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술사 헌터는 기간트로 꿀 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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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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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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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뜻하지 않은 지원군.

DUMMY

13. 뜻하지 않은 지원군.


말이 중형 차원 함선이지, 자하킨이 탈취한 차원 함선은 전장이 1km나 되는 거대 함선으로 결코 작은 크기가 아니었다.

네크로머신의 함선은 원래 무기가 없었기에 자체 공격력은 거의 없었지만, 네크로머신 전사를 300명이나 태울 수 있었고, 차원 게이트를 발생시켜 차원을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함선이었다.


‘자하킨이 내 차원 분신이니까, 그럼 저 차원 함선도 내 것이나 마찬가지네.’


저 차원 함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없을까 고민이 들었다.


- 왕이시여! 현재 차원 함선은 엑소시아가 부족해 움직일 수 없습니다.


내 생각을 읽은 자하킨이 대답했다.

이건 나도 자하킨의 기억을 읽었기에 고민이었다.

함선을 이동시키거나 차원 게이트를 열기 위해선 엑소시아가 필요했고, 지금 중형 차원 함선엔 엑소시아가 거의 바닥이었다.

그랬기에 차원 함선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권에서 궤도를 유지하며 공전하고 있었고.

그리고 엑소시아는 이런 일반적인 환경의 차원에선 구할 수 없는 차원 물질이었다.


‘그럼 그 차원 함선은 영영 움직이지 못하는 거네.’

- 그렇지 않습니다. 조금 전 지상에서 엑소시아가 포착됐습니다.

‘뭐? 여기에 있어?’


순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서쪽에 네크로머신 소형 강습함이 탐지되었습니다. 그 강습함 안에 엑소시아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위치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하킨과 시야를 공유하시겠습니까?]


허락하자 눈앞에 대륙 지도가 펼쳐졌다.

아니 이건 지도가 아니라 실제 모습.

이건 자하킨이 차원 함선에서 지상을 보고 있었고, 난 자하킨과 시야가 연결되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화면엔 현재 내가 있는 위치와 소형 강습함이 있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

그리고 지도를 보니 저긴 대충 어딘지 알 것 같았다.


‘젠장, 팔론드 제국이네.’


브라펠 왕국을 침략해, 서쪽 국토의 1/5을 삼키고, 현재는 휴전 중인 우리의 주적.

그런데 팔론드 제국에 왜 네크로머신의 강습함이 있는 거지?

자하킨도 이유는 알 수 없었는지, 대답이 없었다.


‘이곳 차원도 네크로머신이 침략한 거야?’

- 지금도 주변을 계속 탐색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다른 차원 이동 함선의 존재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네크로머신의 소형 강습함이 여기 있다는 건 차원 이동 함선이 왔었다는 말이잖아.’

- 그건 분명합니다. 소형 강습함에는 차원 게이트 발생 장치가 없습니다.


그럼 언제든 네크로머신이 이곳에 다시 올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

설마 증기기관과 기술을 전수해준 구도자란 자들이 네크로머신인가?

아니다. 분명 인간이라고 들었다.

이곳 세상에 내가 모르는 일이 너무 많았다.


‘그 소형 강습함에 있는 엑소시아 정도면 차원 함선을 움직일 수 있는 거야?’

- 차원 함선을 지상에 착륙시킬 수도 있고, 차원 이동을 한 번 정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엑소시아를 확보할 때까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거네.’

- 지상 탐색은 지금 상태로도 가능합니다. 왕이시여!


오! 지상 탐색!

그건 희소식이었다.

하늘에서 지상을 탐색할 수 있다면, 주변 지리나 적의 움직임을 알아차릴 수도 있었고, 적 병력의 규모 같은 것도 알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내 척후병의 능력이 더 늘어나는 셈이었다.


‘탐색 능력은 어느 정도야?’


그때 자하킨의 시선에 거대한 성이 보였다.

조금 더 확대되자, 중앙에 정원이 보였고, 소형 강습함은 그 정원의 중앙에 있었다.

그리고 그곳을 지키는 병력이 상당히 많았다.

주변에 세워져 있는 타이탄도 보이고.

아! 여기가 팔론드 제국의 황궁이구나!

크기가 브라펠 왕궁의 5배는 되는 것 같았다.

괜히 대륙 제일의 대국이 아니었다.

이런 팔론드 제국과 싸우고 있는 브라펠 왕국도 대단한 것이었다.

이곳은 야간이었는데, 주변의 불빛만으로 충분히 사물을 식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뭔가 조금 부족했다.


