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마스터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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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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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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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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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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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마스터가 교육했다.

DUMMY

게이트 내부의 광석을 채굴하는 게이트 탄광.


그곳은 게이트 내부의 값비싼 광석을 캐오고 나르는 작업이 주를 이뤘다.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 곳,

즉 안전이 확보된 게이트의 내부로 들어가 광석을 캐오는 작업이니 괜찮은 직업이지 않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그 작업을 하는 것과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몬스터가 나오지 않을 뿐이지, 그곳에는 치명적인 마나 가스와 먼지들이 있었다.

실제로 그 가스와 먼지로 인한 마나 중독으로 탄광의 인부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있기도 했다.


마나에 대해서 깨우친 각성자들이라면 쉽게 중독되어 죽는 일이 없겠지만,

안쓰럽게도 탄광의 인부들은 대체적으로 비 각성자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즉 마나에 대해 모르고 취약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각성자들은 좋고 번듯한 직장을 가지기 위해 이런 탄광 작업을 알려고도 하지 않지만,

비 각성자들에게는 큰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작업을 반필수적으로 해야만 했다.


이렇기 때문인지 몰라도 인부들의 비율이 비 각성자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당장 그만둬. 하연아.”


예준은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연이를 탄광에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이 작은 몸으로 계속해서 일하다가는 결국에는 죽고 말 것이었다.


하지만 하연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벌지 못하면 굶어 죽어.”


‘젠장.’


예준은 그 말에 속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벌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고?’


틀린 말은 아니었다, 다만 그 정도까지 한국의 복지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이 이곳에 있었을 시절에도 충분히 ‘먹고’ 살만했다.

아버지가 엄청난 노력으로 벌어오는 푼돈으로도 말이다.


벌어먹을 입이 하나 더 있을 때도 굶어 죽지는 않았는데,

하연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 이상했다.


1~2년 사이에 이렇게 세상이 이렇게 변할 리가 없는 것이다.


“어머니 병원비가 늘었어?”


“아니.”


“근데 왜?”


우리는 어머니의 수술 비용을 대지 못할 뿐이지, 입원 비용을 꾸벅꾸벅 내고 있었다.

적어도 병원 안에서 케어를 받으면 살 수는 있으니깐,

그리고 언젠가 큰돈을 벌어서 다시 어머니가 걸을 날을 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렇기에 가족들은 희망을 안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몰라, 근데 아빠는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했어.”


“...”


“나한테 무릎 꿇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그것도 눈물을 흘리시면서.”


처참했다.

적어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시던 분이었다.

사업을 말아먹을 때, 모두가 좌절했을 때 희망을 품으라고 말했던 사람이었다.


예준의 아버지는 그런 남자였다.

그런 마음가짐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예준은 그 치열했던 이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뭔가가 있어.’


예준은 가족에게 엉켜있는 덤불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의 아버지가 말하지는 않겠지만, 돈에 묶여있는 것이 분명했다.


“일단 들어가자.”


예준은 하연이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집으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응.”


그녀는 천진하게 대답했다.

오래간만에 돌아온 오빠 때문인지 다시금 어릴 때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때보다 더 비쩍 마르고 생기가 없는 모습이었지만.


“어어 여기 있다, 먼짓덩어리.”


그때 굉장히 불량해 보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준은 그 목소리에 잠시 뒤를 돌아보고는 고개를 기울였다.


“뭐야 쟤네는.”


“김태양···.”


모습을 드러낸 녀석들은 불량한 머리 모양과 더불어 교복을 제멋대로 입고 있었다.

원래 있었던 기장에다가 한참을 줄여서 터질 것 같았고,

자기 마음대로 맞춘 멋들어진 넥타이는 그들의 허영심을 드러내었다.


명찰을 제대로 달지도 않았기에 이름은 보이지도 않았다.

다만 교복을 보아하니 예준이 다니던 헌터 아카데미의 ‘각성자’ 복장인 것은 확실했다.


아카데미는 각성자와 비 각성자의 교실이 따로 나누어져 있었다.


하지만 필수적인 교육과정은 같은 공간에서 받게 된다.

안 그래도 저출산 시대에 학교가 줄어가는 마당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을 한데 모아서 교육하는 방법을 채택한 것이다.


