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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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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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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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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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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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6. 여명 작전(1).

DUMMY

6. 여명 작전(1).


운이 좋았다.

두 개의 달이 구름에 가려 유난히 어두운 밤.

기습 작전을 펼치기 딱 좋은 날이었다.

가끔 비공정의 고도를 낮추는 것은 아마도 지리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함이겠지.


선창 밖을 보자, 바로 아래 수백 개의 빛이 반짝인다.

평소라면 어두웠을 도시의 거리를 밝히는 것은 분명 증기기관과 전기의 힘일 것이다.

덕분에 별과 달이 보이지 않아도 길을 잃을 염려가 적어졌다.

지구의 인류는 수 세기 동안 걸어온 문명의 길을 이곳은 단 15년 만에 이룩했다.

이건 구도자라 불리는 자들의 도움 때문이다. 과연 그자들은 누굴까?


‘하지만 문명이 좋은 것만은 아닌데······.’


저 많은 빛을 밝히기 위해 필연적으로 생기는 녹색 스모그는 언젠가 재앙으로 다가올 거다.

대도시에 살았던 옆 분대원의 말로는 빈민가나 하수구에서 인체가 기이하게 비틀리거나 변형된 사람들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끽! 끼익!

며칠 전에 진급한 다니엘 하퍼가 한쪽 다리를 떨자, 기대고 있던 3층 침대가 삐걱거렸다.

그 모습을 본 네이커 분대장이 미간을 찌푸렸다.


“다니엘 일병, 떨리냐?”

“안 떨립니다.”

“그럼 다리를 왜 떠는데?”

“안 떨었습니다.”

“뭐? 정신 사납다. 떨지 마라.”

“네, 안 떨겠습니다.”


대답은 했지만, 다니엘의 오른쪽 다리는 계속 떨고 있었다.

심지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었다.


“어휴!”


네이커 병장은 고개를 흔들었다.

그도 알고 있었다.

다니엘에게 말하는 것은 소귀에 경 읽기라는 걸.

다니엘은 꽃미남이라 귀족 자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고, 리버티호 여장교들과 여승무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놈이지만,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활 솜씨는 믿을 만하지.

우린 다니엘에게 귀궁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그는 우리 강습부대에서 유일하게 활을 들고 있었고, 총병이 한 발 쏠 때, 다니엘은 화살을 네다섯 발이나 쏜다.

심지어 명중률도 높았기에 보레스 부대장의 허락으로 활을 계속 쓸 수 있었다.


치이이이이!

치이이이이! 치이익!

위쪽에서 스팀이 빠지는 소리가 맹렬하게 들린다.

고도를 급격히 낮춘다는 뜻.

작전 시간이 다가왔다.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나서자.’


헌터는 차원 괴수를 사냥하며 경험치를 획득한다.

하지만 이곳엔 차원 괴수가 없다.

이 세계에도 괴수라 불리는 것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대륙 북부의 대수림에 살고 있었기에 마주칠 일이 없었다.

다행인 것은 분신술사 헌터는 아바타를 소환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경험치가 꽤 많이 늘어난다는 거다.

아마도 아바타로 적을 죽인다면, 더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겠지.

그러니 전투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었다.

딱 본체가 죽지 않을 정도로만.


“강하준비! 강하준비!”


삐익! 삐익!

통로에서 호각 소리와 고함이 들렸다.

네이커 병장이 심호흡하며 스팀 소총을 어깨에 크로스로 멨다.


“자! 9분대 강하 위치로!”

“강하 위치로!”


문이 열리고 네이커 분대장을 따라 갑판으로 향했다.

우린 평소 훈련한 것처럼 우현 갑판에 정렬했다.

다른 분대원들 역시 갑판 위에서 대기 중이었다.

보레스 부대장이 우리 1소대 쪽으로 합류해 소리쳤다.


“다들 명심해! 강하 후엔 무조건 호수 중앙으로 이동해라!”

“네!”


하필 우리 소대가 왕궁 진입이라니!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임무였다.


고오오오오!

리버티호가 지상을 향해 빠르게 고도를 낮췄다.

목표는 가데스 왕궁.

