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전함이 일제를 찢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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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상함
작품등록일 :
2024.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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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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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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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DUMMY

“공고함! 방위 270! 거리 1만!”


불탑처럼 생긴 함교의 전함이 시시각각 가까워진다.


긴장이 흐르는 이순신함에서 조타기 돌아가는 소리가 스산히 들린다.


그 살얼음판 같은 긴장 속.

태연스레 항해장을 보며 물었다.


“항해장, 공고급 최대 속도가 몇 노트지?”

“제인 연감에 따르면 26노트입니다.”


26노트.

내가 아는 공고급의 속도와 다르다.


최종 개조를 마친 공고급의 실제 최대 속도는 30노트.


환골탈태나 다름없는 대개장으로 녀석들은 현대식 고속전함에 버금가는 기동력을 확보했다.


하지만 그걸 공표하지 않았으니 타 국가에서는 알 턱이 없지. 애당초 26노트 정도만 해도 나름 고속이니까.


상식적으로 함령 30년짜리 구식함을 그 정도로 개조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놈들은 했다.


어지간한 상식이 통하지 않는 놈들이 바로 일본제국.

그러니까 다들 어이없게 기습당하고 한 방 먹은 것이다.


진주만 기습도, 말레이 해전도, 남방 작전도.


원역사의 태평양 전쟁 초반기 일제의 우세는 모두 방심을 유도한 후 기습과 당대 상식을 뛰어넘은 작전 덕분이었다.


물론,


“양현 앞으로 일곱.”

“양현 앞으로 일곱!”


나에게는 안 통해.


“이순신함의 최대 속도라면 뿌리칠 수 있을 겁니다.”

“아니, 굳이 놈들에게 대놓고 보여 줄 필요는 없네.”


이순신함의 최대 속도는 어차피 그리 어렵지 않게 알게 될 것이다. 신형 고속 전함의 속도 정도야 대충 어림짐작해보면 거기서 거기니까.


하지만 맨입으로 떠먹여 주진 않을 생각이다.


“양현 앞으로 일곱 끝!”

“좋아.”


갑판이 흔들리며 거함이 울부짖는다.


증기터빈이 뿜어대는 포효가 굴뚝 위로 거칠게 용솟음치고 거대한 함수가 힘차게 파도를 부수며 달려간다.


함수에서 밀려난 파도가 흰 거품을 흩날리며 부서지는 걸 보자니 공고함도 더욱 속도를 높여 우리에게 다가왔다.


마치 먹잇감을 포착한 상어처럼 맹렬히 다가오는 전함.


들이박을 기세로 가까워지던 공고함이 약 5km 거리를 두고서 돌연 방향을 돌린다.


“공고함에서 발광 신호입니다!”


이순신함과 평행하게 움직이는 공고함.

기다란 현측의 탐조등에서 빛이 번쩍거린다.


신호를 해석한 항해장이 말한다.


“본 함의 진로 앞으로 추월해 가겠답니다.”

“쪽바리 새끼들이 또 우리를 우습게 봐?!”


이 악물고 중얼거리는 포술장.


얼굴이 새빨개진 것이 당장이라도 사격통제실로 올라가 주포를 조준할 기세였다.


다른 사관들도 또 저러냐는 표정.

자주 있던 일인가 보다.


하기야 대련항에 있는 대한제국 전함은 전부 공고보다 느리니까. 조함술을 과시할 겸 우리를 도발하는 거겠지.


‘배 탈 때 저런 식으로 끼어드는 애들은 중국밖에 없었는데.’


자칫하면 들이박고 해난 사고 나기 딱이다.


“공고함에 전해. 본 함 전속 항진 중. 침로 변경 곤란.”

“예!”


발광 신호로 끼어들지 말라고 해보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어차피 느림보라고 생각하는 걸까.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보면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가?


“공고함! 본 함 함수 방향으로 지속 접근 중!”

“따돌리고 간다.”


버르장머리를 좀 고쳐줄 필요가 있겠네.


“예?”

“이순신함의 최대 속도라면 26노트보다는 빠르겠지.”

“본 함의 최대 속력이 노출되는 걸 피하시려는 게 아니셨습니까?”

“우리만 노출하는 게 아니잖아.”


눈을 번쩍 뜬 항해장에게 턱짓으로 공고급을 가리켰다.


“놈들도 노출하겠지.”


황해 바다의 파도를 부수며, 일장기를 단 전함이 이순신함 앞으로 달려온다.


“양현 앞으로 전속.”

“양현 앞으로 전속!”


녀석이 우리의 앞에 자리 잡고 지나갈 무렵이었다.


