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내는 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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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다닷
작품등록일 :
2024.05.08 19:50
최근연재일 :
2024.05.20 22:30
연재수 :
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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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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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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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제4장 직업을 갖다

DUMMY

게임을 종료하고 싶어도 허기로 인한 상태이상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친히 게임종료의 절차를 도와드렸다. 운영자도 해 주지 않는 이러한 친절한 서비스를 플레이어가 직접 방문해서 도와주고 있다니, 과연 나보다 선한 사람이 아래아 중에 있을까?


"사커킥!!"


빠악!


'오, 발에 닿는 느낌 좋았고.'


-모리노히바리를 처치하고 1의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모리노 어쩌고께서 게임종료 서비스를 받으시고 안전하게 현실세계로 귀가하셨다. 육신은 아직 남아계신 상태다. 10분 뒤에 해골로 변하시겠지만..


"어? 이런? 무료 봉사였는데 굳이 바지까지 벗어주시고 가시다니 고맙기도 하여라."


초보자용 검정 반바지가 골목 바닥에 가지런히 접혀서 놓여 있었다. 원주인인 청년은 하얀 삼각팬티만 입고 있는 상태다. 겉으로 보면 그냥 면 팬티 같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저 흰 팬티는 힘으로 찢을 수도 없고, 벗길 수조차 없는 무적의 흰 팬티였거든.


'덕분에 내가 죽었을 때도 시체가 능욕 당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


물론 발로 차고 때리는 것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뭐, 그 정도야 상관없겠지. 이미 아웃되어서 고통을 느끼는 것도 아닐 테니 말이다. 서둘러 바지를 챙겨 인벤토리에 욱여넣었다.


'방금이 99명째였지? 이제 한 명만 더 서비스해 드리면 레벨 업이구나, 이게 바로 찾아가는 게임종료 서비스의 묘미지!'


마냥 무식하게 서비스만 해 준 것은 아니었다. 99명에게 서비스를 해 주면서 나도 이것저것 주요한 실험들을 해 봤거든. 무적팬티에 대해 알게 된 것도 그러한 실험의 결과 중 하나였다.


'상세정보에서 살펴보면 내 공격력은 1이야, 치명타적중률은 0.1%였지.'


하지만 상대의 머리를 때렸을 때는 100% 헤드어택이 적용되어 4의 데미지가 들어갔고, 왼쪽 가슴을 때렸을 때는 100% 하트어택이 적용되어 2의 데미지가 들어갔다.


'현실에서의 심장은 거의 중심에 있지만 아래아에서는 무조건 왼쪽에 있어, 이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전투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그래서 가슴 가운데 쪽은 아무리 때려도 하트어택이 적용되지 않았다. 그 외에 100% 치명타로 적중되는 부위가 따로 있었는데 남자의 경우에는 바로 그곳이었다. 음, 에그어택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우려나?


에그어택의 경우 반드시 에그를 적중해야 하며 적중한 경우에는 하트어택처럼 100% 2의 데미지가 들어갔다. 하지만 뭔가 달랐다.


'아주 무시무시했지..'


이를테면 한 번은 에그어택을 실험하다가 상대 플레이어께서 그곳을 맞고도 게임종료 서비스를 거절하신 적이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벌어졌었다.


갑자기 플레이어께서 게거품을 물고 경련하신 것이다. 그것도 무려 10초 동안이나 입에 거품을 물고 전기충격을 받은 것처럼 몸을 떨었다. 혹시나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어 몇 번 더 에그어택을 실험해 봤었는데 모두가 똑같은 양상을 보였었다.


'에그 맞으면 10초 동안 게거품을 물고 아무것도 못해.. 이건 때려본 내가 가장 잘 안다.'


남자들의 급소였다. 반대로 여자들의 급소도 있었다. 브레스트 어택이다. 가슴을 공격하면 100% 브레스트 어택이 적용되어 2의 데미지가 들어갔다.


에그어택처럼 경련 등의 효과는 없었지만 왼쪽 가슴을 공격한 경우에는 하트어택과 중첩되어서 4의 데미지가 들어갔다. 사실상 머리를 때렸을 때와 같은 데미지인 셈이다.


'남자는 에그가 약점이고 여자는 하트가 약점이야.'


이것만 알아도 모르고 싸우는 사람보다 PK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뭐, PK를 얼마나 할까 싶기도 하지만..