가데스 왕궁은 왕성 중앙에 있는 인공 호수 가운데 있었다.

그 옛날 적들의 침입을 막고자 외곽에 높은 성벽을 만들고, 그 중심부에 왕궁을 지었다. 그리고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깊게 땅을 파고 강물을 끌어와 큰 해자를 만들었는데, 호수처럼 넓었다.

왕궁 입구는 단 한 곳.

그 한 곳인 다리만 지키면 몇 배나 많은 적을 막을 수 있었지만, 반대로 도망갈 길도 없었다.


치이이익! 촤아아아!

리버티호가 호수 위에 멈춰 섰다.

수면까진 대략 20여 미터.

아직 해가 뜨지 않아 호수는 칠흑처럼 어두웠다.


“강하! 1분대부터 강하하라!”

“뛰어라!”


병사들은 긴장감과 두려움으로 잠시 주춤거렸지만, 훈련받은 대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공수특수부대였지만, 낙하산은 써본 적도 훈련받은 적도 없었다.

시간이 없었기에 호수 위에 뛰어내리는 임시방편으로 대신한 것이다.


“9분대 강하!”


이제 우리 분대 차례!


[아바타(E) 스킬을 사용합니다.]

[아바타를 소환합니다.]

[남은 시간 – 00:59:59]


링크가 연결되자마자, 뛰어내렸다.

휘익! 풍덩!

수면 위로 올라오자, 빠르게 호수 중앙을 향해 헤엄쳤다.

탕! 탕!

이제야 들리는 총소리.

적은 방심하고 있었다.

아니, 이런 미친 작전은 예상도 못 했겠지.

가장 먼저 소대장 레비토 중사가 인공섬 위로 올라갔다.

탕! 타탕! 탕!


“다리 위로 올라가라! 왕궁 입구를 제압해라!”

“어서 움직여!”


뒤늦게 뛰어내렸지만, 난 두 번째로 섬 위로 올라왔다.

다리 위 왕궁 경비를 향해 스팀 소총을 겨눴다.

탕! 치이익!

총탄이 발사되자, 소총 위로 희뿌연 스팀이 뿜어졌다.


“크헉!”


총탄에 맞은 병사는 앞으로 꼬꾸라졌다.

우측 상단에 띄워놓은 상태창, 경험치 막대 그래프를 슬쩍 쳐다봤다.

붉은색 막대 옆으로 분홍색 막대가 제법 올라가 있었다.


‘오! 경험치가 많이 늘었네!’


아직 경험치가 정산이 된 것은 아니었다.

분홍색은 예상치를 보여줄 뿐.

역시 진짜 전투는 경험치를 많이 준다.

난 총알을 넣고, 스팀 사출구를 닫았다.

이제 뜨거운 총열을 식혀야 하고, 고압 스팀이 찰 때까지 15초가 걸린다.

난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다리를 향해 달렸다.

패앵! 푹!


“으악!”


다리 위의 경비가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이건 다니엘의 작품이다.

입구를 지키던 왕궁 경비들은 다음 발을 쏘기도 전에 화살에 셋이나 쓰러졌다.

그리고 소대원들이 총을 쏴서 남은 놈들을 처리했다.

그사이 난 가장 먼저 다리 위로 올라갔다.


[아공간 쉘터(F)를 열었습니다.]


아바타는 아공간 스킬을 쓰지 못한다.

그랬기에 본체로 돌아와 바닥에 떨어져 있던 경비들의 스팀 소총을 아공간 쉘터에 넣었다.

팔아먹기 위함은 아니었다.

생존을 위해서였다.

스팀 소총은 재장전까지 최소 15초를 기다려야 하는데, 속 터져 죽을 것 같았다. 다행히 본체는 아공간 쉘터를 열고, 안에서 아이템을 꺼내는 것은 2초면 충분했다.

그러니 소총이 많으면 꺼내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아르카나 대륙에서 쓰는 스팀 소총은 대부분 비슷했기에 사용법을 익힐 필요도 없었다.

스팀 소총 6자루를 챙겼을 때, 소대원들이 다리 밑에 도착했다.

