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세파(世波)에
거친 세파에 고단한 삶에
찌들고 부서진 몸뚱어리
의욕도 상실하고 기력도 쇠잔하지만
꿈질거려야 하루를 연명하기에 일어서지만,
촛농처럼 녹아내린다.
꺼부러지는 몸뚱이를 일으키려고
처방받은 한 주먹, 약을
입에 넣고 물을 삼킨다.
약이라고 먹고 먹지만 독이 되어
육신을 사그라뜨린다.
오늘 하루도 시간과 사투한다.
찾아 오셔서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재미있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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