“양현 앞으로 전속 끝!”

“좋아.”


가속을 마친 이순신함이 거침없이 파도를 부수고 나아간다.


짧은 시간 동안 과부하 걸고 움직이기로 기관장과 이야기된 상황.


최대 전속에 더해 과부하까지 돌린 기관이 맹렬히 움직이며 짙은 매연을 토해낸다.


점점 눈앞의 전함이 우리에게 가까워졌다.


“전방, 함수 거리 1,000!”


공고함의 갑판에서 발광 신호가 번뜩인다.

아마도 이 이상 거리를 좁히지 말라는 의미겠지.


증기터빈을 사용하는 이 시기의 군함은 현대처럼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는 항로를 잘못 잡으면 까딱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배수량 수만 톤짜리 강철 덩어리가 수십 킬로미터 속도로 부딪힌다면 결코 가볍게 끝나지 않는다.


“함수 거리 500!”

“함장님, 이러다가···.”

“침로 유지해.”


그러든 말든 거리를 좁힐 거지만.


함미 쪽에서 이순신함을 바라보던 일본 해군병들이 다급히 대피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가까워지는 전함을 바라보던 장교들의 낯빛이 창백하게 물들어간다.


“함장님!”

“대기해.”

“하다못해 손상통제반이라도···!”


침착해 보이던 항해장마저도 진땀을 흘리며 간청하던 그 순간,


“공고함, 가속 중!”


최고 속도로 가속한 순양전함이 조금씩 멀어지더니 곧이어 이순신함의 항로에서 크게 떨어져 이탈한다.


“속도 28노트! 아니··· 30노트입니다!”

“역시나.”


당황하는 장교들을 보며 말을 이었다.


“대개장까지 마친 구식 함선이 고작 26노트밖에 안 나온다면 굳이 구축함 전대랑 같이 행동하게 둘 이유가 없겠지. 안 그런가?”


고속 함대를 이끄는 주력함은 그 자체도 고속이어야 한다.


부대의 최고 속도는 언제나 그 부대에서 가장 느린 전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일본 연합함대에서 공고급의 역할은 고속 함선들의 선봉대장으로서 길을 여는 것.


당연히 26노트 정도로는 부족하다.


아무리 미 태평양 함대나 대한제국 해군 주력함이 저속이라도, 최소한 이쪽의 순양함을 추격할 수준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쪽 참모 중에도 예상하는 이들은 있었겠지.

하지만 증명할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


이순신함 이전까지 대한제국의 전함은 전부 저속이었으니까. 저런 식으로 끼어들기 기동을 해도 최고 속도를 낼 필요가 없었겠지.


하지만 이제부터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알고 있으니까.

놈들이 숨기고 있는 흉계가 어떤 것인지.


“공고함, 방위 300, 거리 5,000.”


경악한 얼굴들 사이에서 나는 이순신함과 평행하게 움직이는 공고함을 바라보았다.


황급히 거리를 벌린 순양전함은 마치 우리를 경계하듯 애매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양현, 앞으로 다섯.”

“양현, 앞으로 다섯!”


이건 시작일 뿐이다.


***


다음 날 오후.

얼마간의 항해 끝에 우리는 대련에 도착했다.


이곳은 요동반도 끝자락에 있는 항구 도시.


대일전에 대비해 후방 핵심 군항으로 철저하게 요새화된 대한제국 해군의 요람이다.


군항의 전경을 보려고 옥상에 오르자 차가운 바닷바람이 노천 함교 위로 불어온다.


내가 서 있는 장소는 이순신함 함교 꼭대기에 있는 대공 함교. 천장이 없는 옥상이라 시야가 좋고 하늘을 감시하기 편하다. 이곳에도 조타기가 있어 유사시 직접 조함도 가능하다.


한동안 주위를 둘러보자 행정사관이 다가와 보고했다.


“30분 뒤, 도선사 승함 예정입니다.”

“좋아.”


다소 긴장된 눈으로 나를 보는 장교들.

항해 도중 나를 보는 사관들의 분위기도 꽤 바뀌었다.


공고함과의 조우 이후, 내가 입으로만 떠드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느낀 모양이다.


대련.


나에게는 아무래도 다롄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그야 원역사의 근대사에선 우리나라의 소유였던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이곳의 대한제국은 다르다.


대련은 우리의 영토고, 향후의 대일 전쟁을 대비하여 함대의 주둔지로 쓰기 위해 철저히 요새화되어 있다.


그 가운데,


거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제1전함전대입니다.”


항구로 다가가자 멀리서도 보이기 시작하는 거대한 마스트들.