난 다시 아바타를 소환해 입구에서 대기했다.

탕!


“윽!”


왼쪽 어깨를 불쏘시개로 찌른 것 같았다.

위에서 쏜 총탄에 맞았다.

고통스럽지만 괜찮다.

난 지금 아바타니까.


[아바타 손상도 : 15.4%]


급소도 아니고 어깨에 총알 하나 맞았을 뿐인데, 손상도는 제법 컸다. 아마도 이 끔찍한 고통 때문인가?

이를 악물고 위를 향해 스팀 소총을 겨누고 기다렸다.

창문 사이로 검은 물체가 보였다.

탕! 치이익!


“으아악!”


쿵!

어깨에 세 줄짜리 은빛 계급장.

내가 쏜 총탄에 맞은 대위가 떨어져 죽었다.

옆에 같이 떨어져 있는 스팀 권총이 보였다.

오! 일단 챙기자!

스팀 권총을 품속에 넣었다.

스팀 권총은 위력은 약하지만, 5연발에 스팀 재장전이 5초밖에 걸리지 않았고, 품에 숨길 수 있는 귀한 무기였다.

그때 우리 소대원들이 다리 위로 올라왔다.


“서둘러라! 2소대, 3소대는 북문으로!”

“어서 움직여!”


왕궁 주변으로 올라온 병사들은 다리를 건너 자신들이 맡은 구역을 향해 달렸고, 4소대, 5소대는 처음부터 남쪽 호숫가로 헤엄쳐 왕성 남문을 향해 이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보레스 부대장과 레비토 소대장이 우리가 있는 왕궁 입구에 도착했다.

아직 우리 소대원이 절반밖에 도착하지 못했지만, 기다릴 순 없었다.


“레비토, 중앙 홀까지 진입하게!”

“네!”


레비토가 삼십여 명의 소대원을 이끌고 먼저 왕궁으로 진입했다.

우리 분대는 보레스 부대장 옆에 남았다.

탕!

그때 좌측 성벽 위에서 경비가 소총을 쐈다.

안타깝게 소대원 한 명이 배를 움켜잡으며 힘없이 쓰러졌다.


“다니엘! 저놈 처리해!”


보레스 부대장이 명령했다.

다니엘은 일어서 곧바로 활을 겨눴다.

그리고 적 병사가 다시 소총을 쏘기 위해 머리를 내밀자.

팽! 푹!


“으아!”


쿵!

병사는 비명을 지르며 떨어졌다.


“응? 아르엔 일병, 어깨를 다쳤나?”


보레스 부대장이 내게 물었다.


“아닙니다. 살짝 스쳤습니다.”


고통스러웠지만 참았다.

한번 아바타가 소환된 상태에선 소환 해제하기 전에 다른 아바타를 소환할 수 없었다.

속속 도착한 소대원들.


“우리도 왕궁으로 진입한다!”

“진입!”


부대장과 소대원들이 차례로 왕성으로 진입했고, 우리 분대도 안으로 들어갔다.

밖은 어두웠지만, 왕궁 내부는 대낮처럼 휘황찬란한 불빛이 반짝였다.

그리고 갖가지 조각들과 화려한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것들이었다.


탕! 탕! 탕!

통로 끝에 거대한 홀이 보였다.

이곳에서 대연회를 열 수도 있을 만큼 큰 곳.

레비토 소대장이 병사들과 이미 홀 중앙을 장악했고, 2층 계단 위에 있는 십여 명의 왕궁 경비와 교전 중이었다.

말이 2층이지 보통 건물의 5층 높이다.

통로를 벗어나자 보레스 부대장이 소리쳤다.


“조준! 발사!”


탕! 타탕! 탕!


“착검!”

“착검!”


철컥! 철컥!

우린 허리춤에 있는 길고 날카로운 대검을 소총 앞에 장착했다.


“그대로 돌파해라!”

“돌격!”

“와아아아!”


소대원들이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난 선두 바로 뒤쪽에서 달렸다.

탕! 탕!


“크흑!”


우리 병사들이 하나둘 쓰러졌다.

하지만 숫자가 많았기에 2층까지 빠르게 밀고 올라갔다.