‘혹시, 열 탐지 같은 것도 가능해?’


자하킨은 대답 대신 함선 조종 장치를 이것저것 눌러보고 있었다.

그도 차원 이동 함선의 기능을 전부 아는 것은 아닌가 보다.


- 네, 가능합니다.


그 순간 강습함 주변에 경비가 몇 명이 있는지, 또 주변 황궁 안에 몇 명이 있는지 붉은색으로 표시된 영상이 보였다.

와! 완전 적외선 레이더가 따로 없네.

열 탐지 능력은 앞으로 쓰일 곳이 정말 많을 것 같았다.


- 왕이시여! 앞으로 13분 후에 차원 함선의 탐지 범위를 벗어납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

내 차원 분신인 자하킨과 연결은 계속 유지되지만, 차원 함선은 대기권의 궤도를 공전 중이었기에 곧 이곳 상공을 벗어난다는 뜻이었다.

그건 하루에 절반 정도는 탐색할 수 없다는 말이었고.


‘이곳 세계의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나?’

- 정보 수집이라면 가능합니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으신 것이 있으면 따로 지정해 주십시오. 먼저 중점적으로 수집하겠습니다.


하긴 차원 함선은 저 먼 상공에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가까이 탐색할 수 있었다. 그러니 정보 수집 능력도 뛰어날 거다.

지구에서 헌터들이 초기에 네크로머신에게 고전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일단은 이곳 세계에 보편적인 정보를 먼저 수집해. 내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 알겠습니다.


난 강습 부대의 병장으로 진급했고 분대장이라고 하지만, 브라펠 왕국군 내에선 여전히 말단 병사나 마찬가지였다.

이곳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제국과 브라펠 왕국의 대치 상황 같은 정보도 몰랐고, 시키는 대로 명령만 따르려니까 모르는 것이 많아 답답했다.

앞으로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자하킨이 정보를 수집해 준다면 훨씬 일이 잘 풀릴 것이다.

물론 차원 함선의 탐지 능력으로 내 생존도 도움을 받을 거고.


‘참! 혹시 도청도 가능한가?’

- 두꺼운 건물 내부나 지하는 불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위치만 지정해 주시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순간 소름이 돋았다.

지휘 천막 내부 정도는 도청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만약 야전에서 적들의 작전 계획을 도청한다면 척후병으로 엄청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었다.


‘와! 이거 생각보다 차원 함선 활용도가 엄청나네!’


실시간 주변 탐색에 적외선 레이더, 정보 수집, 거기에 도청 기능까지!

난 오늘 최고의 지원군을 얻었다.

그것도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엄청난 지원군이 생긴 것이다.


‘자하킨, 넌 내게 하고 싶은 말 없어?’

- 주군이시여! 군단을 만드셔야 합니다. 군단을!


난 피식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지금은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하루빨리 군단을 만드셔야 합니다.


자하킨의 기억이 있었기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

자하킨은 지상에 네크로머신 강습함을 빠르게 확보한 후에 엑소시아를 충전해 차원 함선으로 차원을 이동하려는 것이다.

그가 가장 먼저 가고자 하는 곳은 케일롭의 네크로머신과 차원 드래곤 켈바다인의 괴수 군단이 싸우고 있는 차원이었다.

현재 전황은 엇비슷했기에 그 어느 전장보다 치열했다.

네크로머신은 하나의 왕조가 싸우는 동안엔 다른 왕조는 절대 참여하거나 돕지 않는다.


그곳 차원은 자하킨이 아주 잘 아는 곳이었고, 그는 두 세력이 싸우는 혼란한 틈에 자신의 라이프 베슬의 격을 빠르게 올리고, 엑소시아를 다량확보할 생각이었다.

자하킨, 그는 지금 네크로머신 하급 전사(F)지만, 이미 한번 걸어봤던 길이었기에 울트라 마샬(SS)까지 빠르게 올라갈 거다.

네크로머신 군단장급인 울트라 마샬은 SSS등급 헌터도 1대1로 상대하기 버거울 정도로 강력한 괴물이었다.

자하킨이 제대로 성장한다면 내겐 엄청난 힘이 될 거다.


하지만 자하킨의 최종 목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네크로머신 군단을 만들어 날 지키는 것!

네크로머신의 무덤이라 불리는 증오의 차원에 가서 엑소시아로 군단을 깨우는 것이다.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자하킨이 울트라 마샬(SS)을 넘어 군주(SSS)급이 된다면 가능한 일이었다.