장래에 헌터가 될 수 있는 각성자들도, 그들을 보좌하거나 사회의 인력이 될만한 비 각성자들도.


같은 곳에서 정규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하연이는 저 김태양의 양아치 무리와 마주쳤을 것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양아치, 자신이 이세계로 가기 전에도 저런 녀석들을 본 적이 있었다.


자신들이 각성자라고 으스대면서 하늘 아래 자신만이 중요한 녀석들,

그렇기에 비 각성자들을 깔보면서 괴롭히는 녀석들.

자신들이 위에 있다고 느끼면서 희열을 느끼는 변태 같은 놈들.


예준 역시 그 학교에 다니고 있었기에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었다.


“...”


하연이는 그들의 모습에 공포심을 느꼈는지 미세하게 몸을 떨고 있었다.

아무래도 심각한 괴롭힘을 받는 모양이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식의 공포심을 자극할 수 없었다.


“내가 말했지? 다시 학교에 오지 말라고? 지난번에 아주 눈에 띄던데?”


그중에서 가장 덩치가 산만 한 녀석이 가래침을 탁 뱉으며 말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서서 욕설을 퍼붓는 것을 보아, 그 녀석이 하연이가 말했던 김태양이라는 녀석인 모양이었다.


그가 욕설을 시작하자 대여섯 정도 되는 무리가 하연이를 향해 일방적인 욕설을 같이 퍼부어대었다.


“병신같은 부모한테서 태어난 머저리 새끼, 가난해서 너희 어머니는 몸이나 팔고 다닌다며?”


“탄광에서 죽으면 네 장례식에 올 만한 놈이 있냐? 나라면 그냥 자살해서 다음 생을 노리겠다.”


‘말하는 꼬라지가 죽고 싶어 환장한 놈들 같네.’


갖은 욕이란 욕을 진심으로 퍼부어대었다.

그들은 하연이에게 욕을 부어대면서 나름의 만족감을 얻어 내고있는 것이다.


저런 광부 새끼 보다는 내가 훨씬 낫지.

그런 생각 말이다.


예준은 그 말을 반쯤 듣고 반쯤 흘렸다.

여동생을 향한 도저히 욕을 참을 수가 없었기에 이성의 끈을 한차례 내려놓은 것이다.


“저기 뭐라고 했지?”


예준은 기꺼이 웃음 지어 보이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다만 이를 완전히 꽉 문채로 살기를 내비쳤다.


예준이 자신들의 코앞까지 다가가 눈을 부릅뜨고 있자, 그들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앤 또 뭐야? 보디가드야?”


“오빠야.”


하연이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러자 김태양은 잠시 생각하더니 크게 비웃기 시작했다.


“아! 잘 알지! 많이 들었거든.”


그는 예준의 가슴팍을 검지로 꾹꾹 눌러대며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한테 존경스러운 선배님이 하나 있었거든?

지금은 헌터로 데뷔해서 앞날이 아주 창창하신 선배님 말이야.”


예준의 가슴팍을 쑤시던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비웃듯이 얘기했다.


“근데 이쪽은 이런 곳에서 썩고 있네, 같은 학교 동기 아니셨나?

역시 같은 부모 옆에서 자란 병신같은 놈이라 그런가?”


“나도 너희 선배인 걸 알고 말하는 거니? 이 덜떨어진 아이들아?”


예준은 그들의 말에 받아쳤다.


이에 양아치들은 무서운 척 깐족거렸다.


“이 덜떨어진 아이들아? 하하하!”


입을 삐죽 내밀고 예준의 말을 따라 하는 양아치들.

그리고는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하며 다리에 힘을 주었다.


“이 좆같은 새끼가 말을 그따위로 해!”


욕설과 함께 있는 양손으로 있는 힘껏 예준을 민 것이다.


일반인이었다면 갈비뼈가 부러졌을 충격일지도 모른다.

각성자들의 기본적인 신체 능력은 비 각성자들보다 훨씬 출중하니깐.


그리고 김태양은 자신이 있었다.

그는 학교 내에서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고 가장 멋들어진 녀석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 최대한 남들을 짓밟고 자신의 발밑에 두었다.