여럿 모여 있으니 마치 강철의 숲처럼 보인다.

문득 이벤트 화면으로 보았던 문구가 떠오른다.


‘삼무(三武)는 나라의 자랑’.


충무, 양무, 광무.

대한제국 해군의 전함이다.


대한제국 최초의 전함인 충무함과 최초의 국산 전함인 양무, 그리고 광무함.


이 3척을 뒷글자만 따서 부르는 명칭이 ‘삼무’.


“크군.”


전함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녀석들, 진짜 상상 이상으로 거대하다.


언젠가 진해항에 정박한 대형 상륙함을 본 적 있었다.

무슨 건물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지.


그런데 여기선 가장 작은 충무함마저도 그 상륙함에 비견될 덩치다.


이런 떠다니는 요새들이 실제로 대양을 누비고 다니다니.

이 세계의 젊은 장교들 중에는 이 삼무함대의 위용을 보고 해군에 입대한 녀석들도 있겠지.


문득 그 녀석들은 군대에 들어온 걸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짓궂은 생각이 든다.


왜 그러냐고?

내가 그랬으니까···.


“총원 차렷!”


입항 작업을 마치고 부담스러운 경례 속에서 사령부 건물에 도착한 나는 한 집무실로 들어갔다.


“이순신함 함장, 대령 정운룡.”

“오느라 수고 많았네, 함장.”


지적인 이미지의 제독이 안경을 고쳐 쓰며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앉아 있게.”

“예.”


힐끗 이쪽을 바라보더니 책상에 산처럼 쌓인 서류 더미로 눈을 돌리는 제독.


탁자 앞에 놓인 의자에 앉으며 그의 눈치를 살폈다.

하지만 미동도 없이 펜만 끄적거린다.


무심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방심할 수 없다.


이자가 바로 대한제국 해군의 작전 사령관.


이종무 제독이기 때문이다.


“오는 길에 공고와 마주쳤다고 들었는데. 잘 해결했나?”

“예. 차단 기동을 걸며 도발하였습니다만 뿌리치고 왔습니다.”


결재판 위로 펜을 끄적이며 고개를 끄덕이는 제독.


“충돌할 뻔했다던데? 너무 위험하게 조함한 거 아닌가?”

“전속 항진을 통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로상에 끼어들었습니다. 과실은 일본 해군 쪽에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렇게 단순하게 볼 일이 아니지 않나 싶군.”


담담하지만 뼈가 있는 목소리.

긴장한 채 서 있자니 슬쩍 시선을 보내며 말을 잇는다.


“사령부에서는 흡족해하는 분위기였네만.”


역시나.

해군총장이 여지를 줄 때부터 알아챘다.


일본 해군을 상대로 조금은 과감하게 움직여주길 바란다는 걸.


안 그래도 항해 중 놈들의 도발이 점점 과격해진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상부에서도 이쯤에서 한번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느낀 거겠지.


‘괜히 쫄았네.’


그나저나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제독이다.

직속상관으로 모시면 많이 피곤할 거 같은 인상.


“항해 후에 피로할 텐데 바로 불러서 미안하군. 시간이 없어. 이순신함은 최대한 빨리 전력화를 마무리해야 하네.”


여전히 결재판을 바라보며 말하는 제독.

아까부터 눈 한 번 마주치기 힘들다.


“대련항의 건선거는 준비된 것입니까?”

“아슬아슬했지만 어떻게든 말이지. 내일부터 입거할 수 있도록 기지 사령관과 이야기를 마쳤네.”


그리고.


“우선 그다음의 이야기야.”


탁.

만년필을 내려놓은 제독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마침내 눈을 마주친 나는 흠칫 놀라서 그만 일어날 뻔했다.


얼굴 반쪽을 뒤덮은 화상 자국.

그에 대비되는 차분한 인상.


놀란 것이 티 나지 않은 건지.

아니면 신경 쓰지 않는 건지.


“이순신함은···.”


그는 대수롭지 않게 말을 이어갔다.


“건선거에서 정비를 마치는 즉시 제1전함전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네.”


이후에 들은 이야기는 평범한 향후 일정 공지.


전대장도 아니고 중장급 작전 사령관이 직접 함장에게 이야기할 일인가 싶지만.


애초에 주력함이 얼마 없기도 하고 그중 가장 중요한 함선의 함장이라 그런가 보다.


“그리고, 이건 함장으로서 자네의 의견을 듣고 싶네.”


그 순간, 내 옆으로 다가온 제독은 태연히 작전 지도를 건네주며 뒷짐을 졌다.