적이었을 땐 네크로머신은 무서운 존재였지만, 충성스러운 부하가 되자, 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문제는 내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거지.’


이제 E등급 분신술사 능력으로는 팔론드 제국에 가서 황궁 안에 있는 강습함을 탈취하는 것은 자살행위였다.

이 세계엔 네크로머신이나 기간트보단 약하지만, 타이탄이란 거대 병기가 있었다. 지금 내 힘으론 그걸 상대할 순 없었다.

게다가 비공정을 이용한 가데스 왕궁 습격 사건도 있었으니, 팔론드 황궁의 경비도 강화됐을 거다.

그리고 이 세계엔 이번에 힘들게 죽인 오러 기사 같은 강자도 있었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었다.


‘그러니 아직은 시기상조지.’


지금은 내 분신술사 헌터 능력을 키울 때였다.

오늘 자하킨과 차원 함선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으니, 내 능력은 더 올라갈 거고, 등급도 훨씬 더 빨리 오를 거다.

물론 더 안전할 거고.

내 목숨이 한 9개 정도 됐을 때, 다시 고민해볼 생각이었다.


- 차원 함선 탐색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알았어. 너도 그만 쉬어.’

- 아닙니다. 네크로머신은 잠을 자거나 쉬지 않습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하킨은 지상을 살피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니 엑소시아만 있다면, 내 차원 분신을 찾으러 갈 수도 있었다.

자하킨은 나를 만나기 위해 7번의 차원 이동을 했고, 그곳은 모두 내 차원 분신이 살았거나 현재 사는 곳이었다.


‘그러고 보니 아직 차원 분신이 5개나 남았네!’


피식 웃음이 흘렀다.

지금도 강해지고 있는 남은 차원 분신들까지 합류한다면, 더는 무서울 게 없을 것 같았다.

과연 어떤 차원 분신일까?


아침 햇살이 기차역 광장을 비추고, 이곳 호텔 방까지 들어왔다.

하루가 시작됐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다.

어차피 일찍 일어났으니, 조식이나 하러 갈까?

옷을 갈아입고, 다니엘을 깨우기 위해 방을 나섰다.


***


지난 사흘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었다.

게다가 자하킨이란 지원군까지 얻었기에 몸이 날아갈 것처럼 가벼웠다.

다니엘과 난 귀대 시간 맞춰 왕성 입구로 향했다.

네이커 하사는 우리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응? 너희는 뭘 하다 왔길래 얼굴이 더 좋아졌냐?”

“그냥 쉬었을 뿐입니다.”

“뭐? 쉬어?”


다른 소대원들은 술독과 여자에 빠져서 다크써클이 생겼고, 얼굴이 푸석푸석해졌는데, 우리 얼굴은 기름기가 흐를 정도였다.


“모두 다 모였나?”

“네!”


레비토 소대장이 분대별로 인원 점검을 했다.


“어? 저기 봐! 타이탄 기사들이다!”


소대원들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렸다.

다섯 명의 기사가 성문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들은 푸른 제복에 검은 부츠를 신고, 허리엔 검을 찼다.

그리고 검과 방패 문장이 새겨진 푸른 망토를 휘날리며 걷는데, 너무 멋있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지금 우리뿐만 아니라 왕성 앞을 지나던 모두의 시선을 받고 있었다.


“저분들 혹시 우리와 함께 가는 건가?”

“글쎄.”

“오! 여자 기사님도 있네!”


둘이 여자였는데, 둘 다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들이었다.

귀족들이야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이었기에 피부가 좋았고, 검술로 단련된 기사들이었기에 몸매 역시 좋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여기사라고 하면 대부분 미인이었다.

그리고 귀족답게 둘 다 도도해 보였다.


“자! 그만 보고, 우리도 들어가자.”

“네!”


팔콘 부대원들도 왕성으로 들어갔다.


“자! 빨리빨리 올라타라!”


제대로 된 사다리 좀 만들어주면 안 되나?

왜 매번 그물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비공정 아래쪽에 무언가를 덮은 5개의 커다란 천막이 줄지어 있었다.


‘자하킨, 어젯밤에 비공정에서 뭔가 본 거 있어?’

- 네, 타이탄이라 불리는 병기를 비공정 선저에 쇠사슬로 묶고, 천막으로 덮어 위장한 겁니다.


5대의 타이탄을 비공정 하부에 매달았다는 소리다.

비공정에서 무슨 작업을 하는지 궁금했기에 지켜보라고 시켰다.