그것이 각성자던지 비 각성자든지 간에 말이다.

특히 비 각성자들은 덜떨어진, 인류의 진화가 덜된 녀석들이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했다.


“어때 맛이···.”


그렇게 생각하던 그는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지금 벽을 느끼고 있었다.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성을 밀어보려 한 것처럼 말이다.


“뭐야.”


양아치들은 당황했다.


분명히 뒤로 자빠져 넘어졌어야 할 녀석이 꿋꿋하게 버티고 서있었다.


“힘쓰는 법을 모르네.”


예준은 그들을 보고는 한심하다는 듯이 얘기했다.

이에 김태양은 한차례 욕설을 더 퍼부으면서 주먹을 휘둘렀다.


“심지어 느려.”


예준은 날아오는 한 손을 잡아내었다.

바람을 가르며 나아가는, 풍압이 느껴지는 주먹질이었지만,

수도 없이 전장을 지나온 예준에게 있어서 그저 그런 일격이었다.


“다시 말해 볼래, 하연이가 뭐라고?”


예준은 그 한 손을 잡고는 천천히 말했다.


이에 김태양은 큰소리로 대답했다.


“이 씨발 좇같은 먼지 대가리 새끼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녀석을 보고는 어이가 없었다.

자신의 처지를 모르는 것인가 싶기도 했다.

고요하고도 차가운 분노가 예준의 주변을 감쌌다.


주변의 마나의 흐름이 바뀌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서늘하게 만들었다.


양아치들은 자신들이 느끼고 있는 것인지 맞나 싶었다.

전신에 느껴지는 죽음의 기운에 침을 삼키는 녀석도 있었다.


“뭐야? 무슨 일이야!”


김태양은 그 소름 끼치는 감각에 겁이라도 먹었는지 안색이 창백해졌다.


“전신을 쪼개 버리면 시체도 못 찾을 텐데.”


예준은 나지막이 얘기했다.

이에 여동생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만해! 오빠를 괴롭히지 마!”


그녀의 목소리에 순간적으로 잃어버렸던 이성이 순식간에 돌아왔다.


예준의 여동생은 비 각성자이기에 마나의 흐름을 읽지 못한다.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그녀의 눈에는 오빠를 괴롭히는 양아치 무리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만약 여동생이 소리치지 않았다면,

그들은 더러운 하수구에 아주 잘게 썬 고기 조각으로 발견될 것이었다.


“...”


예준은 김태양의 손을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노크하듯이 그의 얼굴을 한번 두드렸다.


예준의 두드림에 그대로 코피가 터져 나오며 쓰러지는 김태양.

그는 코를 부여잡고는 눈물을 글썽였다.


“교복 너무 줄여 입지 마.”


예준은 여동생을 살인자의 가족으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렇기에 이성을 찾으며, 대신 그들에게 굴욕을 주기로 했다.


“바지 터진다고.”


예준은 손을 뻗으며 휘둘렀다.

트롤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참격을 구현화 하는 마법을 사용한 것이다.


터터턱.


양아치들의 바지가 잘려져 나가며 마치 터진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일제히 똑같은 간격으로 잘려 나간 바지들은 그들의 속옷을 여지없이 드러내었다.


“뭐···. 뭐야!”


각양각색의 속옷에 그들이 당황하자, 예준은 비웃으며 말했다.


“이름이 태양이라서, 속옷도 주황색을 입는 거야? 아니면 오줌을 지린 거야?”


김태양은 살기에 짓눌려 자신도 모르게 지리고 말았다.

하지만 자존심만큼은 버릴 수 없었기에 곧바로 일어나며 덤벼들었다.


“바지가 찢겨 나갔으면 균형잡기 힘들잖아.”


예준은 가뿐하게 피하고는 적당하게 힘을 조절해서 안면에 주먹을 꽂았다.


파악!


살짝 파여 들어간 주먹 자국과 함께 김태양은 날아갔다.


“!”


같이 온 양아치들은 날아간 김태양을 보고는 한 번 더 당황하며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이에 예준은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정갈하게 입고 올 것, 이건 내 제자들한테도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


아차 싶은 예준은 뒷말을 대충 흘렸지만, 그래도 그 말은 충분하게 굴욕감을 주었다.