“죽어!”


푹! 푸푹!


“크헉!”

“으악!”


탕! 탕!

푹!


“컥!”


내가 찌른 총검에 적 병사가 허물어지듯 쓰러졌다.

그 순간 병사의 눈동자에서 생기가 빠져나가는 것이 보였다.

눈앞에서 사람을 찔러 죽였기에 큰 충격이 있을 것 같았지만, 공황이나 트라우마는 없었다.

그저 가슴만 조금 두근거릴 뿐.

아공간 쉘터에 있어도 제왕의 혼(S) 스킬이 적용되나 보다.

그렇게 2층 입구를 확보했다.


“레비토 중사! 소대원 절반을 이끌고 1층과 지층을 수색해라!”

“네!”

“우린 2층과 3층을 수색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었다.

지금 왕성의 북문과 남문에선 다른 소대원들이 몰려오는 적들을 막고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다니엘 하퍼는 레비토 소대장이 데려갔다.

난 부대장을 따라서 2층을 수색했다.


“여기 여자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있습니다.”


병사들이 화려한 잠옷을 입은 여자와 아이들을 끌고 왔다.

다들 겁에 질려 있었다.

그들의 얼굴과 손을 보자 부티가 흘렀다.

한눈에 봐도 귀한 신분.


“모두 1층 홀로 데려가!”

“네!”


왕궁 2층을 뒤지고, 3층으로 올라갈 때였다.

탕! 탕!


“으악!”

“크악!”


위층에서 총소리와 병사들의 비명이 들렸다.


“어서 올라가!”


우린 3층으로 올라갔다.

계단 위엔 7분대가 진입하지 못하고 통로를 향해 소총을 겨누고 있었다.

보레스 부대장이 물었다.


“호메로 분대장, 무슨 일이야?”

“안쪽에 기사가 있습니다! 찰스 분대가 당했습니다.”

“뭐?”


고개를 들어 안쪽을 살펴보자, 넓이 6미터의 통로엔 우리 병사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고, 통로 안쪽엔 둥근 방패와 검을 든 한 사내가 서 있었다.

그런데 검신에 푸르스름한 빛이 돌고 있다?


“젠장! 오러 기사가 아직 남아 있다니!”


생각지 못한 변수였는지, 보레스 부대장의 얼굴이 심각해졌다.

그때 기사가 우리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쏴라!”

“죽여!”


탕! 타탕! 탕!

탱! 태탱!

소대원들이 소총을 쐈지만, 기사는 방패로 막으며 달려오고 있었다.

그것도 무서운 속도로!

촤악! 촤악!


“크악!”

“으악!”


통로 입구에 있던 병사 둘이 단칼에 쓰러졌다.


“뒤로 물러서라!”


보레스 부대장이 소리쳤다.

좁은 계단이었고, 스팀 소총 재장전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내 앞에 세 병사가 연이어 쓰러지자, 나도 뒤로 물러설 생각이었다.

저자는 너무 위험해 보였다.

그 순간 기사가 내게 달려왔다.

탕! 휘익!


‘어?’


다닥! 푹!

난 힘없이 뒤로 넘어졌다.

반응하지 못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소총으로 맞힐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사는 귀신 같은 몸놀림으로 총알을 피하더니 검으로 내 목을 찔렀다.

그리고 지금 내 목에서 뜨거운 피가 뿜어지고 있었다.

이미 한번 죽어 봤지만, 아바타의 죽음도 고통스러웠고 진짜 죽는 것 같아 기분이 더러웠다.


[아바타가 소멸했습니다.]

[경험치가 정산됩니다.]


난 아바타가 쓰러진 자세 그대로 기사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그는 갑옷을 입지도 않았고, 날아오는 총탄을 방패로 막고 있었다. 그리고 검을 휘둘러 계단을 밀려 내려가는 소대원들의 몸을 찌르고, 사지를 자르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 소대가 전멸한다면, 내 아바타가 10개 있어도 탈출하기 힘들 거다.

천천히 품에서 스팀 권총을 꺼내 겨눴다.


‘등 뒤에도 눈이 있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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