'밤인데도 도시라서 그런지 밝군, 덕분에 친절한 서비스를 해 드리기가 더 쉬워졌어.'


골목을 배회하다 보니 레벨 업을 위한 100번째 경험치를 발견했다. 지금까지 만난 99명은 모두 바닥에 누워있었는데 이번에는 앉아있는 상태다. 금발머리의 여자였다. 얼굴은 골목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뭐, 굳이 얼굴까지 확인할 필요는 없겠지.


'이건 니킥이다.'


주변을 확인한 후 플레이어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그녀의 머리를 양손으로 붙잡았다. 그러고는 각도상 부득이하게 오른발 대신 왼쪽 무릎을 급격하게 뻗어 올렸다.


"친절한 니킥!!"


무릎이 닿기 직전 플레이어님께서 갑작스럽게 나를 돌아봤다. 이러면 옆통수가 아니라 안면을 가격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벽안의 미녀였다.


'우왓!? 어, 엄청 예쁘잖..'


빠악!!




-세실리아를 처치하고 1의 경험치를 획득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팡파르 소리와 함께 몸에서 빛이 났다. 그뿐 아니라 포만도가 100%까지 가득 찼다. 레벨 업을 하면 포만도 문제도 해결이 되는 모양이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폭죽이 터지며 눈앞으로 처음 보는 창이 떠올랐거든.


빰빠밤~!!

퍼벙 펑- 펑-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노,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고..? 내가???'


【업적달성-최초의 학살자】

최초로 플레이어 100명을 처치하는 아주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보상]

「1레벨 상승」「스킬포인트 10개」「칭호: 학살자」


"와, 보상이 레벨업에 스킬포인트가 10개씩이나?? 아니, 그보다 학살자라고??"


보상을 수락하자 다시 한번 레벨 업을 하고 스킬포인트 10개를 획득했다. 학살자라는 칭호도 받았다. 함부로 이런 칭호를 달고 다녔다가는 위험할 것 같기도 했으나 딱히 표시되어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칭호에 걸맞은 능력을 받았다.


【칭호: 학살자】

-치명타적중률이 20%만큼 증가한다.


'우왓, 치명타 20% 미쳤네..'


아이템을 낀 것도 아니었고, 능력치포인트를 소모한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스킬포인트를 소모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공으로 치명타적중률이 영구적으로 20%나 올라가 버렸다. 너무 사기여서 말이 안 나왔다. 짐작되는 이유는 하나다.


'최초.. 아래아 최초.. 전 세계 유저 중 내가 최초라는 소리잖아..!? 미친, 대박..! 다들 이 좋은 PK도 안 하고 지금까지 뭐하고들 있는 거지????'


알 수 없었다. 분명한 건 전 세계 최초로 100킬을 달성한 사람이 나라는 소리다. 1킬 했을 때 업적이 뜨지 않았던 것을 보면 이미 퍼스트 킬과 관련된 업적은 다른 사람이 챙겼을 수도 있었다. 시작부터 경쟁이었다.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아니, 매우 좋았다.


'그럼 능력치부터 배분을..'


철컥


뒤통수에서 총구가 느껴졌다. 사고가 정지했다.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났다. 차가운 총구가 귓바퀴를 지나서 옆으로 오더니 앞머리를 스치며 미간에 닿았다.


"이것은 뭐하는 꼴통인고?"


하얀 턱수염이 가슴까지 내려온 할아버지였다. 눈썹도 하얘서 굵었고 콧수염도 굵직한 할아버지다. 그리고 대머리였지. 총을 들고 있는 것을 보아하니 나보다 고레벨인 것은 확실했다. 허리가 살짝 굽은 모습이다.


"어, 어르신, 총은 왜..?"


"어허? 이 꼴통이 사람을 죽여 놓고도 모르는 척을 하는구나."


"..."


꿀꺽


"봤어요..?"


"봤지, 그럼?"


동공이 흔들렸다. 살려달라는 의미로 조용히 양손을 들어올렸다. 무릎은 진작에 꿇은 상태다. 살려만 준다면 뭐든 할 수 있었다. 죽으면 24일이 날아간다. 여기서 죽을 수는 없었다.


"사, 살려주세요.."


"허허, 눈이 맑은 것을 보니 호구 끼가 다분해 보이는구나, 그나저나.."


