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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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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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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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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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국의 방식

DUMMY

그는 대검으로 선두로 우리에게 오던 적을 베었고 난 그에게 몇 명은 살리라고 말했고 그는 바로 무슨 의도인지 알았다는 듯한 얼굴로 고개만 움직이며 그 거대한 대검을 한 손으로 넓게 휘두르며 적을 베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은 전쟁의 신처럼 느껴질 정도로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에게 검이 날아오는 감각이 느껴졌고 난 그 검을 몸만 움직이며 피하고 내려치는 그 사람의 검을 강하게 내려쳐서 검을 동강 내고 손잡이로 그 사람의 턱을 강하게 쳐서 기절시키고 그대로 검을 올리며 날 기습하는 사람을 베고 몸을 돌리며 그 사람을 동강 내고 앞에 있는 적을 전부 빠르게 베어 넘기기 위해 발에 힘을 모으고 크게 용의 형상을 한 검기를 두르고 돌진하자 그 경로에 있던 적은 전부 갈려 나갔다. 난 내가 전보다 더 강해졌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내가 그 사실에 멍을 때릴 시간이 없다는 것처럼 누군가가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고 난 그가 휘두르는 무기를 몸을 숙이며 피하고 바로 그 사람을 베고 대검을 휘두르는 그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는 대검을 많은 병사들이 한 번에 오자 그는 공중으로 대검과 올라가자 검을 잡던 손을 내려놓고 빠르게 몸을 회전하며 그 검을 다시 잡고 빠르게 내려쳤다. 주변의 땅과 적이 순식간에 으스러지며 잔혹한 광경이 펼쳐졌다. 그는 한 손으로 대검을 잡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그 검을 양손으로 다시 다잡고 그 사람의 몸에 그 검을 찔렀다. 그는 바로 시체를 밀고 손으로 대검에 있는 살점과 피를 털고 다시 등에 메고 주변을 보는 순간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나에게 천천히 걸어오며 한 명도 기절시키지 못했다고 말하며 나에게 기절시킨 사람이 있냐고 역으로 물었고 난 고개를 끄덕이며 아직도 기절한 상태로 쓰러져있는 사람을 손으로 가리키며 저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난 먼저 떠날 거다 하고 싶은 말은 더 없나?"

"그래 얼른 떠나라 그리고 다음엔 이 눈에 선을 긋지 않을 거다 그것만 알아라"

"그건 조언인가? 그럼 나도 조언 겸 이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지"


난 침묵을 지키며 그가 말하기를 기다리자 그가 말했다.


"이 나라에 사람들은 별의 신이라는 걸 믿어 하지만 왜 그 신이라는 존재보다 그들이 싸움에 미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지 알고 있나?"


내가 모른다는 듯한 얼굴이 드러났는지 그는 멈추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이 나라에선 특정주기에 사람을 별의 신에게 바치는 문화가 있지 그리고 그런 문화에 반발하는 자들이 생기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 그리고 그런 자들이 모여 다른 부족을 그런 그들을 보고 그 부족에서 다시 분열이 되었지 그 과정에서 많은 전투가 있었고 그들의 인신 공양이나 그런 문화는 사라지기 시작했지 그렇게 그 별의 신이라는 존재를 기억하는 자들과 못하는 자들만 남았지 당연히 그 기억하는 자들은 완전한 전통을 기억하지 못하니 인신 공양이 생길 일이 없지 그럼 별의 신은 당연히 노했고 그 결과가 지금 보이는 보랏빛 눈이지 우리 같은 외지인은 별의 신의 힘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현지인은 외형에서 변형이 일어난다고 말하더군 내가 줄 수 있는 정보는 이것 말고 없네 그리고 조언하지 지금 이 별의 힘이 더 강해지고 있으니 빨리 일을 해결하거나 아니면 다시 태어나는 별의 신을 죽여라 그게 나의 마지막 조언이다"

"어째서 지금이지?"


난 나를 지나가려는 그에게 질문을 던지자 발걸음을 옮기던 그가 멈추더니 작게 말했다.


