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절간에 가서도
비린 새우젓도 못 얻어먹을 인생들에게도
얼마나 기분 좋은 장마철이냐고?
오늘도 내일도 또 언제까지나
그렇게 계속 계속 수고해?
조주 구자무불성이라고 하던
그 말을 나도 느그들도 믿지는 않을 테니까?
하여튼, 기억도 못 하겠지만
알고나 있으라고
세종대왕 때 전성기도
영조와 정조 때
뭐, 조선의 르네상스라던
그 다시 번영하던 전성기도
지금의 전성기에 비하면 100분의 1도 안 되었던 걸?
그 정도로 집단 지성이나
집단 윤리나 집단 도덕이나
정말 정말 처참한 나라라는 걸?
이제 그리고 그런 전성기는
천 년이 다시 와도 두 번 다시 오지는 않는다는 걸?
오늘도 정말 정말 유치할 정도로
뻔뻔하고 파렴치한 악행이나
타진요 사태 때든 고(故) 이선균 사건 때든
마구 마구 즐겨라?
아마, 오늘도 역시
100%나 120%의 확률로 즐길 것 같다만?
그게 한국인들의 전체 평균 수준이니까
그러나,
박정희든 한동훈이든 윤석열이든 이명박이든
자기 쪽 인물들과 사람들과 자기 편들에게는
나경원이든 배현진이든
아니면 연예인들이든 그 어떤 분야의 누구들이든
어떤 문제나 비난도 없이
그냥 막 물 흐르듯이 막 넘어가네?
참으로 대단한 국가였다
이 정도로 뭔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미쳐있는
거의 숫자도 잘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다 함께 미쳐있는 나라는
이야~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정말 놀라운 나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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