움에서 이 녹슨 도끼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는 긴박한 싸움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기를 들 정도로 위기 상황이 아니어서였다.

만일 하의 손에서 무기가 들린다면 그것은 크나큰 난적이 있을게 분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역시 뭔가 특별한 공법을 익히는게 좋겠군."


그 말을 하면서 하는 아직도 화심경에 매달려 있었다.

불문의 고승이 여자를 접하지 않아서 흘러 넘치는 양기를 담기 위해 익혔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경문이라고 했지만 평범하게 불을 다루는 기초 공법이었다.

다만 익힌 자에게 다른 화영근의 공법을 수월하게 익히게 하는 보조 효과와 대성하면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하는 아직도 화심경의 정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며칠도 안 있으면 다른 오대 선문의 손님들이 찾아올테니 모두들 정갈한 모습과 겸손한 자세를 보여라! 조금이라도 나대는 모습을 보인다면 용서치 않겠다!"


한편, 태종문 내부로 오는 각 선문의 핵심인물들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었다.

지난 번의 승급 시험때는 정해진 제자들끼리만 움직였다지만 이번에는 귀중한 손님들을 안마당에 들이는 것이었다.

당연히 주인으로서 크게 위세를 떨치면서도 지나치게 화려해서는 안되었다.

아랫 사람을 기죽이고 굴복시킨다면 또 모를까, 태종문의 사정을 다른 선문들이 모를리가 없어서였다.

동문이나 친우를 대하듯이 하는것이 가장 좋았다.


"일단 장로들은 모두 나와 영접할 준비를 하고 가장 오성이 뛰어나고 자질이 있는 제자들이 나서서 솜씨를 보여준다. 이거였지?"

"그래. 그러니 당신은 잠깐 나와서 가짜 증언을 하는데 그치겠지만."


아가씨는 하가 좀 더 나서서 진면모를 보인다면 모두가 믿어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나서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선동의 경지에 이른다면 또 모를까, 선사의 경지에 있는 이들끼리 붙어먹는것이 눈에 선했다.


"일단은 기다렸다가 정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가면 그 때 나서도 되지 않아."


하는 그런 말을 하면서 열심히 오대 선문 회합을 준비했다.

그도 산으로 가서 손님들에게 희귀한 영초들과 영과들을 따서 오기 시작했다.

오충은 눈에 불을 켜서 수상한 자들을 잡아 상을 받으려고 했으며 연 장로의 한숨은 눈에 띄게 횟수가 늘고 깊어졌으며 감 사형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하는 조용히 기다리며 아가씨의 수행을 봐주고 있었다.

그녀는 비록 동자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았다지만 계속 발전해 나가는 추세였다.


"온다! 네 선문에서 손님들이 온다!"


일주일 후, 오대 선문으로부터 손님들이 찾아왔다.


"오오, 역시 태종문의 경치는 수려하구려. 좀처럼 보기 힘든 절경이외다."

"이를 말입니까. 헌데 그런 것 치고는 너무 겁이 많습니다. 듣자하니 동자급의 원숭이들에게 그토록 자랑하는 태종이 쳤다지요?"

"하하하! 본문에서는 그깟 원숭이 요괴들, 회를 쳐서 죽였을텐데 말입니다!"


단수문과 비상문, 철교문의 장문인들이 한마디씩 해댔다.

그들은 전부가 원숙한 선사급의 인물들로 노회했다는 말로도 부족할만큼 실력있는 인물들이었다.

특히나 철교문의 장문인은 몸이 우락부락한 만큼이나 쇠와 무기를 다룰 줄 알아 육체적인 면에도 강했다.

비상문의 장문인은 점잖은 문사처럼 보였다.

그러나 눈에는 신광이 흐르고 허일국 내부에 있는 모든 법기를 다룰 줄 알아서 대단한 고수라고 불리었다.

그에 반해 단수문의 장문인은 겉으로 보기에는 뚱뚱한 중년인으로 보일지라도 셀 수없는 재화와 부를 쌓고 있었다.

거기에 비싼 값을 불러야 겨우 살만큼 좋은 단약들을 제조할 줄 알았다.

어떤 이들은 저렇게 살이 찐 것이 마치 보약을 먹어서 그렇듯이 다 수선자의 단약을 일일이 섭취해서라고 말했다.


"호호, 모두들 정말이지 농이 심하시군요. 어찌 태종문의 저력이 그깟 원숭이 셋에게 밀리겠습니까? 분명 거대한 내막이 있겠지요."