"그래 그것도 말해주지 별의 둥지에 박힌 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더군 그럼 언젠가 다시 만날 때를 기대하지"


나는 그가 말하는 무기가 마검 중에서 사슬낫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금방 알 수 있었다. 마검이라는 검마다 사국 중 한 나라로 돌아가는 특성이 존재한다. 난 그 특성을 따라 지금까지 여정을 했고 그 특성은 정확했다. 그래서 난 별의 둥지에 있는 그 무기가 마검 그리고 그 마검 중에서 사슬낫을 가리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그는 어느새 날 지나서 보랏빛이 도는 눈을 덮어쓰며 사라졌다. 그가 사라지자 뒤에서 괜찮냐고 날 걱정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고 난 그들에게 괜찮다고 답하며 아까 그와 내가 했던 대화를 공유하자 그들은 각자의 반응을 보였다. 한 명은 조금 놀란 기색을 드러내며 침묵했고 다른 한 명은 그런 그의 행동을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역시 남국 놈들이라 말하며 주먹을 쥐었다. 난 조용히 기절시킨 놈을 묶고 온다고 말하고 그를 묶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서로 각자 생각에 잠긴 것처럼 조용했다. 그렇게 잠시 침묵이 흐르고 다시 주변을 보자 시체들은 어느새 사라졌다. 우린 그런 상황에 당황할 시간도 없이 내가 기절시킨 사내가 정신이 들었는지 멀리서 그가 소리를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난 그들에게 가자고 말했고 그들은 얼추 생각이 정리가 된 건지 알겠다고 말하며 나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그 기절한 사내는 날 보자 어째서 죽이지 않았냐는 이상한 질문을 던졌다.


"네가 원하는 죽음 지금 당장 선사할 수 있지만 지금 너에게 하고 싶은 질문도 있고 약간의 도움이 필요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나?"

"당연히 알지 하지만 그 전에 내가 역으로 묻지 언제 날 죽일 거지?"

"좋아 내가 말한 것을 해주면 네 소원대로 해주지"나는 손으로 검집에서 검을 조금 드러내며 말하자 바로 반박이 들리기 시작했다.

"진심이세요...?"

"진심이겠냐..?"

"아니 이번엔 조금 진심이야 저 녀석 진심인 거 같아"

"하지만 이야기를 한다면..."

"무슨 꿍꿍인지는 모르겠지만 날 회유할 생각하지 마"


그는 그녀에게 본인의 의지를 드러내는 것처럼 강하게 말하자 그녀는 조금 물러나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팔짱을 끼고 침묵을 지키던 그녀는 어쩔 수 없다며 작게 한탄하듯이 중얼거리는 것처럼 말하며 뒤로 물러나던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괜찮냐고 묻자 그녀는 조금 당황해서 그랬다고 답했다. 난 그런 그들에게 조금 미안한 얼굴을 짓고 뒤를 돌며 그에게 아까와 같은 얼굴과 표정으로 말했다.


"일단 나의 질문에 답해"

"답하지 그러니 약속할 수 있는 건가?"

"그래 네 말 들어줄게 그러니 답해"

"좋아 그럼 질문이 뭐지"

"아까 있던 시체는 어디로 간 거지?"그것도 모르고 이 나라에 온 건가?"

"역으로 묻지 말고 내 질문에 답해라"

"알겠어 우리 부족의 일원의 시체가 사라진 이유는 이 눈 때문이야"

"그게 무슨 의미지 조금 더 자세히 말해봐"

"그럼 이 눈이 뭔지 말하지"

"아니 이 눈이 뭔지는 알고 있어 그러니 왜 시체가 사라졌는지 그것만 말해"

"이 눈이 별의 신의 것이라는 건 알 거야 그리고 생명이 꺼지면 당연히 자연으로 돌아가지 하지만 우리는 별의 신으로 돌아가지"

"그럼...이 눈이 생명이 꺼진 자들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는 의미인가?"

"자연이 아니라 신에게 돌아가 양분이 되는 거지"

"양분이라..."

"우리 부족은 그 신을 되살려 어째서 이런 눈을 영원토록 내리게 만들었고 왜 그리 노했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난 그가 말하는 신이 노한 이유는 알 수 있었지만 그에게 말하지 않았다. 만일 그에게 말한다면 그는 무조건 혀를 물고 죽을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방금 소멸한 시체들은 제물로 생각하지 않는지 여러 의문이 들었다.


"너 뭔가 아는 얼굴인데?"

"아니 모른다"

"이래도 몰라..?"


그는 얼굴에 힘을 주는 얼굴을 짓고 입을 열었고 그의 입엔 혀가 이빨로 잘려서 피를 분수처럼 흘리고 있었다. 난 그에게 뭐 하는 거냐고 크게 외쳤지만 그는 이미 죽은 것처럼 기절한 것처럼 조용했다.


"...북국 원래 이런 나라에요..?"

"나도 이제 모르겠어.."

"결국 원하는 것도 못얻었네.."

"잠깐만요...저 사람.."


그녀는 손가락으로 내 뒤에 있는 그 사내를 가리켰고 그곳엔 천천히 재처럼 변하는 그가 보였다. 그 재는 황금빛을 내더니 순식간에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피가 사라지며 원래대로 돌아왔다. 우리는 당황한 얼굴로 그를 봤지만 그는 고개를 움직이며 물었다.


