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아빠는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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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리토
작품등록일 :
2024.07.10 12:09
최근연재일 :
2024.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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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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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찾기 (2)

DUMMY

11화.


영현은 수아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전부터 시작한 수아의 취미 찾기 겸 여기저기 구경시켜주기 위해서.

그렇게 도착한 곳은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이라고 알아?"

"응. 나 도서관 가본 적 있어."


마탑에도 도서관이 있었는데 이를 얘기했다.

하지만 영현의 기억에는 애들이 읽을만한 책은 없었다.


"마탑에 있는 도서관은 재밌었어?"

"그냥 그랬어. 어려운 책들만 있어서."

"여기는 수아가 읽을 만한 게 많아."


그 말과 함께 1층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으로 입장했다.

영현은 조용해야 한다며 작은 목소리로 얘기했다.


"여기서는 조용히 해야 해."

"알았어."


수아는 무슨 책을 볼지 고민했다.

영현도 둘러보며 수아가 읽을만한 걸 찾았다.

혹시 여기에도 있을까.


자신이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이 있을까 둘러보는데 있었다.

나름 유명한 책인지라 곧바로 꺼냈고 수아에게 건네줬다.


"아빠가 추천하는 건데 읽어볼래?"


책이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았다.

게다가 글만 있는 것도 아니라 적당히 재밌는 그림도 있었고.

적당히 자리에 앉아서 독서를 시작하는 수아.


영현은 전체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

책을 읽고 나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먹는 여우 아저씨의 이야기.

다행히 수아가 읽기 적당했는지 진지하게 읽는 모습을 보였다.


"잠깐 읽고 있어."


가만히 있기도 그러니 영현은 어릴 때 읽었던 책을 찾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읽은 책이었는데 어렵지 않게 찾았다.

내용은 알고 있지만 6학년 때의 감상과 지금 시점의 감상은 다를 테니.


그렇게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영현은 잡지를 보고 있는데 수아는 지쳤다며 영현에게 다가왔다.


"이제 그만 읽을래."


더 이상 집중하기 힘든지 영현한테 붙었다.

독서는 스포츠에 비하면 엄청 좋아하지는 않나 보네.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어서 오히려 수아 정도면 평균이지 않나 싶었다.


"재미 없었어?"

"아니. 계속 읽으니까 눈 아파."

"집중하는 건 좋은데 읽을 땐 눈을 자주 깜빡여야지."


독서 만족도 중간.

독서는 여기까지 하자며 영현은 도서관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수아를 데려왔다.

마트는 전에 가봤다지만 느낌이 달랐기에 두리번거리며 구경했다.


"뭐 살 거야?"

"시원한 음료수. 수아는 보자."


뭐가 괜찮을까 보다가 망고 맛이 나는 음료수를 골랐다.

영현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커피를 골랐고.

계산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음료를 마셨다.


"이거 맛있다."

"수아는 좋아하는 과일 있어?"

"나? 맛있는 과일이면 다 좋아. 아빠는?"

"아빠는 딱히 좋아하는 과일은 없네."


평소 과일을 즐겨먹지는 않는다.

그나마 과일 맛이 나는 음료수는 자주 먹지만 그거랑 과일을 비교하기는 그랬고.


"또 책 읽으러 갈 거야?"

"아니. 이번엔 다른 거 하러 갈 거야."


도서관 다음으로는 빵과 쿠키 만들기 체험이었다.

어제 자기 전에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아이가 할 수 있는 빵 만들기 체험을 알게 되었다.

마감이 되기 전에 서둘러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예약이 되었고.


"가보면 알 거야."


적어도 독서보단 반응이 좋지 않을까 기대하며 수아와 함께 이동했다.

도서관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기에 멀지는 않았다.


"안녕하세요."


카페 사장은 친절하게 인사하고는 예약자 명단을 확인했다.


"보호자 임영현 씨 맞으실까요?"

"네. 맞습니다."

"아직 다른 예약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우선 이걸 자녀 분에게 씌어주세요.."


영현에게 건넨 건 앞치마와 위생 장갑을 건네줬다.