그리고 지금 리버티호 갑판 위에 우리보다 먼저 들어간 타이탄 기사 다섯이 보였다.

타이탄이 다섯이라······.

저걸 가지고 어디로 가는 거지?


***


우르르르! 쾅! 쾅!

우린 한 달을 북서쪽으로 이동했고, 지난 며칠간 거센 눈보라를 뚫고 겨우 북부 산맥을 넘었다.

그런데 산맥을 넘자, 이번엔 엄청난 폭풍우가 우릴 반겼다.

이 정도면 태풍 아니냐?


“아르엔, 이러다 추락하는 거 아냐?”

“불길한 소리 하지 마.”


다니엘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웬만한 것에 겁이 없는 다니엘도 천둥·번개는 무서운가 보다.

비공정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기에 나도 좀 무섭긴 했다.

목적지인 카르잔 공국까진 이제 이틀 거리였다.

여기서 추락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나.


‘진짜 추락한다면, 그냥 뛰어내리는 게 좋겠지?’


아바타가 있으니까.

한번 죽고 말겠지.

하지만 엄청나게 아플 거다.

쏴아아아! 후두두두둑!

창문을 세차게 두들기는 빗줄기 소리가 얼마나 큰지 꼭 총탄이 철판에 부딪히는 소리 같았다.


태앵! 콰아앙! 쾅!


“뭐야?”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충격음이 들렸다.


“아르엔, 우리 정말 추락하는 거야?”

“기다려봐!”


급하게 밖으로 나와 봤다.

다행히 풍선과 선체를 연결하는 쇠사슬이 끊어진 건 아니었다.

하지만 비공정 선원들이 난리가 난 것처럼 사방을 뛰어다녔다.


“타이탄이 떨어졌다!”

“무슨 소리야?”

“결박한 쇠사슬이 끊어져 타이탄 3대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선원들이 항해사에게 보고하는 소리를 들었다.

정말 난리 난 거 맞네.

타이탄은 모르긴 몰라도 엄청나게 비쌀 거다.

그걸 3대나 잃어버렸으니, 정말 큰일 난 거다.

무슨 임무인지는 모르겠지만, 임무에 지장이 생길 건 분명하고.

난 하늘을 쳐다봤다.


‘자하킨, 지금 내 위치 기록해놔!’

- 네,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폭풍우가 그치면 이 주변 수색해서 타이탄의 위치를 알아내고.’

- 네, 알겠습니다.


분명 잃어버린 타이탄을 찾으러 우릴 보내겠지.

덕분에 공 좀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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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서부 전선으로. +8 24.08.20 11,778 329 15쪽
23 23. 기간트 기사(3). +10 24.08.19 11,928 321 15쪽
22 22. 기간트 기사(2). +7 24.08.18 12,090 299 15쪽
21 21. 기간트 기사(1). +6 24.08.17 12,594 324 15쪽
20 20. 나만 되는 겨. +12 24.08.16 12,404 336 14쪽
19 19. 다중 분신술. +6 24.08.15 12,910 341 15쪽
18 18. 난 헌터다! +6 24.08.14 13,044 330 14쪽
17 17. 남자의 마음은 갈대. +10 24.08.13 13,310 334 15쪽
16 16. 아바타도 되네(2)! +7 24.08.12 13,304 330 14쪽
15 15. 아바타도 되네(1)! +11 24.08.11 13,590 345 15쪽
14 14. 더 중요한 임무. +5 24.08.10 14,080 349 13쪽
» 13. 뜻하지 않은 지원군. +11 24.08.09 14,702 375 15쪽
12 12. 누구냐 넌?(2) +9 24.08.08 14,482 410 14쪽
11 11. 누구냐 넌?(1) +13 24.08.07 14,584 385 14쪽
10 10. 척후병도 잘해요(2). +15 24.08.06 14,713 380 13쪽
9 9. 척후병도 잘해요(1). +9 24.08.05 15,840 372 14쪽
8 8. 차원 분신 아바타(S). +17 24.08.04 16,149 373 14쪽
7 7. 여명 작전(2). +8 24.08.03 15,919 370 14쪽
6 6. 여명 작전(1). +8 24.08.02 16,663 390 14쪽
5 5. 비공정. +22 24.08.01 17,610 400 14쪽
4 4. 강습병. +16 24.07.31 18,640 399 12쪽
3 3. 생존 계획. +10 24.07.30 20,630 417 14쪽
2 2. 차원 분신. +18 24.07.29 22,323 434 12쪽
1 1. 프롤로그. +26 24.07.29 26,116 43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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