그에 반해 태종문에 대해서 농을 하지 않는 여인이 있었다.

마지막 다섯번째 선문인 염월문의 장문인으로 농염하기 그지 없는 색기와 청순발랄한 생기를 품고 있었다.

바라건대 천하의 그 어떤 남자라도 염월문 장문인과 하룻밤 자기 위하여 전재산을 내놓을 것이었다.

그만큼 대단한 우물이었다.

그녀는 숨쉬듯이 미혼술을 펼쳐가며 남자들을 유혹하였는데 너무도 자연스러운데다가 그만한 미모의 소유자였기에 아무도 그녀를 무시하려 들지 않았다.


"허허, 염월문의 여주인은 여전히 매섭구려. 어찌 남자들이 그대를 찬양하고 떠받들지 않겠소. 허나 어린 제자들 앞에서는 참아주셨으면 하오."


운연두는 이런 쟁쟁한 인물들 앞에서 태연히 웃어댔다.

결국 오대선문은 경쟁관계라서 누군가가 위에 서려고 하면 끌어내렸지만 반대로 누군가가 빠지려 든다면 도와주는 의리 정도는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태종문의 위기에 다른 네 곳에서 달려온 것이다.


"일단 안으로 듭시다. 모두에게 좋은 차를 대접하고 싶으니."

"호호, 그럼 그럴까요? 얘들아, 모두들 나를 따라오거라!"


운 장문인의 말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염월문의 여장문인이었다.

그녀는 살랑거리는 웃음을 보이는 여제자들을 데리고서 선두에 섰다.

자고로 가장 강하거나 이름 높은 자들이 가장 먼저 앞서는 것이 맞겠지만 그 누가 저 여인들을 보며 뭐라 할 수 있겠는가.

남자 수선자들은 저마다 느슨한 표정으로 염월문의 여수선자들을 지켜 보고 있었다.

만일 누군가가 눈웃음이라도 흘린다 싶으면 금세 자신인줄 알고 온갖 허세는 다 부려댔다.

그런 염월문의 여제자들 뒤로 잘생기고 헌양한 남제자들이 따르고 있었다.

이들은 철저히 여성들의 아래 취급을 받았는데 세상의 가치관인 남자 하나에 여자 여럿이 아니라 여자 하나에 남자 여럿이 되곤 했다.

물론 이들은 대다수가 이를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높은 신분의 여인에게 이쁨 받으면 그만큼 많은 이익이 있었기에 자기네들끼리 암투를 벌였다.


"제기랄, 저런 놈들이 미인들을 차지하다니..."


누군가는 그렇게 질투에 찬 얼굴로 염월문의 남자 수선자들을 부러워 할지언정 암호랑이같은 여인들의 표독스러움은 애써 무시했다.

아무튼 실권을 쥔 것은 여성들인것이 염월문의 특징이고 이는 허일국의 남중뿐만 아니라 비슷한 선문이 있었다.


"오, 저기 비상문, 단수문, 철교문이 이어서 가네! 전부 얼굴색이 좋아보여."


그에 반해 관심이 적은 듯한 세 선문이었으나 저력만큼은 인정이었다.

비상문은 법기를, 단수문은 단약, 철교문은 무기와 장비 일체를 쓰니 어느 한 곳이 빠지거나 가격을 높인다면 주머니 사정에 크나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던 말던 으스대며 운연두의 안내를 받은 손님들은 그들에게 어울리는 장소에 초대받았다.

원래라면 장문인만이 쓸 수 있는 건물이었다.

넓직한데다가 앉을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선문의 주인인 운연두를 위시한 다른 네 선문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일단 말해두겠소. 이번 위기는 고작 동자급의 원숭이들이 아니라는것을. 그 이면에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숨어 있소. 바로 대요, 대요괴라 불리우는 존재요!"

"대요괴라? 그런 건방진 이름을 가지고 있는 요괴가 정녕 있단 말이오?"

"이에 대해서는 일단 우리가 얻은 물건에 대해서 설명해야겠군. 어서 그걸 가져오거라!"


제자들을 시켜서 조심스레 혈향단 두 개를 가지고 나온 운연두는 그것을 보여주었다.

피처럼 붉은 단약이 장문인들 앞에 놓여져 있었다.


"이것은 대요괴라는 존재의 피가 담긴 단약이오. 자세히 보면 그 안에 담긴 힘과 흉악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것이오. 결코 가까이 하거나 복용하면 안되는 물건이지."

"어디..."