받자마자 알았다며 곧바로 수아에게 앞치마를 둘러주었다.


"저기 언니 보이지? 여기서는 언니 말을 잘 들어야 해."


자신이 옆에서 지켜보고 하겠지만 모든 안전이 제일이었다.

다음으로 장갑을 끼어주는데 수아는 불편하다며 반응했다.


"이거 장갑 꼭 해야 하는 거야?"

"응. 어쩔 수 없어."


번거로워도 참아 달라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다른 예약자들도 방문했고 인원 체크를 하던 사장은 곧바로 내부로 안내했다.


"오늘은 소금빵이랑 쿠키를 만들 거예요."


영현은 빵을 먹기만 해봤지 만들어 본 적은 없었다.

그랬기에 열심히 설명하는 사장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사전에 알고 있었지만 반죽 같은 건 미리 해두었다.


"먼저 반죽을 이렇게 밀대로 밀 거예요."


아이들의 차례라며 사장은 순서와 방법을 알려줬다.


"이렇게 하는 건가?"


어설프지만 밀대로 반죽을 미는 수아.

다행히 재미는 있는 모양이었다.


"다음으로 버터를 이렇게 반죽 위에 올릴 거예요."


영현은 수아가 정 도움이 필요하면 나설 생각이었다.

하지만 크게 어려운 건 없어서 그럴 필요는 없어 보였다.

그나저나 빵에 버터가 저렇게 많이 들어가는구나.


"잘했어요! 버터를 올린 다음에 이렇게 돌돌 말아줘요."


수아는 빵을 처음 만들어보는 거지만 설명이랑 예시를 몇 번 보니 곧잘 했다.

자신이 한 걸 보라며 웃으며 영현을 쳐다보았다.


"잘했어."


영현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로 빵은 숙성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그 사이에 쿠키를 만든다며 사장은 이것저것 챙겨왔다.

쿠키는 빵보다 쉬웠다.


"빵은 잠깐 시간이 필요해서 그 사이에 쿠키를 만들 거예요. 쿠키도 빵처럼 밀대로 밀고 이 틀로 모양을 내면 됩니다."


아이들이 하는 건 데커레이션.

모양 틀이 다양했는데 당장 영현도 알고 있는 유명한 캐릭터들이 많았다.

이를 바탕으로 쿠키 모양을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 수아는 열심히 만들고 영현은 열심히 지켜봤다.

만들고, 꾸미고, 굽다 보니 체험 시간의 끝이 다다랐고 수아는 자신이 만든 빵과 쿠키를 자랑했다.


"내가 만든 거야."

"오오."


자랑하는 표정을 지으며 영현에게 빵 하나를 내밀었다.

영현은 그대로 먹는데 맛있다며 대답했다.


"맛있는데?"

"그치?"


도서관에서 독서를 할 때보다 반응이 좋았다.

빵 만들기 체험 만족도 높음.

어쩌면 다른 요리를 만드는 것도 좋아할지 모르겠네.


***


다음 날.

영현은 아침부터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뭘 해야 하지?


자신이야 집 구석에 있어도 좋다지만 수아는 그러지 않았다.

에너지가 넘치니 밖에 돌아다님으로써 해소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수아 취미를 찾아주고는 싶지만 좀처럼 괜찮은 게 보이지 않았다.

있어도 예약이 꽉 차서 다음을 기약해야 했고.


"아빠?"

"응?"


세상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으니 수아가 말을 걸었다.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아니. 오늘은 뭘 할까 고민했어."


그나마 떠오른 게 있었는데,


"수아야 심심한데 공원이나 갈래?"


그것은 공원 가기.

취미와는 별개로 공원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긴 좋았다.

영현의 제안에 수아는 좋다며 대답했다.


"응. 갈래."


일요일은 거창할 거 없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영현은 수아를 데리고 나왔는데 오늘은 차를 타지 않았다.

집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데려왔다.


"오늘은 버스를 탈 거야."

"버스?"

"대중교통이라고 돈을 내고 타는 건데 이걸로 우리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어."