대놓고 호구란다. 물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만..


"귀엽구만?"


-조셉의 호감도가 20만큼 올랐습니다. (현재 호감도 25)


응? 갑자기 호감도가 오른다고?

거기서 끝이 아니다. 호감도가 계속 올랐다.


"호오? 이제 보니 머리도 어디 한 대 맞은 것처럼 지능을 빻은 것 같군?"


-조셉의 호감도가 1만큼 올랐습니다. (현재 호감도 30)

-조셉의 호감도가 1만큼 올랐습니다. (현재 호감도 31)

-조셉의 호감도가 1만큼 올랐습니다. (현재 호감도 32)

...


'너, 너무 하잖앗!?'


조셉이라는 할아버지가 대놓고 지능을 빻은 것 같다며 빤히 바라보더니 계속해서 호감도가 올랐다. 그러더니 호감도가 40에서 멈춘다. 어쩐지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젠장, 어쨌든 호감도가 올랐으니 나쁜 건 아니야, 그리고 호감도가 올랐으니 조셉이 NPC라는 소리겠지, 이 난관은 내 필살애교로 풀어나가겠다.'


꿀꺽


침을 삼켰다. 그러고는 누나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톤으로, 호칭만 누나에서 할배로 살짝 바꿔봤다. 물론 먹힐지는 알 수 없었다. 실패하면 죽는 것이다.


"하, 할배..♡"


"..."


-조셉의 호감도가 5만큼 올랐습니다. (현재 호감도 45)


오오오!? 먹힌다?


"조셉 할배♡"


-조셉의 호감도가 5만큼 올랐습니다. (현재 호감도 50)


"조셉 할.."


"허허, 대가리를 빻은 것만은 확실하구나, 아주 훌륭한 호구의 기질을 타고났어."


"넵..??"


"네게서 무고한 피 냄새가 진하게 난다, 네 녀석, 같은 진영 사람을 죽여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구나? 적군을 죽였으면 이런 냄새가 날 리가 없지."


조셉이 내 옆통수에 총을 겨눈 채 다가와서 코를 킁킁거렸다. 그런다고 피 냄새가 날 리가 없을 테지만 조셉은 계속해서 내게 무고한 피 냄새가 난다고 했다. 의심되는 것은 스킬이나 특성이다. 만약 후자라고 한다면 NPC도 개인특성이 있다는 소리겠지.


"조셉 어르신?"


경비병이 다가왔다. 조셉은 여전히 내게 총을 겨눈 상태다. 바닥에는 내 100번째 희생양이 죽어있는 상태다.


'엇!? 이러면 어떻게 되는 거지??'


어쩌면 경비병에 의해 이 끔찍한 할아버지로부터 탈출이 가능할지도 몰랐다. 반대로 살인자로 몰릴지도 몰랐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주 심장이 쫄깃해졌다. 가능하면 전자이길 바란다.


두근두근


"허허, 보다시피 범죄를 다스리는 중이네."


"아? 역시 그러셨군요? 저희 경비대가 조셉 어르신께는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허허, 이런 더러운 것들은 나 같은 늙은이들이 치워야지, 바쁠 테니 그만들 가 보시게."


"예, 어르신!!"


경비병들이 깍듯하게 경례를 하더니 그냥 가버렸다. 방금 행동들로 미루어 보건대 지금 이 할아버지가 나를 죽여도 크게 신경쓰지 않겠다는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시체를 보고도 그냥 그렇구나하고 고개만 끄덕거렸었거든.


'미친? 경비병이 근무를 저 따위로 선다고!?'


킁킁


"100명, 네놈, 지금까지 딱 100명을 죽였구나?"


'헛, 개코인가? 냄새만 맡고 몇 킬을 했는지 알다니..'


스윽


갑자기 총구가 슥 내려오더니 턱선을 따라 입술 위에 닿았다. 그러고는 마치 입을 벌리라는 듯 총구가 안으로 밀고 들어왔다. 입을 벌렸다. 총구가 안으로 들어왔다. 혀끝에 닿는 쇠붙이의 느낌에 정신이 아찔해지는 기분이다.


"100명을 죽인 녀석을 이대로 살려보내면 앞으로도 더 죽일 테고.."


"우움, 움움움(절대 죽이지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죽이기에는.."


조셉이 나를 아래위로 훑어봤다.