몇몇은 호기심을 느낀 채로 혈향단을 가까이하다가 경악했다.

설령 선사인 그들조차도 무시 못할 엄청난 기운이 있었다.

잘 모르는 이들이라면 엄청난 보양과 힘을 얻기 위해서 삼킬것이다.

그러나 노련하기 그지 없는 선사들은 전혀 다른 결론에 이르렀다.


"무시무시한 단약이구려. 한 번 먹으면 그걸로 끝으로 보인다만 어떻소?"


모두가 희망이라는 듯이 단수문의 장문인을 보았다.

살이 쪘기에 숨이 가쁜 듯이 몰아쉬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은 흥분한 단수문 장문인은 혈향단을 가까이 하고서 그것을 보물처럼 여겼다.


"대단한 단약이오. 그 안에 담긴 재료도 일류지만 단약을 만드는 솜씨 또한 일류고. 말해두겠는데 나라고 하여도 이런 단약을 단기간에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오. 오로지 숙련된 솜씨와 계속되는 시도로 만들어 냈을 것이오."

"그 말은 설마하니 대요괴의 피를 이용해 수없이 이런 단약을 만들어냈다는 소리가 아니오!"


기겁한 다른 장문인들을 보면서도 단수문 장문인은 제 할말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렇겠지요. 내 생각인데 만일 대요괴라는 존재의 피가 충분하고 그만큼 많은 단약을 만들어낸다면 우리 인간 수선자는 끝이오. 말해두겠는데 우리는 같은 수법을 쓸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단수문의 선언에 모두가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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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39화 충격환의 탄생과 감씨의 꿍꿍이 24.01.18 25 0 12쪽
139 138화 진정 무서운 것은 매술, 연 장로의 과거 24.01.16 22 0 12쪽
138 137화 요무와의 일시적인 승리와 사후 처리 24.01.15 15 0 12쪽
137 136화 요무의 실패와 하의 능력 발전 24.01.13 23 0 12쪽
136 135화 가짜 장문인, 대요십간의 다섯번째 24.01.11 24 0 12쪽
135 134화 전혀 의외의 범인이 드러나다 24.01.10 16 0 12쪽
134 133화 마도의 앞잡이? 누명을 쓰게 되다 24.01.09 18 0 12쪽
133 132화 오대선문의 대항전은 점입가경? 24.01.08 18 0 12쪽
132 131화 치열해지기 시작한 대결의 전조 24.01.07 15 0 12쪽
131 130화 단수문 장문인의 폭탄 선언 24.01.06 19 0 12쪽
» 129화 남중 오대선문의 회합이 시작되다 24.01.05 20 0 12쪽
129 128화 왕의 권력은 나눠가지고 전설의 여인에 대해 듣다 24.01.04 20 0 13쪽
128 127화 연 장로와 오충에게 충고하며 요괴의 왕에 오르다 24.01.03 16 0 12쪽
127 126화 밝혀진 혈향단과 증표간 된 귀걸이 24.01.02 23 0 13쪽
126 125화 요기는 하의 함정에 걸려들고 발악하다 24.01.01 22 0 12쪽
125 124화 뱀과 원숭이, 손을 잡았다? 23.12.31 22 0 12쪽
124 123화 두 요왕과 원숭이 요괴는 뱀 부인과 만났다 착각했다 23.12.30 25 0 12쪽
123 122화 세 요괴들의 피의 연회에 난입하다 23.12.29 19 0 12쪽
122 121화 선동이 되는 세가지 방법, 어느것도 어렵도다 23.12.28 23 0 13쪽
121 120화 동자로 넘어가며 일어난 세 번의 종소리 23.12.27 20 0 12쪽
120 119화 철갑은 새로이 만들어지고 두 남녀는 경지를 올리다 23.12.26 21 0 12쪽
119 118화 감 사형, 남자답게 굴다 23.12.25 18 0 13쪽
118 117화 승급 시험의 끝, 명성과 악명을 동시에 얻다 23.12.24 23 0 13쪽
117 116화 여칠은 최후의 공격으로 하를 포식 시키다 23.12.23 18 0 12쪽
116 115화 감 사형은 또다시 호낭과 만나 개심한다 23.12.22 22 0 12쪽
115 114화 예상치 못하는 2대 1의 전투, 시작 23.12.21 19 0 12쪽
114 113화 여칠과 송철, 진심을 다하다 23.12.20 29 0 12쪽
113 112화 여칠과 송철 앞의 감 사형 23.12.19 2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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