목적지까지 환승을 몇 번 해야 했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에 차를 끌고 가기는 분명 막힐 테고 주차도 힘들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1시간이니 이 기회에 버스를 타기로 했다.


"왔다."


버스가 오자 영현은 타겠다는 의미로 손을 내밀었다.

버스는 적당한 위치에 멈췄고 영현은 수아의 손을 잡고는 들어갔다.


"어른 하나, 어린이 하나요."


카드로 버스 요금을 계산했다.

그 모습에 수아는 신기하게 쳐다봤다.


"이건 내릴 때도 찍어야 해. 그때는 수아가 해보자."


이제 자리에 앉자며 살펴보는데 없었다.

주말이니 놀러 가는 학생들이 많았다.

어쩔 수 없다며 결국 서서 가기로 했다.


"넘어지니까 이거 잡아."


버스에 있는 기다란 봉을 잡으라며 영현이 잡았다.

수아도 따라서 잡는데 버스가 이동하자 조금 아슬했다.


"아빠 다리 잡아도 돼?"

"응. 잡아도 돼."


왼손은 봉, 오른손은 영현의 다리.

그렇게 버티는데 자리에 앉아있던 여대생이 다가왔다.


"괜찮으면 여기 앉을래?"


상냥한 목소리로 수아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수아는 언니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앉아도 되는 거예요?"

"응. 언니는 서서 가도 괜찮아."


자기 자리가 아니었기에 앉아도 되나 싶었다.

이때 영현이 얘기했다.


"수아야 앉더라고 감사합니다, 하고 앉아."

"감사합니다."


어쨌든 자리에 앉은 수아.

서있을 때는 여유가 없었지만 지금은 버스를 구경할 수 있었다.

자동차와는 다른 분위기였으니 관심을 끌만 했다.


-이번 정류장은...


버스를 타고 이동해 근처 목적지에 내렸다.

하지만 공원까지 대략 10분 정도는 더 걸어야 했다.

영현은 주변을 둘러보는데 신기한 가게에 시선이 끌렸다.


"저기 한 번 가볼까?"

"어디?"


곧바로 수아와 함께 입장하는데 무인 로봇 카페였다.


"안녕하세요."

"오오."


수아는 물론, 영현도 놀랐다.

영상으로 보던 걸 실제로 봤으니까.

영현은 빠르게 주문을 하자 로봇은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람이 아닌데 신기해."


로봇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모르는 수아지만 사람이 아닌 건 알았다.

로봇이 만든 커피 맛은 어떠려나.

음료가 나오자 둘은 적당한 자리에 앉았다.


"뜨거우니까 후후 불어서 먹어."


코코아와 바닐라라테.

수아는 마시기 전에 물었다.


"아빠 꺼는 커피야?"

"응. 커피에 바닐라 시럽을 넣어서 바닐라라테라고 해."

"아빠는 매일 커피 마시는데 그렇게 맛있어?"


그 말에 당연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밥 한 끼는 굶어도 커피는 하루에 한 잔 꼭 마셔줘야 했다.


"한 번 마셔봐도 돼?"

"안 될 건 없지만 조금만 마셔. 밤에 잠 안 오니까."


커피를 받은 수아는 곧바로 마셨다.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표정을 구겼다.


"으엑... 이거 맛있어서 먹는 거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그 모습에 귀엽다며 영현은 커피를 마셨다.


"수아가 좀 더 크면 커피 맛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아메리카노에 비하면 달콤했지만 수아 입에는 그러지 않았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음료를 다 마시고는 출발했다.

밖은 추웠지만 따뜻한 걸 마시니 좀 나았다.


"음?"


공원으로 가던 도중이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데 영현의 스마트폰이 울렸다.

이는 균열이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이건!"


균열 알람 소리에 수아 또한 진지해진다.

균열은 두 사람이 있는 근처에 열렸는데 문제는 하나가 아니었다.

대충 세보니 다섯 정도였는데 그만큼 나오는 몬스터도 많았다.


"수아야 아빠 옆에 있어."