“두고 보자, 내 뒤에 누가 있는 줄 알고!”


얼굴이 피떡이 된 김태양은 절뚝거리면서 양아치들의 부축을 받으며 말했다.


그 말을 놓치지 않은 예준은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 모습에 김태양은 기겁을 하며 자신을 부축한 양아치들에게 외쳤다.


“뭐 해! 빨리 막아!”


그들이 주먹을 휘둘러도, 그 주먹이 예준에게 닿는 일은 없었다.

가뿐하게 고개를 돌려 피하고는 손목을 꺾으면서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뒤에 뭐가 있다고?”


한 양아치의 주먹을 잡은 채로 질질 끌고 온 예준은 녀석의 뺨을 툭툭 치며 말했다.


“꺼져, 여기서 당장. 만약에 하연이를 또 괴롭힌다면.”


김태양은 그의 마지막 말에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뻔했다.

자신을 향한 살기가 뚜렷하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사지를 잘라서 냅두고, 그 눈알을 파내서 교문 앞에다가 전시해줄 테니.”


예준이 말한 내용은 그에게 있어서 간단한 일이었다.

왕국의 반역자들을 그렇게 처형했기 때문이다.


뺨을 두드리던 것을 멈추고는 한 손으로 물러가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더 이상은 자비는 없다.’

라는 식의 마지막 경고였다.


마지막 경고에 양아치들은 앞다투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에 하연이는 당황하며 예준에게 물었다.


“오빠? 어떻게 된 일이야?”


하연이는 눈 깜짝할 새에 양아치들이 제압당한 모습을 믿을 수 없었다.

심지어 각성자랍시고 우쭐해대던 학교의 강자들이 맥없이 무너진 것이 당황스럽기도 했다.


“이제 쟤네들은 너한테 얼씬도 안 할 거야. 잘 타일렀어.”


타일렀다고 보기에는 협박에 가까웠지만,

그 정도로 위협하지 않으면 분명히 하연이를 건들 것이 분명했다.


“정말이지?”


“응 내가 있잖아···. 이제.”


이제라는 말을 겨우 덧붙였다.

후회가 있었다, 진작에 귀환할 방법을 찾았다면 그 1년이라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집에 돌아왔네.’


예준은 자신이 귀환했다는 것을 만끽하며 하연이에게 말했다.


“그리고 하연이는 교복 줄여입지마? 알겠지?”


“오빠도 참.”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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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랜드 마스터는 잠시 이탈했다. 24.05.27 609 12 11쪽
18 그랜드 마스터는 조언을 건넸다. 24.05.26 692 11 10쪽
17 그랜드 마스터는 재능을 감지했다. 24.05.25 765 14 13쪽
16 그랜드 마스터는 참여했다. 24.05.24 788 14 11쪽
15 그랜드마스터는 알아차렸다. 24.05.23 838 14 12쪽
14 그랜드 마스터는 베어냈다. 24.05.22 844 15 13쪽
13 그랜드 마스터는 개시했다. 24.05.21 862 15 12쪽
12 그랜드 마스터는 도착했다. 24.05.20 952 14 12쪽
11 그랜드 마스터는 시작했다. 24.05.19 1,006 13 11쪽
10 그랜드 마스터는 심판했다. 24.05.18 1,031 13 11쪽
9 그랜드 마스터는 대화를 시도했다. 24.05.17 1,035 15 12쪽
8 그랜드 마스터는 결심했다. +2 24.05.16 1,073 15 11쪽
7 그랜드 마스터가 사역마를 불러왔다. +2 24.05.15 1,093 15 11쪽
6 그랜드 마스터가 요리했다. 24.05.14 1,138 15 13쪽
» 그랜드 마스터가 교육했다. 24.05.13 1,211 16 14쪽
4 그랜드 마스터는 재회했다. +2 24.05.12 1,334 18 11쪽
3 그랜드 마스터가 달려갔다! +1 24.05.11 1,425 15 12쪽
2 그랜드 마스터가 나타났다! +2 24.05.11 1,705 17 12쪽
1 그랜드 마스터가 귀환했다! +1 24.05.11 1,968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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