"역시...이래도 말하지 않을 거야?"

"아니 역으로 묻지 어떻게 한 거지?"

"우리 부족의 힘이라고 간단히 설명하지 그래서 너 알고 있지 어째서 우리의 신이 노했는지 그리고 왜 이런 눈을 매일 매달 매년 내리게 만드는지 알고 있는 거지? 나의 죽음? 그런 거 다 알 필요 없어 약간의 힌트만 주더라도 내가 너와 협력하지 어때 내 새로운 제안?"

"이건 조금 의논하지"

"알겠어"


난 다시 뒤를 돌며 아직도 충격과 놀라움이 공존하는 그들에게 물었다.


"어쩔까?"

"힌트라도 달라고 말했으니까...꼬아서 설명하면 이유도 모르는 상태로 협력하지 않을까요..?"

"저 녀석이라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해석하려고 노력할 거야"

"그렇다고 사실대로 말하면 아까 전 일이 말이 안 되잖아"

"하지만 그 남자가 저희한테 거짓을 말했을 가능성도 생각해야죠"

"우리도 그 남자가 말한 거 말고 딱히 정보가 없어 그러니까 사실대로.."

"그러니까 그럼 그 광경을 어떻게 말할 거냐고 묻잖아요"


그녀의 목소리가 커지자 우린 잠깐 놀라며 조용해졌다. 그녀는 조용해진 분위기를 느꼈는지 바로 고개를 숙이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난 방금 광경을 보고 조용히 말했다.


"만약인데 저 녀석 일부로 저러는 거면 우리 관계만 안 좋아지는 거야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해 그리고 저 녀석이 원하는 건 이 눈 그리고 신이 노한 이유잖아 그러니까 그걸 조금 돕는다고 말하면 신나서 우리와 협력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여전히 굽히지 않으면 협박도 생각해야겠지"

"굳이 협박은 하지 마요 오히려 더 상황만 안 좋아질 거 같아요..."

"나도 히마리 생각엔 동의해"

"알겠어 그럼 그건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 그럼 준비된 거 맞지?"


그들은 내 말을 듣고 곧바로 고개를 끄덕거렸고 난 알겠다고 말하며 다시 묶여 있는 그의 앞에 서자 그가 알 수 없는 얼굴을 보이며 말했다.


"뭐 대화는 잘 된 거야? 아까 큰 소리가 오가던데?"

"아니 전혀 그런 소리를 낸 적이 없는데요?"

"뻔뻔하네 꼬리도 팔도 없는 수인이 넌 북국에서 태어나면 진작 죽었을 거다"

"그렇게 보여도 전 강한 편이니까 상관하지 마세요"

"그래 알겠어 그럼 어쩔 거지?"


난 벌써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입을 열려는 순간 그가 침착한 목소리로 나에게 물었고 난 그런 그에게 역으로 물었다.


"우리가 아는 정보가 불확실하더라도 괜찮나?"

"상관없어 조금의 갈피나 발자국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니까 그것만 말하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해줄게"

"좋아 그럼 이야기해주지"


난 그에게 우리가 아는 정보의 일부를 말하자 그는 당연히 우리에게 그럼 방금 사라진 시체는 시체가 아니냐고 역으로 물었지만 그건 우리도 이유를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그는 고개를 숙이며 생각에 잠긴 얼굴을 지었다. 그리고 이내 고개를 들며 뭔가 알았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건가 부족에게 가야겠어"

"아니 가기 전에 우리의 질문에 답해"

"좋아 얼른 질문해"

"좋아 그럼 네가 말하는 신 실제로 존재하는 존재야?"

"당연한 말을 하네 아니 이방인이면 어찌 보면 당연한 질문인가? 그때 본 광경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 그 이야기를 좀 말하면 믿어줄 수 있어?"


난 조용히 시선을 주변에 돌리며 괜찮냐는 질문을 하자 그들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작한다고 말하고 그때 본인이 본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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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토벌 준비 24.09.13 2 0 11쪽
92 남의 집에서 의도치 않은 하룻밤 24.09.11 3 0 11쪽
91 예상치 못한 발견 24.09.09 4 0 10쪽
90 상처회복 24.09.08 5 0 11쪽
89 빠른 화해와 새로운 무기 24.09.06 5 0 10쪽
88 족장의 제안 24.09.01 5 0 11쪽
87 원래 목적지 24.08.30 6 0 11쪽
86 그녀의 결정과 운명 24.08.29 5 0 13쪽
85 그때 그녀가 꿨던 꿈 24.08.26 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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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의 공간으로 24.08.18 5 0 11쪽
80 별의 신의 하수인 24.08.15 7 0 11쪽
79 둥지 24.08.12 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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