“연합함대의 움직임이네.”


요코스카 주변 해역.

제1전대와 다수의 보조 함대가 출항했다는 정보다.


“제1전대가 움직였더군.”


역시 그냥 부른 건 아닌 모양이다.


등을 돌린 채 창가로 걸어가는 제독을 보며 나는 다시금 항해도를 바라보았다.


제1전대는 연합함대 직속 전함 부대.

41cm 주포를 탑재한 전함 나가토, 무츠로 구성된 부대다.


명실상부 현 연합함대 최강의 전함들.

그 녀석들이 다수의 함대를 이끌고 요코스카를 나섰다.


이런 중요한 정보를 단순히 유력한 전함 함장에게 공지하려고 부른 건 아닐 테고.


“평범한 기동 훈련이네. 다만 내용이 조금 특이하더군.”

“특이하다는 말씀은···?”

“기동 훈련에 육상 발진 항공대, 잠수함대 등을 대량으로 동원했다네.”


항공대와 잠수함.

전형적인 비대칭 전력이다.


“정보부에서는 다른 병종 간의 합동 운용 시험이거나··· 우리의 방어 체계를 돌파하고자 하는 전술을 시험해보는 것이라 추정 중이야.”


아마 전자겠지.


연합함대는 대한제국 해군의 역량을 극히 얕잡아보고 있다.


이 시기, 대한 해군의 주요 전략은 항공대, 잠수함, 기뢰, 해안포 등을 중심으로 연안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함대의 지원을 받는 것이다.


여기서 모루이자 유사시 전과 확대를 위한 망치로 쓰일 주력 부대가 고작 전함 3척으로 이루어진 제1전함전대.


구식 전함으로 이루어진 함대 따위, 연합함대 입장에서는 상대할 가치도 없고, 나머지 항공대나 잠수함도 그저 걸리적거리는 장애물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자네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순신 함장.”


창밖을 보던 제독이 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순신함을 운용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상황이 향후 작전에 있어서 제한 사항이 될 것 같은가?”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나를 부른 이유.


일단 해군에서 가장 중요한 전함을 운용하는 현장 지휘관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것.


동시에 나의 그릇을 시험해보는 것이리라.


정말로 앞으로 벌어질 전국에 있어서 내가 이 전략 자산을 맡기 충분히 유능한 사내인지.


특별히 확신하는 근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내 직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비슷한 상황이었을 때의 기시감이 든다. 적어도 이 자리가 단순히 상황 통보용으로 만든 게 아니라는 점은 확실해 보인다.


나는 여전히 부동자세로 앉은 채 대답했다.


“일본 해군 전함 부대는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흐음? 어째서인가?”

“아무리 강력한 전함이라도 서해와 남해에 배치된 해상 방어 체계를 돌파하여 대련을 공격하는 건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고개를 끄덕인 이종무 제독은 천천히 내 등 뒤를 걸었다.


“우리 방어 체계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군. 그 이순신함의 함장이 이런 의견을 내다니 흥미롭군그래.”

“제아무리 강력한 전함이라도 지상 발진 폭격기, 잠수함, 어뢰정 등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내해를 돌파하는 건 지극히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당연한 소리지. 전함은 대양의 제해권을 확보하기 위한 존재지, 연안에서 해안포와 싸우며 작전하도록 만든 함종이 아니니까.”


제독은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은 듯한 눈으로 나를 보며 지나갔다.


여기까지는 통상적인 생각.


“예, 그렇기에 저는···.”


하지만 나는 여기에 더해 한 가지 승부수를 던졌다.


“전함이 아니라 일본 해군 항공모함의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분한 그의 표정이 일순간 꿈틀거렸다.


작가의말

에피루스님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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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Lv.41 Jongdoll
    작성일
    24.07.30 19:06
    No. 1

    공습날라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Jonah
    작성일
    24.07.30 20:02
    No. 2

    충무 양무 광무 이종무 4무는 나라의 자랑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3 별보늬
    작성일
    24.07.30 21:04
    No. 3

    진주만 대신 대련부터 때리나? 근데 일본 얘네 대련이랑 진주만 둘 다 때릴 여력은 됨??
    미국에서 레이더 받아온거 보면 한미동맹 그림인것 같은데 헐노트는 아직인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9 PnPd
    작성일
    24.07.30 23:04
    No. 4

    작가양반...연참은 힘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RSR]
    작성일
    24.08.01 10:59
    No. 5

    항공모함의 시대 아닌가?