"이런 호구를 또 언제 만날볼 수 있을지 모른단 말이지? 게다가 귀엽구만, 40년 전, 떠난 우리집 강아지 루시를 보는 것만 같아."


"후움.."


총구가 서서히 빠져나감에 따라 안도했다. 만약 게임에 대소변을 봐야하는 기능까지 있었더라면 방금 오줌을 지렸을지도 몰랐다.


쉬이이이-


'아..?'


지렸다. 대소변 기능이 있었다. 동공이 흔들린다.


"근데 또 안 죽일 수도 없고, 이런 놈을 살려뒀다가 누굴 죽일 줄 알고? 잠깐만? 너.. 쌌느냐?"


"..."


"풉, 푸허허허헛, 아주 귀여운 호구로구나, 루시를 빼닮았어!"


호구에, 개 같다는 말을 이렇게 대놓고 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설마 총구를 다시 입속에 처박을 줄은 더더욱 몰랐지. 조셉이 웃다가 갑자기 방아쇠를 당길까 봐 머리가 오싹오싹해졌다.


"우웁, 웁, 우그급..(살려주세요)."


"좋아, 결정했느니라, 오줌싸개, 너 내 제자가 되거라."


"움?"


【직업퀘스트 - 조셉의 제자가 되기】

조셉이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 루시를 닮은 아주 귀여운 살인마를 발견했다. 더불어 그에게서 강한 호구의 기질을 느꼈다. 조셉은 당신을 루시처럼 사랑해 주고 싶기도 하고, 호구처럼 놀려 주고 싶기도 하다. 그의 제자가 되어서 개가 되든 호구가 되든 일단 살아 보자. 거절할 경우에는 죽는다.

[보상]

「경험치 100」「마총수(직업)」

(수락)(거절)


'선택지가 없잖아?? 그나저나 마총수..?'


정확하게 알 수 없었지만 조셉이 들고 있는 총으로 미루어 봤을 때 총과 관련된 직업인 것만은 확실했다. 나쁘지 않았다. 나는 군대에 있을 때 총게임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건 고민할 것도 없었다. 바로 수락했다.


-띠링, 마총수의 직업을 얻었습니다.

-직업특성이 개방되었습니다.

-스킬 「기본권총술」을 획득합니다.


[직업특성: 마총수]

-마총 외골수: 일반총을 사용할 수 없는 대신 마총을 사용할 수 있다.

-사격보정: 사격보정을 받는다.

-신속한 마나회복: 매 10초마다 1의 마나를 추가로 회복한다.


[Lv.1 기본권총술]

-권총 사용시 0.1%의 확률로 추가 사격한다.


"허허, 오줌싸개야, 넌 이제 내 제자가 되었으니 스승에 대한 예를 다해야겠지?"


"네, 스승님, 절을 올리겠습니다!"


"..쓸데없이 절을 왜 하느냐?"


"그야 당연히 스승님께.."


"개소리하지 말고 가진 돈부터 다 내놓거라."


"..넵???"


"허허, 스승의 대한 도리를 모르는가? 스승에 대한 도리는 금전에서 오는 것이거늘!?"


【돌발퀘스트 - 조셉에게 가진 돈을 다 바치자】

조셉이 귀여운 호구, 아니, 제자의 정성이 어떠한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진 돈을 다 바쳐야 합니다. 거절할 시 당신을 겨누고 있던 방아쇠가 당겨집니다. 조셉은 당신보다 살 날이 많지 않은 만큼 인내심이 많지 않습니다. 보십시오, 이미 장전이 끝났습니다!

[보상]

없음

(수락)(거절)


시발..?


시발은(始發)은 일이 처음 시작되었음을 나타내는 말이었다. 그랬다. 내 아래아의 생은 첫날부터 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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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8장 스킬과 능력치 24.05.20 17 0 12쪽
7 제7장 내성이 없는 먹잇감들 24.05.15 17 0 13쪽
6 제6장 재밌는 것을 알려줄까? 24.05.13 24 0 14쪽
5 제5장 스승님의 집 24.05.12 22 0 14쪽
» 제4장 직업을 갖다 +1 24.05.11 29 1 14쪽
3 제3장 첫 수익 +1 24.05.10 33 1 13쪽
2 제2장 특성 +1 24.05.09 51 2 14쪽
1 제1장 아래아 사가 +1 24.05.08 8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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