주변에 헌터는 없는데 시민들은 많았다.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하는 것이 먼저라며 영현은 검 창공을 소환했다.


후욱.


푸른 검격을 날려서 몬스터 무리를 처치했다.

하지만 어디를 둘러봐도 몬스터가 가득했는데 광범위한 기술을 쓰기 어려웠다.

자칫 잘못하면 도망치는 시민들까지 휘말릴 테니.


하는 수 없지.

보는 눈이 있어서 내키지 않았지만 영현은 창공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는 또 다른 검, 구원(救援)을 소환했다.

구원을 적당한 위치에 두고는 준비하는데,


'위험해!'


몬스터 무리에게 쫓기는 모녀.

영현은 현재 검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인지하지 못했다.

수아는 어쩌면 좋을까 고민했지만 엄마의 말을 떠올리고는 그대로 뛰쳐나갔다.


"수아야!"


갑자기 딸이 혼자 뛰쳐나가니 영현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고는 보는데 저편에 있는 모녀가 위험한 걸 뒤늦게 알았다.

자신이 도와줘야겠다며 급하게 창공을 소환하고는 창처럼 냅다 던졌다.


서걱!


그러나 몬스터는 잘려도 건재했다.

영현은 하려던 걸 취소하고 달리는데 수아가 먼저 기술을 사용했다.


-상어 출격

땅에서 튀어나온 상어는 몬스터를 물고는 공중에서 폭발했다.

다행히 모녀는 무사했다.


"괜찮아요?"


아직 균열에서 나온 몬스터는 많았지만 모녀 주변에는 없었다.

아이 엄마는 자신을 구해준 수아에게 고맙다며 인사했다.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언니."


상황이 이러하니 짧게 감사를 표하고 대피했지만 진심이 느껴졌다.

영현은 수아에게 다가와 얘기했다.


"수아야 다치진 않았지?"

"응. 난 괜찮아."

"괜찮으면 다행인데 위험했잖아. 사람들이 위험하면 아빠한테 알려줘도 되고."


그 말에 수아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난... 엄마가 했던 말이 떠올라서 그랬어."

"엄마가 했던 말이라면 혹시 균형과 관련된 거야?"

"응."


예전에 엄마가 균형에 대해 가르친 적이 있었다.


"수아야. 균형이라는 건 좋은 단어지만 실제로는 맞추기 어려워."


당장 몬스터와 더불어 혼돈 드래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설령 세상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없애도 균형을 유지하긴 어려웠다.

당장 인간들도 악한 사람이 있으니까.


"몬스터가 많아서 그래?"

"그것도 그렇지만 현재 인간들은 약해서 몬스터에 맞설 힘이 별로 없어."


적어도 인간끼리 전쟁을 벌이는 거면 몰라도 인간이 몬스터를 상대로 이길 수 없었다.

그나마 마탑의 마법사들이 있지만 평범한 인간이 훨씬 많았고.


"그래서 균형 드래곤은 악한 존재들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게 지키는 거야."


이것이 균형 세력이 추구하는 것이었다.

물론 자신들이 이렇게 활동해도 세상에 악을 없앨 수 없었다.

설령 없애도 추후 나타날 가능성도 있었고.


"균형은 어렵지만 언젠간 수아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아니면 수아만의 균형을 찾을 수도 있고."

"엄마도 엄마만의 균형이 있어?"

"응. 엄마는 약자를 돕는 드래곤이 되는 거야."


그 말에 수아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나도 그럴래. 엄마처럼 약자를 돕는 드래곤이 될래."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7 流顯(류현)
    작성일
    24.07.18 17:04
    No. 1

    빵보다 쉬었다(X)→쉬웠다(○)
    ※ 쉬(었)다 : 빵이나 두부, 밥 등의 음식물이 썩어 상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동음 이의어)
    쉽다의 과거형을 쓸 때는 쉬웠다 로 복합모음을 사용해야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리아리토
    작성일
    24.07.18 17:44
    No. 2

    오타 지적 정말 감사합니다.
    좀 더 신중하게 확인하고 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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