    찬성: 14 | 반대: 0

  • 작성자
    Lv.74 기작경장
    작성일
    24.08.11 10:20
    No. 6

    대전함시대의 종말을 맞이한 시대에 대전함이라. 1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면 모를까 무리한 설정인데. 잠수함은 뺀다 치더라도 비행기는 어찌 막으려고.

    찬성: 20 | 반대: 1

  • 작성자
    Lv.65 악지유
    작성일
    24.08.14 17:05
    No. 7

    길을 빙빙 돌아서 가는 느낌이...ㅉ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35 C.Han
    작성일
    24.08.14 20:24
    No. 8

    진주만ㄷㄷ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2 al******..
    작성일
    24.08.28 03:37
    No. 9

    공고함에서 보면 얼마나 충공깽일까? 한참 무시하다 자기네 최대전함보다 더 거대한 배가 나온건데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뷔니
    작성일
    24.09.01 12:56
    No. 10

    음.... 미국은 항공모함이 나오고있는데 대한제국은 전함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 폭격으로 초코화되겠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42 k4******..
    작성일
    24.09.03 10:24
    No. 11

    항모시대에 전함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4 위스덤
    작성일
    24.09.04 09:21
    No. 12

    음 야마토 최후 보면 항공대가 없는 전함의 운명은...
    차라리 야마토도 못 비비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전함이면 모르겠는데 결국 조금 큰 야마토급이니.
    게다가 초중전함에 몰빵한다고 육군은 거의 버린 신세던데 과연 항공은 어떨런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9 북두협객
    작성일
    24.09.05 12:38
    No. 13

    미사일쏠거처럼하더니 안쏜건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ly******..
    작성일
    24.09.06 13:34
    No. 14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툼비움비
    작성일
    24.09.08 14:16
    No. 15

    근데 어차피 일본이 공격하는 입장이면 서해 남해는 섬들이 ㅈㄴ 많아서 요새화 시켜 놓으면 불침 항모 아님??

    어차피 조선은 미국이랑 동맹같고 버티면 이기는데 항모에 왜 벌 떨어야함? ㅋㅋㅋ

    오히려 미국 지원 올때까지 존버 하면서 가끔 카운터 펀치 날리면서 함대 보존하다 미국 함대랑 연합으로 한타 해서 끝내면 그만임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다비드7
    작성일
    24.09.13 01:53
    No. 16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24.09.16 06:31
    No. 17

    일본이 대한제국 해군과 투닥거리다 진주만 기습 못하면 미국이 2차대전에 참전할 명분이 없어질텐데 그건 어찌돼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전륜검
    작성일
    24.09.16 06:44
    No. 18

    만약 일본함대를 반파시켜버리면 아직 아시아를 못먹은 일본은 함대를 재건할 역량이 없음. 전쟁을 시작하기전 일본은 바닥까지 쥐어짜도 2년후에는 국가부도임. 하물며 막대한 건조시간과 자금이 투입돼는 함대 재건 사업을 할 능력이 안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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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비밀 기지 +21 24.08.17 12,402 398 14쪽
22 웨이크 섬 +16 24.08.16 12,251 416 15쪽
21 추격 +19 24.08.15 12,562 422 11쪽
20 위대한 항로 +20 24.08.14 12,977 419 18쪽
19 운명의 5분 (2) +29 24.08.13 12,888 421 16쪽
18 운명의 5분 (1) +18 24.08.12 12,633 420 13쪽
17 폭풍 속으로 (2) +18 24.08.11 12,680 412 24쪽
16 폭풍 속으로 (1) +16 24.08.10 12,555 403 12쪽
15 불타는 하늘 +23 24.08.09 12,728 365 22쪽
14 This is not a drill +22 24.08.08 12,388 383 12쪽
13 폭풍전야 +17 24.08.07 12,413 390 14쪽
12 황제 (2) +15 24.08.06 12,544 366 12쪽
11 황제 (1) +13 24.08.05 13,181 373 14쪽
10 기동부대 (2) +11 24.08.04 13,288 368 15쪽
9 기동부대 (1) +11 24.08.04 14,010 381 12쪽
8 에이스 +19 24.08.03 14,515 394 13쪽
7 자진 입대 +12 24.08.02 15,094 397 13쪽
6 찾아라 드래곤볼 +19 24.08.01 16,079 396 14쪽
5 최고의 복지 +29 24.07.31 17,737 435 12쪽
» 안전운전 +18 24.07.30 19,777 469 15쪽
3 전함 이순신 (2) +27 24.07.29 21,417 515 15쪽
2 전함 이순신 (1) +29 24.07.29 25,015 557 12쪽
1 프롤로그 +47 24.07.29 30,978 58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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